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바 일본 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입력 2025.04.21 (06:43) 수정 2025.04.21 (08: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늘(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오늘 시작된 춘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번 예대제는 23일까지 열리는데, 이시바 총리는 참배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한국의 반발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사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 때도 공물만 봉납했습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위패가 보관된 곳입니다.

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약 213만3천 명은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고,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시바 일본 총리,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
    • 입력 2025-04-21 06:43:53
    • 수정2025-04-21 08:35:27
    국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오늘(21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신사에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오늘 시작된 춘계 예대제를 맞아 ‘내각총리대신 이시바 시게루’ 명의로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이번 예대제는 23일까지 열리는데, 이시바 총리는 참배를 하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중국과 한국의 반발을 고려해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이사바 총리는 지난해 10월 야스쿠니신사 추계 예대제 때도 공물만 봉납했습니다.

일본 현직 총리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것은 2013년 아베 신조 당시 총리가 마지막이었습니다.

야스쿠니신사는 메이지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여 명의 위패가 보관된 곳입니다.

이 가운데 90%에 가까운 약 213만3천 명은 태평양전쟁과 연관돼 있고, 극동 국제군사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도 합사돼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