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너드 원맨쇼’ NBA 클리퍼스, 덴버에 신승…1승 1패 균형

입력 2025.04.2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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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커와이 레너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를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클리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덴버를 105-102로 꺾었다.

덴버와 클리퍼스는 정규리그에서 똑같이 50승 32패를 거둬 나란히 서부 콘퍼런스 4, 5위로 PO에 나섰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110-112, 두 점 차로 아쉽게 졌던 클리퍼스는 2차전에서 3점 차 신승을 거두며 반격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역시 양 팀의 점수 차가 최대 7점에 불과했을 만큼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클리퍼스 레너드의 손에 의해 갈렸다.

마지막 쿼터는 클리퍼스가 한발짝 먼저 도망가면 덴버가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 7초 전 덴버가 저말 머리의 외곽포로 100-100 균형을 맞추자, 1분 35초 전 클리퍼스의 노먼 파월이 마이클 포터주니어의 공을 스틸한 뒤 커와이 레너드의 패스를 받아 3점포로 꽂아 넣어 덴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덴버가 니콜라 요키치의 자유투 두 방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자 클리퍼스는 종료 54.0초 전 레너드의 미들 슛으로 105-102를 만들어 또다시 달아났다.

레너드는 이어 37.1초 전 요키치의 공을 스틸해 공격권을 되찾아오며 클리퍼스 쪽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종료 5.2초 전 크리스티안 브라운과 1.0초 전 요키치의 3점포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덴버가 점수를 쌓지 못했고, 그대로 클리퍼스의 승리가 확정됐다.

클리퍼스의 레너드는 39점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제임스 하든(18점 7어시스트)과 파월(13점)도 제 역할을 다했고, 이비차 주바츠는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덴버의 요키치는 2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고 3스틸을 곁들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머리도 23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뉴욕 닉스를 100-94로 꺾고 1승 1패를 만들어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뉴욕과 94-94로 팽팽하게 맞서던 디트로이트는 55.1초 전 데니스 슈로더의 3점포로 리드를 잡았고, 8.0초 전 슈로더의 자유투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종료 6.0초 전 뉴욕 제일런 브런슨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한 반면, 3.1초 전 제일런 듀런의 자유투 두 방은 모두 깨끗이 림을 통과하며 디트로이트가 승전고를 울렸다.

디트로이트의 케이드 커닝햄은 33점 12리바운드, 슈로더는 20점으로 펄펄 날았다.

뉴욕의 브런슨은 37점 7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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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너드 원맨쇼’ NBA 클리퍼스, 덴버에 신승…1승 1패 균형
    • 입력 2025-04-22 14:23:00
    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가 커와이 레너드의 '원맨쇼'를 앞세워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덴버 너기츠를 제압하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균형을 맞췄다.

클리퍼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NBA 서부 콘퍼런스 PO 1라운드(7전 4승제) 2차전 원정 경기에서 덴버를 105-102로 꺾었다.

덴버와 클리퍼스는 정규리그에서 똑같이 50승 32패를 거둬 나란히 서부 콘퍼런스 4, 5위로 PO에 나섰다.

지난 20일 1차전에서 110-112, 두 점 차로 아쉽게 졌던 클리퍼스는 2차전에서 3점 차 신승을 거두며 반격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이날 역시 양 팀의 점수 차가 최대 7점에 불과했을 만큼 경기 내내 팽팽한 접전을 펼치던 두 팀의 승부는 경기 종료 직전 클리퍼스 레너드의 손에 의해 갈렸다.

마지막 쿼터는 클리퍼스가 한발짝 먼저 도망가면 덴버가 곧바로 따라붙는 양상이 이어졌다.

경기 종료 2분 7초 전 덴버가 저말 머리의 외곽포로 100-100 균형을 맞추자, 1분 35초 전 클리퍼스의 노먼 파월이 마이클 포터주니어의 공을 스틸한 뒤 커와이 레너드의 패스를 받아 3점포로 꽂아 넣어 덴버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덴버가 니콜라 요키치의 자유투 두 방으로 한 점 차로 따라붙자 클리퍼스는 종료 54.0초 전 레너드의 미들 슛으로 105-102를 만들어 또다시 달아났다.

레너드는 이어 37.1초 전 요키치의 공을 스틸해 공격권을 되찾아오며 클리퍼스 쪽으로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종료 5.2초 전 크리스티안 브라운과 1.0초 전 요키치의 3점포가 모두 림을 외면하며 덴버가 점수를 쌓지 못했고, 그대로 클리퍼스의 승리가 확정됐다.

클리퍼스의 레너드는 39점 5어시스트로 펄펄 날았다.

제임스 하든(18점 7어시스트)과 파월(13점)도 제 역할을 다했고, 이비차 주바츠는 16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덴버의 요키치는 26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작성하고 3스틸을 곁들였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머리도 23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디트로이트 피스턴스가 뉴욕 닉스를 100-94로 꺾고 1승 1패를 만들어 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경기 종료 1분여 전 뉴욕과 94-94로 팽팽하게 맞서던 디트로이트는 55.1초 전 데니스 슈로더의 3점포로 리드를 잡았고, 8.0초 전 슈로더의 자유투로 한발짝 더 달아났다.

종료 6.0초 전 뉴욕 제일런 브런슨의 3점포가 림을 외면한 반면, 3.1초 전 제일런 듀런의 자유투 두 방은 모두 깨끗이 림을 통과하며 디트로이트가 승전고를 울렸다.

디트로이트의 케이드 커닝햄은 33점 12리바운드, 슈로더는 20점으로 펄펄 날았다.

뉴욕의 브런슨은 37점 7어시스트로 분투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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