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경기 중 오심과 선수 부상…‘온화한 카리스마’ 가스공사 강혁 감독 결국 ‘폭발’

입력 2025.04.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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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현재, 어제(16일)까지 3차전을 치른 가스공사와 KT는 각각 가스공사 1승 2패, KT 2승 1패를 거두었습니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펼쳐집니다.

본격적인 정식 사령탑 첫 시즌인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들에게 윽박지르지 않고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가며 작전 지시를 하는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팀을 봄 농구에 진출시켰습니다.

강 감독은 시즌 경기에서 심판 판정도 최대한 수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어제(16일) 벌어진 플레이오프 6강 3차전에서 2쿼터 5분 40초를 남기고 강한 항의로 두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했습니다.

강 감독의 평소 모습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강 감독은 벨란겔의 세 번째 파울에 항의하며 퇴장당했습니다.

이는 당시 상황뿐만이 아닌, 2차전에서 나온 오심과 상대 반칙에 의한 선수의 부상 등 이전부터 쌓여 있던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앞서 벌어진 2차전에서 KT 허훈의 8초 바이얼레이션 오심이 있었고 박준영의 거친 파울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만콕 마티앙이 다쳐 3차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만콕 마티앙이 다친 장면은 비디오 판독 이후 일반 파울로 선언되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강 감독은 “2차전도 저에게는 그런 부분(오심) 때문에 경기 결과(패배)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또 연결되어서 저도 모르게 흥분했다. 첫 플레이오프라서 (평정심을) 잡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팬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오심과 부상에 흔들리는 강 감독과 가스공사, 한 번 더 지면 끝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다음 4차전은 대구에서 18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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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7 15:4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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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있는 현재, 어제(16일)까지 3차전을 치른 가스공사와 KT는 각각 가스공사 1승 2패, KT 2승 1패를 거두었습니다.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는 5전3선승제로 펼쳐집니다.

본격적인 정식 사령탑 첫 시즌인 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이번 시즌 선수들에게 윽박지르지 않고 한 명, 한 명 이름을 불러가며 작전 지시를 하는 등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팀을 봄 농구에 진출시켰습니다.

강 감독은 시즌 경기에서 심판 판정도 최대한 수용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어제(16일) 벌어진 플레이오프 6강 3차전에서 2쿼터 5분 40초를 남기고 강한 항의로 두 차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퇴장당했습니다.

강 감독의 평소 모습과는 분명히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강 감독은 벨란겔의 세 번째 파울에 항의하며 퇴장당했습니다.

이는 당시 상황뿐만이 아닌, 2차전에서 나온 오심과 상대 반칙에 의한 선수의 부상 등 이전부터 쌓여 있던 감정이 폭발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앞서 벌어진 2차전에서 KT 허훈의 8초 바이얼레이션 오심이 있었고 박준영의 거친 파울에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만콕 마티앙이 다쳐 3차전에 출전하지 못했습니다.

만콕 마티앙이 다친 장면은 비디오 판독 이후 일반 파울로 선언되기도 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강 감독은 “2차전도 저에게는 그런 부분(오심) 때문에 경기 결과(패배)가 나왔다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또 연결되어서 저도 모르게 흥분했다. 첫 플레이오프라서 (평정심을) 잡지 못했다. 선수들에게 미안하고, 팬들에게 미안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오심과 부상에 흔들리는 강 감독과 가스공사, 한 번 더 지면 끝나는 절체절명의 순간에서 다음 4차전은 대구에서 18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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