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격시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국민의힘과 단일화? 2차 가해, 모욕감 느껴…완주 아니라 당선될 것”
입력 2025.04.23 (09:32)
수정 2025.04.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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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국민의힘과 단일화? 2차 가해, 모욕감 느껴… 완주 아니라 당선될 것”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먼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이 후보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대선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구를 내려갔고 대구 마라톤 대회도 참여하는 등 대구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가 가지는 중요성은 뭔가요?
▶ 이준석 : 보수 진영이 완전히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수 진영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에서부터 그 변화를 외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서 대구도 그렇지만 보수 정치권 전반이 침체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 속에서 결국 과거에 4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은 이준석을 그 당시에 36세에 당대표로 만들었던 때부터 보수의 승리 연속은 시작되었다 그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려고 하는 겁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결국 이준석으로 대동단결 그렇게 했을 때 다시 한 번 하나의 대안으로서 새로운 보수가 존재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려고 합니다.
▷ 정창준 :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구 표심은 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굉장히 우호적입니다. 저도 대구를 자주 내려가 봤고 그리고 저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윤석열이라는 그 어두운 그림자가 조금씩 걷혀가는 상황 속에서 그럼 그 대안이 누가 돼야 되느냐에 대한 지금 기대 심리와 더불어 가지고 여러 가지 그 안에서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걸 느낄 수 있습니다.
▷ 정창준 : 출퇴근 인사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정치하면서 항상 이런 출퇴근 인사라든지 다수의 대중을 만날 기회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건 저희가 여론조사나 이런 것에 매몰돼서 정치를 보게 되면 말 그대로 정치 초고관여층의 생각만 담아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강남역이든 대구의 어떤 번화가든 이런 데 가서 유권자들을 접촉해 보면 여론조사에 나오는 것처럼 뭐 이렇게 정량적으로 지지, 반대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굉장히 주관식 가까운 답들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잘 조합해내야 선거에 반영하고 또 유권자가 원하는 것을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지금까지 뭐 과거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하든 아니면 동탄 선거를 뛰든 아니면 어떤 선거에 도전하든 간에 그 부분을 최우선시합니다.
▷ 정창준 : 개혁신당 이번 대선의 핵심 키워드 뭐 선거 구호라고 할까요? 뭐가 있을까요?
▶ 이준석 : 저는 미래를 바라봐야 된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희가 압도적 새로움이라는 지금 구호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미래에 우리가 겪게 될 위협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 몇 년간 정치권에서 다뤄왔던 것과 아주 다릅니다. 지난 몇 년간 윤석열과 이재명, 한동훈 이런 법률가들이 정치를 장악하면서 결국 누구를 감옥에 넣느냐 아니면 내가 방탈하느냐 이런 것들이 정치의 전면에 등장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생산적인 주제들이 아닙니다. 그냥 사법부에서 다뤄야 되는 것이지. 근데 앞으로 정치가 다뤄야 될 문제들은 어떻게 하면은 트럼프의 글로벌 그런 무역 분쟁이나 관세 전쟁에 우리가 대응할 것인가. 그리고 또 중국의 어떤 과학 기술 패권 부상에 있어서 어떻게 대한민국이 대처해야 될까 이런 문제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아까 열거했던 법률가나 법조인 출신들이 대응할 수 있겠느냐. 저는 한계성을 느끼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됩니다. 지금 뭐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잘 인지 못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뭐 창원 그리고 구미, 포항, 여수 이런 곳을 대한민국의 러스트벨트라고 부릅니다. 이 러스트벨트에 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최근에 체감하고 계십니다. 특히 이런 무역 분쟁 속에서 그런 게 가속화되고 있는 것인데 이런 것들을 담아내는 게 중요한 것이지 또 누구 감옥 보내겠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 있으면 바로 그거는 퇴출시켜야 됩니다.
▷ 정창준 : 천하람 개혁신당 선대위원장이죠. 1차 목표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 40% 넘기는 거 맞고 이준석 후보 15% 넘기는 거라고 했는데 이 목표는 지금 어떻게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일부 조사에서 뭐 제가 두 자릿수를 달성한 조사들도 나오고 있고 이재명 후보와 지금 국민의힘 경선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지금 과표집 구간에 들어갔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원래 양당의 경선이 치러지는 구간 속에서는 3당 후보들의 눌림목이 좀 생기는 거거든요. 과거에 2017년에 안철수 후보의 캠페인에서도 그런 현상이 드러났습니다. 실제 양당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에 눌려 있다가 그것이 끝나면서 이제 지지율이 쭉쭉쭉 올라가면서 나중에는 1등 하는 조사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 사이클 자체는 저희가 인지하고 있고 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아마 다음 주, 다다음 주쯤 되면 양당의 경선이 끝나는 시점이 올 텐데요. 그때부터 아마 제대로 된 3파전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는데 이준석 후보의 대선 전략에 변수가 좀 될까요?
