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겨냥 경선 레이스 본격…전북 소외는 현실로
입력 2025.04.17 (19:10)
수정 2025.04.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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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6월 조기 대선을 겨냥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는데요.
지역 경선을 치르는 정당 가운데 전북을 찾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촉박한 일정 탓이라지만, 전북 정치권 역할에도 아쉬움이 큽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파전 구도로 대선 경선을 치르는 민주당.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바람 몰이에 나섭니다.
충청은 청주, 영남은 울산, 수도권과 강원·제주는 일산으로 모두 권역별 최대 도시를 피했습니다.
하지만, 호남의 경우 이번에도 광주에서 치릅니다.
[김윤덕/민주당 사무총장 : "저희들이 일정을 준비하는데 체육관이 비어있는 데가 없어서 날짜는 정해야 하겠고…."]
국민의힘은 1차 경선 후보 8명을 확정했습니다.
다음 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뽑고,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거치는데 지역 순회 경선은 생략했습니다.
정의당은 노동당과 녹색당,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에 참여해 공동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경선 일정인 호남권 정책토론회는 오는 23일, 역시 광주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음성변조 : "비례대표도 거의 호남권으로 묶이면 광주에다 정의당도 비례를 줬거든요. 너무 속상해요."]
진보당은 전주와 인연이 있는 강성희 전 의원이 후보로 나섰는데도, 호남권 경선 유세를 광주에서 실시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르는 모든 정당이 결국 전북을 외면한 셈.
선거 때마다 전북 몫을 챙기겠다는 약속이 헛구호가 되지 않도록 정치권은 일관된 행보를 보여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오는 6월 조기 대선을 겨냥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는데요.
지역 경선을 치르는 정당 가운데 전북을 찾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촉박한 일정 탓이라지만, 전북 정치권 역할에도 아쉬움이 큽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파전 구도로 대선 경선을 치르는 민주당.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바람 몰이에 나섭니다.
충청은 청주, 영남은 울산, 수도권과 강원·제주는 일산으로 모두 권역별 최대 도시를 피했습니다.
하지만, 호남의 경우 이번에도 광주에서 치릅니다.
[김윤덕/민주당 사무총장 : "저희들이 일정을 준비하는데 체육관이 비어있는 데가 없어서 날짜는 정해야 하겠고…."]
국민의힘은 1차 경선 후보 8명을 확정했습니다.
다음 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뽑고,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거치는데 지역 순회 경선은 생략했습니다.
정의당은 노동당과 녹색당,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에 참여해 공동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경선 일정인 호남권 정책토론회는 오는 23일, 역시 광주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음성변조 : "비례대표도 거의 호남권으로 묶이면 광주에다 정의당도 비례를 줬거든요. 너무 속상해요."]
진보당은 전주와 인연이 있는 강성희 전 의원이 후보로 나섰는데도, 호남권 경선 유세를 광주에서 실시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르는 모든 정당이 결국 전북을 외면한 셈.
선거 때마다 전북 몫을 챙기겠다는 약속이 헛구호가 되지 않도록 정치권은 일관된 행보를 보여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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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7 19:10:38
- 수정2025-04-17 19:54:50

[앵커]
오는 6월 조기 대선을 겨냥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는데요.
지역 경선을 치르는 정당 가운데 전북을 찾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촉박한 일정 탓이라지만, 전북 정치권 역할에도 아쉬움이 큽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파전 구도로 대선 경선을 치르는 민주당.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바람 몰이에 나섭니다.
충청은 청주, 영남은 울산, 수도권과 강원·제주는 일산으로 모두 권역별 최대 도시를 피했습니다.
하지만, 호남의 경우 이번에도 광주에서 치릅니다.
[김윤덕/민주당 사무총장 : "저희들이 일정을 준비하는데 체육관이 비어있는 데가 없어서 날짜는 정해야 하겠고…."]
국민의힘은 1차 경선 후보 8명을 확정했습니다.
다음 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뽑고,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거치는데 지역 순회 경선은 생략했습니다.
정의당은 노동당과 녹색당,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에 참여해 공동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경선 일정인 호남권 정책토론회는 오는 23일, 역시 광주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음성변조 : "비례대표도 거의 호남권으로 묶이면 광주에다 정의당도 비례를 줬거든요. 너무 속상해요."]
진보당은 전주와 인연이 있는 강성희 전 의원이 후보로 나섰는데도, 호남권 경선 유세를 광주에서 실시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르는 모든 정당이 결국 전북을 외면한 셈.
선거 때마다 전북 몫을 챙기겠다는 약속이 헛구호가 되지 않도록 정치권은 일관된 행보를 보여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오는 6월 조기 대선을 겨냥한 경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는데요.
지역 경선을 치르는 정당 가운데 전북을 찾는 곳은 한 곳도 없습니다.
촉박한 일정 탓이라지만, 전북 정치권 역할에도 아쉬움이 큽니다.
이지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3파전 구도로 대선 경선을 치르는 민주당.
충청권을 시작으로 전국 4개 권역을 순회하며 바람 몰이에 나섭니다.
충청은 청주, 영남은 울산, 수도권과 강원·제주는 일산으로 모두 권역별 최대 도시를 피했습니다.
하지만, 호남의 경우 이번에도 광주에서 치릅니다.
[김윤덕/민주당 사무총장 : "저희들이 일정을 준비하는데 체육관이 비어있는 데가 없어서 날짜는 정해야 하겠고…."]
국민의힘은 1차 경선 후보 8명을 확정했습니다.
다음 주 2차 경선 진출자 4명을 뽑고, 선거인단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거치는데 지역 순회 경선은 생략했습니다.
정의당은 노동당과 녹색당,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사회대전환 대선 연대회의'에 참여해 공동 후보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경선 일정인 호남권 정책토론회는 오는 23일, 역시 광주에서 치르기로 했습니다.
[정의당 전북도당 관계자/음성변조 : "비례대표도 거의 호남권으로 묶이면 광주에다 정의당도 비례를 줬거든요. 너무 속상해요."]
진보당은 전주와 인연이 있는 강성희 전 의원이 후보로 나섰는데도, 호남권 경선 유세를 광주에서 실시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지역 순회 경선을 치르는 모든 정당이 결국 전북을 외면한 셈.
선거 때마다 전북 몫을 챙기겠다는 약속이 헛구호가 되지 않도록 정치권은 일관된 행보를 보여할 것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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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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