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경호차장, 사실상 물러나…기획관리실장 대행 체제
입력 2025.04.22 (14:58)
수정 2025.04.2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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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의를 밝혔던 김성훈 경호처 차장(경호처장 직무대행)이 휴가를 쓰고 사실상 업무에서 손을 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차장은 어제(21일) 안경호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을 경호처장 직무대리로 임명한 이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재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무보직 상태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경호처 간부들이 업무 공백 해소와 내부 개혁을 위해 처장 직무대행을 새로 임명하라고 요구했고, 김 차장이 이를 받아들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불거진 '사병화' 논란을 돌파하기 위해 조직을 자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안경호 직무대리 체제에선 경호업무를 제외한 불필요한 업무 수행을 금지하고,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김 차장은 윤 전 대통령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대통령실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이달 내에 사퇴하고 남은 기간은 직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직원회의에서 밝혔습니다.
측근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25일까지 휴가이며, 복귀 이후 거취를 정리할 거로 전망됩니다.
경호처 직원들은 이달 8일부터 '경호차장 등의 권한 행사 중지 청원의 건'이라는 제목의 연판장을 작성하고 김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연판장에는 경호처 직원 700여 명 중 5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중간 간부 이상 고위직도 연명에 상당수 동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집단 반발은 경호처에서 전례 없던 일입니다.
경호처는 김 차장 거취에 대해 "인사 관련 내용은 보안 사항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차장은 어제(21일) 안경호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을 경호처장 직무대리로 임명한 이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재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무보직 상태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경호처 간부들이 업무 공백 해소와 내부 개혁을 위해 처장 직무대행을 새로 임명하라고 요구했고, 김 차장이 이를 받아들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불거진 '사병화' 논란을 돌파하기 위해 조직을 자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안경호 직무대리 체제에선 경호업무를 제외한 불필요한 업무 수행을 금지하고,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김 차장은 윤 전 대통령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대통령실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이달 내에 사퇴하고 남은 기간은 직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직원회의에서 밝혔습니다.
측근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25일까지 휴가이며, 복귀 이후 거취를 정리할 거로 전망됩니다.
경호처 직원들은 이달 8일부터 '경호차장 등의 권한 행사 중지 청원의 건'이라는 제목의 연판장을 작성하고 김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연판장에는 경호처 직원 700여 명 중 5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중간 간부 이상 고위직도 연명에 상당수 동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집단 반발은 경호처에서 전례 없던 일입니다.
경호처는 김 차장 거취에 대해 "인사 관련 내용은 보안 사항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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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성훈 경호차장, 사실상 물러나…기획관리실장 대행 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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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2 14:58:11
- 수정2025-04-22 15:07:30

사의를 밝혔던 김성훈 경호처 차장(경호처장 직무대행)이 휴가를 쓰고 사실상 업무에서 손을 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 차장은 어제(21일) 안경호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을 경호처장 직무대리로 임명한 이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재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무보직 상태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경호처 간부들이 업무 공백 해소와 내부 개혁을 위해 처장 직무대행을 새로 임명하라고 요구했고, 김 차장이 이를 받아들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불거진 '사병화' 논란을 돌파하기 위해 조직을 자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안경호 직무대리 체제에선 경호업무를 제외한 불필요한 업무 수행을 금지하고,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김 차장은 윤 전 대통령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대통령실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이달 내에 사퇴하고 남은 기간은 직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직원회의에서 밝혔습니다.
측근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25일까지 휴가이며, 복귀 이후 거취를 정리할 거로 전망됩니다.
경호처 직원들은 이달 8일부터 '경호차장 등의 권한 행사 중지 청원의 건'이라는 제목의 연판장을 작성하고 김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연판장에는 경호처 직원 700여 명 중 5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중간 간부 이상 고위직도 연명에 상당수 동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집단 반발은 경호처에서 전례 없던 일입니다.
경호처는 김 차장 거취에 대해 "인사 관련 내용은 보안 사항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 차장은 어제(21일) 안경호 경호처 기획관리실장을 경호처장 직무대리로 임명한 이후 휴가에 들어갔습니다.
자신에 대한 직위해제를 결재하진 않았지만, 사실상 무보직 상태로 물러난 거로 보입니다.
경호처 간부들이 업무 공백 해소와 내부 개혁을 위해 처장 직무대행을 새로 임명하라고 요구했고, 김 차장이 이를 받아들인 거로 알려졌습니다.
경호처 내부에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불거진 '사병화' 논란을 돌파하기 위해 조직을 자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은 거로 전해졌습니다.
안경호 직무대리 체제에선 경호업무를 제외한 불필요한 업무 수행을 금지하고, 전문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움직임이 있을 거로 보입니다.
김 차장은 윤 전 대통령 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와 대통령실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 15일 "이달 내에 사퇴하고 남은 기간은 직무에 관여하지 않겠다"고 직원회의에서 밝혔습니다.
측근 이광우 경호본부장도 25일까지 휴가이며, 복귀 이후 거취를 정리할 거로 전망됩니다.
경호처 직원들은 이달 8일부터 '경호차장 등의 권한 행사 중지 청원의 건'이라는 제목의 연판장을 작성하고 김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연판장에는 경호처 직원 700여 명 중 500명 이상이 서명했으며, 중간 간부 이상 고위직도 연명에 상당수 동참한 거로 전해졌습니다.
이같은 집단 반발은 경호처에서 전례 없던 일입니다.
경호처는 김 차장 거취에 대해 "인사 관련 내용은 보안 사항으로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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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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