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예감] 美 관세 폭탄에 대응하는 중국의 10가지 대반격 카드 - 찐링 (중국 투자전문가)
입력 2025.04.16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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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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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99% 갖고 있는 중희토류, 美 방산 산업의 아킬레스건
- 중국의 10단계 반격 시나리오, 트럼프 관세에 정면 대응
- 中 반도체 전략, 이제는 미국 제재 여부와 무관해져
- 미국산 반도체엔 125% 관세… 웨이퍼 생산지 기준으로 정조준
- 유럽과 손잡는 중국… 스페인·핀란드·영국 고위층의 방중은 의미 있어
- 지금은 미국 뺀 제2의 글로벌 공급망 연대가 조성되는 분위기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4월 16일(수)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
◇ 이대호> 성공 예감 이대호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계속해서 미중 간의 관계 또 미국의 관세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요즘인데요. 특히 과거와는 다르게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과는 다르게 중국의 맞대응이 굉장히 빠르고 더 강해진 것 아닌가라는 느낌도 듭니다. 그게 맞는 건지 미국 쪽의 시각에서도 한번, 중국 쪽의 시각에서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와 2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찐링> 안녕하세요.
◇ 이대호> 요즘 좀 체감이 되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특히 이제 미중 관계에 대해서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걱정하고 있다라는 게요?
◆ 찐링> 전 세계 200개국 중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랑 무관한 나라는 없을 것 같은데요.
◇ 이대호> 그렇죠. 근데 중국이 이번에 가장 이제 최근에 또 나온 이야기 보면은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겠다라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광물 수출까지 끊는 건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 찐링> 세 가지로 보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지난 4월 2일 그러니까 미국 현지시간 4월 2일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 대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 34% 더 추가했잖아요. 그거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하루 후에 한국 시간 4월 4일에 중국 정부가 여러 가지 막관세의 한 10가지 반격 조치를 발표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7가지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미국 패권 중에 군사 패권, 달러 패권 그리고 과학기술 패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사실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밑받침이 되는 게 군사 패권이잖아요. 그러면 군사 패권이랑 가장 직결된 게 방산 산업이잖아요.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는 자국의 방산 수요도 중요하지만 미국이 전 세계에서 무기 수출량 1위 국가이기 때문에 이제 자국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는 방산 쪽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이번에 7가지 희토류에 대해 수출 통제를 했는데 희토류는 경희토류가 있고 중이 있고 종**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한 60%를 중국이 갖고 있고 그거를 채굴해서 가공하고 정제하는 게 90% 이상이 중국이 갖고 있어요. 하지만 그중에서 경, 중, 종으로 나눴을 때 무겁다는 그 중, 그 희토류는 중국이 99%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7가지 희토류를 수출 통제했는데 그중에 반은 중희토류에 속해요. 그리고 세 번째는 중국이 4월 4일부터 이런 히토리오에 대한 수출 통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러면 미국 쪽 방산업체 쪽의 반응을 봐야 되잖아요. 그게 바로 이틀 전에 뉴욕 타임즈에서 그 뉴욕타임스 기사가 첨단 기술 업체라든지 방산 기술 업체를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한 기사가 나왔는데 핵심은 이거예요. 첫째는 중국이 희소금속 희토류 수출 통제를 해서 지금 미국의 방산 산업은 재고가 언제든 소진될 거잖아요. 그것 때문에 우려가 크고 공황을 유발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미국이 방산 업체가 엄청 많잖아요. 근데 어떤 업체는 6개월 재고 갖고 있고 어떤 업체는 7개월 다 각자 다르니까. 근데 한 무기 예를 들어서 F-35 전투기, 5세대 전투기 F-35 거기에 또 이 수출 통제에 들어가는 희토류가 꼭 들어가거든요. 근데 방산 업체마다 다 갖고 있는 재고 양도 다르고 소진되는 시간이 다르다 보니까 지금 미국 방산업체들 입장에서는 이제 좀 이게 수출 통제가 계속되면서 재고는 언젠가 소진될 것이고 그래서 지금은 좀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 이대호> 그러니까 뭔가 중국이 미국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카드를 꺼내 든 거네요.
◆ 찐링> 네, 근데 이거를 볼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금 중국이 지금까지 미국의 맞대응한 조치가 한 10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에 미국 현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게 그 145는 사실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80~90% 심지어 이상을 부담하잖아요.
◇ 이대호> 145%는 관세율.
◆ 찐링> 네, 미국 입장에서 중국산 제품을 수입할 때 145%의 추가 관세 그럼 그거를 중국이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수입 업체나 또 수입 업체들이 그 가격이 올라가니까 그거를 미국 소비자한테 전가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전방위적인 방역 조치를 할 때 가장 시간적으로 바로 즉각적으로 그게 효과가 나는 게 미국 소비자. 근데 방산 업체는 지금 기간은 다르지만 아직은 좀 재고를 들고 있어서 이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미국 현지 방산 업체 쪽에서 우려하는 목소리 소리가 크면 또 그쪽 세력에서 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어떻게 타협하다든지 그게 그 단계까지는 좀 몇 개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 이대호> 근데 그 앞서서 중국이 내세운 카드가 10가지 였다고 말씀하셨는데 되게 종합적인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봐야 되는 거죠?
◆ 찐링> 네, 이게.
◇ 이대호> 영화 수입 축소도 있고 비자 제한도 있고.
◆ 찐링> 자세히 전개하지는 않겠지만 1번부터 10번까지 그냥 키워드만 말씀드리면 첫째는 막대응 관세 10%, 10%.
◇ 이대호> 그렇죠, 눈에는 눈.
◆ 찐링> 34, 34. 두 번째는 트럼프가 공화당 쪽이잖아요. 그러면 미국 국민들 중에 공화당 지지층이 종사하는 업종이 농산품, 육류 또 그쪽이 많잖아요. 그래서 중국이 관세를 매길 때 지금은 다 100% 미국산 제품을 다 매기지만 처음에 매길 때는 미국산 농산품, 육류, 천연가스 그러니까 공화당 지지자들이 집중되는 업종 위주로 관세를 먼저 매기고 이게 두 번째고 세 번째는 방금 말씀드린 희토류 희소 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를 통해서 미국의 방산업체, 군사 패권에 반격한다. 여기 세 번째. 네 번째는 구글 같은 기업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다 사업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면 구글이나 듀폰이나 대표적인 중국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이런 대표적인 미국 업체 대상으로 반독점법 조사라든지 이런 조사를 하고 그리고 다섯 번째가 방금 진행자님이 말씀하신 영화인데요. 사실 지금 중국이 아무래도 14억 인구다 보니까 지금까지 할리우드에서 대박을 낸 영화 중에 사실 매출 중에 최소 20, 30%는 중국에서 나거든요. 그러면 이제부터 미국산 영화를 아예 수입 금지는 아닌데 적당히 금지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 적당히는 사실.
◇ 이대호> 어떻게 보면 이제 상영 제한이라기보다는 승인을 내주는 기간 질질 끈다든지.
◆ 찐링> 그리고 사실 중요한 거는 진행자님도 그 걸 느끼지 못하시고, 한 4, 5년 전부터 저는 미국 쪽 영화가 점점 재미가 없더라고요. 솔직히, 그 경쟁력이. 그리고 여섯 번째는 대부분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생각할 때 미국이 먼저 중국 제재하고 미국이 또 어떤 조치를 그런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중국이 또 오히려 반도체 쪽을 통해서 미국을 반격하고 있어요. 이따가 시간 나면 말씀드리고 그리고 또 하나는 전 세계의 그 민용 항공기 중에 2대 업체가 하나는 미국의 보잉사 그리고 유럽의 에어버스잖아요. 그러면 지난 3월에 양회 직후에 전 세계 글로벌 기업 CEO들이 다 중국에 모여서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거나 이걸 논의했잖아요. 그중에 비슷한 시기에 딱 2, 3일 간격으로 보잉사 사장이 중국에 와서 중국 상무부랑 악수하고 그리고 2, 3일 후에 에어버스 사장이 또 중국에 와서 상무부 부장이랑 악수하고 그러면 이 두 개 회사는 경쟁 관계잖아요. 근데 작년부터 사실 중미, 미중 간에 이런 힘겨루기가 없더라도 여러분들도 기사를 통해서 많이 접하셨겠지만 지난 2, 3년 동안 보잉사 비행기가 엄청 많은 사고가 났어요. 제가 기억한 것만으로도 12번 이상.
◇ 이대호> 좀 보잉의 평판이 좀 많이 안 좋았죠.
◆ 찐링> 그래서 어제부터 공식적인 발표는 아닌데 업계에서 이제부터 보잉사의 중국으로의 항공기 인도는 잠정 중단, 일단은 보류.
◇ 이대호> 약간 이제 중국 쪽에서는 제스처가 미국의 비행기보다는 유럽의 비행기를 쓰는 게 낫겠어. 이렇게 이제 간다는 거죠.
◆ 찐링> 네, 그리고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이유가 일단은 보잉사 비행기를 에어버스로 사실 대체할 수 있어, 에어버스는 좋죠. 이제 수주량이 늘어나니까. 그리고 5년 전부터 중국이 c919라는 중국산 민용 항공기를 이미 시범 운행하기 시작 했고 지금 중국 국내에서 한 두세 시간 거리 이내의 단거리 비행을 이미 시범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중국인 후배도 중국의 그 정도 정도항공이라는 중국 지방에 있는 항공사 다니는데 그 c919, 에어버스도 있고 다 c919 국산 비행기가 이제부터 슬슬 늘릴 거예요.
◇ 이대호> 중국 자체 민항기.
◆ 찐링> 네,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1번부터 9번까지는 이렇게 미국 맞춤형으로 반격 조치가 들어간 거고 또 하나는 이제 지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대상뿐만 아니라 지금 90일 유예 기간은 있지만 사실 90일이 지나면 또 어떻게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점점점점 글로벌적으로 반미라기보다는 반 트럼프 발 관세 전쟁에 대한 어떤 공동으로 협력해서 잘 대응하자는 잘 반격하자는 그런 연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중국은 이렇게 정면 반격하고 있고 유럽 같은 경우는 기사에도 많이 나왔는데 미국이랑 타협하지 않고 이제 철강이나 알루미늄 이제 시간이 흐르면 아마 육류나 농산품도 반격 조치 들어갈 거고, 관세 정책. 그리고 일본은 이틀 전에 이미 일본 총리가 우리는 그렇게 크게 급하게 미국이랑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 이대호> 좀 천천히 하겠다고 했죠.
◆ 찐링> 그리고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나 동남아 쪽은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국가주석이 지금 동남아 순방 중에 있고 그래서 저는 이거는 아무래도 우리가 접한 피동적으로 접하는 뉴스의 양이나 그 뉴스의 헤드라인 그 강도 면에서는 우리 일반인 입장에서는 미국 중국 또 중국이 뭐 다 미국 이런 G2에 대한 그런 이미지가 피동적으로 강화될 수밖에 없는데 사실은 이거는 중국뿐만 아니라 지금 유럽 그리고 동남아 그리고 이제 한국도 슬슬 협상에 들어가야 되고 이거는 단순히 대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렇죠. 또 우리도 이제 미국과 또 일 대 일 또 협상을 또 해야 하는 입장이고요. 말씀해 주신 걸 조금 더 하나하나 뜯어볼게요. 아까 그 반도체 분야도 중국이 역으로 미국을 반격한다라는 말씀해 주셨거든요. 우리가 지금까지는 이제 미국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첨단 장비를 제한한다라든지 아니면 GPU 첨단 칩 못 팔게 한다라든지 이런 제재 위주로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을 공격할 게 있어요?
◆ 찐링> 한 세 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하나는 어 트럼프 1기에 이어서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까지 그리고 지금 트럼프 2기까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정책은 계속해서 지속돼 왔잖아요. 근데 결과적으로 이미 미국 현지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미 인정했는데 지금까지 진행된 한 7, 8년 정도의 반도체 제재는 사실상 실패했어요.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2018년부터 화웨이 대상으로 제재했잖아요. 그리고 미국만 중국에 대해서 제재한 게 아니라 네덜란드, 일본, 한국 다 소위 동맹국을 끌어들여서 강제로 같이 제재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근데 결과적으로 2018년부터 했는데 2023년 8월 29일에 어떤 일이 생겼냐면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했잖아요. 거기에 탑재된 게 중국 국산 반도체 칩이에요. 근데 그때 어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냐면 화웨이가 국산 7나노 반도체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날짜가 2023. 8월 29일이에요. 근데 그 당시 바이든 행정부 때 상무부 장관이 지나 레이몬도였잖아요. 근데 그분이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그 당시 중국을 방문했어요. 중국이랑 제재 이것저것 세금, 관세 협상해야 되는. 그래서 지나 레이몬도 전 상무부 장관이 8월 27일에 중국에 딱 들어왔잖아요. 그리러 나서 29일에 화웨이가 그거를 딱 출시했어요. 그래서 그런 에피소드 때문에 지나 레이몬도 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에서 어떤 별명이 생겼는데 화웨이의 글로벌 홍보 모델.
◇ 이대호> 근데 그게 거의 이제 1년 반 2년 가까이 된 거고.
◆ 찐링> 그리고 중요한 거는 그 후부터 한국 분들도 뭐 2, 3개월이나 3, 4개월 간격으로 중국이 반도체 이쪽 분야에서 또 어떤 기술 혁신 성과가 나왔다. 그리고 장비는 이런 진보를 가져왔다. 그래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랑 바이든 행정부 지금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정책은 처음에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수세 피동적인 입장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가속화라는 오히려 좋은 결과물을 낸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중국의 반격이라는 게 미국으로 향하는 뭘 통제하는 게 아니라 자체적인 기술 자립도를 통해서 더 성능 좋은 혹은 이제 최신 칩을 만들어내는 게 진짜 반격이다.
◆ 찐링> 사실 옛날에 잠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도 잠깐 일본 반도체 제재 받았을 때 소재나 이쪽이 조금 향상이 있었잖아요.
◇ 이대호> 일본이 우리나라에 이제 소부장 수출 통제했을 때.
◆ 찐링> 네, 그래서 지금 반도체 제재에 대한 중국 쪽 입장은 물론 처음에는 너무 갑작스러웠으니까 1, 2년, 2, 3년 동안 좀 너무 피동적이에요. 근데 오히려 중국 정부에서 반도체 기업들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방대한 보조금으로 이렇게 지탱해 주는, 심지어 예를 들어서 어떤 반도체 소재 업체가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당장은 돈이 안 된다 그러면 그거를 유지해 주기 위해서 보조금 들어가고 근데 중요한 거는 중국이 5년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조금을 지불하는데 그게 5년 단위로 들어간대요. 근데 1기, 2기에 비해서 작년 5월부터 2024년 5월부터 3기 반도체 국가 보조금 그 전략이 들어 있는 그 금액이 1기 플러스 2기에 해당돼요. 그래서 이제는 미국 쪽에서 중국에 대해 어떤 반도체 제재를 수익을 올리든지 잠정 보류하든지 뭐 하든지 그거랑 상관없이 중국은 이제 반도체 국산화 가속화를 하겠다는 그 장기 전략이 확고해요. 설령 나중에 미국 쪽에서 어쩔 수 없이 이미 제재가 이미 실질적 효과가 없어서 그냥 손 놓았다 해도 그건 상관없어요. 그건 계속 할 거예요. 그러면 그 결과물이 첫째는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가 더 올라가는 거, 비율이. 두 번째는 미국의 반도체 관련 대기업들이 매출에서 점점 중국을 잃어가는 거요. 그리고 이번에 중국이 4월 11일에 새로 미국에 대해 반도체에 어떤 지금 반격을 했잖아요. 미국이 그 중요한 분야 위주로 입체적으로 반격을 해야 되는, 그게 뭐냐 하면 4월 11일에 2개가 나왔어요.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에서 이제부터 국산 반도체와 관련해서 장비든 소재든 제조든 국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는 동등한 수준에서 가급적 국산을 쓰라.
◇ 이대호> 중국이요?
◆ 찐링> 네, 그전에도 이런 지침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거를 더 강화하자, 첫 번째. 두 번째는 같은 날에 중국 반도체 산업 협회에서 뭘 발표했냐면 반도체 제품 원산지 인정 규칙에 관한 긴급 통지라는 걸 발표했는데 그게 뭐냐 하면 여러분들 잘 아실 거예요, 한국분들이니까.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반도체를 설계하고 한국이나 대만에서 제조 웨이퍼 생산을 해서 중국 또는 다른 대만 또는 동남아 국가에서 패키징 테스트를 해서 이 3단계를 거쳐서 중국으로 수입하잖아요. 그러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웨이퍼 생산을 한국이나 대만에서 한 거를 중국으로 수입할 때는 중국에서 뭐 따로 뭐 안 해요. 그냥 수입해요. 오케이, 초과 관세 그런 거 없어요. 근데 비중은 아직 작지만 일부 인텔이나 아직은 미국에서 웨이퍼를 생산하고 중국으로 수입하는 경우가 있어요. 비중으로 따지면 작지만. 근데 그거에 대해서는 설령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하고 대만이나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패키징 테스트를 하고 중국으로 수입한다 해도 웨이퍼 생산지를 원산지 기준으로 하니까 이제부터는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한 반도체는 다른 나라를 거쳐서 중국으로 수입해도 이제 미국 원산지로 해요. 그러면 125% 추가 관세가 들어가요.
◇ 이대호> 그 웨이퍼라는 표현은 그 웨이퍼 아무것도 없는 원장이 아니라 이제 반도체가 설계가 되고 만들어져 있는 그 웨이퍼 단위를 말씀하시는 거고.
◆ 찐링>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이제부터 웨이퍼 생산, 미국에서 생산하는 거는 무조건 125% 들어가고 미국을 통해서 또 다른 데서 패키징 테스트까지 한 것도 어차피 미국 원산지로 지정됐기 때문에 125. 하지만 미국 생산이 아니라 대만이나 한국 그거는 상관없어요.
◇ 이대호> 그 칩 단위로 이제 미국을 거치지 마라, 이런 식으로.
◆ 찐링> 그러니까 이게 왜 중요하냐면 아직은 그 전체 규모에서 대부분은 대만이나 한국에서 제조하는 게 많기 때문에 첨단 7나노 이하는, 그 외에는 중국에서 많이 하고. 근데 중요한 거는 지금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도 그렇고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한 게 첨단 반도체나 전기차나 이런 배터리와 첨단 기술과 관련된 산업은 너네 나라에서 생산하지 말고 미국으로 들어와서 생산하라 그러면 예를 들어서 그냥 예를 드는 거예요, 가상이에요. 그러면 대만 업체나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잖아요. 그게 가동돼요. 그러면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을 해요. 그게 중국으로 들어올 때 125%가 추가 관세가 매겨진다는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그 사이에 있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은 더 고민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거고.
◆ 찐링> 그런데 그거보다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첨단 산업의 제조업을 미국 현지화시키려는 그 장기적인 방향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거예요.
◇ 이대호> 그래서 또 그런 업체들은 중국 내 공장을 잘 활용을 해야 되는데 하이닉스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고 또 이제 중국 내 공장에 첨단 장비를 반입할 때마다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게 또 현실이고 근데 이제 그 수많은 제재 속에서도 중국은 기술 자립을 또 높여가고 있고 그 지나 레이몬도 장관도 그런 얘기했더라고요. 반도체나 첨단 기술 제재가 좀 소용이 없는 것 같다라는 것도 임기 후반에 살짝 좀 이야기하기도 했었고.
◆ 찐링> 그게 언제 한 거냐면 작년 12월인데 바이든 행정부 때 그 지나 레이몬도 전 상무부 장관이 임기 완료 며칠 전에 공식 석상에서 뭐라고 했냐면 그동안 몇 년 동안 지속 진행해 온 대중국 반도체 제재는 사실상 결과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를 더 증진시키는 효과를 발생했다.
◇ 이대호> 그러니까 차라리 중국이 아주 손쉽게 반도체를 사서 쓰게 했었으면 이렇게까지 빨리 기술 개발을 안 했을 텐데.
◆ 찐링> 그러면 그렇게까지 국산화를 할 필요 없어요. 그러면 일본이나 한국이나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도 원래 하던 것처럼 계속 첨단 쪽을 중국으로 수출하면 돼요.
