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24 날씨] 인도, 벌써 40도 안팎 폭염

인도에선 40도 안팎의 이른 폭염이 맹위를 떨치고 있습니다.

인도는 보통 이맘때 한낮 기온이 36도 정도로 우리나라 한여름에 버금가는데요.

올해는 더위가 더 일찍 찾아오고, 그 기세가 강해 벌써 40도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위가 절정에 달하는 5월과 6월엔 50도를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기온 상승은 농작물 수확뿐 아니라 인간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경고합니다.

다음은 대륙별 내일 날씨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우리나라는 하늘에 가끔 구름만 지나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은 21도로 따뜻하겠고요.

수도권 지역은 오후에 일시적으로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방콕과 싱가포르에선 비가 내리고 벼락이 치는 곳이 있겠습니다.

습도가 높아져 무더위가 예상됩니다.

뉴델리는 오늘에 이어 내일도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모스크바에선 비가 내리겠고, 로마는 안개가 끼면서 시야가 답답한 곳이 있겠습니다.

토론토는 대기가 불안정해 소나기구름이 발달하겠습니다.

워싱턴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일교차가 15도 이상 무척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세계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최현미 기상캐스터/그래픽:최다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