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당, ‘재판관 지명’ 효력정지에 “한덕수, 대통령 놀음하다 망신”

입력 2025.04.17 (10:33) 수정 2025.04.1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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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이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효력을 정지한 데 대해 “권한대행 주제임을 망각하고 대통령 놀음을 시도하다가 망신을 당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세력의 헌재 알 박기 시도는 명백하게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행은 헌재의 이번 결정이 사실상 ‘한덕수를 파면한다’는 의미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도 “(한 대행은) 재판관 지명을 한 뒤 재판에 질 것 같으니, 변호인을 통해 ‘재판관을 지명한 게 아니라 발표했을 뿐’이라고 말한다”며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란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황명필 최고위원도 “(가처분) 각하가 됐다면, ‘발표했으니 이제 지명하겠다’고 했을 것이 뻔하다”며 “결국 말 바꾸기에 더해 꼼수같이 쓰는 저열한 인간임을 온 국민께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어제 한 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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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7 10:33:33
    • 수정2025-04-17 10:34:25
    정치
조국혁신당이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 효력을 정지한 데 대해 “권한대행 주제임을 망각하고 대통령 놀음을 시도하다가 망신을 당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오늘(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내란 세력의 헌재 알 박기 시도는 명백하게 실패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황 원내대표는 “한덕수 대행은 헌재의 이번 결정이 사실상 ‘한덕수를 파면한다’는 의미임을 깨달아야 한다”며 “즉각 사퇴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김선민 당 대표 권한대행도 “(한 대행은) 재판관 지명을 한 뒤 재판에 질 것 같으니, 변호인을 통해 ‘재판관을 지명한 게 아니라 발표했을 뿐’이라고 말한다”며 “술은 마셨지만 음주 운전은 아니란 거냐”고 비판했습니다.

황명필 최고위원도 “(가처분) 각하가 됐다면, ‘발표했으니 이제 지명하겠다’고 했을 것이 뻔하다”며 “결국 말 바꾸기에 더해 꼼수같이 쓰는 저열한 인간임을 온 국민께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헌법재판소는 어제 한 대행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지명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인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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