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민심 잡아라”…지역 공약 구체화

입력 2025.04.21 (21:41) 수정 2025.04.2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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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제주 도민들도 경선 과정에 참여해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데, 지역 공약도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충청권과 영남권을 순회하며 대선 경선의 반환점을 돈 더불어민주당.

이번 주 호남권과 제주를 포함한 수도권 경선을 치릅니다.

제주지역 권리당원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온라인과 ARS를 통해 진행됩니다.

제주에선 권리 당원 3만 명 정도가 참여하는데,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쳐 27일 최종 후보가 선출됩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 대선 경선 과정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상봉/제주도의회 의장 : "우리가 선택해야 할 가장 명확한 길은 무엇입니까. 바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정권교체입니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등 주요 현안들의 대선 공약 채택 여부는 제주 경선이 시작되는 24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문대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제주도의 이익 극대화의 원칙이 반영돼야 한다. 국책 사업에 맞는 규모 있는 정책이 반영돼야 한다. 그리고 제주도의 상징성을 담아낼 수 있는 정책이 반영돼야 한다."]

국민의힘도 이번 주에 1차, 27일부터 이틀간 2차 경선을 치르고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국민 여론조사 100%로 진행되는 1차 경선에 제주 도민이 참여할 수 있고, 2차 경선에는 제주지역 책임 당원 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2공항·신항만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대선 공약 채택을 건의했습니다.

[김승욱/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 "제2공항의 원활한 진행을 우선적으로 건의드렸고요. 제주의 중요한 SOC 사업의 하나인 신항만 사업도 차질 없이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제주지역 공약도 구체화될 전망인 가운데, 제주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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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민심 잡아라”…지역 공약 구체화
    • 입력 2025-04-21 21:41:39
    • 수정2025-04-21 21:59:47
    뉴스9(제주)
[앵커]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대선 경선 레이스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번 주 제주 도민들도 경선 과정에 참여해 대선 후보가 선출되는데, 지역 공약도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신익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주말 충청권과 영남권을 순회하며 대선 경선의 반환점을 돈 더불어민주당.

이번 주 호남권과 제주를 포함한 수도권 경선을 치릅니다.

제주지역 권리당원 투표는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온라인과 ARS를 통해 진행됩니다.

제주에선 권리 당원 3만 명 정도가 참여하는데,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를 합쳐 27일 최종 후보가 선출됩니다.

지역 국회의원과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은 압도적인 정권 교체를 위해 대선 경선 과정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상봉/제주도의회 의장 : "우리가 선택해야 할 가장 명확한 길은 무엇입니까. 바로 국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정권교체입니다."]

제주형 행정체제개편 등 주요 현안들의 대선 공약 채택 여부는 제주 경선이 시작되는 24일쯤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문대림/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 "제주도의 이익 극대화의 원칙이 반영돼야 한다. 국책 사업에 맞는 규모 있는 정책이 반영돼야 한다. 그리고 제주도의 상징성을 담아낼 수 있는 정책이 반영돼야 한다."]

국민의힘도 이번 주에 1차, 27일부터 이틀간 2차 경선을 치르고 다음 달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합니다.

국민 여론조사 100%로 진행되는 1차 경선에 제주 도민이 참여할 수 있고, 2차 경선에는 제주지역 책임 당원 만여 명이 투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특히 제2공항·신항만이 조속히 건설될 수 있도록 대선 공약 채택을 건의했습니다.

[김승욱/국민의힘 제주도당위원장 : "제2공항의 원활한 진행을 우선적으로 건의드렸고요. 제주의 중요한 SOC 사업의 하나인 신항만 사업도 차질 없이 원만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각 정당의 대선 후보가 확정되면 제주지역 공약도 구체화될 전망인 가운데, 제주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한 경쟁도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양경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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