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원칙 바꾼 것 안타까워”…‘3,058명’ 결정에 불편 드러내

입력 2025.04.17 (14:33) 수정 2025.04.17 (14: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의 3,058명으로 돌아간 데 대해 보건복지부가 “안타깝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17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내년 의대 모집인원 브리핑 직후 기자단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의대 학사일정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여건을 감안한 조치라고 생각되나 3월 초 발표한 2026년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의대 수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이주호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40개 의대 총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를 앞두고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이 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만나 3,058명 회귀를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브리핑에 복지부 관계자가 배석하진 않았습니다.

복지부가 언급한 ‘3월 초 발표한 원칙’은 지난달 7일 교육부가 내년 모집인원 3,058명 조정 가능성을 밝히면서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언급한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7일 발표 당시 복지부가 배석하지 않는 등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두고 부처 간 입장 차가 노출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복지부 “원칙 바꾼 것 안타까워”…‘3,058명’ 결정에 불편 드러내
    • 입력 2025-04-17 14:33:30
    • 수정2025-04-17 14:35:22
    사회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이 ‘증원 전’의 3,058명으로 돌아간 데 대해 보건복지부가 “안타깝다”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습니다.

복지부는 오늘(17일)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의 내년 의대 모집인원 브리핑 직후 기자단에 입장문을 배포하고 “의대 학사일정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은 상황에서 교육여건을 감안한 조치라고 생각되나 3월 초 발표한 2026년 의대 모집인원 결정 원칙을 바꾸게 된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가 의대 수업 정상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이주호 부총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40개 의대 총장의 건의를 받아들여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전 수준인 3,058명으로 확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를 앞두고 전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이 부총리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이 만나 3,058명 회귀를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날 브리핑에 복지부 관계자가 배석하진 않았습니다.

복지부가 언급한 ‘3월 초 발표한 원칙’은 지난달 7일 교육부가 내년 모집인원 3,058명 조정 가능성을 밝히면서 ‘3월 말까지 학생들의 전원 복귀’를 언급한 것을 의미합니다.

지난달 7일 발표 당시 복지부가 배석하지 않는 등 2026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두고 부처 간 입장 차가 노출돼 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