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향기 맡은 ‘봄데’, 홈런 대폭발로 4연승

입력 2025.04.18 (21:48) 수정 2025.04.1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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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롯데는 전통적으로 봄철에 강해 '봄데'라는 별명이 있는데요.

봄에는 행운도 롯데의 편이 되는 걸까요?

고승민의 행운의 안타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는 초반엔 삼성의 왼손 선발 투수 이승현의 날카로운 변화구에 고전했습니다.

타격감이 좋은 황성빈이 몸쪽 슬라이더에 크게 움찔거리며 삼진을 당할 정도였습니다.

4회 고승민은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배트를 던지면서까지 간신히 파울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에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고승민이 또다시 배트를 툭 던지며 간신히 슬라이더를 받아쳤는데, 높이 떠오른 타구는 중견수와 유격수, 2루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습니다.

롯데는 이후 이승현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준우의 선제 1타점 2루타에 이어 나승엽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봄바람을 탄 롯데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습니다.

올 시즌 홈런이 없던 4번 타자 레이예스, 그리고 포수 정보근까지 마수걸이 아치를 그리며 크게 앞서나갔습니다.

삼성에 완승을 거둔 롯데는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한화 노시환은 특유의 호쾌한 스윙으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려 대전 홈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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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봄 향기 맡은 ‘봄데’, 홈런 대폭발로 4연승
    • 입력 2025-04-18 21:48:02
    • 수정2025-04-18 21:57:00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롯데는 전통적으로 봄철에 강해 '봄데'라는 별명이 있는데요.

봄에는 행운도 롯데의 편이 되는 걸까요?

고승민의 행운의 안타가 승부에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롯데는 초반엔 삼성의 왼손 선발 투수 이승현의 날카로운 변화구에 고전했습니다.

타격감이 좋은 황성빈이 몸쪽 슬라이더에 크게 움찔거리며 삼진을 당할 정도였습니다.

4회 고승민은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배트를 던지면서까지 간신히 파울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롯데에 예상치 못한 행운이 찾아왔습니다.

고승민이 또다시 배트를 툭 던지며 간신히 슬라이더를 받아쳤는데, 높이 떠오른 타구는 중견수와 유격수, 2루수 사이에 뚝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가 됐습니다.

롯데는 이후 이승현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전준우의 선제 1타점 2루타에 이어 나승엽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포를 터뜨렸습니다.

봄바람을 탄 롯데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습니다.

올 시즌 홈런이 없던 4번 타자 레이예스, 그리고 포수 정보근까지 마수걸이 아치를 그리며 크게 앞서나갔습니다.

삼성에 완승을 거둔 롯데는 4연승을 질주했습니다.

한화 노시환은 특유의 호쾌한 스윙으로 시즌 6호 홈런을 터뜨려 대전 홈 팬들을 열광케 했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영상편집:이상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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