◇ 이대호> 박성춘 님이 제재의 역습 같다고, 오히려 상대방의 힘을 키우는 부작용이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셨고요. 또 이제 중국 입장에서도 되게 이제 절박한 마음으로 기술을 또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 그래서 최근에 삼성전자 주가가 안 좋은 이유 중에 하나가 이른바 이제 레거시 DRAM이라고 하는 그 분야에서 중국의 CXMT 비롯해서.
◆ 찐링> 비중이 점점.
◇ 이대호> DDR4뿐만 아니라 DDR5까지 이제 따라오고 있어서.
◆ 찐링> 아마 앞으로 아까 말씀드린 4월 11일, 이제부터 가급적이면 국산 쪽을 더 많이 쓰라. 그게 지침이 더 명확히 나왔기 때문에 이제 2025년. 3, 4년 지나면 이제 글로벌 관련 반도체 데이터가 나오면 레거시 쪽은 더 눈에 띄는 데이터가 나올 거예요.
◇ 이대호> 근데 이제 그게 이제 반도체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중국과 또 경쟁을 하고 있는 거고요. 10년 전에 중국이 이제 반도체 기술 DRAM 따라온다고 얘기했으면 그때 다 이제 코웃음 쳤었거든요.
◆ 찐링> 올 초에 그런 기사를 많이 접하셨겠지만 중국이랑 한국의 기술 검증 그런 관련 기관에서 중국이랑 한국의 반도체 관련 각 부분을 비교했을 때 중국은 이미 한국을 초월했다는, 그래서.
◇ 이대호> 특정 반도체에서는 오히려 중국산이 성능이 더 좋더라, 이런 것도 나왔고.
◆ 찐링> 그래서 지금 이런 상황에서 또 추가로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나오니까 사실 중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기업들이.
◇ 이대호> 그렇죠, 더 머리가 아픈 거죠. 일단 그 중국이 어떻게 보면은 지난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보다는 조금 더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아요. 이거는 어떤 배경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뭔가 앞에서도 말한 게 패키지로 뭔가 우리는 반격이 다 준비돼 있었어라는 걸 또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찐링>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트럼프 1기가 2017년에 시작됐잖아요. 근데 그때 어떤 일이 있었냐면 트럼프 1기 때 2017년 3월에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와 악수를 했고 그리고 같은 해 11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했고 분위기는 괜찮고 근데 바로 6개월 후인 2018년 4월에 미국이 중국의 2위 통신 장비 업체 제티 있잖아요. 중국 제티 대상으로 제재가 들어갔어요. 그리고 또 1년 후에 2019년 5월에 화웨이 제재가 들어갔어요. 그러면 그전에 악수한 게 아무 의미가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사실상 2018년 미국이 제티 대상으로 제 이제 특히 2019년 5월 화웨이 대상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제작에 들어갔을 때부터 이미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완전 버린 거예요. 나중에 바이든이 됐든 또는 트럼프가 됐든 이미 미국의 이런 방식에 대해 이미 아주 본질적으로 명확히 알게 된 거예요. 그러면 화웨이가 2019년 5월에 제재 당했으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미국의 어떤 전술적인 실수 중에 하나가 만약 먼저 화웨이를 제재하고 그다음에 제티 근데 약간 처음에 테스트식으로 제티는 화웨이와 전혀 다른 차원의 기업이잖아요. 화웨이는 스마트폰부터 반도체 소재까지 그리고 통신, 장비, AI, 로봇까지 다 하는데 제티는 사실 그냥 통신 장비 위주예요. 그리고 화웨이는 기본적인 실무자에 그 돈이 안 되더라도 7000명 정도의 기초 연구를 하는 연구원이 있거든요. 그분들은 매출이나 KPI 그런 거 없어요. 근데 처음에 먼저 맛보기식으로 제티를 제재했는데 그거를 보고 화웨이가 예를 들어서 매월 한국이나 대만으로부터 이만큼 예를 들어서 1,000억 달러의 반도체를 수입해야 되는데 제티가 제재 당하고부터 매월 화웨이 그리고 중국의 다른 반도체 업체들 매월 필요 이상으로 주문을 많이 했어요. 언제 제대 당할지 모르는 그런 우려감 때문에 그래서 화웨이가 처음에 한 1년 동안 재고를 어느 정도 축적하는 좀 그런 시간을 좀 벌었어요.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중국이 바이든 발이든 트럼프 발이든 그런 제재 조치 없더라도 잘 아는 분, 지금 중국의 GDP 중에서 한 3분의 1은 제조업이잖아요. 중국이 몇십 년 전부터 계속 그러니까 1978년 개혁 개방도 그렇고 뭐 90년대 2000년대 중국은 항상 제조업은 우리 국가 발전의 근간이다. 이거는 최우선의 원칙 그리고 이거를 계속 집행하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거는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중국 제조 2025, 중국 제조 2025가 한마디로 말하면 제조 대국에서 이제는 제조 강국으로 가자. 근데 그 결과물이 2015년부터 올해가 딱 10년이 됐잖아요. 그중에 10대 첨단 산업을 이제 대국에서 강국으로 하자. 목표 중에 96%는 이미 달성했어요. 나머지 4%는 7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아직 노력 중. 그래서 지금까지 미국발 반도체 제재든 무역 전쟁이든 이미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한 그날부터 중국은 이미 이제는 시작됐구나 본격적으로 이제부터는 우리도 이제 가속도를 붙여야 된다. 그래서 아주 지금 당장은 트럼프 별 관세가 이슈지만 오래전부터 사실 조금씩 축적돼 온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거는 중국의 제조업의 강점이 첫 번째는 물론 제조 대국, 전 세계 제조업이 35%를 중국이 하고 있고 중국의 제조업 규모가 미국 플러스 독일 플러스 일본 플러스 한국보다 조금 더 커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근데 제조 대국도 중요하지만 방금 말씀드린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 여러 가지 항공 우주, AI 휴머노드 로봇 첨단 관련해서는 이제 90% 이상은 이미 됐어요. 근데 그것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서 하나만 예를 들면 전기차나 배터리 이쪽만 예를 들면 중국이 제조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호주나 아르헨티나나 이름 댈 만한 리튬 관련 광산은 거의 반 이상은 중국인 지분으로 들어가 있어요. 그게 원자재 광물부터 그리고 4대 소재 그거부터 그리고 제조 그리고 그 후에 재활용까지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어떤 신흥 산업을 육성할 때 그냥 제조만 한 게 아니라 그 풀 밸류체인을 다 지배하겠다는 그런 목표로 한 거예요.
◇ 이대호> 아주 원초적인 기반까지.
◆ 찐링> 네, 사실 그게 중요하잖아요. 그런 걸 통제력이 강한 나라야만이 지금 뭐 여러 가지 관세 전쟁에도 대응할 수 있고요.
◇ 이대호> 그러니까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를 해 온 거고 그 결실을 이제 중국 입장에서는 보고 있는 거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도 이제 중국을 상대하는 게 예전만큼 쉽지는 않은 그런 상황이 와 있는 거고요.
◆ 찐링> 그리고 저는 또 한 가지 어떻게 보면 가장 본질적인 이유일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중국의 반격 조치가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좀 효과를 보고 있다는 거는 중국이 열심히 준비해서 축적한 것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올림픽에서 마지막 그 금메달 쟁탈전에서 만약 두 선수의 실력이 차이가 아주 뚜렷하다면 그냥 실력이 강한 사람이 이기잖아요. 하지만 올림픽에서 만약 두 선수의 실력이 피차일반이라면 실수를 한 사람이 은메달이에요.
◇ 이대호> 그렇죠.
◆ 찐링> 근데 가장 본질적인 거는 중국이 열심히 한 거는 미국 입장에서 중국이 열심히 한 거는 그거는 외부 요인이고 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내부 요인을 보면 저는 트럼프 1기 때부터 바이든 행정부 지금 트럼프 2기까지 미국이 전략적 전술적인 오판이나 실수를 너무 많이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저는 더 근본적이라고 생각해요.
◇ 이대호> 대표적으로 어떤 걸까요?
◆ 찐링> 예를 들어서 트럼프 1기 때는 관세 전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중국이 금전적으로 손을 봤지만 사실 본질적으로 변화가 없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화웨이 대상으로 반도체 제재에 들어갔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그 전 미 상무부 장관이 지나 레이몬도도 결과적으로 소용 없었다. 오히려 중국이 더 발전했다. 그러면 반도체 제재도 사실 결과적으로 중국을 도운 결과를 내고 그리고 또 하나는 바이든 행정부 때 그 우크라에나 전쟁이 났잖아요. 2022년 2월. 근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은 참여국도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미국이 러시아를 너무 제재를 가하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또 중국이랑 경제 산업 강화 그리고 중국이 더 좋은 가격으로 10년, 20년, 30년 러시아산 천연가스랑 석유를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입하고 그러면 중국의 제조업이 원가가 줄어드니까 또 원가 면에서 경쟁력이 그러면 결과적으로 또 중국에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또 예를 들어서 2023년 3월에 옛날에는 500, 600년 동안 사우디랑 이란이 적이었잖아요. 근데 2023년 3월에 중국 하에 북경에서 사우디와 이란이 외교 관계를 복구했어요.
◇ 이대호> 과거에는 미국이 했던 역할을.
◆ 찐링> 네, 근데 그거를 사전에 비밀리에 진행했기 때문에 그게 공개되고 나서 미국이 알게 된 거예요. 그리고 또 예를 들어서 지금 트럼프 2기에 들어서서 관세 전쟁. 그러면 중국이 원하는 관세 전쟁은 아니지만 무형적으로 장기적으로 이제는 제조업이든 소비 시장이든 밸류체인이든 글로벌 공급망이든 미국을 뺀 그런 제2의 글로벌 시장의 연대가 장기적으로 이제 슬슬 조성되는 분위기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중국이 지금까지 제조업이든 첨단 산업이든 열심히 정부랑 기업에서 힘을 합쳐서 한 것도 있지만 미국 쪽에서 계속 지난 8년 동안 전략적인 오판이랑 전술적인 실수 이번에 전술적인 실수가 가장 간단한 예는 예전에는 미국이 주로 중국 대상으로 강력하게 제재했는데 이제는 처음에 4월 2일, 미국 현지시간 4월 2일에 모든 나라 대상으로 했잖아요. 그러면 과거에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동참했던 이른바 동맹국들까지 지금 90일 유예 후에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이거는 전술적인 오판이자 실수죠. 그래서 저는 이 두 개를 같이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래서 이제부터가 더 중요한 건데 일단은 강 대 강으로 갔을 때 중국은 별 타격이 없었고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2기 행정부 때는 더 강하게 나가는데 그 범위는 전 세계로 퍼졌고 그러다 보니까 중국이 이제 유럽과 더 가까이 지내고 아까 뭐 보잉과 에어버스 사례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다른 나라들이 이제 중국과 연대를 해서 미국에 맞서지 않겠느냐라는 분석도 나오지 않습니까? 실제로 중국 쪽에서 그 카드를 또 갖고 있을까요?
◇ 이대호> 저는 카드라기보다는 결국은 중국은 중국의 국익에 필요성에 의해서 반격을 하는 거고 그러면 4월 11일에도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해서 중국 국가 주석과 악수를 했잖아요. 그냥 스페인만 예로 들자면, 스페인 전에 또 누가 어느 분이 왔냐면 4월 6일에 핀란드 국회 의장단이 중국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4월 10일에서 11일에는 스페인 총리가 방중했고 또 4월 9일에는 영국 합참의장이 방중했는데 이게 영국 최고 군직 수장이 10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EU의 회원국 중에서 점점, 근데 방문이라는 게 바로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게 아니에요. 오고 싶다고 그게 다 몇 개월 간.
◇ 이대호> 그럼요, 조율하고 가는 거니까요.
◆ 찐링> 그래서 그중에서 스페인만 가장 최근 사례니까 스페인만 사례를 들자면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인데 또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어요. 4월 10일에 중국에 도착했잖아요. 중국 방문 1일 전에, 4월 9일에 미국 재무장관이 뭐라고 했냐면 스페인이 중국 총리가 중국 방문하는 거 알잖아요. 그때 미국 재무장관이 스페인이 중국과의 더 긴밀한 관계 구축을, 스페인이 중국과의 더 긴밀한 관계 구축을 고려하는 것은 목숨을 끊는 것과 다름없다
◇ 이대호> 아주 세게 경고한 거네요.
◆ 찐링> 경고한다. 근데 거기에 대해서 스페인 총리가 뭐라고 했냐면 스페인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수호하겠다.
◇ 이대호> 대놓고.
◆ 찐링> 해서 비행기를 탔어요. 그리고 이번에.
◇ 이대호> 강력하게 비행기 타지 말라고 한 건데.
◆ 찐링> 그리고 사실 이론적으로 아무리 미국 패권이라 해도 다른 나라 간의 외교를 간섭할 권리 자체가 없잖아요.
◇ 이대호> 근데 이제 그게 과거에는 먹혔을지언정 지금의 미국은 그게 잘 안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 찐링> 그리고 스페인 총리가 이번에 중국 방문했을 때 결과물이 나와야 되잖아요. 결과물이 세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중국인들이 육류 중에서 소비량이 돼지고기가 가장 많잖아요. 그러면 중국이 자국산 돈육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많이 수출해요. 근데 유럽 국가 중에 중국으로 돈육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게 스페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중국이 4월 초부터 미국이 관세를 시작했을 때 중국이 미국산 육류, 농산품 수입을 이제 관세를 매기니까 미국산 농산품이나 육류는 중국에서는 이미 시장성이 없어요. 그래서 스페인을 포함해서 이제부터 유럽산 육류, 농산품을 중국으로 많이 수출할 거예요. 그래서 그 일본, 스페인이 그 수주를 많이 땄고요. 그럼 그거를 보면 다른 EU 회원국들도 어떤 벤치마킹 또는 힌트를 얻을 거고 두 번째는 과일 중에 체리를 좋아하시는 여자분들이 많은데 한국에서 먹는 체리는 미국산이 있고 칠레산이 한 두 가지가. 근데 중국도 지금까지는 중국산도 있고 미국산 체리산 다 있는데 이제 스페인산 체리도 엄청 유명하거든요. 스페인산 체리를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이.
◇ 이대호> 중국이 수입해 주겠다.
◆ 찐링>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거는 지금 유럽 자체가 사실 전통 내연차는 옛날에 강했지만 전기차 쪽은 사실 경쟁력이 별로 없잖아요. 근데 중국의 전기차 업체 중국의 배터리 업체가 유럽 현지 생산을 근거지가 2개예요. 하나는 헝가리 하나는 스페인 헝거리는 이미 BYD, CLT 다 그래서 찍어내고 하고 그런데 스페인은 지금 중국의 전기차 업체 지위 그리고 CATL이 3년 전, 2년 전부터 스페인 현지 공장 건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미 지금 근데 그거를 이번에 스페인 총리가 이번에 오셨잖아요. 작년에도 왔고 재작년에도 왔어요. 사실 여기 전기차 밸류체인을 현지화 그거를 유치하기 위해서. 그래서 이번에 만약 중국이 그러면 스페인이 이렇게 EU 회원국으로서 협조해 주면 중국도 뭔가 호의를 표해야 되니까 진행 중인 이런 스페인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현지 공장 이런 거를 좀 가속도를 붙이거나 이런 쪽에서 중국이 또 줄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래서 유럽 쪽하고는 중국이 진작에 더 넓게 더 깊이 또 교류를 하고 있었고 유럽 입장에서 봤을 때는 철저하게 이건 비즈니스야, 또 국익 측면에서도 또 선택을 하는 게 중국 쪽으로 가고 있는 거고요.
◆ 찐링> 모든 패권이든 뭐든 모든 거는 경제가 기반이 돼 줘야지 그 이상으로 뭔가를.
◇ 이대호> 그 베트남이 사실 우리한테 제조 기지 측면에서 굉장히 이제 중요한 존재고 이번에 이제 트럼프 대통령도 베트남의 가장 높은 상호 관세율을 매겼다가 근데 베트남이 가장 먼저 미국에게 어떻게 보면 우리 이제 관세에 대해서 다시 한번 협상해 봅시다.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잖아요.
◆ 찐링>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대호> 그런데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또 베트남을 먼저 또 향했고 그러면 과연 베트남이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굉장히 우리 입장에서 중요한 거거든요.
◆ 찐링> 저는 이미 시진핑 국가주석이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잖아요. 어제 국빈 방문 마치면서 양국 간 45개 분야의 전략적 협력 관련 협의를 체결했는데 그게 다 밸류체인 제조업이랑 관련된 게 많죠. 많죠. 친환경이 많고 근데 베트남에 대해서 한 가지 알고 계셔야 하는 게 베트남 사실 대부분 제조업이 저부가가치잖아요. 그리고 베트남의 제조업은 의류 방지기든 전자제품 가공이든 80, 90%의 원자재를 중국에서 수입해서 베트남에서 가공하는 게 가장 가장 많아요. 그래서 아직은 저부가가치가 많고 두 번째는 베트남이 아직 GDP 규모가 작잖아요. 근데 베트남의 대미 수출의 그 금액이 베트남 GDP의 3분의 1을 차지해요. 그래서 이번에 타격이 큰 거고 근데 지금 베트남 입장에서 저는 어제 그 45개 분야의 사업 협력 체결한 게 이미 어느 정도 베트남 정부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결론을 냈다고 생각하는 게 베트남 입장에서 지금 단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시급한 물론 관세 전쟁 이슈도 있지만 지금 베트남 국내 인프라가 너무 저부가가치 제조업까지는 괜찮은데 만약 베트남이 중국을 벤치마킹해서 여러 가지 점점 고 부가가치로 현대화된 제조업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베트남 국내의 지금의 그 열악한 철도 인프라로는 전혀 안 되거든요. 근데 또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냐면 2007년 그러니까 2018년 전인 2007년에 베트남이 이제 고속철도도 깔아야 되고 일반 다 깔아야 되는데 그거를 일본, 독일, 중국, 한국 4개 국가가 경쟁으로 해서 입찰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베트남이 2007년에 일본을 선택했어요. 근데 18년이 지난 지금 일본이랑 베트남이 협력해서 베트남에서 깐다는 그 고속철도는 아직 없어요. 그런데 중국 건설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건설한 고속철도는 이미 잘 운행되고 있어요. 그러면 베트남의 그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사는 중국이라기보다는 동남아 내의 경쟁 구도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미 말레이시아든 태국은 또 동남아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동남아에서는 전기차 관련 산업은 태국이 가장 세고요. 그러면 인도네시아는 또 고속철로 깔았고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이랑 또 중복된 저부가가치가 많고 그러면 베트남 입장에서 지금 당장이든 단기적으로든 중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든 빨리 인프라를 제거시켜야 돼요.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베트남이 원하는 가격에 그리고 그 착공부터 완공까지 그 기간 그리고 그 퀄리티까지 다 만족시킬 나라는 중국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게 또 협력이 됐고 이제 아마 90일 유예 기간이 지나면 뭔가 더 명확해질 거예요.
◇ 이대호> 미국 쪽에서 바라는 거는 베트남을 통한 중국 제품의 우회 수입 수출 이거를 또 어떻게 보면 이제 미국은 또 막고 싶어 하는 건데 그 유예 기간 동안 베트남과 또 미국이 또 어떻게 협상을 하는지도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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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99% 갖고 있는 중희토류, 美 방산 산업의 아킬레스건
- 중국의 10단계 반격 시나리오, 트럼프 관세에 정면 대응
- 中 반도체 전략, 이제는 미국 제재 여부와 무관해져
- 미국산 반도체엔 125% 관세… 웨이퍼 생산지 기준으로 정조준
- 유럽과 손잡는 중국… 스페인·핀란드·영국 고위층의 방중은 의미 있어
- 지금은 미국 뺀 제2의 글로벌 공급망 연대가 조성되는 분위기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4월 16일(수)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
◇ 이대호> 성공 예감 이대호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계속해서 미중 간의 관계 또 미국의 관세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요즘인데요. 특히 과거와는 다르게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과는 다르게 중국의 맞대응이 굉장히 빠르고 더 강해진 것 아닌가라는 느낌도 듭니다. 그게 맞는 건지 미국 쪽의 시각에서도 한번, 중국 쪽의 시각에서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와 2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찐링> 안녕하세요.
◇ 이대호> 요즘 좀 체감이 되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특히 이제 미중 관계에 대해서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걱정하고 있다라는 게요?
◆ 찐링> 전 세계 200개국 중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랑 무관한 나라는 없을 것 같은데요.
