경기도 지하시설물 유발 ‘땅꺼짐’ 지난해 29건
입력 2025.04.16 (11:38)
수정 2025.04.1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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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등 잇따른 땅 꺼짐 사고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상하수관, 지하보도 등 지하 시설물과 연관된 지반 침하(땅 꺼짐) 사고가 지난해 경기도에서만 3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지하 시설물 관련 지반침하 사고는 모두 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사 사고는 2018년 79건에서 2019년 53건, 2020년 47건, 2021년 35건, 2022년 36건, 2023년 26건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6월 24일 오전 11시 30분쯤 평택시 이충동 한 도로에서는 상수도관 파열로 발생한 폭 3m, 깊이 1m 규모의 구덩이에 차량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고, 앞서 같은 해 3월 4일 남양주시 화도읍에서도 매설된 하수도관이 손상되면서 길이 2m, 폭 1.5m, 깊이 2m 크기의 포트홀이 생겨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305건의 지반침하 사고를 시기별로 보면 8월 16.8%, 7월 15.5%, 6월 14.9% 등 우기 때인 6~8월(47.2%)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별로 보면 상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지반침하가 130건(42.6%)으로 가장 많았고, 다짐(되메우기) 불량 68건(22.3%), 굴착공사 부실 45건(14.8%), 기타 매설 공사 부실 13건(4.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토목·지질·구조 등 지하 안전 전문가들로 구성한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반 침하 사고 취약 시기인 해빙기(3~4월), 우기(6월), 집중호우기(9월) 등 연간 3차례 이상 굴착 공사현장(10m 이상)을 대상으로 지하 안전을 평가하고 점검합니다. 올해는 전문가 42명이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지하 시설물 관련 지반침하 사고는 모두 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사 사고는 2018년 79건에서 2019년 53건, 2020년 47건, 2021년 35건, 2022년 36건, 2023년 26건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6월 24일 오전 11시 30분쯤 평택시 이충동 한 도로에서는 상수도관 파열로 발생한 폭 3m, 깊이 1m 규모의 구덩이에 차량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고, 앞서 같은 해 3월 4일 남양주시 화도읍에서도 매설된 하수도관이 손상되면서 길이 2m, 폭 1.5m, 깊이 2m 크기의 포트홀이 생겨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305건의 지반침하 사고를 시기별로 보면 8월 16.8%, 7월 15.5%, 6월 14.9% 등 우기 때인 6~8월(47.2%)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별로 보면 상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지반침하가 130건(42.6%)으로 가장 많았고, 다짐(되메우기) 불량 68건(22.3%), 굴착공사 부실 45건(14.8%), 기타 매설 공사 부실 13건(4.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토목·지질·구조 등 지하 안전 전문가들로 구성한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반 침하 사고 취약 시기인 해빙기(3~4월), 우기(6월), 집중호우기(9월) 등 연간 3차례 이상 굴착 공사현장(10m 이상)을 대상으로 지하 안전을 평가하고 점검합니다. 올해는 전문가 42명이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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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6 11:38:43
- 수정2025-04-16 11:42:14

최근 경기 광명시 신안산선 공사 현장 붕괴 등 잇따른 땅 꺼짐 사고로 불안감이 커진 가운데 상하수관, 지하보도 등 지하 시설물과 연관된 지반 침하(땅 꺼짐) 사고가 지난해 경기도에서만 30건 가까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지하 시설물 관련 지반침하 사고는 모두 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사 사고는 2018년 79건에서 2019년 53건, 2020년 47건, 2021년 35건, 2022년 36건, 2023년 26건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6월 24일 오전 11시 30분쯤 평택시 이충동 한 도로에서는 상수도관 파열로 발생한 폭 3m, 깊이 1m 규모의 구덩이에 차량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고, 앞서 같은 해 3월 4일 남양주시 화도읍에서도 매설된 하수도관이 손상되면서 길이 2m, 폭 1.5m, 깊이 2m 크기의 포트홀이 생겨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305건의 지반침하 사고를 시기별로 보면 8월 16.8%, 7월 15.5%, 6월 14.9% 등 우기 때인 6~8월(47.2%)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별로 보면 상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지반침하가 130건(42.6%)으로 가장 많았고, 다짐(되메우기) 불량 68건(22.3%), 굴착공사 부실 45건(14.8%), 기타 매설 공사 부실 13건(4.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토목·지질·구조 등 지하 안전 전문가들로 구성한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반 침하 사고 취약 시기인 해빙기(3~4월), 우기(6월), 집중호우기(9월) 등 연간 3차례 이상 굴착 공사현장(10m 이상)을 대상으로 지하 안전을 평가하고 점검합니다. 올해는 전문가 42명이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지하 시설물 관련 지반침하 사고는 모두 29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유사 사고는 2018년 79건에서 2019년 53건, 2020년 47건, 2021년 35건, 2022년 36건, 2023년 26건으로 감소세를 이어오다가 지난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지난해 6월 24일 오전 11시 30분쯤 평택시 이충동 한 도로에서는 상수도관 파열로 발생한 폭 3m, 깊이 1m 규모의 구덩이에 차량 1대가 빠지는 사고가 났고, 앞서 같은 해 3월 4일 남양주시 화도읍에서도 매설된 하수도관이 손상되면서 길이 2m, 폭 1.5m, 깊이 2m 크기의 포트홀이 생겨 차량 1대가 파손됐습니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발생한 305건의 지반침하 사고를 시기별로 보면 8월 16.8%, 7월 15.5%, 6월 14.9% 등 우기 때인 6~8월(47.2%)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인별로 보면 상하수도관 손상에 따른 지반침하가 130건(42.6%)으로 가장 많았고, 다짐(되메우기) 불량 68건(22.3%), 굴착공사 부실 45건(14.8%), 기타 매설 공사 부실 13건(4.3%)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경기도는 2020년부터 토목·지질·구조 등 지하 안전 전문가들로 구성한 ‘경기지하안전지킴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반 침하 사고 취약 시기인 해빙기(3~4월), 우기(6월), 집중호우기(9월) 등 연간 3차례 이상 굴착 공사현장(10m 이상)을 대상으로 지하 안전을 평가하고 점검합니다. 올해는 전문가 42명이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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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희 기자 thimb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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