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양수 “먹던 샘물 침” 발언에…이준석 “아직도 2차 가해” 비판

입력 2025.04.22 (18:33) 수정 2025.04.2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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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자신을 향해 “먹던 샘물에 침 뱉으면 안 좋은 것”이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에 대해 “국민의힘 주류는 이런 식으로 아직도 2차 가해를 할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에 알랑거리느라 생짜로 당대표 끄집어 내려서 쫓아낸 이야기하는 게 왜 먹던 물에 침을 뱉는 행위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사람 하나 인격 말살하려고 내몰던 집단이 그에 대한 고작 이런 비판 하나 감내하지 못하나”며 “계엄을 일으켜 보수 정치에 오물 뿌린 윤석열은 감싸는 세력이 말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흔히 그랬던 것처럼 이준석을 정치적으로 죽여야만 모든 일이 해결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사무총장이라면 책임 있는 자리인 만큼 이런 인식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공유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언론에서 단일화니 뭐니 하는 황당한 이야기 더 안나오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양수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후보와의 연대도 염두에 둔 것인지’ 묻는 사회자 질의에 “이 의원은 되게 싫어할 것 같다”며 “어디 이사 갈 때 자기가 먹던 샘물에 침 뱉으면 안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 당시 권력투쟁에서 밀려서 당에서 쫓겨난 그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당원 전체를 매도하는 말은 삼가하는 게 좋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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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2 18:33:12
    • 수정2025-04-22 18:59:25
    정치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자신을 향해 “먹던 샘물에 침 뱉으면 안 좋은 것”이라고 발언한 국민의힘 이양수 사무총장에 대해 “국민의힘 주류는 이런 식으로 아직도 2차 가해를 할 생각에만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오늘(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에 알랑거리느라 생짜로 당대표 끄집어 내려서 쫓아낸 이야기하는 게 왜 먹던 물에 침을 뱉는 행위인가”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사람 하나 인격 말살하려고 내몰던 집단이 그에 대한 고작 이런 비판 하나 감내하지 못하나”며 “계엄을 일으켜 보수 정치에 오물 뿌린 윤석열은 감싸는 세력이 말이다”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흔히 그랬던 것처럼 이준석을 정치적으로 죽여야만 모든 일이 해결된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사무총장이라면 책임 있는 자리인 만큼 이런 인식의 차이를 적나라하게 공유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아울러 “언론에서 단일화니 뭐니 하는 황당한 이야기 더 안나오겠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양수 사무총장은 오늘 오전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이 후보와의 연대도 염두에 둔 것인지’ 묻는 사회자 질의에 “이 의원은 되게 싫어할 것 같다”며 “어디 이사 갈 때 자기가 먹던 샘물에 침 뱉으면 안 좋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그 당시 권력투쟁에서 밀려서 당에서 쫓겨난 그런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며 “그렇다고 해서 당원 전체를 매도하는 말은 삼가하는 게 좋다”고도 언급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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