◇ 이대호> 그렇죠. 근데 중국이 이번에 가장 이제 최근에 또 나온 이야기 보면은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겠다라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광물 수출까지 끊는 건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 찐링> 세 가지로 보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지난 4월 2일 그러니까 미국 현지시간 4월 2일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 대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 34% 더 추가했잖아요. 그거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하루 후에 한국 시간 4월 4일에 중국 정부가 여러 가지 막관세의 한 10가지 반격 조치를 발표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7가지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미국 패권 중에 군사 패권, 달러 패권 그리고 과학기술 패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사실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밑받침이 되는 게 군사 패권이잖아요. 그러면 군사 패권이랑 가장 직결된 게 방산 산업이잖아요.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는 자국의 방산 수요도 중요하지만 미국이 전 세계에서 무기 수출량 1위 국가이기 때문에 이제 자국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는 방산 쪽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이번에 7가지 희토류에 대해 수출 통제를 했는데 희토류는 경희토류가 있고 중이 있고 종**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한 60%를 중국이 갖고 있고 그거를 채굴해서 가공하고 정제하는 게 90% 이상이 중국이 갖고 있어요. 하지만 그중에서 경, 중, 종으로 나눴을 때 무겁다는 그 중, 그 희토류는 중국이 99%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7가지 희토류를 수출 통제했는데 그중에 반은 중희토류에 속해요. 그리고 세 번째는 중국이 4월 4일부터 이런 히토리오에 대한 수출 통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러면 미국 쪽 방산업체 쪽의 반응을 봐야 되잖아요. 그게 바로 이틀 전에 뉴욕 타임즈에서 그 뉴욕타임스 기사가 첨단 기술 업체라든지 방산 기술 업체를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한 기사가 나왔는데 핵심은 이거예요. 첫째는 중국이 희소금속 희토류 수출 통제를 해서 지금 미국의 방산 산업은 재고가 언제든 소진될 거잖아요. 그것 때문에 우려가 크고 공황을 유발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미국이 방산 업체가 엄청 많잖아요. 근데 어떤 업체는 6개월 재고 갖고 있고 어떤 업체는 7개월 다 각자 다르니까. 근데 한 무기 예를 들어서 F-35 전투기, 5세대 전투기 F-35 거기에 또 이 수출 통제에 들어가는 희토류가 꼭 들어가거든요. 근데 방산 업체마다 다 갖고 있는 재고 양도 다르고 소진되는 시간이 다르다 보니까 지금 미국 방산업체들 입장에서는 이제 좀 이게 수출 통제가 계속되면서 재고는 언젠가 소진될 것이고 그래서 지금은 좀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 이대호> 그러니까 뭔가 중국이 미국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카드를 꺼내 든 거네요.
◆ 찐링> 네, 근데 이거를 볼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금 중국이 지금까지 미국의 맞대응한 조치가 한 10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에 미국 현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게 그 145는 사실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80~90% 심지어 이상을 부담하잖아요.
◇ 이대호> 145%는 관세율.
◆ 찐링> 네, 미국 입장에서 중국산 제품을 수입할 때 145%의 추가 관세 그럼 그거를 중국이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수입 업체나 또 수입 업체들이 그 가격이 올라가니까 그거를 미국 소비자한테 전가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전방위적인 방역 조치를 할 때 가장 시간적으로 바로 즉각적으로 그게 효과가 나는 게 미국 소비자. 근데 방산 업체는 지금 기간은 다르지만 아직은 좀 재고를 들고 있어서 이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미국 현지 방산 업체 쪽에서 우려하는 목소리 소리가 크면 또 그쪽 세력에서 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어떻게 타협하다든지 그게 그 단계까지는 좀 몇 개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 이대호> 근데 그 앞서서 중국이 내세운 카드가 10가지 였다고 말씀하셨는데 되게 종합적인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봐야 되는 거죠?
◆ 찐링> 네, 이게.
◇ 이대호> 영화 수입 축소도 있고 비자 제한도 있고.
◆ 찐링> 자세히 전개하지는 않겠지만 1번부터 10번까지 그냥 키워드만 말씀드리면 첫째는 막대응 관세 10%, 10%.
◇ 이대호> 그렇죠, 눈에는 눈.
◆ 찐링> 34, 34. 두 번째는 트럼프가 공화당 쪽이잖아요. 그러면 미국 국민들 중에 공화당 지지층이 종사하는 업종이 농산품, 육류 또 그쪽이 많잖아요. 그래서 중국이 관세를 매길 때 지금은 다 100% 미국산 제품을 다 매기지만 처음에 매길 때는 미국산 농산품, 육류, 천연가스 그러니까 공화당 지지자들이 집중되는 업종 위주로 관세를 먼저 매기고 이게 두 번째고 세 번째는 방금 말씀드린 희토류 희소 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를 통해서 미국의 방산업체, 군사 패권에 반격한다. 여기 세 번째. 네 번째는 구글 같은 기업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다 사업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면 구글이나 듀폰이나 대표적인 중국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이런 대표적인 미국 업체 대상으로 반독점법 조사라든지 이런 조사를 하고 그리고 다섯 번째가 방금 진행자님이 말씀하신 영화인데요. 사실 지금 중국이 아무래도 14억 인구다 보니까 지금까지 할리우드에서 대박을 낸 영화 중에 사실 매출 중에 최소 20, 30%는 중국에서 나거든요. 그러면 이제부터 미국산 영화를 아예 수입 금지는 아닌데 적당히 금지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 적당히는 사실.
◇ 이대호> 어떻게 보면 이제 상영 제한이라기보다는 승인을 내주는 기간 질질 끈다든지.
◆ 찐링> 그리고 사실 중요한 거는 진행자님도 그 걸 느끼지 못하시고, 한 4, 5년 전부터 저는 미국 쪽 영화가 점점 재미가 없더라고요. 솔직히, 그 경쟁력이. 그리고 여섯 번째는 대부분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생각할 때 미국이 먼저 중국 제재하고 미국이 또 어떤 조치를 그런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중국이 또 오히려 반도체 쪽을 통해서 미국을 반격하고 있어요. 이따가 시간 나면 말씀드리고 그리고 또 하나는 전 세계의 그 민용 항공기 중에 2대 업체가 하나는 미국의 보잉사 그리고 유럽의 에어버스잖아요. 그러면 지난 3월에 양회 직후에 전 세계 글로벌 기업 CEO들이 다 중국에 모여서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거나 이걸 논의했잖아요. 그중에 비슷한 시기에 딱 2, 3일 간격으로 보잉사 사장이 중국에 와서 중국 상무부랑 악수하고 그리고 2, 3일 후에 에어버스 사장이 또 중국에 와서 상무부 부장이랑 악수하고 그러면 이 두 개 회사는 경쟁 관계잖아요. 근데 작년부터 사실 중미, 미중 간에 이런 힘겨루기가 없더라도 여러분들도 기사를 통해서 많이 접하셨겠지만 지난 2, 3년 동안 보잉사 비행기가 엄청 많은 사고가 났어요. 제가 기억한 것만으로도 12번 이상.
◇ 이대호> 좀 보잉의 평판이 좀 많이 안 좋았죠.
◆ 찐링> 그래서 어제부터 공식적인 발표는 아닌데 업계에서 이제부터 보잉사의 중국으로의 항공기 인도는 잠정 중단, 일단은 보류.
◇ 이대호> 약간 이제 중국 쪽에서는 제스처가 미국의 비행기보다는 유럽의 비행기를 쓰는 게 낫겠어. 이렇게 이제 간다는 거죠.
◆ 찐링> 네, 그리고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이유가 일단은 보잉사 비행기를 에어버스로 사실 대체할 수 있어, 에어버스는 좋죠. 이제 수주량이 늘어나니까. 그리고 5년 전부터 중국이 c919라는 중국산 민용 항공기를 이미 시범 운행하기 시작 했고 지금 중국 국내에서 한 두세 시간 거리 이내의 단거리 비행을 이미 시범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중국인 후배도 중국의 그 정도 정도항공이라는 중국 지방에 있는 항공사 다니는데 그 c919, 에어버스도 있고 다 c919 국산 비행기가 이제부터 슬슬 늘릴 거예요.
◇ 이대호> 중국 자체 민항기.
◆ 찐링> 네,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1번부터 9번까지는 이렇게 미국 맞춤형으로 반격 조치가 들어간 거고 또 하나는 이제 지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대상뿐만 아니라 지금 90일 유예 기간은 있지만 사실 90일이 지나면 또 어떻게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점점점점 글로벌적으로 반미라기보다는 반 트럼프 발 관세 전쟁에 대한 어떤 공동으로 협력해서 잘 대응하자는 잘 반격하자는 그런 연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중국은 이렇게 정면 반격하고 있고 유럽 같은 경우는 기사에도 많이 나왔는데 미국이랑 타협하지 않고 이제 철강이나 알루미늄 이제 시간이 흐르면 아마 육류나 농산품도 반격 조치 들어갈 거고, 관세 정책. 그리고 일본은 이틀 전에 이미 일본 총리가 우리는 그렇게 크게 급하게 미국이랑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 이대호> 좀 천천히 하겠다고 했죠.
◆ 찐링> 그리고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나 동남아 쪽은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국가주석이 지금 동남아 순방 중에 있고 그래서 저는 이거는 아무래도 우리가 접한 피동적으로 접하는 뉴스의 양이나 그 뉴스의 헤드라인 그 강도 면에서는 우리 일반인 입장에서는 미국 중국 또 중국이 뭐 다 미국 이런 G2에 대한 그런 이미지가 피동적으로 강화될 수밖에 없는데 사실은 이거는 중국뿐만 아니라 지금 유럽 그리고 동남아 그리고 이제 한국도 슬슬 협상에 들어가야 되고 이거는 단순히 대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렇죠. 또 우리도 이제 미국과 또 일 대 일 또 협상을 또 해야 하는 입장이고요. 말씀해 주신 걸 조금 더 하나하나 뜯어볼게요. 아까 그 반도체 분야도 중국이 역으로 미국을 반격한다라는 말씀해 주셨거든요. 우리가 지금까지는 이제 미국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첨단 장비를 제한한다라든지 아니면 GPU 첨단 칩 못 팔게 한다라든지 이런 제재 위주로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을 공격할 게 있어요?
◆ 찐링> 한 세 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하나는 어 트럼프 1기에 이어서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까지 그리고 지금 트럼프 2기까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정책은 계속해서 지속돼 왔잖아요. 근데 결과적으로 이미 미국 현지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미 인정했는데 지금까지 진행된 한 7, 8년 정도의 반도체 제재는 사실상 실패했어요.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2018년부터 화웨이 대상으로 제재했잖아요. 그리고 미국만 중국에 대해서 제재한 게 아니라 네덜란드, 일본, 한국 다 소위 동맹국을 끌어들여서 강제로 같이 제재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근데 결과적으로 2018년부터 했는데 2023년 8월 29일에 어떤 일이 생겼냐면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했잖아요. 거기에 탑재된 게 중국 국산 반도체 칩이에요. 근데 그때 어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냐면 화웨이가 국산 7나노 반도체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날짜가 2023. 8월 29일이에요. 근데 그 당시 바이든 행정부 때 상무부 장관이 지나 레이몬도였잖아요. 근데 그분이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그 당시 중국을 방문했어요. 중국이랑 제재 이것저것 세금, 관세 협상해야 되는. 그래서 지나 레이몬도 전 상무부 장관이 8월 27일에 중국에 딱 들어왔잖아요. 그리러 나서 29일에 화웨이가 그거를 딱 출시했어요. 그래서 그런 에피소드 때문에 지나 레이몬도 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에서 어떤 별명이 생겼는데 화웨이의 글로벌 홍보 모델.
◇ 이대호> 근데 그게 거의 이제 1년 반 2년 가까이 된 거고.
◆ 찐링> 그리고 중요한 거는 그 후부터 한국 분들도 뭐 2, 3개월이나 3, 4개월 간격으로 중국이 반도체 이쪽 분야에서 또 어떤 기술 혁신 성과가 나왔다. 그리고 장비는 이런 진보를 가져왔다. 그래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랑 바이든 행정부 지금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정책은 처음에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수세 피동적인 입장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가속화라는 오히려 좋은 결과물을 낸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중국의 반격이라는 게 미국으로 향하는 뭘 통제하는 게 아니라 자체적인 기술 자립도를 통해서 더 성능 좋은 혹은 이제 최신 칩을 만들어내는 게 진짜 반격이다.
◆ 찐링> 사실 옛날에 잠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도 잠깐 일본 반도체 제재 받았을 때 소재나 이쪽이 조금 향상이 있었잖아요.
◇ 이대호> 일본이 우리나라에 이제 소부장 수출 통제했을 때.
◆ 찐링> 네, 그래서 지금 반도체 제재에 대한 중국 쪽 입장은 물론 처음에는 너무 갑작스러웠으니까 1, 2년, 2, 3년 동안 좀 너무 피동적이에요. 근데 오히려 중국 정부에서 반도체 기업들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방대한 보조금으로 이렇게 지탱해 주는, 심지어 예를 들어서 어떤 반도체 소재 업체가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당장은 돈이 안 된다 그러면 그거를 유지해 주기 위해서 보조금 들어가고 근데 중요한 거는 중국이 5년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조금을 지불하는데 그게 5년 단위로 들어간대요. 근데 1기, 2기에 비해서 작년 5월부터 2024년 5월부터 3기 반도체 국가 보조금 그 전략이 들어 있는 그 금액이 1기 플러스 2기에 해당돼요. 그래서 이제는 미국 쪽에서 중국에 대해 어떤 반도체 제재를 수익을 올리든지 잠정 보류하든지 뭐 하든지 그거랑 상관없이 중국은 이제 반도체 국산화 가속화를 하겠다는 그 장기 전략이 확고해요. 설령 나중에 미국 쪽에서 어쩔 수 없이 이미 제재가 이미 실질적 효과가 없어서 그냥 손 놓았다 해도 그건 상관없어요. 그건 계속 할 거예요. 그러면 그 결과물이 첫째는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가 더 올라가는 거, 비율이. 두 번째는 미국의 반도체 관련 대기업들이 매출에서 점점 중국을 잃어가는 거요. 그리고 이번에 중국이 4월 11일에 새로 미국에 대해 반도체에 어떤 지금 반격을 했잖아요. 미국이 그 중요한 분야 위주로 입체적으로 반격을 해야 되는, 그게 뭐냐 하면 4월 11일에 2개가 나왔어요.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에서 이제부터 국산 반도체와 관련해서 장비든 소재든 제조든 국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는 동등한 수준에서 가급적 국산을 쓰라.
◇ 이대호> 중국이요?
◆ 찐링> 네, 그전에도 이런 지침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거를 더 강화하자, 첫 번째. 두 번째는 같은 날에 중국 반도체 산업 협회에서 뭘 발표했냐면 반도체 제품 원산지 인정 규칙에 관한 긴급 통지라는 걸 발표했는데 그게 뭐냐 하면 여러분들 잘 아실 거예요, 한국분들이니까.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반도체를 설계하고 한국이나 대만에서 제조 웨이퍼 생산을 해서 중국 또는 다른 대만 또는 동남아 국가에서 패키징 테스트를 해서 이 3단계를 거쳐서 중국으로 수입하잖아요. 그러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웨이퍼 생산을 한국이나 대만에서 한 거를 중국으로 수입할 때는 중국에서 뭐 따로 뭐 안 해요. 그냥 수입해요. 오케이, 초과 관세 그런 거 없어요. 근데 비중은 아직 작지만 일부 인텔이나 아직은 미국에서 웨이퍼를 생산하고 중국으로 수입하는 경우가 있어요. 비중으로 따지면 작지만. 근데 그거에 대해서는 설령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하고 대만이나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패키징 테스트를 하고 중국으로 수입한다 해도 웨이퍼 생산지를 원산지 기준으로 하니까 이제부터는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한 반도체는 다른 나라를 거쳐서 중국으로 수입해도 이제 미국 원산지로 해요. 그러면 125% 추가 관세가 들어가요.
◇ 이대호> 그 웨이퍼라는 표현은 그 웨이퍼 아무것도 없는 원장이 아니라 이제 반도체가 설계가 되고 만들어져 있는 그 웨이퍼 단위를 말씀하시는 거고.
◆ 찐링>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이제부터 웨이퍼 생산, 미국에서 생산하는 거는 무조건 125% 들어가고 미국을 통해서 또 다른 데서 패키징 테스트까지 한 것도 어차피 미국 원산지로 지정됐기 때문에 125. 하지만 미국 생산이 아니라 대만이나 한국 그거는 상관없어요.
◇ 이대호> 그 칩 단위로 이제 미국을 거치지 마라, 이런 식으로.
◆ 찐링> 그러니까 이게 왜 중요하냐면 아직은 그 전체 규모에서 대부분은 대만이나 한국에서 제조하는 게 많기 때문에 첨단 7나노 이하는, 그 외에는 중국에서 많이 하고. 근데 중요한 거는 지금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도 그렇고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한 게 첨단 반도체나 전기차나 이런 배터리와 첨단 기술과 관련된 산업은 너네 나라에서 생산하지 말고 미국으로 들어와서 생산하라 그러면 예를 들어서 그냥 예를 드는 거예요, 가상이에요. 그러면 대만 업체나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잖아요. 그게 가동돼요. 그러면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을 해요. 그게 중국으로 들어올 때 125%가 추가 관세가 매겨진다는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그 사이에 있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은 더 고민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거고.
◆ 찐링> 그런데 그거보다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첨단 산업의 제조업을 미국 현지화시키려는 그 장기적인 방향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거예요.
◇ 이대호> 그래서 또 그런 업체들은 중국 내 공장을 잘 활용을 해야 되는데 하이닉스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고 또 이제 중국 내 공장에 첨단 장비를 반입할 때마다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게 또 현실이고 근데 이제 그 수많은 제재 속에서도 중국은 기술 자립을 또 높여가고 있고 그 지나 레이몬도 장관도 그런 얘기했더라고요. 반도체나 첨단 기술 제재가 좀 소용이 없는 것 같다라는 것도 임기 후반에 살짝 좀 이야기하기도 했었고.
◆ 찐링> 그게 언제 한 거냐면 작년 12월인데 바이든 행정부 때 그 지나 레이몬도 전 상무부 장관이 임기 완료 며칠 전에 공식 석상에서 뭐라고 했냐면 그동안 몇 년 동안 지속 진행해 온 대중국 반도체 제재는 사실상 결과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를 더 증진시키는 효과를 발생했다.
◇ 이대호> 그러니까 차라리 중국이 아주 손쉽게 반도체를 사서 쓰게 했었으면 이렇게까지 빨리 기술 개발을 안 했을 텐데.
◆ 찐링> 그러면 그렇게까지 국산화를 할 필요 없어요. 그러면 일본이나 한국이나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도 원래 하던 것처럼 계속 첨단 쪽을 중국으로 수출하면 돼요.
◇ 이대호> 박성춘 님이 제재의 역습 같다고, 오히려 상대방의 힘을 키우는 부작용이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셨고요. 또 이제 중국 입장에서도 되게 이제 절박한 마음으로 기술을 또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 그래서 최근에 삼성전자 주가가 안 좋은 이유 중에 하나가 이른바 이제 레거시 DRAM이라고 하는 그 분야에서 중국의 CXMT 비롯해서.
◆ 찐링> 비중이 점점.
◇ 이대호> DDR4뿐만 아니라 DDR5까지 이제 따라오고 있어서.
◆ 찐링> 아마 앞으로 아까 말씀드린 4월 11일, 이제부터 가급적이면 국산 쪽을 더 많이 쓰라. 그게 지침이 더 명확히 나왔기 때문에 이제 2025년. 3, 4년 지나면 이제 글로벌 관련 반도체 데이터가 나오면 레거시 쪽은 더 눈에 띄는 데이터가 나올 거예요.
◇ 이대호> 근데 이제 그게 이제 반도체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중국과 또 경쟁을 하고 있는 거고요. 10년 전에 중국이 이제 반도체 기술 DRAM 따라온다고 얘기했으면 그때 다 이제 코웃음 쳤었거든요.
◆ 찐링> 올 초에 그런 기사를 많이 접하셨겠지만 중국이랑 한국의 기술 검증 그런 관련 기관에서 중국이랑 한국의 반도체 관련 각 부분을 비교했을 때 중국은 이미 한국을 초월했다는, 그래서.
