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추방당해요” 휴스턴대 한국교수 학기 중에…“표적 추방!” [지금뉴스]
입력 2025.04.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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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휴스턴 대학교에 재직 중인 한국인 조교수가 수업을 마치지도 못하고 학기 중 갑자기 귀국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휴스턴대 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인 전모 교수는 이번주 일요일, 자신의 통계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예상치 못하게 비자가 종료됐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전 교수는 "즉시 한국으로 돌아가 신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남은 학기는 새 강사가 가르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도 밝혔습니다.
전 교수의 비자가 왜 돌연 취소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유니버시티 헤럴드에 따르면 휴스턴대 측은 전 교수 외에 추가로 비자 취소 문제를 겪은 교직원은 없다면서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휴스턴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SNS에는 "왜 교수와 학생을 표적으로 삼는가?", "이런 인재를 잃는 건 대학에 큰 손실"이라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 전역의 최소 22개 주에서 비자가 취소된 유학생, 방문교수, 연구원 인원은 340명 이상입니다.
트럼프 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을 넘어 합법적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과 교수진까지 무더기로 추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휴스턴대 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인 전모 교수는 이번주 일요일, 자신의 통계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예상치 못하게 비자가 종료됐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전 교수는 "즉시 한국으로 돌아가 신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남은 학기는 새 강사가 가르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도 밝혔습니다.
전 교수의 비자가 왜 돌연 취소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유니버시티 헤럴드에 따르면 휴스턴대 측은 전 교수 외에 추가로 비자 취소 문제를 겪은 교직원은 없다면서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휴스턴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SNS에는 "왜 교수와 학생을 표적으로 삼는가?", "이런 인재를 잃는 건 대학에 큰 손실"이라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 전역의 최소 22개 주에서 비자가 취소된 유학생, 방문교수, 연구원 인원은 340명 이상입니다.
트럼프 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을 넘어 합법적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과 교수진까지 무더기로 추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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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추방당해요” 휴스턴대 한국교수 학기 중에…“표적 추방!” [지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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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7 11:47:23

미국 텍사스 휴스턴 대학교에 재직 중인 한국인 조교수가 수업을 마치지도 못하고 학기 중 갑자기 귀국길에 오르게 됐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휴스턴대 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인 전모 교수는 이번주 일요일, 자신의 통계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예상치 못하게 비자가 종료됐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전 교수는 "즉시 한국으로 돌아가 신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남은 학기는 새 강사가 가르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도 밝혔습니다.
전 교수의 비자가 왜 돌연 취소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유니버시티 헤럴드에 따르면 휴스턴대 측은 전 교수 외에 추가로 비자 취소 문제를 겪은 교직원은 없다면서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휴스턴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SNS에는 "왜 교수와 학생을 표적으로 삼는가?", "이런 인재를 잃는 건 대학에 큰 손실"이라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 전역의 최소 22개 주에서 비자가 취소된 유학생, 방문교수, 연구원 인원은 340명 이상입니다.
트럼프 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을 넘어 합법적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과 교수진까지 무더기로 추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휴스턴 크로니클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휴스턴대 수학과 조교수로 재직 중인 한국인 전모 교수는 이번주 일요일, 자신의 통계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 "예상치 못하게 비자가 종료됐다"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전 교수는 "즉시 한국으로 돌아가 신분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남은 학기는 새 강사가 가르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른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도 밝혔습니다.
전 교수의 비자가 왜 돌연 취소됐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 유니버시티 헤럴드에 따르면 휴스턴대 측은 전 교수 외에 추가로 비자 취소 문제를 겪은 교직원은 없다면서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휴스턴대 학생들과 교수들은 큰 혼란을 겪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SNS에는 "왜 교수와 학생을 표적으로 삼는가?", "이런 인재를 잃는 건 대학에 큰 손실"이라는 반응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 행정부 들어 미국 전역의 최소 22개 주에서 비자가 취소된 유학생, 방문교수, 연구원 인원은 340명 이상입니다.
트럼프 정부가 불법 이민자 추방을 넘어 합법적 비자를 소지한 유학생과 교수진까지 무더기로 추방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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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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