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2만 4천 가구…11년 5개월 만에 최대
입력 2025.04.20 (11:48)
수정 2025.04.2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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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국 ‘악성 미분양’은 계속 늘며 1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2만 3천72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1천 867가구) 대비 99.9% 증가했습니다.
지난달(2만 2천 872가구)과 비교하면 6.1%(1천 392가구) 늘었습니다.
이는 2013년 9월(2만 4천 667가구)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전국 악성 미분양의 80.8%는 지방(1만 9천 179가구)에서 나왔습니다.
건물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 10채 중 8채는 지방에 있는 셈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천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경남·전남·부산·제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경기 2천 212가구, 인천 1천 679가구, 서울 652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미분양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약 3천 가구를 매입하고,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등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2만 3천72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1천 867가구) 대비 99.9% 증가했습니다.
지난달(2만 2천 872가구)과 비교하면 6.1%(1천 392가구) 늘었습니다.
이는 2013년 9월(2만 4천 667가구)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전국 악성 미분양의 80.8%는 지방(1만 9천 179가구)에서 나왔습니다.
건물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 10채 중 8채는 지방에 있는 셈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천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경남·전남·부산·제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경기 2천 212가구, 인천 1천 679가구, 서울 652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미분양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약 3천 가구를 매입하고,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등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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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성 미분양’ 2만 4천 가구…11년 5개월 만에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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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0 11:48:38
- 수정2025-04-20 13:57:17

정부가 지방 미분양 주택을 매입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등 각종 대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전국 ‘악성 미분양’은 계속 늘며 11년 5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2만 3천72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1천 867가구) 대비 99.9% 증가했습니다.
지난달(2만 2천 872가구)과 비교하면 6.1%(1천 392가구) 늘었습니다.
이는 2013년 9월(2만 4천 667가구)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전국 악성 미분양의 80.8%는 지방(1만 9천 179가구)에서 나왔습니다.
건물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 10채 중 8채는 지방에 있는 셈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천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경남·전남·부산·제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경기 2천 212가구, 인천 1천 679가구, 서울 652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미분양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약 3천 가구를 매입하고,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등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른바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지난 2월 말 기준으로 전국 2만 3천72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 1천 867가구) 대비 99.9% 증가했습니다.
지난달(2만 2천 872가구)과 비교하면 6.1%(1천 392가구) 늘었습니다.
이는 2013년 9월(2만 4천 667가구) 이후 11년 5개월 만에 최대 규모로, 전국 악성 미분양의 80.8%는 지방(1만 9천 179가구)에서 나왔습니다.
건물을 다 짓고도 팔리지 않은 아파트 10채 중 8채는 지방에 있는 셈입니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3천여 가구로 가장 많았고, 경북·경남·전남·부산·제주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수도권의 준공 후 미분양은 경기 2천 212가구, 인천 1천 679가구, 서울 652가구로 집계됐습니다.
미분양 문제가 심각해지자 정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준공 후 미분양 주택 약 3천 가구를 매입하고, 디딤돌 대출 우대금리를 지원하는 등 추가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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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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