◇ 이대호> 특정 반도체에서는 오히려 중국산이 성능이 더 좋더라, 이런 것도 나왔고.
◆ 찐링> 그래서 지금 이런 상황에서 또 추가로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나오니까 사실 중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기업들이.
◇ 이대호> 그렇죠, 더 머리가 아픈 거죠. 일단 그 중국이 어떻게 보면은 지난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보다는 조금 더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아요. 이거는 어떤 배경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뭔가 앞에서도 말한 게 패키지로 뭔가 우리는 반격이 다 준비돼 있었어라는 걸 또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찐링>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트럼프 1기가 2017년에 시작됐잖아요. 근데 그때 어떤 일이 있었냐면 트럼프 1기 때 2017년 3월에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와 악수를 했고 그리고 같은 해 11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했고 분위기는 괜찮고 근데 바로 6개월 후인 2018년 4월에 미국이 중국의 2위 통신 장비 업체 제티 있잖아요. 중국 제티 대상으로 제재가 들어갔어요. 그리고 또 1년 후에 2019년 5월에 화웨이 제재가 들어갔어요. 그러면 그전에 악수한 게 아무 의미가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사실상 2018년 미국이 제티 대상으로 제 이제 특히 2019년 5월 화웨이 대상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제작에 들어갔을 때부터 이미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완전 버린 거예요. 나중에 바이든이 됐든 또는 트럼프가 됐든 이미 미국의 이런 방식에 대해 이미 아주 본질적으로 명확히 알게 된 거예요. 그러면 화웨이가 2019년 5월에 제재 당했으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미국의 어떤 전술적인 실수 중에 하나가 만약 먼저 화웨이를 제재하고 그다음에 제티 근데 약간 처음에 테스트식으로 제티는 화웨이와 전혀 다른 차원의 기업이잖아요. 화웨이는 스마트폰부터 반도체 소재까지 그리고 통신, 장비, AI, 로봇까지 다 하는데 제티는 사실 그냥 통신 장비 위주예요. 그리고 화웨이는 기본적인 실무자에 그 돈이 안 되더라도 7000명 정도의 기초 연구를 하는 연구원이 있거든요. 그분들은 매출이나 KPI 그런 거 없어요. 근데 처음에 먼저 맛보기식으로 제티를 제재했는데 그거를 보고 화웨이가 예를 들어서 매월 한국이나 대만으로부터 이만큼 예를 들어서 1,000억 달러의 반도체를 수입해야 되는데 제티가 제재 당하고부터 매월 화웨이 그리고 중국의 다른 반도체 업체들 매월 필요 이상으로 주문을 많이 했어요. 언제 제대 당할지 모르는 그런 우려감 때문에 그래서 화웨이가 처음에 한 1년 동안 재고를 어느 정도 축적하는 좀 그런 시간을 좀 벌었어요.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중국이 바이든 발이든 트럼프 발이든 그런 제재 조치 없더라도 잘 아는 분, 지금 중국의 GDP 중에서 한 3분의 1은 제조업이잖아요. 중국이 몇십 년 전부터 계속 그러니까 1978년 개혁 개방도 그렇고 뭐 90년대 2000년대 중국은 항상 제조업은 우리 국가 발전의 근간이다. 이거는 최우선의 원칙 그리고 이거를 계속 집행하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거는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중국 제조 2025, 중국 제조 2025가 한마디로 말하면 제조 대국에서 이제는 제조 강국으로 가자. 근데 그 결과물이 2015년부터 올해가 딱 10년이 됐잖아요. 그중에 10대 첨단 산업을 이제 대국에서 강국으로 하자. 목표 중에 96%는 이미 달성했어요. 나머지 4%는 7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아직 노력 중. 그래서 지금까지 미국발 반도체 제재든 무역 전쟁이든 이미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한 그날부터 중국은 이미 이제는 시작됐구나 본격적으로 이제부터는 우리도 이제 가속도를 붙여야 된다. 그래서 아주 지금 당장은 트럼프 별 관세가 이슈지만 오래전부터 사실 조금씩 축적돼 온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거는 중국의 제조업의 강점이 첫 번째는 물론 제조 대국, 전 세계 제조업이 35%를 중국이 하고 있고 중국의 제조업 규모가 미국 플러스 독일 플러스 일본 플러스 한국보다 조금 더 커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근데 제조 대국도 중요하지만 방금 말씀드린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 여러 가지 항공 우주, AI 휴머노드 로봇 첨단 관련해서는 이제 90% 이상은 이미 됐어요. 근데 그것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서 하나만 예를 들면 전기차나 배터리 이쪽만 예를 들면 중국이 제조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호주나 아르헨티나나 이름 댈 만한 리튬 관련 광산은 거의 반 이상은 중국인 지분으로 들어가 있어요. 그게 원자재 광물부터 그리고 4대 소재 그거부터 그리고 제조 그리고 그 후에 재활용까지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어떤 신흥 산업을 육성할 때 그냥 제조만 한 게 아니라 그 풀 밸류체인을 다 지배하겠다는 그런 목표로 한 거예요.
◇ 이대호> 아주 원초적인 기반까지.
◆ 찐링> 네, 사실 그게 중요하잖아요. 그런 걸 통제력이 강한 나라야만이 지금 뭐 여러 가지 관세 전쟁에도 대응할 수 있고요.
◇ 이대호> 그러니까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를 해 온 거고 그 결실을 이제 중국 입장에서는 보고 있는 거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도 이제 중국을 상대하는 게 예전만큼 쉽지는 않은 그런 상황이 와 있는 거고요.
◆ 찐링> 그리고 저는 또 한 가지 어떻게 보면 가장 본질적인 이유일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중국의 반격 조치가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좀 효과를 보고 있다는 거는 중국이 열심히 준비해서 축적한 것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올림픽에서 마지막 그 금메달 쟁탈전에서 만약 두 선수의 실력이 차이가 아주 뚜렷하다면 그냥 실력이 강한 사람이 이기잖아요. 하지만 올림픽에서 만약 두 선수의 실력이 피차일반이라면 실수를 한 사람이 은메달이에요.
◇ 이대호> 그렇죠.
◆ 찐링> 근데 가장 본질적인 거는 중국이 열심히 한 거는 미국 입장에서 중국이 열심히 한 거는 그거는 외부 요인이고 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내부 요인을 보면 저는 트럼프 1기 때부터 바이든 행정부 지금 트럼프 2기까지 미국이 전략적 전술적인 오판이나 실수를 너무 많이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저는 더 근본적이라고 생각해요.
◇ 이대호> 대표적으로 어떤 걸까요?
◆ 찐링> 예를 들어서 트럼프 1기 때는 관세 전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중국이 금전적으로 손을 봤지만 사실 본질적으로 변화가 없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화웨이 대상으로 반도체 제재에 들어갔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그 전 미 상무부 장관이 지나 레이몬도도 결과적으로 소용 없었다. 오히려 중국이 더 발전했다. 그러면 반도체 제재도 사실 결과적으로 중국을 도운 결과를 내고 그리고 또 하나는 바이든 행정부 때 그 우크라에나 전쟁이 났잖아요. 2022년 2월. 근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은 참여국도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미국이 러시아를 너무 제재를 가하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또 중국이랑 경제 산업 강화 그리고 중국이 더 좋은 가격으로 10년, 20년, 30년 러시아산 천연가스랑 석유를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입하고 그러면 중국의 제조업이 원가가 줄어드니까 또 원가 면에서 경쟁력이 그러면 결과적으로 또 중국에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또 예를 들어서 2023년 3월에 옛날에는 500, 600년 동안 사우디랑 이란이 적이었잖아요. 근데 2023년 3월에 중국 하에 북경에서 사우디와 이란이 외교 관계를 복구했어요.
◇ 이대호> 과거에는 미국이 했던 역할을.
◆ 찐링> 네, 근데 그거를 사전에 비밀리에 진행했기 때문에 그게 공개되고 나서 미국이 알게 된 거예요. 그리고 또 예를 들어서 지금 트럼프 2기에 들어서서 관세 전쟁. 그러면 중국이 원하는 관세 전쟁은 아니지만 무형적으로 장기적으로 이제는 제조업이든 소비 시장이든 밸류체인이든 글로벌 공급망이든 미국을 뺀 그런 제2의 글로벌 시장의 연대가 장기적으로 이제 슬슬 조성되는 분위기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중국이 지금까지 제조업이든 첨단 산업이든 열심히 정부랑 기업에서 힘을 합쳐서 한 것도 있지만 미국 쪽에서 계속 지난 8년 동안 전략적인 오판이랑 전술적인 실수 이번에 전술적인 실수가 가장 간단한 예는 예전에는 미국이 주로 중국 대상으로 강력하게 제재했는데 이제는 처음에 4월 2일, 미국 현지시간 4월 2일에 모든 나라 대상으로 했잖아요. 그러면 과거에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동참했던 이른바 동맹국들까지 지금 90일 유예 후에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이거는 전술적인 오판이자 실수죠. 그래서 저는 이 두 개를 같이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래서 이제부터가 더 중요한 건데 일단은 강 대 강으로 갔을 때 중국은 별 타격이 없었고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2기 행정부 때는 더 강하게 나가는데 그 범위는 전 세계로 퍼졌고 그러다 보니까 중국이 이제 유럽과 더 가까이 지내고 아까 뭐 보잉과 에어버스 사례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다른 나라들이 이제 중국과 연대를 해서 미국에 맞서지 않겠느냐라는 분석도 나오지 않습니까? 실제로 중국 쪽에서 그 카드를 또 갖고 있을까요?
◇ 이대호> 저는 카드라기보다는 결국은 중국은 중국의 국익에 필요성에 의해서 반격을 하는 거고 그러면 4월 11일에도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해서 중국 국가 주석과 악수를 했잖아요. 그냥 스페인만 예로 들자면, 스페인 전에 또 누가 어느 분이 왔냐면 4월 6일에 핀란드 국회 의장단이 중국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4월 10일에서 11일에는 스페인 총리가 방중했고 또 4월 9일에는 영국 합참의장이 방중했는데 이게 영국 최고 군직 수장이 10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EU의 회원국 중에서 점점, 근데 방문이라는 게 바로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게 아니에요. 오고 싶다고 그게 다 몇 개월 간.
◇ 이대호> 그럼요, 조율하고 가는 거니까요.
◆ 찐링> 그래서 그중에서 스페인만 가장 최근 사례니까 스페인만 사례를 들자면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인데 또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어요. 4월 10일에 중국에 도착했잖아요. 중국 방문 1일 전에, 4월 9일에 미국 재무장관이 뭐라고 했냐면 스페인이 중국 총리가 중국 방문하는 거 알잖아요. 그때 미국 재무장관이 스페인이 중국과의 더 긴밀한 관계 구축을, 스페인이 중국과의 더 긴밀한 관계 구축을 고려하는 것은 목숨을 끊는 것과 다름없다
◇ 이대호> 아주 세게 경고한 거네요.
◆ 찐링> 경고한다. 근데 거기에 대해서 스페인 총리가 뭐라고 했냐면 스페인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수호하겠다.
◇ 이대호> 대놓고.
◆ 찐링> 해서 비행기를 탔어요. 그리고 이번에.
◇ 이대호> 강력하게 비행기 타지 말라고 한 건데.
◆ 찐링> 그리고 사실 이론적으로 아무리 미국 패권이라 해도 다른 나라 간의 외교를 간섭할 권리 자체가 없잖아요.
◇ 이대호> 근데 이제 그게 과거에는 먹혔을지언정 지금의 미국은 그게 잘 안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 찐링> 그리고 스페인 총리가 이번에 중국 방문했을 때 결과물이 나와야 되잖아요. 결과물이 세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중국인들이 육류 중에서 소비량이 돼지고기가 가장 많잖아요. 그러면 중국이 자국산 돈육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많이 수출해요. 근데 유럽 국가 중에 중국으로 돈육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게 스페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중국이 4월 초부터 미국이 관세를 시작했을 때 중국이 미국산 육류, 농산품 수입을 이제 관세를 매기니까 미국산 농산품이나 육류는 중국에서는 이미 시장성이 없어요. 그래서 스페인을 포함해서 이제부터 유럽산 육류, 농산품을 중국으로 많이 수출할 거예요. 그래서 그 일본, 스페인이 그 수주를 많이 땄고요. 그럼 그거를 보면 다른 EU 회원국들도 어떤 벤치마킹 또는 힌트를 얻을 거고 두 번째는 과일 중에 체리를 좋아하시는 여자분들이 많은데 한국에서 먹는 체리는 미국산이 있고 칠레산이 한 두 가지가. 근데 중국도 지금까지는 중국산도 있고 미국산 체리산 다 있는데 이제 스페인산 체리도 엄청 유명하거든요. 스페인산 체리를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이.
◇ 이대호> 중국이 수입해 주겠다.
◆ 찐링>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거는 지금 유럽 자체가 사실 전통 내연차는 옛날에 강했지만 전기차 쪽은 사실 경쟁력이 별로 없잖아요. 근데 중국의 전기차 업체 중국의 배터리 업체가 유럽 현지 생산을 근거지가 2개예요. 하나는 헝가리 하나는 스페인 헝거리는 이미 BYD, CLT 다 그래서 찍어내고 하고 그런데 스페인은 지금 중국의 전기차 업체 지위 그리고 CATL이 3년 전, 2년 전부터 스페인 현지 공장 건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미 지금 근데 그거를 이번에 스페인 총리가 이번에 오셨잖아요. 작년에도 왔고 재작년에도 왔어요. 사실 여기 전기차 밸류체인을 현지화 그거를 유치하기 위해서. 그래서 이번에 만약 중국이 그러면 스페인이 이렇게 EU 회원국으로서 협조해 주면 중국도 뭔가 호의를 표해야 되니까 진행 중인 이런 스페인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현지 공장 이런 거를 좀 가속도를 붙이거나 이런 쪽에서 중국이 또 줄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래서 유럽 쪽하고는 중국이 진작에 더 넓게 더 깊이 또 교류를 하고 있었고 유럽 입장에서 봤을 때는 철저하게 이건 비즈니스야, 또 국익 측면에서도 또 선택을 하는 게 중국 쪽으로 가고 있는 거고요.
◆ 찐링> 모든 패권이든 뭐든 모든 거는 경제가 기반이 돼 줘야지 그 이상으로 뭔가를.
◇ 이대호> 그 베트남이 사실 우리한테 제조 기지 측면에서 굉장히 이제 중요한 존재고 이번에 이제 트럼프 대통령도 베트남의 가장 높은 상호 관세율을 매겼다가 근데 베트남이 가장 먼저 미국에게 어떻게 보면 우리 이제 관세에 대해서 다시 한번 협상해 봅시다.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잖아요.
◆ 찐링>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대호> 그런데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또 베트남을 먼저 또 향했고 그러면 과연 베트남이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굉장히 우리 입장에서 중요한 거거든요.
◆ 찐링> 저는 이미 시진핑 국가주석이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잖아요. 어제 국빈 방문 마치면서 양국 간 45개 분야의 전략적 협력 관련 협의를 체결했는데 그게 다 밸류체인 제조업이랑 관련된 게 많죠. 많죠. 친환경이 많고 근데 베트남에 대해서 한 가지 알고 계셔야 하는 게 베트남 사실 대부분 제조업이 저부가가치잖아요. 그리고 베트남의 제조업은 의류 방지기든 전자제품 가공이든 80, 90%의 원자재를 중국에서 수입해서 베트남에서 가공하는 게 가장 가장 많아요. 그래서 아직은 저부가가치가 많고 두 번째는 베트남이 아직 GDP 규모가 작잖아요. 근데 베트남의 대미 수출의 그 금액이 베트남 GDP의 3분의 1을 차지해요. 그래서 이번에 타격이 큰 거고 근데 지금 베트남 입장에서 저는 어제 그 45개 분야의 사업 협력 체결한 게 이미 어느 정도 베트남 정부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결론을 냈다고 생각하는 게 베트남 입장에서 지금 단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시급한 물론 관세 전쟁 이슈도 있지만 지금 베트남 국내 인프라가 너무 저부가가치 제조업까지는 괜찮은데 만약 베트남이 중국을 벤치마킹해서 여러 가지 점점 고 부가가치로 현대화된 제조업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베트남 국내의 지금의 그 열악한 철도 인프라로는 전혀 안 되거든요. 근데 또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냐면 2007년 그러니까 2018년 전인 2007년에 베트남이 이제 고속철도도 깔아야 되고 일반 다 깔아야 되는데 그거를 일본, 독일, 중국, 한국 4개 국가가 경쟁으로 해서 입찰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베트남이 2007년에 일본을 선택했어요. 근데 18년이 지난 지금 일본이랑 베트남이 협력해서 베트남에서 깐다는 그 고속철도는 아직 없어요. 그런데 중국 건설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건설한 고속철도는 이미 잘 운행되고 있어요. 그러면 베트남의 그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사는 중국이라기보다는 동남아 내의 경쟁 구도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미 말레이시아든 태국은 또 동남아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동남아에서는 전기차 관련 산업은 태국이 가장 세고요. 그러면 인도네시아는 또 고속철로 깔았고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이랑 또 중복된 저부가가치가 많고 그러면 베트남 입장에서 지금 당장이든 단기적으로든 중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든 빨리 인프라를 제거시켜야 돼요.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베트남이 원하는 가격에 그리고 그 착공부터 완공까지 그 기간 그리고 그 퀄리티까지 다 만족시킬 나라는 중국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게 또 협력이 됐고 이제 아마 90일 유예 기간이 지나면 뭔가 더 명확해질 거예요.
◇ 이대호> 미국 쪽에서 바라는 거는 베트남을 통한 중국 제품의 우회 수입 수출 이거를 또 어떻게 보면 이제 미국은 또 막고 싶어 하는 건데 그 유예 기간 동안 베트남과 또 미국이 또 어떻게 협상을 하는지도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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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공예감] 美 관세 폭탄에 대응하는 중국의 10가지 대반격 카드 - 찐링 (중국 투자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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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6 14:2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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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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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99% 갖고 있는 중희토류, 美 방산 산업의 아킬레스건
- 중국의 10단계 반격 시나리오, 트럼프 관세에 정면 대응
- 中 반도체 전략, 이제는 미국 제재 여부와 무관해져
- 미국산 반도체엔 125% 관세… 웨이퍼 생산지 기준으로 정조준
- 유럽과 손잡는 중국… 스페인·핀란드·영국 고위층의 방중은 의미 있어
- 지금은 미국 뺀 제2의 글로벌 공급망 연대가 조성되는 분위기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4월 16일(수)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
◇ 이대호> 성공 예감 이대호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계속해서 미중 간의 관계 또 미국의 관세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요즘인데요. 특히 과거와는 다르게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과는 다르게 중국의 맞대응이 굉장히 빠르고 더 강해진 것 아닌가라는 느낌도 듭니다. 그게 맞는 건지 미국 쪽의 시각에서도 한번, 중국 쪽의 시각에서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와 2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찐링> 안녕하세요.
◇ 이대호> 요즘 좀 체감이 되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특히 이제 미중 관계에 대해서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걱정하고 있다라는 게요?
◆ 찐링> 전 세계 200개국 중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랑 무관한 나라는 없을 것 같은데요.
