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굴착 공사장 98곳 특별 점검…“땅 꺼짐 예방 강화”

입력 2025.04.23 (08:10) 수정 2025.04.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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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도심에서 잇따라 발생한 ‘땅 꺼짐’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대형 굴착 공사장을 특별 점검합니다.

국토부는 오늘(23일) 오후 행정안전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전담 조직(TF)’ 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점검 계획을 설명합니다.

어제(22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다음 달 말까지 전국 대형 굴착 현장 98곳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국토부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에서 서울과 부산, 광주 등 광역 자치단체는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의 대응 현황과 원인 분석 결과, 특별 관리계획 등을 발표해 공유합니다.

한국지반공학회가 진행 중인 ‘지하안전관리제도 개선방안 연구’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해당 연구에는 지하 안전관리 계획 수립 지침 개발과 시설물 및 주변 지반의 안전 점검 실시 주기 현실화 방안 등이 담겨 있습니다.

국토부는 앞서 서울 강동구 명일동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사고조사위원회도 운영 중이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사고조사위원회에서 검토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방안과 전문가 자문, 연구용역 성과 등을 종합해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함께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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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3 08:10:27
    • 수정2025-04-23 08:14:52
    경제
최근 도심에서 잇따라 발생한 ‘땅 꺼짐’ 사고와 관련해 국토교통부가 전국 대형 굴착 공사장을 특별 점검합니다.

국토부는 오늘(23일) 오후 행정안전부와 17개 광역자치단체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하안전관리체계 개선 전담 조직(TF)’ 8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점검 계획을 설명합니다.

어제(22일)부터 시작된 이번 점검은 다음 달 말까지 전국 대형 굴착 현장 98곳을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국토부는 현장 점검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할 예정입니다.

이 회의에서 서울과 부산, 광주 등 광역 자치단체는 최근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의 대응 현황과 원인 분석 결과, 특별 관리계획 등을 발표해 공유합니다.

한국지반공학회가 진행 중인 ‘지하안전관리제도 개선방안 연구’ 내용에 대해서도 의견을 수렴할 예정입니다.

해당 연구에는 지하 안전관리 계획 수립 지침 개발과 시설물 및 주변 지반의 안전 점검 실시 주기 현실화 방안 등이 담겨 있습니다.

국토부는 앞서 서울 강동구 명일동과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서 발생한 지반침하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한 사고조사위원회도 운영 중이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조사가 마무리되면 사고조사위원회에서 검토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 방안과 전문가 자문, 연구용역 성과 등을 종합해 ‘굴착공사장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함께 발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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