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캠프 “경선 ARS조사 수행 여론조사 업체 논란…신뢰 흔드는 일”
입력 2025.04.18 (11:21)
수정 2025.04.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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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 김동연 후보 측이 여론조사기관 선정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당 선관위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동연 캠프는 오늘(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 경선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 발생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권리당원 ARS 조사를 수행하는 여론조사 업체의 정체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연 캠프 측은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배제됐던 업체가 간판만 바꿔 다시 이번 대선 경선에 참여해 ARS 투표를 수행하고 있다”며 “믿기지 않는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 선관위 대응은 실망스럽다”며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뺌하고, 해당 업체의 전력을 몰랐다고 한다”며 “몰랐다면 심각한 무능이고 알고도 감춘다면 경선의 정당성마저 흔드는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범계 선관위원장과 당 지도부에 진상 조사와 문제의 업체를 어떻게 할지를 밝혀 향후 경선 과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해당 업체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공지를 통해 “민주당 선관위는 시그널앤펄스(구 리서치디엔에이)가 대선 경선 관련 용역 수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업체는 지난 총선 훨씬 이전부터 당 여론조사 용역에 참여해 왔다”며 “지난 총선 당시 후보 적합도 조사와 관련해 스스로 용역 수행을 포기한 바 있으나 이로 인해 당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후 보궐선거 등 여론조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고 이번 대선 경선에 용역을 신청한 5개 업체 중 하나로 추첨에 의해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동연 캠프는 오늘(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 경선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 발생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권리당원 ARS 조사를 수행하는 여론조사 업체의 정체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연 캠프 측은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배제됐던 업체가 간판만 바꿔 다시 이번 대선 경선에 참여해 ARS 투표를 수행하고 있다”며 “믿기지 않는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 선관위 대응은 실망스럽다”며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뺌하고, 해당 업체의 전력을 몰랐다고 한다”며 “몰랐다면 심각한 무능이고 알고도 감춘다면 경선의 정당성마저 흔드는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범계 선관위원장과 당 지도부에 진상 조사와 문제의 업체를 어떻게 할지를 밝혀 향후 경선 과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해당 업체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공지를 통해 “민주당 선관위는 시그널앤펄스(구 리서치디엔에이)가 대선 경선 관련 용역 수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업체는 지난 총선 훨씬 이전부터 당 여론조사 용역에 참여해 왔다”며 “지난 총선 당시 후보 적합도 조사와 관련해 스스로 용역 수행을 포기한 바 있으나 이로 인해 당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후 보궐선거 등 여론조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고 이번 대선 경선에 용역을 신청한 5개 업체 중 하나로 추첨에 의해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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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연 캠프 “경선 ARS조사 수행 여론조사 업체 논란…신뢰 흔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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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18 11:21:35
- 수정2025-04-18 11:52:31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과 관련해 김동연 후보 측이 여론조사기관 선정 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당 선관위의 해명을 촉구했습니다.
김동연 캠프는 오늘(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 경선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 발생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권리당원 ARS 조사를 수행하는 여론조사 업체의 정체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연 캠프 측은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배제됐던 업체가 간판만 바꿔 다시 이번 대선 경선에 참여해 ARS 투표를 수행하고 있다”며 “믿기지 않는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 선관위 대응은 실망스럽다”며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뺌하고, 해당 업체의 전력을 몰랐다고 한다”며 “몰랐다면 심각한 무능이고 알고도 감춘다면 경선의 정당성마저 흔드는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범계 선관위원장과 당 지도부에 진상 조사와 문제의 업체를 어떻게 할지를 밝혀 향후 경선 과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해당 업체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공지를 통해 “민주당 선관위는 시그널앤펄스(구 리서치디엔에이)가 대선 경선 관련 용역 수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업체는 지난 총선 훨씬 이전부터 당 여론조사 용역에 참여해 왔다”며 “지난 총선 당시 후보 적합도 조사와 관련해 스스로 용역 수행을 포기한 바 있으나 이로 인해 당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후 보궐선거 등 여론조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고 이번 대선 경선에 용역을 신청한 5개 업체 중 하나로 추첨에 의해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동연 캠프는 오늘(18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당 경선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 발생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권리당원 ARS 조사를 수행하는 여론조사 업체의 정체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동연 캠프 측은 “지난해 총선 과정에서 공정성 논란으로 사실상 배제됐던 업체가 간판만 바꿔 다시 이번 대선 경선에 참여해 ARS 투표를 수행하고 있다”며 “믿기지 않는 일이고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 당 선관위 대응은 실망스럽다”며 “‘절차상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발뺌하고, 해당 업체의 전력을 몰랐다고 한다”며 “몰랐다면 심각한 무능이고 알고도 감춘다면 경선의 정당성마저 흔드는 심각한 범죄”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박범계 선관위원장과 당 지도부에 진상 조사와 문제의 업체를 어떻게 할지를 밝혀 향후 경선 과정을 신뢰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앞서 해당 업체의 논란과 관련해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장인 박범계 의원은 공지를 통해 “민주당 선관위는 시그널앤펄스(구 리서치디엔에이)가 대선 경선 관련 용역 수행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업체는 지난 총선 훨씬 이전부터 당 여론조사 용역에 참여해 왔다”며 “지난 총선 당시 후보 적합도 조사와 관련해 스스로 용역 수행을 포기한 바 있으나 이로 인해 당으로부터 제재를 받은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그 후 보궐선거 등 여론조사 업무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왔고 이번 대선 경선에 용역을 신청한 5개 업체 중 하나로 추첨에 의해 선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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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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