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영의 힘’…현대건설, KT&G에 역전승

입력 2006.01.11 (22:07)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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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G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현대건설이 KT&G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역전승의 주역은 지난 시즌 MVP 정대영 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T&G에 2대 0으로 끌려가던 현대건설.

3세트부터 현대건설 정대영이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2점짜리 후위 공격은 코트 구석구석을 파고듭니다.
183센티미터의 높은 키를 이용한 블로킹도 위기마다 빛을 발했습니다.
정대영의 후위 공격에 한유미의 연타까지 살아난 현대건설은 3세트를 따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정대영의 후위 공격이 잇따라 터지면서 현대건설은 3대 2의 대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정대영(현대건설 센터) : "1.2세트 때 너무 못해 후배.선배.친구들에게 미안했는데, 3세트부터 정신 차리고 이거 아니면 죽는 다는 심정으로 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정대영은 양팀 최다인 30점을 쏟아 부으며, 팀의 든든한 기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인터뷰>류화석(현대건설 감독) : "볼 보급이 되면서 정대영 선수에게 너무 치중되다 보니까 정대영 선수를 역이용했던 것이 승리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현대건설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5승째를 거두면서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남자부에선 삼성화재가 상무를 3대 0으로 꺾고, 지난 8일 현대캐피탈전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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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대영의 힘’…현대건설, KT&G에 역전승
    • 입력 2006-01-11 21:46:13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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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T&G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현대건설이 KT&G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중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역전승의 주역은 지난 시즌 MVP 정대영 이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KT&G에 2대 0으로 끌려가던 현대건설. 3세트부터 현대건설 정대영이 무서운 힘을 발휘하기 시작합니다. 2점짜리 후위 공격은 코트 구석구석을 파고듭니다. 183센티미터의 높은 키를 이용한 블로킹도 위기마다 빛을 발했습니다. 정대영의 후위 공격에 한유미의 연타까지 살아난 현대건설은 3세트를 따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5세트에서도 정대영의 후위 공격이 잇따라 터지면서 현대건설은 3대 2의 대역전극을 마무리했습니다. <인터뷰>정대영(현대건설 센터) : "1.2세트 때 너무 못해 후배.선배.친구들에게 미안했는데, 3세트부터 정신 차리고 이거 아니면 죽는 다는 심정으로 해서 이길 수 있었습니다" 정대영은 양팀 최다인 30점을 쏟아 부으며, 팀의 든든한 기둥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인터뷰>류화석(현대건설 감독) : "볼 보급이 되면서 정대영 선수에게 너무 치중되다 보니까 정대영 선수를 역이용했던 것이 승리의 원인인 것 같습니다" 현대건설은 극적인 역전승으로 5승째를 거두면서 중위권 싸움에 불을 지폈습니다. 남자부에선 삼성화재가 상무를 3대 0으로 꺾고, 지난 8일 현대캐피탈전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났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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