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민원 사주 의혹’ 류희림 방심위원장 다시 불러 조사

입력 2025.04.18 (20:39) 수정 2025.04.18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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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어제(17일) 경찰에 재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류 위원장에 대해 어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2023년 9월 가족과 지인들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류 위원장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하고 최근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출석한 한 방심위 간부가 기존 진술을 번복하면서 류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간부는 류 위원장의 동생이 언론 보도에 관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 사실을 류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류 위원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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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18 20:39:17
    • 수정2025-04-18 20:52:10
    사회
‘민원 사주’ 의혹을 받는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이 어제(17일) 경찰에 재출석해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받는 류 위원장에 대해 어제 두 번째 소환 조사를 진행했습니다.

류 위원장은 2023년 9월 가족과 지인들을 동원해 뉴스타파의 ‘김만배-신학림 허위 인터뷰’를 인용한 보도들을 심의해달라는 민원을 넣도록 사주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1월 류 위원장에 대한 조사 등을 진행하고 최근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었지만, 지난달 국회 과방위 현안 질의에 출석한 한 방심위 간부가 기존 진술을 번복하면서 류 위원장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간부는 류 위원장의 동생이 언론 보도에 관해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했고, 이 사실을 류 위원장에게 직접 보고했다고 폭로했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류 위원장은 관련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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