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수신료, 방송 제작 생태계 지탱 재원”…‘수신료 결합징수’ 전 사원 결의대회

입력 2025.04.16 (14:43) 수정 2025.04.16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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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수신료 결합징수’를 핵심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재의결을 하루 앞두고 수신료 결합징수는 공영방송 재원 안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KBS는 오늘(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TV 수신료 통합징수 법안’ 통과를 위한 전 사원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장범 KBS 사장은 “KBS는 그동안 많은 중소 제작사와 협업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고, 수신료는 이러한 방송 제작 생태계의 풀뿌리를 지탱해 온 든든한 재원이었다”며 “통합징수를 통해 재원이 안정화돼야만 KBS가 한국 방송 제작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사장은 그러면서 “더욱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콘텐츠를 통해 수신료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걸 모든 KBS 인과 함께 약속한다”며 “수신료 통합징수 법안의 통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영춘 KBS 수신료 국장은 지난해 7월 수신료 분리 고지가 시행된 후 연간 700억 원 이상의 미납금이 발생했고, 월 수신료 2천500원의 최대 28%가 징수 비용으로 소모되면서 4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열린 전 사원 결의대회에는 KBS 노동조합, KBS같이 노조, KBS공영노조와 기술인협회, 영상제작인협회는 물론 KBS 계열사인 KBS 비즈니스, KBS 미디어, KBS 아트비전, KBSN, KBS 미디어텍, KBS 시큐리티, 몬스터유니온의 임직원도 함께했습니다.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결합해 징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지만, 지난 1월 당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내일(17일) 국회 본회의에 재상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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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6 14:4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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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
KBS가 ‘수신료 결합징수’를 핵심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의 국회 재의결을 하루 앞두고 수신료 결합징수는 공영방송 재원 안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호소했습니다.

KBS는 오늘(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TV 수신료 통합징수 법안’ 통과를 위한 전 사원 결의대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박장범 KBS 사장은 “KBS는 그동안 많은 중소 제작사와 협업하면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작해 왔고, 수신료는 이러한 방송 제작 생태계의 풀뿌리를 지탱해 온 든든한 재원이었다”며 “통합징수를 통해 재원이 안정화돼야만 KBS가 한국 방송 제작 산업의 버팀목 역할을 해낼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사장은 그러면서 “더욱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콘텐츠를 통해 수신료의 가치를 증명하겠다는 걸 모든 KBS 인과 함께 약속한다”며 “수신료 통합징수 법안의 통과를 거듭 촉구했습니다.

박영춘 KBS 수신료 국장은 지난해 7월 수신료 분리 고지가 시행된 후 연간 700억 원 이상의 미납금이 발생했고, 월 수신료 2천500원의 최대 28%가 징수 비용으로 소모되면서 400억 원 이상의 비용이 추가로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오늘 열린 전 사원 결의대회에는 KBS 노동조합, KBS같이 노조, KBS공영노조와 기술인협회, 영상제작인협회는 물론 KBS 계열사인 KBS 비즈니스, KBS 미디어, KBS 아트비전, KBSN, KBS 미디어텍, KBS 시큐리티, 몬스터유니온의 임직원도 함께했습니다.

TV 수신료와 전기요금을 결합해 징수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는 방송법 개정안은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했지만, 지난 1월 당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내일(17일) 국회 본회의에 재상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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