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책] 극단주의는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이데올로기 브레인’ 외

입력 2025.04.21 (12:50) 수정 2025.04.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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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적 신념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도 논쟁이 일어나거나 큰 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점점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념의 대립이 사회적 산물이 아니라 인간 뇌에서 비롯된 거란 주장도 있는데요.

근거가 뭘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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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브레인 레오르 즈미그로드 지음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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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과 정치적 성향에 따라 갈수록 심화돼 가는 양극화 현상.

때로는 서로 다른 세상에 사는 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는데, 저자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말합니다.

이데올로기에 몰입할수록 지각과 감정, 뇌 구조와 기능이 서로 달라진다는 겁니다.

특히 감정 처리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극적으로 작동 방식이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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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향신료 제국의 향신료 로저 크롤리 지음 /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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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금보다 비쌌고, 화폐로도 쓰일 만큼 귀중했던 향신료.

16세기 유럽 열강들은 향신료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뛰어들었고, 이는 곧 거대한 해상 제국 수립과 세계적 교역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약 60년에 걸친 향신료 확보 경쟁이 어떻게 근대 세계질서 구축의 시작점이 될 수 있었는지 상세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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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동물들 최태규 지음 / 사계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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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동물들이 맞닥뜨린 난관과 나름의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귀여움'을 중심으로 형성된 소비와 돌봄 문화, 동물 사랑이 품은 모순 등 다양한 논쟁 지점을 조심스럽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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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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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로 먹고 살아가던 주인공이 속임수와 배신으로 가득 찬 세상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마치 영화 같은 전개가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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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실력, 장자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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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으로 대표되는 장자에 대한 선입견을 허물고, 내면적 성숙과 실력 함양을 중시하며 부단히 자신을 갈고닦았던 장자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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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1 12:50:06
    • 수정2025-04-21 12:57:46
    뉴스 12
[앵커]

정치적 신념에 따라 가족이나 친구 사이에도 논쟁이 일어나거나 큰 다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점점 잦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이념의 대립이 사회적 산물이 아니라 인간 뇌에서 비롯된 거란 주장도 있는데요.

근거가 뭘까요?

새로 나온 책, 노태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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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올로기 브레인 레오르 즈미그로드 지음 / 어크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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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념과 정치적 성향에 따라 갈수록 심화돼 가는 양극화 현상.

때로는 서로 다른 세상에 사는 게 아닌지 의심스러울 때도 있는데, 저자는 어느 정도는 맞는 말이라고 말합니다.

이데올로기에 몰입할수록 지각과 감정, 뇌 구조와 기능이 서로 달라진다는 겁니다.

특히 감정 처리를 담당하는 뇌의 영역은 정치적 성향에 따라 극적으로 작동 방식이 달라진다고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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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의 향신료 제국의 향신료 로저 크롤리 지음 / 책과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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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로는 금보다 비쌌고, 화폐로도 쓰일 만큼 귀중했던 향신료.

16세기 유럽 열강들은 향신료 공급망을 선점하기 위해 앞다퉈 뛰어들었고, 이는 곧 거대한 해상 제국 수립과 세계적 교역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약 60년에 걸친 향신료 확보 경쟁이 어떻게 근대 세계질서 구축의 시작점이 될 수 있었는지 상세히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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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동물들 최태규 지음 / 사계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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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서 동물들이 맞닥뜨린 난관과 나름의 방식으로 생존을 모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습니다.

'귀여움'을 중심으로 형성된 소비와 돌봄 문화, 동물 사랑이 품은 모순 등 다양한 논쟁 지점을 조심스럽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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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거짓말이 중요하다 애슐리 엘스턴 지음 / 문학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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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로 먹고 살아가던 주인공이 속임수와 배신으로 가득 찬 세상을 헤쳐 나가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반전에 반전이 이어지는, 마치 영화 같은 전개가 특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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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실력, 장자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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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접지몽'으로 대표되는 장자에 대한 선입견을 허물고, 내면적 성숙과 실력 함양을 중시하며 부단히 자신을 갈고닦았던 장자의 모습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

촬영기자:김현민/영상편집:서정혁/그래픽:이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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