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준비위 가동…“출발 늦었지만, 거북이가 토끼 이겨”

입력 2025.04.17 (13:55) 수정 2025.04.17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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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대선준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7일) 대선준비위 위원장에 윤재옥 의원을, 부위원장에는 정점식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위원으로는 김희정·임이자·장동혁·정희용·강명구·서지영·이상휘·주진우·조지연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대선 준비위는 당의 전열을 가다듬고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날 국정 혼란의 주범은 이재명 세력”이라며 “이재명 세력을 아웃시키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정상화될 수도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 대선준비위원장은 “탄핵소추 이후 줄곧 조기 대선을 준비해 온 민주당에 비하면 우리는 출발이 많이 늦었다. 늦게 준비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있었지만, 그것이 변명이 될 순 없다”며 “국민들의 절박한 외침을 생각하며 만전지계(萬全之計),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토끼와 경주에서 거북이가 이겼듯이 지금 앞서 있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라며 “더 철저히, 절박한 마음으로 준비한다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임하겠다. 신속하면서도 예리하게, 빈틈없이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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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7 13:55:45
    • 수정2025-04-17 13:57:38
    정치
국민의힘이 대선준비위원회 위원 선임 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대선 준비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7일) 대선준비위 위원장에 윤재옥 의원을, 부위원장에는 정점식 의원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위원으로는 김희정·임이자·장동혁·정희용·강명구·서지영·이상휘·주진우·조지연 의원 등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 오전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시간은 절대적으로 부족한데 정국은 요동치고 있다”며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대선 준비위는 당의 전열을 가다듬고 국민 신뢰를 회복해야 하는 명실상부한 컨트롤타워”라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는 “오늘날 국정 혼란의 주범은 이재명 세력”이라며 “이재명 세력을 아웃시키지 않고는 대한민국이 정상화될 수도 없고 앞으로 나아갈 수도 없다”고 말했습니다.

윤재옥 대선준비위원장은 “탄핵소추 이후 줄곧 조기 대선을 준비해 온 민주당에 비하면 우리는 출발이 많이 늦었다. 늦게 준비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 있었지만, 그것이 변명이 될 순 없다”며 “국민들의 절박한 외침을 생각하며 만전지계(萬全之計), 마부작침(磨斧作針)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토끼와 경주에서 거북이가 이겼듯이 지금 앞서 있다고 이기는 게 아니다”라며 “더 철저히, 절박한 마음으로 준비한다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임하겠다. 신속하면서도 예리하게, 빈틈없이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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