◇ 이대호> 그렇죠. 근데 중국이 이번에 가장 이제 최근에 또 나온 이야기 보면은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겠다라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광물 수출까지 끊는 건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 찐링> 세 가지로 보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지난 4월 2일 그러니까 미국 현지시간 4월 2일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 대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 34% 더 추가했잖아요. 그거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하루 후에 한국 시간 4월 4일에 중국 정부가 여러 가지 막관세의 한 10가지 반격 조치를 발표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7가지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미국 패권 중에 군사 패권, 달러 패권 그리고 과학기술 패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사실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밑받침이 되는 게 군사 패권이잖아요. 그러면 군사 패권이랑 가장 직결된 게 방산 산업이잖아요.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는 자국의 방산 수요도 중요하지만 미국이 전 세계에서 무기 수출량 1위 국가이기 때문에 이제 자국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는 방산 쪽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이번에 7가지 희토류에 대해 수출 통제를 했는데 희토류는 경희토류가 있고 중이 있고 종**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한 60%를 중국이 갖고 있고 그거를 채굴해서 가공하고 정제하는 게 90% 이상이 중국이 갖고 있어요. 하지만 그중에서 경, 중, 종으로 나눴을 때 무겁다는 그 중, 그 희토류는 중국이 99%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7가지 희토류를 수출 통제했는데 그중에 반은 중희토류에 속해요. 그리고 세 번째는 중국이 4월 4일부터 이런 히토리오에 대한 수출 통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러면 미국 쪽 방산업체 쪽의 반응을 봐야 되잖아요. 그게 바로 이틀 전에 뉴욕 타임즈에서 그 뉴욕타임스 기사가 첨단 기술 업체라든지 방산 기술 업체를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한 기사가 나왔는데 핵심은 이거예요. 첫째는 중국이 희소금속 희토류 수출 통제를 해서 지금 미국의 방산 산업은 재고가 언제든 소진될 거잖아요. 그것 때문에 우려가 크고 공황을 유발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미국이 방산 업체가 엄청 많잖아요. 근데 어떤 업체는 6개월 재고 갖고 있고 어떤 업체는 7개월 다 각자 다르니까. 근데 한 무기 예를 들어서 F-35 전투기, 5세대 전투기 F-35 거기에 또 이 수출 통제에 들어가는 희토류가 꼭 들어가거든요. 근데 방산 업체마다 다 갖고 있는 재고 양도 다르고 소진되는 시간이 다르다 보니까 지금 미국 방산업체들 입장에서는 이제 좀 이게 수출 통제가 계속되면서 재고는 언젠가 소진될 것이고 그래서 지금은 좀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 이대호> 그러니까 뭔가 중국이 미국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카드를 꺼내 든 거네요.
◆ 찐링> 네, 근데 이거를 볼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금 중국이 지금까지 미국의 맞대응한 조치가 한 10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에 미국 현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게 그 145는 사실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80~90% 심지어 이상을 부담하잖아요.
◇ 이대호> 145%는 관세율.
◆ 찐링> 네, 미국 입장에서 중국산 제품을 수입할 때 145%의 추가 관세 그럼 그거를 중국이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수입 업체나 또 수입 업체들이 그 가격이 올라가니까 그거를 미국 소비자한테 전가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전방위적인 방역 조치를 할 때 가장 시간적으로 바로 즉각적으로 그게 효과가 나는 게 미국 소비자. 근데 방산 업체는 지금 기간은 다르지만 아직은 좀 재고를 들고 있어서 이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미국 현지 방산 업체 쪽에서 우려하는 목소리 소리가 크면 또 그쪽 세력에서 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어떻게 타협하다든지 그게 그 단계까지는 좀 몇 개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 이대호> 근데 그 앞서서 중국이 내세운 카드가 10가지 였다고 말씀하셨는데 되게 종합적인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봐야 되는 거죠?
◆ 찐링> 네, 이게.
◇ 이대호> 영화 수입 축소도 있고 비자 제한도 있고.
◆ 찐링> 자세히 전개하지는 않겠지만 1번부터 10번까지 그냥 키워드만 말씀드리면 첫째는 막대응 관세 10%, 10%.
◇ 이대호> 그렇죠, 눈에는 눈.
◆ 찐링> 34, 34. 두 번째는 트럼프가 공화당 쪽이잖아요. 그러면 미국 국민들 중에 공화당 지지층이 종사하는 업종이 농산품, 육류 또 그쪽이 많잖아요. 그래서 중국이 관세를 매길 때 지금은 다 100% 미국산 제품을 다 매기지만 처음에 매길 때는 미국산 농산품, 육류, 천연가스 그러니까 공화당 지지자들이 집중되는 업종 위주로 관세를 먼저 매기고 이게 두 번째고 세 번째는 방금 말씀드린 희토류 희소 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를 통해서 미국의 방산업체, 군사 패권에 반격한다. 여기 세 번째. 네 번째는 구글 같은 기업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다 사업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면 구글이나 듀폰이나 대표적인 중국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이런 대표적인 미국 업체 대상으로 반독점법 조사라든지 이런 조사를 하고 그리고 다섯 번째가 방금 진행자님이 말씀하신 영화인데요. 사실 지금 중국이 아무래도 14억 인구다 보니까 지금까지 할리우드에서 대박을 낸 영화 중에 사실 매출 중에 최소 20, 30%는 중국에서 나거든요. 그러면 이제부터 미국산 영화를 아예 수입 금지는 아닌데 적당히 금지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 적당히는 사실.
◇ 이대호> 어떻게 보면 이제 상영 제한이라기보다는 승인을 내주는 기간 질질 끈다든지.
◆ 찐링> 그리고 사실 중요한 거는 진행자님도 그 걸 느끼지 못하시고, 한 4, 5년 전부터 저는 미국 쪽 영화가 점점 재미가 없더라고요. 솔직히, 그 경쟁력이. 그리고 여섯 번째는 대부분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생각할 때 미국이 먼저 중국 제재하고 미국이 또 어떤 조치를 그런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중국이 또 오히려 반도체 쪽을 통해서 미국을 반격하고 있어요. 이따가 시간 나면 말씀드리고 그리고 또 하나는 전 세계의 그 민용 항공기 중에 2대 업체가 하나는 미국의 보잉사 그리고 유럽의 에어버스잖아요. 그러면 지난 3월에 양회 직후에 전 세계 글로벌 기업 CEO들이 다 중국에 모여서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거나 이걸 논의했잖아요. 그중에 비슷한 시기에 딱 2, 3일 간격으로 보잉사 사장이 중국에 와서 중국 상무부랑 악수하고 그리고 2, 3일 후에 에어버스 사장이 또 중국에 와서 상무부 부장이랑 악수하고 그러면 이 두 개 회사는 경쟁 관계잖아요. 근데 작년부터 사실 중미, 미중 간에 이런 힘겨루기가 없더라도 여러분들도 기사를 통해서 많이 접하셨겠지만 지난 2, 3년 동안 보잉사 비행기가 엄청 많은 사고가 났어요. 제가 기억한 것만으로도 12번 이상.
◇ 이대호> 좀 보잉의 평판이 좀 많이 안 좋았죠.
◆ 찐링> 그래서 어제부터 공식적인 발표는 아닌데 업계에서 이제부터 보잉사의 중국으로의 항공기 인도는 잠정 중단, 일단은 보류.
◇ 이대호> 약간 이제 중국 쪽에서는 제스처가 미국의 비행기보다는 유럽의 비행기를 쓰는 게 낫겠어. 이렇게 이제 간다는 거죠.
◆ 찐링> 네, 그리고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이유가 일단은 보잉사 비행기를 에어버스로 사실 대체할 수 있어, 에어버스는 좋죠. 이제 수주량이 늘어나니까. 그리고 5년 전부터 중국이 c919라는 중국산 민용 항공기를 이미 시범 운행하기 시작 했고 지금 중국 국내에서 한 두세 시간 거리 이내의 단거리 비행을 이미 시범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중국인 후배도 중국의 그 정도 정도항공이라는 중국 지방에 있는 항공사 다니는데 그 c919, 에어버스도 있고 다 c919 국산 비행기가 이제부터 슬슬 늘릴 거예요.
◇ 이대호> 중국 자체 민항기.
◆ 찐링> 네,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1번부터 9번까지는 이렇게 미국 맞춤형으로 반격 조치가 들어간 거고 또 하나는 이제 지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대상뿐만 아니라 지금 90일 유예 기간은 있지만 사실 90일이 지나면 또 어떻게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점점점점 글로벌적으로 반미라기보다는 반 트럼프 발 관세 전쟁에 대한 어떤 공동으로 협력해서 잘 대응하자는 잘 반격하자는 그런 연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중국은 이렇게 정면 반격하고 있고 유럽 같은 경우는 기사에도 많이 나왔는데 미국이랑 타협하지 않고 이제 철강이나 알루미늄 이제 시간이 흐르면 아마 육류나 농산품도 반격 조치 들어갈 거고, 관세 정책. 그리고 일본은 이틀 전에 이미 일본 총리가 우리는 그렇게 크게 급하게 미국이랑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 이대호> 좀 천천히 하겠다고 했죠.
◆ 찐링> 그리고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나 동남아 쪽은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국가주석이 지금 동남아 순방 중에 있고 그래서 저는 이거는 아무래도 우리가 접한 피동적으로 접하는 뉴스의 양이나 그 뉴스의 헤드라인 그 강도 면에서는 우리 일반인 입장에서는 미국 중국 또 중국이 뭐 다 미국 이런 G2에 대한 그런 이미지가 피동적으로 강화될 수밖에 없는데 사실은 이거는 중국뿐만 아니라 지금 유럽 그리고 동남아 그리고 이제 한국도 슬슬 협상에 들어가야 되고 이거는 단순히 대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렇죠. 또 우리도 이제 미국과 또 일 대 일 또 협상을 또 해야 하는 입장이고요. 말씀해 주신 걸 조금 더 하나하나 뜯어볼게요. 아까 그 반도체 분야도 중국이 역으로 미국을 반격한다라는 말씀해 주셨거든요. 우리가 지금까지는 이제 미국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첨단 장비를 제한한다라든지 아니면 GPU 첨단 칩 못 팔게 한다라든지 이런 제재 위주로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을 공격할 게 있어요?
◆ 찐링> 한 세 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하나는 어 트럼프 1기에 이어서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까지 그리고 지금 트럼프 2기까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정책은 계속해서 지속돼 왔잖아요. 근데 결과적으로 이미 미국 현지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미 인정했는데 지금까지 진행된 한 7, 8년 정도의 반도체 제재는 사실상 실패했어요.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2018년부터 화웨이 대상으로 제재했잖아요. 그리고 미국만 중국에 대해서 제재한 게 아니라 네덜란드, 일본, 한국 다 소위 동맹국을 끌어들여서 강제로 같이 제재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근데 결과적으로 2018년부터 했는데 2023년 8월 29일에 어떤 일이 생겼냐면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했잖아요. 거기에 탑재된 게 중국 국산 반도체 칩이에요. 근데 그때 어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냐면 화웨이가 국산 7나노 반도체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날짜가 2023. 8월 29일이에요. 근데 그 당시 바이든 행정부 때 상무부 장관이 지나 레이몬도였잖아요. 근데 그분이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그 당시 중국을 방문했어요. 중국이랑 제재 이것저것 세금, 관세 협상해야 되는. 그래서 지나 레이몬도 전 상무부 장관이 8월 27일에 중국에 딱 들어왔잖아요. 그리러 나서 29일에 화웨이가 그거를 딱 출시했어요. 그래서 그런 에피소드 때문에 지나 레이몬도 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에서 어떤 별명이 생겼는데 화웨이의 글로벌 홍보 모델.
◇ 이대호> 근데 그게 거의 이제 1년 반 2년 가까이 된 거고.
◆ 찐링> 그리고 중요한 거는 그 후부터 한국 분들도 뭐 2, 3개월이나 3, 4개월 간격으로 중국이 반도체 이쪽 분야에서 또 어떤 기술 혁신 성과가 나왔다. 그리고 장비는 이런 진보를 가져왔다. 그래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랑 바이든 행정부 지금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정책은 처음에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수세 피동적인 입장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가속화라는 오히려 좋은 결과물을 낸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중국의 반격이라는 게 미국으로 향하는 뭘 통제하는 게 아니라 자체적인 기술 자립도를 통해서 더 성능 좋은 혹은 이제 최신 칩을 만들어내는 게 진짜 반격이다.
◆ 찐링> 사실 옛날에 잠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도 잠깐 일본 반도체 제재 받았을 때 소재나 이쪽이 조금 향상이 있었잖아요.
◇ 이대호> 일본이 우리나라에 이제 소부장 수출 통제했을 때.
◆ 찐링> 네, 그래서 지금 반도체 제재에 대한 중국 쪽 입장은 물론 처음에는 너무 갑작스러웠으니까 1, 2년, 2, 3년 동안 좀 너무 피동적이에요. 근데 오히려 중국 정부에서 반도체 기업들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방대한 보조금으로 이렇게 지탱해 주는, 심지어 예를 들어서 어떤 반도체 소재 업체가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당장은 돈이 안 된다 그러면 그거를 유지해 주기 위해서 보조금 들어가고 근데 중요한 거는 중국이 5년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조금을 지불하는데 그게 5년 단위로 들어간대요. 근데 1기, 2기에 비해서 작년 5월부터 2024년 5월부터 3기 반도체 국가 보조금 그 전략이 들어 있는 그 금액이 1기 플러스 2기에 해당돼요. 그래서 이제는 미국 쪽에서 중국에 대해 어떤 반도체 제재를 수익을 올리든지 잠정 보류하든지 뭐 하든지 그거랑 상관없이 중국은 이제 반도체 국산화 가속화를 하겠다는 그 장기 전략이 확고해요. 설령 나중에 미국 쪽에서 어쩔 수 없이 이미 제재가 이미 실질적 효과가 없어서 그냥 손 놓았다 해도 그건 상관없어요. 그건 계속 할 거예요. 그러면 그 결과물이 첫째는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가 더 올라가는 거, 비율이. 두 번째는 미국의 반도체 관련 대기업들이 매출에서 점점 중국을 잃어가는 거요. 그리고 이번에 중국이 4월 11일에 새로 미국에 대해 반도체에 어떤 지금 반격을 했잖아요. 미국이 그 중요한 분야 위주로 입체적으로 반격을 해야 되는, 그게 뭐냐 하면 4월 11일에 2개가 나왔어요.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에서 이제부터 국산 반도체와 관련해서 장비든 소재든 제조든 국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는 동등한 수준에서 가급적 국산을 쓰라.
◇ 이대호> 중국이요?
◆ 찐링> 네, 그전에도 이런 지침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거를 더 강화하자, 첫 번째. 두 번째는 같은 날에 중국 반도체 산업 협회에서 뭘 발표했냐면 반도체 제품 원산지 인정 규칙에 관한 긴급 통지라는 걸 발표했는데 그게 뭐냐 하면 여러분들 잘 아실 거예요, 한국분들이니까.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반도체를 설계하고 한국이나 대만에서 제조 웨이퍼 생산을 해서 중국 또는 다른 대만 또는 동남아 국가에서 패키징 테스트를 해서 이 3단계를 거쳐서 중국으로 수입하잖아요. 그러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웨이퍼 생산을 한국이나 대만에서 한 거를 중국으로 수입할 때는 중국에서 뭐 따로 뭐 안 해요. 그냥 수입해요. 오케이, 초과 관세 그런 거 없어요. 근데 비중은 아직 작지만 일부 인텔이나 아직은 미국에서 웨이퍼를 생산하고 중국으로 수입하는 경우가 있어요. 비중으로 따지면 작지만. 근데 그거에 대해서는 설령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하고 대만이나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패키징 테스트를 하고 중국으로 수입한다 해도 웨이퍼 생산지를 원산지 기준으로 하니까 이제부터는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한 반도체는 다른 나라를 거쳐서 중국으로 수입해도 이제 미국 원산지로 해요. 그러면 125% 추가 관세가 들어가요.
◇ 이대호> 그 웨이퍼라는 표현은 그 웨이퍼 아무것도 없는 원장이 아니라 이제 반도체가 설계가 되고 만들어져 있는 그 웨이퍼 단위를 말씀하시는 거고.
◆ 찐링>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이제부터 웨이퍼 생산, 미국에서 생산하는 거는 무조건 125% 들어가고 미국을 통해서 또 다른 데서 패키징 테스트까지 한 것도 어차피 미국 원산지로 지정됐기 때문에 125. 하지만 미국 생산이 아니라 대만이나 한국 그거는 상관없어요.
◇ 이대호> 그 칩 단위로 이제 미국을 거치지 마라, 이런 식으로.
◆ 찐링> 그러니까 이게 왜 중요하냐면 아직은 그 전체 규모에서 대부분은 대만이나 한국에서 제조하는 게 많기 때문에 첨단 7나노 이하는, 그 외에는 중국에서 많이 하고. 근데 중요한 거는 지금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도 그렇고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한 게 첨단 반도체나 전기차나 이런 배터리와 첨단 기술과 관련된 산업은 너네 나라에서 생산하지 말고 미국으로 들어와서 생산하라 그러면 예를 들어서 그냥 예를 드는 거예요, 가상이에요. 그러면 대만 업체나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잖아요. 그게 가동돼요. 그러면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을 해요. 그게 중국으로 들어올 때 125%가 추가 관세가 매겨진다는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그 사이에 있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은 더 고민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거고.
◆ 찐링> 그런데 그거보다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첨단 산업의 제조업을 미국 현지화시키려는 그 장기적인 방향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거예요.
◇ 이대호> 그래서 또 그런 업체들은 중국 내 공장을 잘 활용을 해야 되는데 하이닉스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고 또 이제 중국 내 공장에 첨단 장비를 반입할 때마다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게 또 현실이고 근데 이제 그 수많은 제재 속에서도 중국은 기술 자립을 또 높여가고 있고 그 지나 레이몬도 장관도 그런 얘기했더라고요. 반도체나 첨단 기술 제재가 좀 소용이 없는 것 같다라는 것도 임기 후반에 살짝 좀 이야기하기도 했었고.
◆ 찐링> 그게 언제 한 거냐면 작년 12월인데 바이든 행정부 때 그 지나 레이몬도 전 상무부 장관이 임기 완료 며칠 전에 공식 석상에서 뭐라고 했냐면 그동안 몇 년 동안 지속 진행해 온 대중국 반도체 제재는 사실상 결과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를 더 증진시키는 효과를 발생했다.
◇ 이대호> 그러니까 차라리 중국이 아주 손쉽게 반도체를 사서 쓰게 했었으면 이렇게까지 빨리 기술 개발을 안 했을 텐데.
◆ 찐링> 그러면 그렇게까지 국산화를 할 필요 없어요. 그러면 일본이나 한국이나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도 원래 하던 것처럼 계속 첨단 쪽을 중국으로 수출하면 돼요.
◇ 이대호> 박성춘 님이 제재의 역습 같다고, 오히려 상대방의 힘을 키우는 부작용이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셨고요. 또 이제 중국 입장에서도 되게 이제 절박한 마음으로 기술을 또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 그래서 최근에 삼성전자 주가가 안 좋은 이유 중에 하나가 이른바 이제 레거시 DRAM이라고 하는 그 분야에서 중국의 CXMT 비롯해서.
◆ 찐링> 비중이 점점.
◇ 이대호> DDR4뿐만 아니라 DDR5까지 이제 따라오고 있어서.
◆ 찐링> 아마 앞으로 아까 말씀드린 4월 11일, 이제부터 가급적이면 국산 쪽을 더 많이 쓰라. 그게 지침이 더 명확히 나왔기 때문에 이제 2025년. 3, 4년 지나면 이제 글로벌 관련 반도체 데이터가 나오면 레거시 쪽은 더 눈에 띄는 데이터가 나올 거예요.
◇ 이대호> 근데 이제 그게 이제 반도체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중국과 또 경쟁을 하고 있는 거고요. 10년 전에 중국이 이제 반도체 기술 DRAM 따라온다고 얘기했으면 그때 다 이제 코웃음 쳤었거든요.
◆ 찐링> 올 초에 그런 기사를 많이 접하셨겠지만 중국이랑 한국의 기술 검증 그런 관련 기관에서 중국이랑 한국의 반도체 관련 각 부분을 비교했을 때 중국은 이미 한국을 초월했다는, 그래서.
◇ 이대호> 특정 반도체에서는 오히려 중국산이 성능이 더 좋더라, 이런 것도 나왔고.
◆ 찐링> 그래서 지금 이런 상황에서 또 추가로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나오니까 사실 중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기업들이.
