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취임식 역대급 ‘돈벼락’…3400억 모았다
입력 2025.04.21 (16:43)
수정 2025.04.2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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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기 취임식에서 기부받은 돈만 2억3천900만달러, 약 3천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밴스 취임 위원회는 이날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약 2억4천530만 달러를 모금하고, 6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기부금을 환급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 모금액은 8년 전 첫 취임식 당시 모금액 1억70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또 민주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총 세 차례에 걸친 취임식에서 모은 총 1억5천700만 달러보다도 많습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90일째인 날로, 취임 위원회는 연방법에 따라 취임식 후 90일 이내에 선거관리위원회에 200달러 이상의 기부자 명단과 그 규모를 공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금 사용 내역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부자는 대부분 기존에 알려진 내용대로였으며, 100만달러 이상 낸 개인 혹은 회사가 130여곳으로, 전체 모금액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100만달러 이상 거액 기부자가 모금액의 60%가량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자금력이 풍부한 이익집단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취임식 전후 며칠간 성대한 만찬과 여러 행사가 열렸지만 2억 달러가 넘는 큰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모금액이 어디에 쓰일지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현지시각 20일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밴스 취임 위원회는 이날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약 2억4천530만 달러를 모금하고, 6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기부금을 환급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 모금액은 8년 전 첫 취임식 당시 모금액 1억70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또 민주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총 세 차례에 걸친 취임식에서 모은 총 1억5천700만 달러보다도 많습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90일째인 날로, 취임 위원회는 연방법에 따라 취임식 후 90일 이내에 선거관리위원회에 200달러 이상의 기부자 명단과 그 규모를 공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금 사용 내역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부자는 대부분 기존에 알려진 내용대로였으며, 100만달러 이상 낸 개인 혹은 회사가 130여곳으로, 전체 모금액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100만달러 이상 거액 기부자가 모금액의 60%가량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자금력이 풍부한 이익집단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취임식 전후 며칠간 성대한 만찬과 여러 행사가 열렸지만 2억 달러가 넘는 큰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모금액이 어디에 쓰일지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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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취임식 역대급 ‘돈벼락’…3400억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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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1 16:43:38
- 수정2025-04-21 16:49: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월 2기 취임식에서 기부받은 돈만 2억3천900만달러, 약 3천4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현지시각 20일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밴스 취임 위원회는 이날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약 2억4천530만 달러를 모금하고, 6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기부금을 환급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 모금액은 8년 전 첫 취임식 당시 모금액 1억70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또 민주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총 세 차례에 걸친 취임식에서 모은 총 1억5천700만 달러보다도 많습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90일째인 날로, 취임 위원회는 연방법에 따라 취임식 후 90일 이내에 선거관리위원회에 200달러 이상의 기부자 명단과 그 규모를 공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금 사용 내역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부자는 대부분 기존에 알려진 내용대로였으며, 100만달러 이상 낸 개인 혹은 회사가 130여곳으로, 전체 모금액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100만달러 이상 거액 기부자가 모금액의 60%가량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자금력이 풍부한 이익집단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취임식 전후 며칠간 성대한 만찬과 여러 행사가 열렸지만 2억 달러가 넘는 큰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모금액이 어디에 쓰일지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현지시각 20일 미 언론에 따르면 트럼프·밴스 취임 위원회는 이날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약 2억4천530만 달러를 모금하고, 600만 달러가 조금 넘는 기부금을 환급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이번 모금액은 8년 전 첫 취임식 당시 모금액 1억700만달러의 두 배가 넘는 수준입니다.
또 민주당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전 대통령이 총 세 차례에 걸친 취임식에서 모은 총 1억5천700만 달러보다도 많습니다.
이날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90일째인 날로, 취임 위원회는 연방법에 따라 취임식 후 90일 이내에 선거관리위원회에 200달러 이상의 기부자 명단과 그 규모를 공개해야 합니다.
그러나 자금 사용 내역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기부자는 대부분 기존에 알려진 내용대로였으며, 100만달러 이상 낸 개인 혹은 회사가 130여곳으로, 전체 모금액의 약 60%를 차지했습니다.
미 CNN 방송은 100만달러 이상 거액 기부자가 모금액의 60%가량 차지한다는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자금력이 풍부한 이익집단의 역할이 얼마나 컸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취임식 전후 며칠간 성대한 만찬과 여러 행사가 열렸지만 2억 달러가 넘는 큰 비용이 들어가지는 않았다며, 모금액이 어디에 쓰일지에 의문이 제기된다고 전했습니다.
[사진 출처 : UPI=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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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효 기자 gongg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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