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소비자심리 개선

입력 2025.04.23 (08:10) 수정 2025.04.23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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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부양 기대가 맞물리며 소비자 경제 심리가 소폭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3.8로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월 95.2로 반등한 이후 3월(93.4)에 다소 하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여전히 100을 밑돌긴 했지만, 전반적인 심리 개선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상승 배경에 대해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가 확산하면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통상 여건 악화 등을 위험 요인으로 짚었습니다.

특히 금리수준전망CSI는 96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했음을 보여줬습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된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공식품 중심의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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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불확실성 해소에 소비자심리 개선
    • 입력 2025-04-23 08:10:27
    • 수정2025-04-23 08:14:06
    경제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와 경기부양 기대가 맞물리며 소비자 경제 심리가 소폭 개선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23일) 발표한 ‘2025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소비자들의 경제 인식을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93.8로 지난달보다 0.4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2월 95.2로 반등한 이후 3월(93.4)에 다소 하락했지만, 이번 조사에서 다시 소폭 상승했습니다.

여전히 100을 밑돌긴 했지만, 전반적인 심리 개선세가 이어졌습니다.

한국은행은 이번 상승 배경에 대해 "탄핵 등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됐다"며 "차기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 기대가 확산하면서 소비심리가 다소 개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글로벌 통상 여건 악화 등을 위험 요인으로 짚었습니다.

특히 금리수준전망CSI는 96으로, 전월 대비 4포인트 상승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했음을 보여줬습니다.

주택가격전망CSI는 108로 전월 대비 3포인트 올라, 서울 등 일부 지역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지속된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은 "가공식품 중심의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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