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시환, 투런·스리런 ‘쾅·쾅’…한화, SSG 꺾고 3연승 질주
입력 2025.04.16 (21:15)
수정 2025.04.1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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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약속의 땅' 인천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노시환이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수확하는 활약 속에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10승 11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인천 방문경기에서 8승 1패를 거뒀던 한화는 올해도 첫 방문 시리즈에서 기분 좋은 2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SSG는 1회말 박성한의 2루타와 이지영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초 채은성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4회에는 노시환이 투런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한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진영의 2루타와 이재원의 3루타로 2점을 보태 5-2로 앞섰다.
7회에는 다시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8회초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루타와 노시환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10-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회까지 삼진 10개를 뽑고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1개로 5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4위가 됐다.
롯데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황성빈이 3루와 홈을 거푸 훔치는 발야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루타를 친 김민성을 장두성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선 롯데는 4회말 집중 4안타로 3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좌중간 2루타를 친 나승엽이 전준우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침묵하던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우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어준서의 중전안타와 김건희의 2루타가 이어져 2-6으로 추격했다.
키움은 8회초에도 카디네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7회까지 삼진 11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월 솔로홈런을 뿜어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배정대가 우중간 3루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8회에는 2루타를 친 허경민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하고 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인 오원석은 7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KIA 선발 김도현은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박동원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가운데 삼성을 12-2로 대파했다.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한 LG는 2위 kt를 5.5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이재현의 중전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는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LG는 2회말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문보경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한 LG는 4회말 3점을 추가해 6-2로 달아났다.
5회에는 다시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은 LG는 6회말에도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6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지난 겨울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는 3⅓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로 6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노시환이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수확하는 활약 속에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10승 11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인천 방문경기에서 8승 1패를 거뒀던 한화는 올해도 첫 방문 시리즈에서 기분 좋은 2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SSG는 1회말 박성한의 2루타와 이지영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초 채은성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4회에는 노시환이 투런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한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진영의 2루타와 이재원의 3루타로 2점을 보태 5-2로 앞섰다.
7회에는 다시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8회초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루타와 노시환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10-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회까지 삼진 10개를 뽑고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1개로 5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4위가 됐다.
롯데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황성빈이 3루와 홈을 거푸 훔치는 발야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루타를 친 김민성을 장두성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선 롯데는 4회말 집중 4안타로 3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좌중간 2루타를 친 나승엽이 전준우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침묵하던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우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어준서의 중전안타와 김건희의 2루타가 이어져 2-6으로 추격했다.
키움은 8회초에도 카디네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7회까지 삼진 11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월 솔로홈런을 뿜어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배정대가 우중간 3루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8회에는 2루타를 친 허경민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하고 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인 오원석은 7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KIA 선발 김도현은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박동원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가운데 삼성을 12-2로 대파했다.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한 LG는 2위 kt를 5.5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이재현의 중전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는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LG는 2회말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문보경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한 LG는 4회말 3점을 추가해 6-2로 달아났다.
5회에는 다시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은 LG는 6회말에도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6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지난 겨울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는 3⅓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로 6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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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가 '약속의 땅' 인천에서 3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노시환이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수확하는 활약 속에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10승 11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인천 방문경기에서 8승 1패를 거뒀던 한화는 올해도 첫 방문 시리즈에서 기분 좋은 2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SSG는 1회말 박성한의 2루타와 이지영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초 채은성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4회에는 노시환이 투런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한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진영의 2루타와 이재원의 3루타로 2점을 보태 5-2로 앞섰다.
7회에는 다시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8회초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루타와 노시환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10-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회까지 삼진 10개를 뽑고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1개로 5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4위가 됐다.
롯데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황성빈이 3루와 홈을 거푸 훔치는 발야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루타를 친 김민성을 장두성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선 롯데는 4회말 집중 4안타로 3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좌중간 2루타를 친 나승엽이 전준우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침묵하던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우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어준서의 중전안타와 김건희의 2루타가 이어져 2-6으로 추격했다.
키움은 8회초에도 카디네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7회까지 삼진 11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월 솔로홈런을 뿜어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배정대가 우중간 3루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8회에는 2루타를 친 허경민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하고 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인 오원석은 7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KIA 선발 김도현은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박동원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가운데 삼성을 12-2로 대파했다.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한 LG는 2위 kt를 5.5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이재현의 중전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는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LG는 2회말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문보경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한 LG는 4회말 3점을 추가해 6-2로 달아났다.
