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 미국 관세 피해 기업에 3조8천억원 지원…“1만2천개사 혜택”

입력 2025.04.22 (15:12) 수정 2025.04.22 (15:2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타이완 정부가 미국의 32% 상호관세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 1만 2천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궁밍신 행정원 비서장은 어제 행정원 회의에서 880억 대만달러, 약 3조 8천 4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안을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무역금융 이자율 인하와 수출보험료 우대 혜택, 수출 대출 보증 및 우대자격 기준 완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증액 등에 약 700억 대만달러(약 3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존 대출 기간 연장과 신규 대출 신청 절차 간소화 등 20여 항목의 조치에 따라 기업 1만2천여개사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농업 부문에는 관련 금융 대출 지원 등에 약 180억 타이완달러, 약 7천871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1만5천600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타이완 입법원(국회)은 오는 24일 심의를 거쳐 880억 대만달러 규모의 특별예산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타이완, 미국 관세 피해 기업에 3조8천억원 지원…“1만2천개사 혜택”
    • 입력 2025-04-22 15:12:50
    • 수정2025-04-22 15:20:26
    국제
타이완 정부가 미국의 32% 상호관세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 1만 2천여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연합보와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

궁밍신 행정원 비서장은 어제 행정원 회의에서 880억 대만달러, 약 3조 8천 400억원 규모의 지원 계획안을 결정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무역금융 이자율 인하와 수출보험료 우대 혜택, 수출 대출 보증 및 우대자격 기준 완화,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 증액 등에 약 700억 대만달러(약 3조원)를 투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존 대출 기간 연장과 신규 대출 신청 절차 간소화 등 20여 항목의 조치에 따라 기업 1만2천여개사가 혜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농업 부문에는 관련 금융 대출 지원 등에 약 180억 타이완달러, 약 7천871억원을 투입할 예정으로 1만5천600 농가가 혜택을 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타이완 입법원(국회)은 오는 24일 심의를 거쳐 880억 대만달러 규모의 특별예산을 편성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