◇ 이대호> 그렇죠, 더 머리가 아픈 거죠. 일단 그 중국이 어떻게 보면은 지난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보다는 조금 더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아요. 이거는 어떤 배경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뭔가 앞에서도 말한 게 패키지로 뭔가 우리는 반격이 다 준비돼 있었어라는 걸 또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찐링>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트럼프 1기가 2017년에 시작됐잖아요. 근데 그때 어떤 일이 있었냐면 트럼프 1기 때 2017년 3월에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와 악수를 했고 그리고 같은 해 11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했고 분위기는 괜찮고 근데 바로 6개월 후인 2018년 4월에 미국이 중국의 2위 통신 장비 업체 제티 있잖아요. 중국 제티 대상으로 제재가 들어갔어요. 그리고 또 1년 후에 2019년 5월에 화웨이 제재가 들어갔어요. 그러면 그전에 악수한 게 아무 의미가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사실상 2018년 미국이 제티 대상으로 제 이제 특히 2019년 5월 화웨이 대상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제작에 들어갔을 때부터 이미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완전 버린 거예요. 나중에 바이든이 됐든 또는 트럼프가 됐든 이미 미국의 이런 방식에 대해 이미 아주 본질적으로 명확히 알게 된 거예요. 그러면 화웨이가 2019년 5월에 제재 당했으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미국의 어떤 전술적인 실수 중에 하나가 만약 먼저 화웨이를 제재하고 그다음에 제티 근데 약간 처음에 테스트식으로 제티는 화웨이와 전혀 다른 차원의 기업이잖아요. 화웨이는 스마트폰부터 반도체 소재까지 그리고 통신, 장비, AI, 로봇까지 다 하는데 제티는 사실 그냥 통신 장비 위주예요. 그리고 화웨이는 기본적인 실무자에 그 돈이 안 되더라도 7000명 정도의 기초 연구를 하는 연구원이 있거든요. 그분들은 매출이나 KPI 그런 거 없어요. 근데 처음에 먼저 맛보기식으로 제티를 제재했는데 그거를 보고 화웨이가 예를 들어서 매월 한국이나 대만으로부터 이만큼 예를 들어서 1,000억 달러의 반도체를 수입해야 되는데 제티가 제재 당하고부터 매월 화웨이 그리고 중국의 다른 반도체 업체들 매월 필요 이상으로 주문을 많이 했어요. 언제 제대 당할지 모르는 그런 우려감 때문에 그래서 화웨이가 처음에 한 1년 동안 재고를 어느 정도 축적하는 좀 그런 시간을 좀 벌었어요.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중국이 바이든 발이든 트럼프 발이든 그런 제재 조치 없더라도 잘 아는 분, 지금 중국의 GDP 중에서 한 3분의 1은 제조업이잖아요. 중국이 몇십 년 전부터 계속 그러니까 1978년 개혁 개방도 그렇고 뭐 90년대 2000년대 중국은 항상 제조업은 우리 국가 발전의 근간이다. 이거는 최우선의 원칙 그리고 이거를 계속 집행하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거는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중국 제조 2025, 중국 제조 2025가 한마디로 말하면 제조 대국에서 이제는 제조 강국으로 가자. 근데 그 결과물이 2015년부터 올해가 딱 10년이 됐잖아요. 그중에 10대 첨단 산업을 이제 대국에서 강국으로 하자. 목표 중에 96%는 이미 달성했어요. 나머지 4%는 7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아직 노력 중. 그래서 지금까지 미국발 반도체 제재든 무역 전쟁이든 이미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한 그날부터 중국은 이미 이제는 시작됐구나 본격적으로 이제부터는 우리도 이제 가속도를 붙여야 된다. 그래서 아주 지금 당장은 트럼프 별 관세가 이슈지만 오래전부터 사실 조금씩 축적돼 온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거는 중국의 제조업의 강점이 첫 번째는 물론 제조 대국, 전 세계 제조업이 35%를 중국이 하고 있고 중국의 제조업 규모가 미국 플러스 독일 플러스 일본 플러스 한국보다 조금 더 커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근데 제조 대국도 중요하지만 방금 말씀드린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 여러 가지 항공 우주, AI 휴머노드 로봇 첨단 관련해서는 이제 90% 이상은 이미 됐어요. 근데 그것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서 하나만 예를 들면 전기차나 배터리 이쪽만 예를 들면 중국이 제조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호주나 아르헨티나나 이름 댈 만한 리튬 관련 광산은 거의 반 이상은 중국인 지분으로 들어가 있어요. 그게 원자재 광물부터 그리고 4대 소재 그거부터 그리고 제조 그리고 그 후에 재활용까지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어떤 신흥 산업을 육성할 때 그냥 제조만 한 게 아니라 그 풀 밸류체인을 다 지배하겠다는 그런 목표로 한 거예요.
◇ 이대호> 아주 원초적인 기반까지.
◆ 찐링> 네, 사실 그게 중요하잖아요. 그런 걸 통제력이 강한 나라야만이 지금 뭐 여러 가지 관세 전쟁에도 대응할 수 있고요.
◇ 이대호> 그러니까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를 해 온 거고 그 결실을 이제 중국 입장에서는 보고 있는 거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도 이제 중국을 상대하는 게 예전만큼 쉽지는 않은 그런 상황이 와 있는 거고요.
◆ 찐링> 그리고 저는 또 한 가지 어떻게 보면 가장 본질적인 이유일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중국의 반격 조치가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좀 효과를 보고 있다는 거는 중국이 열심히 준비해서 축적한 것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올림픽에서 마지막 그 금메달 쟁탈전에서 만약 두 선수의 실력이 차이가 아주 뚜렷하다면 그냥 실력이 강한 사람이 이기잖아요. 하지만 올림픽에서 만약 두 선수의 실력이 피차일반이라면 실수를 한 사람이 은메달이에요.
◇ 이대호> 그렇죠.
◆ 찐링> 근데 가장 본질적인 거는 중국이 열심히 한 거는 미국 입장에서 중국이 열심히 한 거는 그거는 외부 요인이고 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내부 요인을 보면 저는 트럼프 1기 때부터 바이든 행정부 지금 트럼프 2기까지 미국이 전략적 전술적인 오판이나 실수를 너무 많이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저는 더 근본적이라고 생각해요.
◇ 이대호> 대표적으로 어떤 걸까요?
◆ 찐링> 예를 들어서 트럼프 1기 때는 관세 전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중국이 금전적으로 손을 봤지만 사실 본질적으로 변화가 없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화웨이 대상으로 반도체 제재에 들어갔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그 전 미 상무부 장관이 지나 레이몬도도 결과적으로 소용 없었다. 오히려 중국이 더 발전했다. 그러면 반도체 제재도 사실 결과적으로 중국을 도운 결과를 내고 그리고 또 하나는 바이든 행정부 때 그 우크라에나 전쟁이 났잖아요. 2022년 2월. 근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은 참여국도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미국이 러시아를 너무 제재를 가하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또 중국이랑 경제 산업 강화 그리고 중국이 더 좋은 가격으로 10년, 20년, 30년 러시아산 천연가스랑 석유를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입하고 그러면 중국의 제조업이 원가가 줄어드니까 또 원가 면에서 경쟁력이 그러면 결과적으로 또 중국에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또 예를 들어서 2023년 3월에 옛날에는 500, 600년 동안 사우디랑 이란이 적이었잖아요. 근데 2023년 3월에 중국 하에 북경에서 사우디와 이란이 외교 관계를 복구했어요.
◇ 이대호> 과거에는 미국이 했던 역할을.
◆ 찐링> 네, 근데 그거를 사전에 비밀리에 진행했기 때문에 그게 공개되고 나서 미국이 알게 된 거예요. 그리고 또 예를 들어서 지금 트럼프 2기에 들어서서 관세 전쟁. 그러면 중국이 원하는 관세 전쟁은 아니지만 무형적으로 장기적으로 이제는 제조업이든 소비 시장이든 밸류체인이든 글로벌 공급망이든 미국을 뺀 그런 제2의 글로벌 시장의 연대가 장기적으로 이제 슬슬 조성되는 분위기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중국이 지금까지 제조업이든 첨단 산업이든 열심히 정부랑 기업에서 힘을 합쳐서 한 것도 있지만 미국 쪽에서 계속 지난 8년 동안 전략적인 오판이랑 전술적인 실수 이번에 전술적인 실수가 가장 간단한 예는 예전에는 미국이 주로 중국 대상으로 강력하게 제재했는데 이제는 처음에 4월 2일, 미국 현지시간 4월 2일에 모든 나라 대상으로 했잖아요. 그러면 과거에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동참했던 이른바 동맹국들까지 지금 90일 유예 후에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이거는 전술적인 오판이자 실수죠. 그래서 저는 이 두 개를 같이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래서 이제부터가 더 중요한 건데 일단은 강 대 강으로 갔을 때 중국은 별 타격이 없었고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2기 행정부 때는 더 강하게 나가는데 그 범위는 전 세계로 퍼졌고 그러다 보니까 중국이 이제 유럽과 더 가까이 지내고 아까 뭐 보잉과 에어버스 사례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다른 나라들이 이제 중국과 연대를 해서 미국에 맞서지 않겠느냐라는 분석도 나오지 않습니까? 실제로 중국 쪽에서 그 카드를 또 갖고 있을까요?
◇ 이대호> 저는 카드라기보다는 결국은 중국은 중국의 국익에 필요성에 의해서 반격을 하는 거고 그러면 4월 11일에도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해서 중국 국가 주석과 악수를 했잖아요. 그냥 스페인만 예로 들자면, 스페인 전에 또 누가 어느 분이 왔냐면 4월 6일에 핀란드 국회 의장단이 중국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4월 10일에서 11일에는 스페인 총리가 방중했고 또 4월 9일에는 영국 합참의장이 방중했는데 이게 영국 최고 군직 수장이 10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EU의 회원국 중에서 점점, 근데 방문이라는 게 바로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게 아니에요. 오고 싶다고 그게 다 몇 개월 간.
◇ 이대호> 그럼요, 조율하고 가는 거니까요.
◆ 찐링> 그래서 그중에서 스페인만 가장 최근 사례니까 스페인만 사례를 들자면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인데 또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어요. 4월 10일에 중국에 도착했잖아요. 중국 방문 1일 전에, 4월 9일에 미국 재무장관이 뭐라고 했냐면 스페인이 중국 총리가 중국 방문하는 거 알잖아요. 그때 미국 재무장관이 스페인이 중국과의 더 긴밀한 관계 구축을, 스페인이 중국과의 더 긴밀한 관계 구축을 고려하는 것은 목숨을 끊는 것과 다름없다
◇ 이대호> 아주 세게 경고한 거네요.
◆ 찐링> 경고한다. 근데 거기에 대해서 스페인 총리가 뭐라고 했냐면 스페인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수호하겠다.
◇ 이대호> 대놓고.
◆ 찐링> 해서 비행기를 탔어요. 그리고 이번에.
◇ 이대호> 강력하게 비행기 타지 말라고 한 건데.
◆ 찐링> 그리고 사실 이론적으로 아무리 미국 패권이라 해도 다른 나라 간의 외교를 간섭할 권리 자체가 없잖아요.
◇ 이대호> 근데 이제 그게 과거에는 먹혔을지언정 지금의 미국은 그게 잘 안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 찐링> 그리고 스페인 총리가 이번에 중국 방문했을 때 결과물이 나와야 되잖아요. 결과물이 세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중국인들이 육류 중에서 소비량이 돼지고기가 가장 많잖아요. 그러면 중국이 자국산 돈육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많이 수출해요. 근데 유럽 국가 중에 중국으로 돈육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게 스페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중국이 4월 초부터 미국이 관세를 시작했을 때 중국이 미국산 육류, 농산품 수입을 이제 관세를 매기니까 미국산 농산품이나 육류는 중국에서는 이미 시장성이 없어요. 그래서 스페인을 포함해서 이제부터 유럽산 육류, 농산품을 중국으로 많이 수출할 거예요. 그래서 그 일본, 스페인이 그 수주를 많이 땄고요. 그럼 그거를 보면 다른 EU 회원국들도 어떤 벤치마킹 또는 힌트를 얻을 거고 두 번째는 과일 중에 체리를 좋아하시는 여자분들이 많은데 한국에서 먹는 체리는 미국산이 있고 칠레산이 한 두 가지가. 근데 중국도 지금까지는 중국산도 있고 미국산 체리산 다 있는데 이제 스페인산 체리도 엄청 유명하거든요. 스페인산 체리를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이.
◇ 이대호> 중국이 수입해 주겠다.
◆ 찐링>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거는 지금 유럽 자체가 사실 전통 내연차는 옛날에 강했지만 전기차 쪽은 사실 경쟁력이 별로 없잖아요. 근데 중국의 전기차 업체 중국의 배터리 업체가 유럽 현지 생산을 근거지가 2개예요. 하나는 헝가리 하나는 스페인 헝거리는 이미 BYD, CLT 다 그래서 찍어내고 하고 그런데 스페인은 지금 중국의 전기차 업체 지위 그리고 CATL이 3년 전, 2년 전부터 스페인 현지 공장 건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미 지금 근데 그거를 이번에 스페인 총리가 이번에 오셨잖아요. 작년에도 왔고 재작년에도 왔어요. 사실 여기 전기차 밸류체인을 현지화 그거를 유치하기 위해서. 그래서 이번에 만약 중국이 그러면 스페인이 이렇게 EU 회원국으로서 협조해 주면 중국도 뭔가 호의를 표해야 되니까 진행 중인 이런 스페인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현지 공장 이런 거를 좀 가속도를 붙이거나 이런 쪽에서 중국이 또 줄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래서 유럽 쪽하고는 중국이 진작에 더 넓게 더 깊이 또 교류를 하고 있었고 유럽 입장에서 봤을 때는 철저하게 이건 비즈니스야, 또 국익 측면에서도 또 선택을 하는 게 중국 쪽으로 가고 있는 거고요.
◆ 찐링> 모든 패권이든 뭐든 모든 거는 경제가 기반이 돼 줘야지 그 이상으로 뭔가를.
◇ 이대호> 그 베트남이 사실 우리한테 제조 기지 측면에서 굉장히 이제 중요한 존재고 이번에 이제 트럼프 대통령도 베트남의 가장 높은 상호 관세율을 매겼다가 근데 베트남이 가장 먼저 미국에게 어떻게 보면 우리 이제 관세에 대해서 다시 한번 협상해 봅시다.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잖아요.
◆ 찐링>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대호> 그런데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또 베트남을 먼저 또 향했고 그러면 과연 베트남이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굉장히 우리 입장에서 중요한 거거든요.
◆ 찐링> 저는 이미 시진핑 국가주석이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잖아요. 어제 국빈 방문 마치면서 양국 간 45개 분야의 전략적 협력 관련 협의를 체결했는데 그게 다 밸류체인 제조업이랑 관련된 게 많죠. 많죠. 친환경이 많고 근데 베트남에 대해서 한 가지 알고 계셔야 하는 게 베트남 사실 대부분 제조업이 저부가가치잖아요. 그리고 베트남의 제조업은 의류 방지기든 전자제품 가공이든 80, 90%의 원자재를 중국에서 수입해서 베트남에서 가공하는 게 가장 가장 많아요. 그래서 아직은 저부가가치가 많고 두 번째는 베트남이 아직 GDP 규모가 작잖아요. 근데 베트남의 대미 수출의 그 금액이 베트남 GDP의 3분의 1을 차지해요. 그래서 이번에 타격이 큰 거고 근데 지금 베트남 입장에서 저는 어제 그 45개 분야의 사업 협력 체결한 게 이미 어느 정도 베트남 정부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결론을 냈다고 생각하는 게 베트남 입장에서 지금 단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시급한 물론 관세 전쟁 이슈도 있지만 지금 베트남 국내 인프라가 너무 저부가가치 제조업까지는 괜찮은데 만약 베트남이 중국을 벤치마킹해서 여러 가지 점점 고 부가가치로 현대화된 제조업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베트남 국내의 지금의 그 열악한 철도 인프라로는 전혀 안 되거든요. 근데 또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냐면 2007년 그러니까 2018년 전인 2007년에 베트남이 이제 고속철도도 깔아야 되고 일반 다 깔아야 되는데 그거를 일본, 독일, 중국, 한국 4개 국가가 경쟁으로 해서 입찰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베트남이 2007년에 일본을 선택했어요. 근데 18년이 지난 지금 일본이랑 베트남이 협력해서 베트남에서 깐다는 그 고속철도는 아직 없어요. 그런데 중국 건설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건설한 고속철도는 이미 잘 운행되고 있어요. 그러면 베트남의 그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사는 중국이라기보다는 동남아 내의 경쟁 구도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미 말레이시아든 태국은 또 동남아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동남아에서는 전기차 관련 산업은 태국이 가장 세고요. 그러면 인도네시아는 또 고속철로 깔았고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이랑 또 중복된 저부가가치가 많고 그러면 베트남 입장에서 지금 당장이든 단기적으로든 중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든 빨리 인프라를 제거시켜야 돼요.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베트남이 원하는 가격에 그리고 그 착공부터 완공까지 그 기간 그리고 그 퀄리티까지 다 만족시킬 나라는 중국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게 또 협력이 됐고 이제 아마 90일 유예 기간이 지나면 뭔가 더 명확해질 거예요.
◇ 이대호> 미국 쪽에서 바라는 거는 베트남을 통한 중국 제품의 우회 수입 수출 이거를 또 어떻게 보면 이제 미국은 또 막고 싶어 하는 건데 그 유예 기간 동안 베트남과 또 미국이 또 어떻게 협상을 하는지도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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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99% 갖고 있는 중희토류, 美 방산 산업의 아킬레스건
- 중국의 10단계 반격 시나리오, 트럼프 관세에 정면 대응
- 中 반도체 전략, 이제는 미국 제재 여부와 무관해져
- 미국산 반도체엔 125% 관세… 웨이퍼 생산지 기준으로 정조준
- 유럽과 손잡는 중국… 스페인·핀란드·영국 고위층의 방중은 의미 있어
- 지금은 미국 뺀 제2의 글로벌 공급망 연대가 조성되는 분위기
■ 프로그램명 : 성공예감 이대호입니다
■ 방송시간 : 4월 16일(수) 09:05-10:53 KBS1R FM 97.3MHz
■ 진행 : 이대호
■ 출연 :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
◇ 이대호> 성공 예감 이대호입니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계속해서 미중 간의 관계 또 미국의 관세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요즘인데요. 특히 과거와는 다르게 트럼프 1기 행정부 시절과는 다르게 중국의 맞대응이 굉장히 빠르고 더 강해진 것 아닌가라는 느낌도 듭니다. 그게 맞는 건지 미국 쪽의 시각에서도 한번, 중국 쪽의 시각에서도 한번 살펴볼 필요가 있는데요.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와 2부 함께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찐링> 안녕하세요.
◇ 이대호> 요즘 좀 체감이 되십니까? 많은 사람들이 특히 이제 미중 관계에 대해서 많이 불안해하고 있다 걱정하고 있다라는 게요?
◆ 찐링> 전 세계 200개국 중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랑 무관한 나라는 없을 것 같은데요.
◇ 이대호> 그렇죠. 근데 중국이 이번에 가장 이제 최근에 또 나온 이야기 보면은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겠다라고 밝히지 않았습니까? 광물 수출까지 끊는 건 이건 어떤 의미라고 봐야 되겠습니까?
◆ 찐링> 세 가지로 보고 있는데요. 첫 번째는 지난 4월 2일 그러니까 미국 현지시간 4월 2일에 트럼프 행정부에서 중국 대상으로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 34% 더 추가했잖아요. 그거에 대한 맞대응 조치로 하루 후에 한국 시간 4월 4일에 중국 정부가 여러 가지 막관세의 한 10가지 반격 조치를 발표했는데 그중에 하나가 7가지 희토류에 대한 수출 통제를 하는 거예요. 그런데 이게 왜 중요하냐면 여러분들도 잘 아시다시피 미국 패권 중에 군사 패권, 달러 패권 그리고 과학기술 패권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사실 장기적으로 볼 때 가장 밑받침이 되는 게 군사 패권이잖아요. 그러면 군사 패권이랑 가장 직결된 게 방산 산업이잖아요. 그리고 미국 입장에서는 자국의 방산 수요도 중요하지만 미국이 전 세계에서 무기 수출량 1위 국가이기 때문에 이제 자국뿐만 아니라 해외로 수출하는 방산 쪽까지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중국이 이번에 7가지 희토류에 대해 수출 통제를 했는데 희토류는 경희토류가 있고 중이 있고 종**이 있는데 중요한 것은 전체적으로 볼 때 전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한 60%를 중국이 갖고 있고 그거를 채굴해서 가공하고 정제하는 게 90% 이상이 중국이 갖고 있어요. 하지만 그중에서 경, 중, 종으로 나눴을 때 무겁다는 그 중, 그 희토류는 중국이 99%를 갖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7가지 희토류를 수출 통제했는데 그중에 반은 중희토류에 속해요. 그리고 세 번째는 중국이 4월 4일부터 이런 히토리오에 대한 수출 통제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 그러면 미국 쪽 방산업체 쪽의 반응을 봐야 되잖아요. 그게 바로 이틀 전에 뉴욕 타임즈에서 그 뉴욕타임스 기사가 첨단 기술 업체라든지 방산 기술 업체를 돌아다니면서 인터뷰를 한 기사가 나왔는데 핵심은 이거예요. 첫째는 중국이 희소금속 희토류 수출 통제를 해서 지금 미국의 방산 산업은 재고가 언제든 소진될 거잖아요. 그것 때문에 우려가 크고 공황을 유발하고 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미국이 방산 업체가 엄청 많잖아요. 근데 어떤 업체는 6개월 재고 갖고 있고 어떤 업체는 7개월 다 각자 다르니까. 근데 한 무기 예를 들어서 F-35 전투기, 5세대 전투기 F-35 거기에 또 이 수출 통제에 들어가는 희토류가 꼭 들어가거든요. 근데 방산 업체마다 다 갖고 있는 재고 양도 다르고 소진되는 시간이 다르다 보니까 지금 미국 방산업체들 입장에서는 이제 좀 이게 수출 통제가 계속되면서 재고는 언젠가 소진될 것이고 그래서 지금은 좀 우려가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 이대호> 그러니까 뭔가 중국이 미국에게 실질적인 타격을 줄 수 있는 카드를 꺼내 든 거네요.