5회에는 다시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은 LG는 6회말에도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6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지난 겨울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는 3⅓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로 6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한화는 16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경기에서 노시환이 홈런 두 방으로 5타점을 수확하는 활약 속에 10-4로 승리했다.
이로써 최근 3연승을 달린 한화는 시즌 10승 11패를 기록하며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지난해 인천 방문경기에서 8승 1패를 거뒀던 한화는 올해도 첫 방문 시리즈에서 기분 좋은 2연승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반면 3연패에 빠진 SSG는 3위로 한 계단 밀려났다.
SSG는 1회말 박성한의 2루타와 이지영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한화는 2회초 채은성이 솔로홈런을 날리며 추격에 나섰다.
4회에는 노시환이 투런홈런을 날려 3-2로 역전한 한화는 계속된 공격에서 이진영의 2루타와 이재원의 3루타로 2점을 보태 5-2로 앞섰다.
7회에는 다시 채은성의 2루타로 1점을 보탠 한화는 8회초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2루타와 노시환의 3점 홈런 등으로 4점을 추가해 10-2로 달아나며 승부를 갈랐다.
한화 선발 라이언 와이스는 6회까지 삼진 10개를 뽑고 7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SSG 선발로 나선 김광현은 5이닝 동안 7안타와 볼넷 1개로 5실점 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부산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키움 히어로즈를 6-4로 꺾었다.
2연승을 거둔 롯데는 이날 패한 삼성 라이온즈와 공동 4위가 됐다.
롯데는 1회말 2사 1, 2루에서 황성빈이 3루와 홈을 거푸 훔치는 발야구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에는 2루타를 친 김민성을 장두성이 중전안타로 불러들여 2-0으로 앞선 롯데는 4회말 집중 4안타로 3점을 뽑아 5-0으로 달아났다.
5회에는 좌중간 2루타를 친 나승엽이 전준우의 내야땅볼로 홈을 밟아 1점을 보탰다.
침묵하던 키움은 7회초 선두타자 루벤 카디네스가 우월 3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2사 후 어준서의 중전안타와 김건희의 2루타가 이어져 2-6으로 추격했다.
키움은 8회초에도 카디네스가 2타점 2루타를 날렸으나 뒤집지는 못했다.
롯데 선발 반즈는 7회까지 삼진 11개를 뽑으며 5안타 2실점으로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광주에서는 kt wiz가 KIA 타이거즈를 3-0으로 제압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kt는 2회초 선두타자 강백호가 우월 솔로홈런을 뿜어 선취점을 뽑았다.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배정대가 우중간 3루타를 날려 2-0을 만들었다.
8회에는 2루타를 친 허경민이 장성우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승부를 갈랐다.
kt 선발 오원석은 6이닝 동안 1안타만 허용하고 탈삼진 6개, 무실점으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특히 6회까지 노히트 행진을 벌인 오원석은 7회말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우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KIA 선발 김도현은 6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시즌 네 번째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박동원이 홈런 두 방을 터뜨리는 가운데 삼성을 12-2로 대파했다.
이틀 연속 삼성을 제압한 LG는 2위 kt를 5.5게임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삼성은 1회초 1사 후 이재현의 중전안타와 구자욱의 2루타로 만든 2, 3루에서 강민호가 희생플라이, 르윈 디아즈는 좌전안타를 때려 2-0으로 앞섰다.
그러나 LG는 2회말 박동원이 좌월 투런홈런을 날려 단숨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3회에는 문보경의 적시타로 3-2로 역전한 LG는 4회말 3점을 추가해 6-2로 달아났다.
5회에는 다시 박동원이 3점 홈런을 외야 스탠드에 꽂은 LG는 6회말에도 3점을 추가하며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로 나선 임찬규는 6회까지 7안타 2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째를 거둬 다승 단독 선두로 나섰다.
삼성은 4연패에 빠졌다.
지난 겨울 LG에서 삼성으로 이적한 최원태는 3⅓이닝 동안 6안타와 볼넷 4개로 6실점 해 패전투수가 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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