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민주당, 최고 존엄 지시 받고 ‘대미 협상’ 한덕수에 저주와 극언”

입력 2025.04.22 (10:28) 수정 2025.04.22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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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미 관세 협상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과 관련해 “힘을 실어주진 못할지언정 딴지를 걸어야 하겠나”며 “선을 넘는 딴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미 관세 협상 길에 오르는 정부에 대한 공세도 최고 존엄의 지시를 받은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권한대행의 대미 협상을 두고 ‘국민 농락이다. 대선 출마 전리품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민주당 지도부를 언급하며 “최고 존엄 지시가 없고서야 한목소리로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런 저주와 극언을 퍼부을 수 있겠나”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미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고,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며 “그렇지 않고서야 관세 전쟁이란 비상한 시국에 정부에 해 관세 협상에 손을 떼고 자중하라면서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있겠나”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대행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한 취지는 미국과 충돌하기보다는 협상을 통해 윈-윈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라며 “미국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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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2 10: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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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미 관세 협상에 대한 더불어민주당의 비판과 관련해 “힘을 실어주진 못할지언정 딴지를 걸어야 하겠나”며 “선을 넘는 딴지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 박형수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2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미 관세 협상 길에 오르는 정부에 대한 공세도 최고 존엄의 지시를 받은 것처럼 일사불란하게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권한대행의 대미 협상을 두고 ‘국민 농락이다. 대선 출마 전리품으로 삼으려고 한다’는 등의 발언을 한 민주당 지도부를 언급하며 “최고 존엄 지시가 없고서야 한목소리로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이런 저주와 극언을 퍼부을 수 있겠나”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 최고위원들은 이미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었고, 민주당은 집권 여당이라고 착각하는 것 같다”며 “그렇지 않고서야 관세 전쟁이란 비상한 시국에 정부에 해 관세 협상에 손을 떼고 자중하라면서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있겠나”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수석부대표는 “한 대행이 미국의 관세 조치에 맞대응하지 않겠다고 말한 취지는 미국과 충돌하기보다는 협상을 통해 윈-윈하는 방안을 찾겠다는 것”이라며 “미국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겠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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