◆ 찐링> 네, 근데 이거를 볼 때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지금 중국이 지금까지 미국의 맞대응한 조치가 한 10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그중에 미국 현지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가장 즉각적으로 반응이 오는 게 그 145는 사실 미국 현지 소비자들이 80~90% 심지어 이상을 부담하잖아요.
◇ 이대호> 145%는 관세율.
◆ 찐링> 네, 미국 입장에서 중국산 제품을 수입할 때 145%의 추가 관세 그럼 그거를 중국이 내는 것이 아니라 미국의 수입 업체나 또 수입 업체들이 그 가격이 올라가니까 그거를 미국 소비자한테 전가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전방위적인 방역 조치를 할 때 가장 시간적으로 바로 즉각적으로 그게 효과가 나는 게 미국 소비자. 근데 방산 업체는 지금 기간은 다르지만 아직은 좀 재고를 들고 있어서 이제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미국 현지 방산 업체 쪽에서 우려하는 목소리 소리가 크면 또 그쪽 세력에서 또 트럼프 행정부에 대해 어떻게 타협하다든지 그게 그 단계까지는 좀 몇 개월 시간이 걸릴 것 같아요.
◇ 이대호> 근데 그 앞서서 중국이 내세운 카드가 10가지 였다고 말씀하셨는데 되게 종합적인 카드를 준비하고 있었다라고 봐야 되는 거죠?
◆ 찐링> 네, 이게.
◇ 이대호> 영화 수입 축소도 있고 비자 제한도 있고.
◆ 찐링> 자세히 전개하지는 않겠지만 1번부터 10번까지 그냥 키워드만 말씀드리면 첫째는 막대응 관세 10%, 10%.
◇ 이대호> 그렇죠, 눈에는 눈.
◆ 찐링> 34, 34. 두 번째는 트럼프가 공화당 쪽이잖아요. 그러면 미국 국민들 중에 공화당 지지층이 종사하는 업종이 농산품, 육류 또 그쪽이 많잖아요. 그래서 중국이 관세를 매길 때 지금은 다 100% 미국산 제품을 다 매기지만 처음에 매길 때는 미국산 농산품, 육류, 천연가스 그러니까 공화당 지지자들이 집중되는 업종 위주로 관세를 먼저 매기고 이게 두 번째고 세 번째는 방금 말씀드린 희토류 희소 금속에 대한 수출 통제를 통해서 미국의 방산업체, 군사 패권에 반격한다. 여기 세 번째. 네 번째는 구글 같은 기업은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다 사업을 갖고 있잖아요. 그러면 구글이나 듀폰이나 대표적인 중국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큰 이런 대표적인 미국 업체 대상으로 반독점법 조사라든지 이런 조사를 하고 그리고 다섯 번째가 방금 진행자님이 말씀하신 영화인데요. 사실 지금 중국이 아무래도 14억 인구다 보니까 지금까지 할리우드에서 대박을 낸 영화 중에 사실 매출 중에 최소 20, 30%는 중국에서 나거든요. 그러면 이제부터 미국산 영화를 아예 수입 금지는 아닌데 적당히 금지하기 시작한다. 그러면 이 적당히는 사실.
◇ 이대호> 어떻게 보면 이제 상영 제한이라기보다는 승인을 내주는 기간 질질 끈다든지.
◆ 찐링> 그리고 사실 중요한 거는 진행자님도 그 걸 느끼지 못하시고, 한 4, 5년 전부터 저는 미국 쪽 영화가 점점 재미가 없더라고요. 솔직히, 그 경쟁력이. 그리고 여섯 번째는 대부분 시청자분들 입장에서는 반도체 산업을 생각할 때 미국이 먼저 중국 제재하고 미국이 또 어떤 조치를 그런 이미지가 강하잖아요. 근데 이번에는 중국이 또 오히려 반도체 쪽을 통해서 미국을 반격하고 있어요. 이따가 시간 나면 말씀드리고 그리고 또 하나는 전 세계의 그 민용 항공기 중에 2대 업체가 하나는 미국의 보잉사 그리고 유럽의 에어버스잖아요. 그러면 지난 3월에 양회 직후에 전 세계 글로벌 기업 CEO들이 다 중국에 모여서 중국에 투자를 확대하거나 이걸 논의했잖아요. 그중에 비슷한 시기에 딱 2, 3일 간격으로 보잉사 사장이 중국에 와서 중국 상무부랑 악수하고 그리고 2, 3일 후에 에어버스 사장이 또 중국에 와서 상무부 부장이랑 악수하고 그러면 이 두 개 회사는 경쟁 관계잖아요. 근데 작년부터 사실 중미, 미중 간에 이런 힘겨루기가 없더라도 여러분들도 기사를 통해서 많이 접하셨겠지만 지난 2, 3년 동안 보잉사 비행기가 엄청 많은 사고가 났어요. 제가 기억한 것만으로도 12번 이상.
◇ 이대호> 좀 보잉의 평판이 좀 많이 안 좋았죠.
◆ 찐링> 그래서 어제부터 공식적인 발표는 아닌데 업계에서 이제부터 보잉사의 중국으로의 항공기 인도는 잠정 중단, 일단은 보류.
◇ 이대호> 약간 이제 중국 쪽에서는 제스처가 미국의 비행기보다는 유럽의 비행기를 쓰는 게 낫겠어. 이렇게 이제 간다는 거죠.
◆ 찐링> 네, 그리고 이런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이유가 일단은 보잉사 비행기를 에어버스로 사실 대체할 수 있어, 에어버스는 좋죠. 이제 수주량이 늘어나니까. 그리고 5년 전부터 중국이 c919라는 중국산 민용 항공기를 이미 시범 운행하기 시작 했고 지금 중국 국내에서 한 두세 시간 거리 이내의 단거리 비행을 이미 시범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저희 중국인 후배도 중국의 그 정도 정도항공이라는 중국 지방에 있는 항공사 다니는데 그 c919, 에어버스도 있고 다 c919 국산 비행기가 이제부터 슬슬 늘릴 거예요.
◇ 이대호> 중국 자체 민항기.
◆ 찐링> 네, 그리고 방금 말씀드린 1번부터 9번까지는 이렇게 미국 맞춤형으로 반격 조치가 들어간 거고 또 하나는 이제 지금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대상뿐만 아니라 지금 90일 유예 기간은 있지만 사실 90일이 지나면 또 어떻게 변수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점점점점 글로벌적으로 반미라기보다는 반 트럼프 발 관세 전쟁에 대한 어떤 공동으로 협력해서 잘 대응하자는 잘 반격하자는 그런 연대가 형성되고 있는데 중국은 이렇게 정면 반격하고 있고 유럽 같은 경우는 기사에도 많이 나왔는데 미국이랑 타협하지 않고 이제 철강이나 알루미늄 이제 시간이 흐르면 아마 육류나 농산품도 반격 조치 들어갈 거고, 관세 정책. 그리고 일본은 이틀 전에 이미 일본 총리가 우리는 그렇게 크게 급하게 미국이랑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 이대호> 좀 천천히 하겠다고 했죠.
◆ 찐링> 그리고 베트남이나 말레이시아나 동남아 쪽은 4월 14일부터 18일까지 중국 국가주석이 지금 동남아 순방 중에 있고 그래서 저는 이거는 아무래도 우리가 접한 피동적으로 접하는 뉴스의 양이나 그 뉴스의 헤드라인 그 강도 면에서는 우리 일반인 입장에서는 미국 중국 또 중국이 뭐 다 미국 이런 G2에 대한 그런 이미지가 피동적으로 강화될 수밖에 없는데 사실은 이거는 중국뿐만 아니라 지금 유럽 그리고 동남아 그리고 이제 한국도 슬슬 협상에 들어가야 되고 이거는 단순히 대중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렇죠. 또 우리도 이제 미국과 또 일 대 일 또 협상을 또 해야 하는 입장이고요. 말씀해 주신 걸 조금 더 하나하나 뜯어볼게요. 아까 그 반도체 분야도 중국이 역으로 미국을 반격한다라는 말씀해 주셨거든요. 우리가 지금까지는 이제 미국이 중국으로 들어가는 첨단 장비를 제한한다라든지 아니면 GPU 첨단 칩 못 팔게 한다라든지 이런 제재 위주로 우리가 알고 있었는데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미국을 공격할 게 있어요?
◆ 찐링> 한 세 가지로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하나는 어 트럼프 1기에 이어서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까지 그리고 지금 트럼프 2기까지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정책은 계속해서 지속돼 왔잖아요. 근데 결과적으로 이미 미국 현지 반도체 업계에서도 이미 인정했는데 지금까지 진행된 한 7, 8년 정도의 반도체 제재는 사실상 실패했어요. 아주 간단한 예를 들자면 2018년부터 화웨이 대상으로 제재했잖아요. 그리고 미국만 중국에 대해서 제재한 게 아니라 네덜란드, 일본, 한국 다 소위 동맹국을 끌어들여서 강제로 같이 제재한 거나 마찬가지인데 근데 결과적으로 2018년부터 했는데 2023년 8월 29일에 어떤 일이 생겼냐면 화웨이가 5g 스마트폰 메이트 60 프로를 출시했잖아요. 거기에 탑재된 게 중국 국산 반도체 칩이에요. 근데 그때 어떤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냐면 화웨이가 국산 7나노 반도체 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을 출시한 날짜가 2023. 8월 29일이에요. 근데 그 당시 바이든 행정부 때 상무부 장관이 지나 레이몬도였잖아요. 근데 그분이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그 당시 중국을 방문했어요. 중국이랑 제재 이것저것 세금, 관세 협상해야 되는. 그래서 지나 레이몬도 전 상무부 장관이 8월 27일에 중국에 딱 들어왔잖아요. 그리러 나서 29일에 화웨이가 그거를 딱 출시했어요. 그래서 그런 에피소드 때문에 지나 레이몬도 전 미국 상무부 장관이 중국에서 어떤 별명이 생겼는데 화웨이의 글로벌 홍보 모델.
◇ 이대호> 근데 그게 거의 이제 1년 반 2년 가까이 된 거고.
◆ 찐링> 그리고 중요한 거는 그 후부터 한국 분들도 뭐 2, 3개월이나 3, 4개월 간격으로 중국이 반도체 이쪽 분야에서 또 어떤 기술 혁신 성과가 나왔다. 그리고 장비는 이런 진보를 가져왔다. 그래서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오히려 트럼프 행정부랑 바이든 행정부 지금 계속되고 있지만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제재 정책은 처음에 단기적으로는 중국이 수세 피동적인 입장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다 보니까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 가속화라는 오히려 좋은 결과물을 낸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중국의 반격이라는 게 미국으로 향하는 뭘 통제하는 게 아니라 자체적인 기술 자립도를 통해서 더 성능 좋은 혹은 이제 최신 칩을 만들어내는 게 진짜 반격이다.
◆ 찐링> 사실 옛날에 잠깐 짧은 시간이었지만 한국도 잠깐 일본 반도체 제재 받았을 때 소재나 이쪽이 조금 향상이 있었잖아요.
◇ 이대호> 일본이 우리나라에 이제 소부장 수출 통제했을 때.
◆ 찐링> 네, 그래서 지금 반도체 제재에 대한 중국 쪽 입장은 물론 처음에는 너무 갑작스러웠으니까 1, 2년, 2, 3년 동안 좀 너무 피동적이에요. 근데 오히려 중국 정부에서 반도체 기업들이 열심히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부 차원에서 방대한 보조금으로 이렇게 지탱해 주는, 심지어 예를 들어서 어떤 반도체 소재 업체가 기술 개발을 하고 있는데 당장은 돈이 안 된다 그러면 그거를 유지해 주기 위해서 보조금 들어가고 근데 중요한 거는 중국이 5년마다 반도체 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보조금을 지불하는데 그게 5년 단위로 들어간대요. 근데 1기, 2기에 비해서 작년 5월부터 2024년 5월부터 3기 반도체 국가 보조금 그 전략이 들어 있는 그 금액이 1기 플러스 2기에 해당돼요. 그래서 이제는 미국 쪽에서 중국에 대해 어떤 반도체 제재를 수익을 올리든지 잠정 보류하든지 뭐 하든지 그거랑 상관없이 중국은 이제 반도체 국산화 가속화를 하겠다는 그 장기 전략이 확고해요. 설령 나중에 미국 쪽에서 어쩔 수 없이 이미 제재가 이미 실질적 효과가 없어서 그냥 손 놓았다 해도 그건 상관없어요. 그건 계속 할 거예요. 그러면 그 결과물이 첫째는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가 더 올라가는 거, 비율이. 두 번째는 미국의 반도체 관련 대기업들이 매출에서 점점 중국을 잃어가는 거요. 그리고 이번에 중국이 4월 11일에 새로 미국에 대해 반도체에 어떤 지금 반격을 했잖아요. 미국이 그 중요한 분야 위주로 입체적으로 반격을 해야 되는, 그게 뭐냐 하면 4월 11일에 2개가 나왔어요. 중국 물류구매연합회에서 이제부터 국산 반도체와 관련해서 장비든 소재든 제조든 국산으로 사용할 수 있는 거는 동등한 수준에서 가급적 국산을 쓰라.
◇ 이대호> 중국이요?
◆ 찐링> 네, 그전에도 이런 지침이 있었지만 이제는 그거를 더 강화하자, 첫 번째. 두 번째는 같은 날에 중국 반도체 산업 협회에서 뭘 발표했냐면 반도체 제품 원산지 인정 규칙에 관한 긴급 통지라는 걸 발표했는데 그게 뭐냐 하면 여러분들 잘 아실 거예요, 한국분들이니까.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반도체를 설계하고 한국이나 대만에서 제조 웨이퍼 생산을 해서 중국 또는 다른 대만 또는 동남아 국가에서 패키징 테스트를 해서 이 3단계를 거쳐서 중국으로 수입하잖아요. 그러면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어요. 웨이퍼 생산을 한국이나 대만에서 한 거를 중국으로 수입할 때는 중국에서 뭐 따로 뭐 안 해요. 그냥 수입해요. 오케이, 초과 관세 그런 거 없어요. 근데 비중은 아직 작지만 일부 인텔이나 아직은 미국에서 웨이퍼를 생산하고 중국으로 수입하는 경우가 있어요. 비중으로 따지면 작지만. 근데 그거에 대해서는 설령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하고 대만이나 중국이나 동남아에서 패키징 테스트를 하고 중국으로 수입한다 해도 웨이퍼 생산지를 원산지 기준으로 하니까 이제부터는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한 반도체는 다른 나라를 거쳐서 중국으로 수입해도 이제 미국 원산지로 해요. 그러면 125% 추가 관세가 들어가요.
◇ 이대호> 그 웨이퍼라는 표현은 그 웨이퍼 아무것도 없는 원장이 아니라 이제 반도체가 설계가 되고 만들어져 있는 그 웨이퍼 단위를 말씀하시는 거고.
◆ 찐링>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이제부터 웨이퍼 생산, 미국에서 생산하는 거는 무조건 125% 들어가고 미국을 통해서 또 다른 데서 패키징 테스트까지 한 것도 어차피 미국 원산지로 지정됐기 때문에 125. 하지만 미국 생산이 아니라 대만이나 한국 그거는 상관없어요.
◇ 이대호> 그 칩 단위로 이제 미국을 거치지 마라, 이런 식으로.
◆ 찐링> 그러니까 이게 왜 중요하냐면 아직은 그 전체 규모에서 대부분은 대만이나 한국에서 제조하는 게 많기 때문에 첨단 7나노 이하는, 그 외에는 중국에서 많이 하고. 근데 중요한 거는 지금 트럼프 바이든 행정부도 그렇고 트럼프 행정부가 지금까지 한 게 첨단 반도체나 전기차나 이런 배터리와 첨단 기술과 관련된 산업은 너네 나라에서 생산하지 말고 미국으로 들어와서 생산하라 그러면 예를 들어서 그냥 예를 드는 거예요, 가상이에요. 그러면 대만 업체나 한국 반도체 업체들이 예를 들어서 미국에서 공장을 건설하고 있잖아요. 그게 가동돼요. 그러면 미국에서 웨이퍼 생산을 해요. 그게 중국으로 들어올 때 125%가 추가 관세가 매겨진다는 거예요.
◇ 이대호> 그러니까 그 사이에 있는 한국과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은 더 고민이 심해질 수밖에 없는 거고.
◆ 찐링> 그런데 그거보다는 미국 정부의 반도체 첨단 산업의 제조업을 미국 현지화시키려는 그 장기적인 방향에 장애물을 설치하는 거예요.
◇ 이대호> 그래서 또 그런 업체들은 중국 내 공장을 잘 활용을 해야 되는데 하이닉스도 그렇고 삼성도 그렇고 또 이제 중국 내 공장에 첨단 장비를 반입할 때마다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게 또 현실이고 근데 이제 그 수많은 제재 속에서도 중국은 기술 자립을 또 높여가고 있고 그 지나 레이몬도 장관도 그런 얘기했더라고요. 반도체나 첨단 기술 제재가 좀 소용이 없는 것 같다라는 것도 임기 후반에 살짝 좀 이야기하기도 했었고.
◆ 찐링> 그게 언제 한 거냐면 작년 12월인데 바이든 행정부 때 그 지나 레이몬도 전 상무부 장관이 임기 완료 며칠 전에 공식 석상에서 뭐라고 했냐면 그동안 몇 년 동안 지속 진행해 온 대중국 반도체 제재는 사실상 결과적으로 의미가 없었다. 오히려 중국의 반도체 국산화를 더 증진시키는 효과를 발생했다.
◇ 이대호> 그러니까 차라리 중국이 아주 손쉽게 반도체를 사서 쓰게 했었으면 이렇게까지 빨리 기술 개발을 안 했을 텐데.
◆ 찐링> 그러면 그렇게까지 국산화를 할 필요 없어요. 그러면 일본이나 한국이나 대만의 반도체 업체들도 원래 하던 것처럼 계속 첨단 쪽을 중국으로 수출하면 돼요.
◇ 이대호> 박성춘 님이 제재의 역습 같다고, 오히려 상대방의 힘을 키우는 부작용이네요. 이렇게 이야기를 해 주셨고요. 또 이제 중국 입장에서도 되게 이제 절박한 마음으로 기술을 또 고도화하고 있다. 이런 이야기 그래서 최근에 삼성전자 주가가 안 좋은 이유 중에 하나가 이른바 이제 레거시 DRAM이라고 하는 그 분야에서 중국의 CXMT 비롯해서.
◆ 찐링> 비중이 점점.
◇ 이대호> DDR4뿐만 아니라 DDR5까지 이제 따라오고 있어서.
◆ 찐링> 아마 앞으로 아까 말씀드린 4월 11일, 이제부터 가급적이면 국산 쪽을 더 많이 쓰라. 그게 지침이 더 명확히 나왔기 때문에 이제 2025년. 3, 4년 지나면 이제 글로벌 관련 반도체 데이터가 나오면 레거시 쪽은 더 눈에 띄는 데이터가 나올 거예요.
◇ 이대호> 근데 이제 그게 이제 반도체 분야에서도 대한민국이 중국과 또 경쟁을 하고 있는 거고요. 10년 전에 중국이 이제 반도체 기술 DRAM 따라온다고 얘기했으면 그때 다 이제 코웃음 쳤었거든요.
◆ 찐링> 올 초에 그런 기사를 많이 접하셨겠지만 중국이랑 한국의 기술 검증 그런 관련 기관에서 중국이랑 한국의 반도체 관련 각 부분을 비교했을 때 중국은 이미 한국을 초월했다는, 그래서.
◇ 이대호> 특정 반도체에서는 오히려 중국산이 성능이 더 좋더라, 이런 것도 나왔고.
◆ 찐링> 그래서 지금 이런 상황에서 또 추가로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나오니까 사실 중국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의 기업들이.
◇ 이대호> 그렇죠, 더 머리가 아픈 거죠. 일단 그 중국이 어떻게 보면은 지난 1기 트럼프 행정부 시절보다는 조금 더 자신감이 올라온 것 같아요. 이거는 어떤 배경으로 우리가 어떻게 해석을 할 수 있을까요? 그러니까 뭔가 앞에서도 말한 게 패키지로 뭔가 우리는 반격이 다 준비돼 있었어라는 걸 또 보여주는 것 같기도 하고요.
◆ 찐링>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첫 번째는 트럼프 1기가 2017년에 시작됐잖아요. 근데 그때 어떤 일이 있었냐면 트럼프 1기 때 2017년 3월에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해서 트럼프와 악수를 했고 그리고 같은 해 11월에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서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를 했고 분위기는 괜찮고 근데 바로 6개월 후인 2018년 4월에 미국이 중국의 2위 통신 장비 업체 제티 있잖아요. 중국 제티 대상으로 제재가 들어갔어요. 그리고 또 1년 후에 2019년 5월에 화웨이 제재가 들어갔어요. 그러면 그전에 악수한 게 아무 의미가 없어진 거예요. 그래서 사실상 2018년 미국이 제티 대상으로 제 이제 특히 2019년 5월 화웨이 대상으로 본격적인 반도체 제작에 들어갔을 때부터 이미 중국 정부 입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에 대한 신뢰도를 완전 버린 거예요. 나중에 바이든이 됐든 또는 트럼프가 됐든 이미 미국의 이런 방식에 대해 이미 아주 본질적으로 명확히 알게 된 거예요. 그러면 화웨이가 2019년 5월에 제재 당했으니까 저는 개인적으로 그때 미국의 어떤 전술적인 실수 중에 하나가 만약 먼저 화웨이를 제재하고 그다음에 제티 근데 약간 처음에 테스트식으로 제티는 화웨이와 전혀 다른 차원의 기업이잖아요. 화웨이는 스마트폰부터 반도체 소재까지 그리고 통신, 장비, AI, 로봇까지 다 하는데 제티는 사실 그냥 통신 장비 위주예요. 그리고 화웨이는 기본적인 실무자에 그 돈이 안 되더라도 7000명 정도의 기초 연구를 하는 연구원이 있거든요. 그분들은 매출이나 KPI 그런 거 없어요. 근데 처음에 먼저 맛보기식으로 제티를 제재했는데 그거를 보고 화웨이가 예를 들어서 매월 한국이나 대만으로부터 이만큼 예를 들어서 1,000억 달러의 반도체를 수입해야 되는데 제티가 제재 당하고부터 매월 화웨이 그리고 중국의 다른 반도체 업체들 매월 필요 이상으로 주문을 많이 했어요. 언제 제대 당할지 모르는 그런 우려감 때문에 그래서 화웨이가 처음에 한 1년 동안 재고를 어느 정도 축적하는 좀 그런 시간을 좀 벌었어요. 그리고 그뿐만 아니라 중국이 바이든 발이든 트럼프 발이든 그런 제재 조치 없더라도 잘 아는 분, 지금 중국의 GDP 중에서 한 3분의 1은 제조업이잖아요. 중국이 몇십 년 전부터 계속 그러니까 1978년 개혁 개방도 그렇고 뭐 90년대 2000년대 중국은 항상 제조업은 우리 국가 발전의 근간이다. 이거는 최우선의 원칙 그리고 이거를 계속 집행하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거는 여러분들도 많이 들어보셨겠지만 중국 제조 2025, 중국 제조 2025가 한마디로 말하면 제조 대국에서 이제는 제조 강국으로 가자. 근데 그 결과물이 2015년부터 올해가 딱 10년이 됐잖아요. 그중에 10대 첨단 산업을 이제 대국에서 강국으로 하자. 목표 중에 96%는 이미 달성했어요. 나머지 4%는 7나노 이하 첨단 반도체 아직 노력 중. 그래서 지금까지 미국발 반도체 제재든 무역 전쟁이든 이미 미국이 화웨이를 제재한 그날부터 중국은 이미 이제는 시작됐구나 본격적으로 이제부터는 우리도 이제 가속도를 붙여야 된다. 그래서 아주 지금 당장은 트럼프 별 관세가 이슈지만 오래전부터 사실 조금씩 축적돼 온 거고요. 그리고 두 번째 중요한 거는 중국의 제조업의 강점이 첫 번째는 물론 제조 대국, 전 세계 제조업이 35%를 중국이 하고 있고 중국의 제조업 규모가 미국 플러스 독일 플러스 일본 플러스 한국보다 조금 더 커요. 이렇게 생각하시면 돼요. 근데 제조 대국도 중요하지만 방금 말씀드린 반도체나 전기차 배터리 여러 가지 항공 우주, AI 휴머노드 로봇 첨단 관련해서는 이제 90% 이상은 이미 됐어요. 근데 그것뿐만 아니라 예를 들어서 하나만 예를 들면 전기차나 배터리 이쪽만 예를 들면 중국이 제조 규모가 클 뿐만 아니라 세계에서 호주나 아르헨티나나 이름 댈 만한 리튬 관련 광산은 거의 반 이상은 중국인 지분으로 들어가 있어요. 그게 원자재 광물부터 그리고 4대 소재 그거부터 그리고 제조 그리고 그 후에 재활용까지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어떤 신흥 산업을 육성할 때 그냥 제조만 한 게 아니라 그 풀 밸류체인을 다 지배하겠다는 그런 목표로 한 거예요.
◇ 이대호> 아주 원초적인 기반까지.
◆ 찐링> 네, 사실 그게 중요하잖아요. 그런 걸 통제력이 강한 나라야만이 지금 뭐 여러 가지 관세 전쟁에도 대응할 수 있고요.
◇ 이대호> 그러니까 굉장히 오랫동안 준비를 해 온 거고 그 결실을 이제 중국 입장에서는 보고 있는 거고 그래서 미국 입장에서도 이제 중국을 상대하는 게 예전만큼 쉽지는 않은 그런 상황이 와 있는 거고요.
◆ 찐링> 그리고 저는 또 한 가지 어떻게 보면 가장 본질적인 이유일 수도 있는데요. 예를 들어서 중국의 반격 조치가 예전에 비해서 확실히 좀 효과를 보고 있다는 거는 중국이 열심히 준비해서 축적한 것도 있지만 예를 들어서 올림픽에서 마지막 그 금메달 쟁탈전에서 만약 두 선수의 실력이 차이가 아주 뚜렷하다면 그냥 실력이 강한 사람이 이기잖아요. 하지만 올림픽에서 만약 두 선수의 실력이 피차일반이라면 실수를 한 사람이 은메달이에요.
◇ 이대호> 그렇죠.
◆ 찐링> 근데 가장 본질적인 거는 중국이 열심히 한 거는 미국 입장에서 중국이 열심히 한 거는 그거는 외부 요인이고 그런데 미국 입장에서는 내부 요인을 보면 저는 트럼프 1기 때부터 바이든 행정부 지금 트럼프 2기까지 미국이 전략적 전술적인 오판이나 실수를 너무 많이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저는 더 근본적이라고 생각해요.
◇ 이대호> 대표적으로 어떤 걸까요?
◆ 찐링> 예를 들어서 트럼프 1기 때는 관세 전쟁을 했는데 결과적으로 중국이 금전적으로 손을 봤지만 사실 본질적으로 변화가 없었어요. 근데 그때부터 화웨이 대상으로 반도체 제재에 들어갔는데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그 전 미 상무부 장관이 지나 레이몬도도 결과적으로 소용 없었다. 오히려 중국이 더 발전했다. 그러면 반도체 제재도 사실 결과적으로 중국을 도운 결과를 내고 그리고 또 하나는 바이든 행정부 때 그 우크라에나 전쟁이 났잖아요. 2022년 2월. 근데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은 참여국도 아닌데 결과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때문에 미국이 러시아를 너무 제재를 가하기 때문에 러시아 입장에서는 또 중국이랑 경제 산업 강화 그리고 중국이 더 좋은 가격으로 10년, 20년, 30년 러시아산 천연가스랑 석유를 더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수입하고 그러면 중국의 제조업이 원가가 줄어드니까 또 원가 면에서 경쟁력이 그러면 결과적으로 또 중국에 도움이 되는 거예요. 그리고 또 예를 들어서 2023년 3월에 옛날에는 500, 600년 동안 사우디랑 이란이 적이었잖아요. 근데 2023년 3월에 중국 하에 북경에서 사우디와 이란이 외교 관계를 복구했어요.
◇ 이대호> 과거에는 미국이 했던 역할을.
◆ 찐링> 네, 근데 그거를 사전에 비밀리에 진행했기 때문에 그게 공개되고 나서 미국이 알게 된 거예요. 그리고 또 예를 들어서 지금 트럼프 2기에 들어서서 관세 전쟁. 그러면 중국이 원하는 관세 전쟁은 아니지만 무형적으로 장기적으로 이제는 제조업이든 소비 시장이든 밸류체인이든 글로벌 공급망이든 미국을 뺀 그런 제2의 글로벌 시장의 연대가 장기적으로 이제 슬슬 조성되는 분위기가 될 수밖에 없어요. 그래서 저는 중국이 지금까지 제조업이든 첨단 산업이든 열심히 정부랑 기업에서 힘을 합쳐서 한 것도 있지만 미국 쪽에서 계속 지난 8년 동안 전략적인 오판이랑 전술적인 실수 이번에 전술적인 실수가 가장 간단한 예는 예전에는 미국이 주로 중국 대상으로 강력하게 제재했는데 이제는 처음에 4월 2일, 미국 현지시간 4월 2일에 모든 나라 대상으로 했잖아요. 그러면 과거에 미국의 대중국 제재에 동참했던 이른바 동맹국들까지 지금 90일 유예 후에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그러면 이거는 전술적인 오판이자 실수죠. 그래서 저는 이 두 개를 같이 봐야 된다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래서 이제부터가 더 중요한 건데 일단은 강 대 강으로 갔을 때 중국은 별 타격이 없었고 그런데 이번에 트럼프 2기 행정부 때는 더 강하게 나가는데 그 범위는 전 세계로 퍼졌고 그러다 보니까 중국이 이제 유럽과 더 가까이 지내고 아까 뭐 보잉과 에어버스 사례도 말씀해 주셨습니다만 다른 나라들이 이제 중국과 연대를 해서 미국에 맞서지 않겠느냐라는 분석도 나오지 않습니까? 실제로 중국 쪽에서 그 카드를 또 갖고 있을까요?
◇ 이대호> 저는 카드라기보다는 결국은 중국은 중국의 국익에 필요성에 의해서 반격을 하는 거고 그러면 4월 11일에도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해서 중국 국가 주석과 악수를 했잖아요. 그냥 스페인만 예로 들자면, 스페인 전에 또 누가 어느 분이 왔냐면 4월 6일에 핀란드 국회 의장단이 중국을 방문했어요. 그리고 4월 10일에서 11일에는 스페인 총리가 방중했고 또 4월 9일에는 영국 합참의장이 방중했는데 이게 영국 최고 군직 수장이 10년 만에 중국을 방문한 거예요. 그래서 이제는 아마 시간이 흐를수록 EU의 회원국 중에서 점점, 근데 방문이라는 게 바로 가고 싶다고 해서 가는 게 아니에요. 오고 싶다고 그게 다 몇 개월 간.
◇ 이대호> 그럼요, 조율하고 가는 거니까요.
◆ 찐링> 그래서 그중에서 스페인만 가장 최근 사례니까 스페인만 사례를 들자면 4월 1일부터 11일까지 스페인 총리가 중국을 국빈 방문인데 또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어요. 4월 10일에 중국에 도착했잖아요. 중국 방문 1일 전에, 4월 9일에 미국 재무장관이 뭐라고 했냐면 스페인이 중국 총리가 중국 방문하는 거 알잖아요. 그때 미국 재무장관이 스페인이 중국과의 더 긴밀한 관계 구축을, 스페인이 중국과의 더 긴밀한 관계 구축을 고려하는 것은 목숨을 끊는 것과 다름없다
◇ 이대호> 아주 세게 경고한 거네요.
◆ 찐링> 경고한다. 근데 거기에 대해서 스페인 총리가 뭐라고 했냐면 스페인은 중국과의 관계 발전을 수호하겠다.
◇ 이대호> 대놓고.
◆ 찐링> 해서 비행기를 탔어요. 그리고 이번에.
◇ 이대호> 강력하게 비행기 타지 말라고 한 건데.
◆ 찐링> 그리고 사실 이론적으로 아무리 미국 패권이라 해도 다른 나라 간의 외교를 간섭할 권리 자체가 없잖아요.
◇ 이대호> 근데 이제 그게 과거에는 먹혔을지언정 지금의 미국은 그게 잘 안 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고요.
◆ 찐링> 그리고 스페인 총리가 이번에 중국 방문했을 때 결과물이 나와야 되잖아요. 결과물이 세 가지 있었는데 하나는 중국인들이 육류 중에서 소비량이 돼지고기가 가장 많잖아요. 그러면 중국이 자국산 돈육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많이 수출해요. 근데 유럽 국가 중에 중국으로 돈육을 가장 많이 수출하는 게 스페인이에요. 그래서 이번에 중국이 4월 초부터 미국이 관세를 시작했을 때 중국이 미국산 육류, 농산품 수입을 이제 관세를 매기니까 미국산 농산품이나 육류는 중국에서는 이미 시장성이 없어요. 그래서 스페인을 포함해서 이제부터 유럽산 육류, 농산품을 중국으로 많이 수출할 거예요. 그래서 그 일본, 스페인이 그 수주를 많이 땄고요. 그럼 그거를 보면 다른 EU 회원국들도 어떤 벤치마킹 또는 힌트를 얻을 거고 두 번째는 과일 중에 체리를 좋아하시는 여자분들이 많은데 한국에서 먹는 체리는 미국산이 있고 칠레산이 한 두 가지가. 근데 중국도 지금까지는 중국산도 있고 미국산 체리산 다 있는데 이제 스페인산 체리도 엄청 유명하거든요. 스페인산 체리를 이제 본격적으로 중국이.
◇ 이대호> 중국이 수입해 주겠다.
◆ 찐링> 그리고 또 한 가지 중요한 거는 지금 유럽 자체가 사실 전통 내연차는 옛날에 강했지만 전기차 쪽은 사실 경쟁력이 별로 없잖아요. 근데 중국의 전기차 업체 중국의 배터리 업체가 유럽 현지 생산을 근거지가 2개예요. 하나는 헝가리 하나는 스페인 헝거리는 이미 BYD, CLT 다 그래서 찍어내고 하고 그런데 스페인은 지금 중국의 전기차 업체 지위 그리고 CATL이 3년 전, 2년 전부터 스페인 현지 공장 건설에 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요. 이미 지금 근데 그거를 이번에 스페인 총리가 이번에 오셨잖아요. 작년에도 왔고 재작년에도 왔어요. 사실 여기 전기차 밸류체인을 현지화 그거를 유치하기 위해서. 그래서 이번에 만약 중국이 그러면 스페인이 이렇게 EU 회원국으로서 협조해 주면 중국도 뭔가 호의를 표해야 되니까 진행 중인 이런 스페인 전기차 배터리 관련 현지 공장 이런 거를 좀 가속도를 붙이거나 이런 쪽에서 중국이 또 줄 수 있는 게 있다고 생각해요.
◇ 이대호> 그래서 유럽 쪽하고는 중국이 진작에 더 넓게 더 깊이 또 교류를 하고 있었고 유럽 입장에서 봤을 때는 철저하게 이건 비즈니스야, 또 국익 측면에서도 또 선택을 하는 게 중국 쪽으로 가고 있는 거고요.
◆ 찐링> 모든 패권이든 뭐든 모든 거는 경제가 기반이 돼 줘야지 그 이상으로 뭔가를.
◇ 이대호> 그 베트남이 사실 우리한테 제조 기지 측면에서 굉장히 이제 중요한 존재고 이번에 이제 트럼프 대통령도 베트남의 가장 높은 상호 관세율을 매겼다가 근데 베트남이 가장 먼저 미국에게 어떻게 보면 우리 이제 관세에 대해서 다시 한번 협상해 봅시다. 가장 먼저 손을 내밀었잖아요.
◆ 찐링> 그럼에도 불구하고.
◇ 이대호> 그런데 이번에 시진핑 주석이 또 베트남을 먼저 또 향했고 그러면 과연 베트남이 어떻게 할 것인가. 이것도 굉장히 우리 입장에서 중요한 거거든요.
◆ 찐링> 저는 이미 시진핑 국가주석이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베트남을 국빈 방문했잖아요. 어제 국빈 방문 마치면서 양국 간 45개 분야의 전략적 협력 관련 협의를 체결했는데 그게 다 밸류체인 제조업이랑 관련된 게 많죠. 많죠. 친환경이 많고 근데 베트남에 대해서 한 가지 알고 계셔야 하는 게 베트남 사실 대부분 제조업이 저부가가치잖아요. 그리고 베트남의 제조업은 의류 방지기든 전자제품 가공이든 80, 90%의 원자재를 중국에서 수입해서 베트남에서 가공하는 게 가장 가장 많아요. 그래서 아직은 저부가가치가 많고 두 번째는 베트남이 아직 GDP 규모가 작잖아요. 근데 베트남의 대미 수출의 그 금액이 베트남 GDP의 3분의 1을 차지해요. 그래서 이번에 타격이 큰 거고 근데 지금 베트남 입장에서 저는 어제 그 45개 분야의 사업 협력 체결한 게 이미 어느 정도 베트남 정부 입장에서도 어느 정도 결론을 냈다고 생각하는 게 베트남 입장에서 지금 단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 시급한 물론 관세 전쟁 이슈도 있지만 지금 베트남 국내 인프라가 너무 저부가가치 제조업까지는 괜찮은데 만약 베트남이 중국을 벤치마킹해서 여러 가지 점점 고 부가가치로 현대화된 제조업 시스템을 구축하려면 베트남 국내의 지금의 그 열악한 철도 인프라로는 전혀 안 되거든요. 근데 또 어떤 에피소드가 있었냐면 2007년 그러니까 2018년 전인 2007년에 베트남이 이제 고속철도도 깔아야 되고 일반 다 깔아야 되는데 그거를 일본, 독일, 중국, 한국 4개 국가가 경쟁으로 해서 입찰하려고 했는데 결국은 베트남이 2007년에 일본을 선택했어요. 근데 18년이 지난 지금 일본이랑 베트남이 협력해서 베트남에서 깐다는 그 고속철도는 아직 없어요. 그런데 중국 건설사가 인도네시아에서 이미 건설한 고속철도는 이미 잘 운행되고 있어요. 그러면 베트남의 그 제조업 분야에서 경쟁사는 중국이라기보다는 동남아 내의 경쟁 구도가 있거든요. 그러면 이미 말레이시아든 태국은 또 동남아에서 전기차 배터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유치해서 동남아에서는 전기차 관련 산업은 태국이 가장 세고요. 그러면 인도네시아는 또 고속철로 깔았고 인도네시아는 베트남이랑 또 중복된 저부가가치가 많고 그러면 베트남 입장에서 지금 당장이든 단기적으로든 중기적으로는 장기적으로든 빨리 인프라를 제거시켜야 돼요. 그러면 지금 상황에서 베트남이 원하는 가격에 그리고 그 착공부터 완공까지 그 기간 그리고 그 퀄리티까지 다 만족시킬 나라는 중국밖에 없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그게 또 협력이 됐고 이제 아마 90일 유예 기간이 지나면 뭔가 더 명확해질 거예요.
◇ 이대호> 미국 쪽에서 바라는 거는 베트남을 통한 중국 제품의 우회 수입 수출 이거를 또 어떻게 보면 이제 미국은 또 막고 싶어 하는 건데 그 유예 기간 동안 베트남과 또 미국이 또 어떻게 협상을 하는지도 좀 더 지켜봐야겠네요. 찐링 중국 투자 전문가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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