▶ 이준석 : 그분이 만약에 대선 출마를 실제 선언하신다면은 이제 많은 분들은 지금까지 그럼 개혁신당 내에서 있었던 그런 갈등 양상이 무엇 때문에 그랬던 것인지 알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뭐 본인의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좀 돌출 행동을 했던 것이 아니냐 이렇게 판단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호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국민들이 잘 알게 되는 그런 기준점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란종식을 국민의힘에서는 반이재명을 주로 주요 키워드로 말하고 있는데 먼저 내란은 종식됐나요? 이 후보 생각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됐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은 나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 당장 어제 나왔던 국민의힘의 경선 결과도 나경원 의원을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응원했던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4강에 들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영향력이 거의 없어졌다라고 볼 수 있는 거기 때문에 내란은 종식되어 간다 이렇게 보이고요. 이들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이들이 아무 말 대잔치를 할 수 있겠죠. 근데 그게 뭐 큰 변수가 될 것 같지는 않다.
▷ 정창준 : 큰 영향을 끼칠 건 아니다.
▶ 이준석 : 이미 저희 국민들이 봤을 때는 뭐 국민 대다수가 이해하기 어려운 자신들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하고 있거든요. 이 칼이라는 것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뭐 이런 얘기하는데 아니 사실 그 계엄이라는 걸 어떻게 쓰느냐에 다르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했던 것 같은데요. 계엄을 해가지고 국가헌법기관들을 장악하려고 보냈으면 그건 바로 내란인 겁니다. 칼을 들어가지고 사람을 찌르면 그게 살인 시도한 거고요. 그러니까 이게 대통령이 어떤 논리를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분이 검사였으니 망정이지 누구 방어하는 변호사였으면 바로 잘릴 뻔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변호했으면은.
▷ 정창준 : 국민의힘의 반이재명 키워드는 적절합니까?
▶ 이준석 : 뭐 그걸 좀 괜찮은 방법으로 하면 모르겠는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포비아 공포심만 증폭시켜서 하겠다는 것 같은데 이건 그들이 사로잡힌 포비아지 결국엔 대한민국 국민 100%가 사로잡힌 포비아는 아니거든요. 이건 전략이 좀 너무 유치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반이재명 빅텐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왜 연합군 형성이 어렵다고 보시나요?
▶ 이준석 : 저는 선거에서 양자 구도로 갔을 때는 필패일 것이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를 막겠다고 무슨 양자 구도로 빅텐트 쳐서 하겠다? 이게 필패일 수밖에 없고 저는 오히려 3자 구도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지지층으로 잡히는 분들 중에 또는 지금 이재명 대표 지지층으로 잡히는 분들 중에 민주당이 좋아서 이재명이 좋아서 찍는 분도 있겠지만 그저 그냥 국민의힘이 하는 행태가 도저히 찍어줄 수 없기 때문에 안 찍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보수의 다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혁신당이 주도하는 그런 분위기에서는 또 찍을 수 있다라는 분이 상당수 있을 거로 예측합니다. 이게 뭐냐면 경기 남부 지역에 지난 총선을 한번 보시면 됩니다. 분당 같이 국민의힘이 초강세 지역인 그곳 빼놓고는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다 석권했습니다. 동탄 2신도시만 빼놓고요. 근데 그거는 저는 3파전을 붙었습니다. 저는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 두고 3파전을 붙어서 승리한 것이고요. 나머지 그러면 한 30개 지역에 달하는 나머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1 대 1을 한 겁니다. 다 깨졌잖아요. 그건 왜냐. 분명히 그 당시 총선에서도 그렇지만 민주당을 찍는 분들의 상당수가 1 대 1 구도에서는 도저히 국민의힘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을 찍은 분들이 있습니다. 심판 선거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지금 만약에 동탄처럼 3자 구도가 갈리게 된다고 한다면은 민주당의 연성 지지층. 강성이 아닌 연성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이 실례로 증명된 작년 4월에 실례로 증명된 시나리오를 버리고 양자 구도로 가면 분당 빼고 다 졌던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게 될 것이다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다.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바른정당에 몸 담았던 분 연연 않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후보가 떠올라요.
▶ 이준석 : 상황 인식부터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제가 계속 요즘 들어서 강하게 얘기하는 것이 솔직히 말하면 당 대표하던 사람에게 성상납 의혹이라는 나중에 무혐의로 밝혀진 것을 뒤집어 씌워가지고 윤리위로 굴욕적으로 내쫓고 그다음에 그 와중에 보수 유튜버라는 사람들은 제 자택 앞에 와서 제 자택 바로 앞이 초등학교였거든요. 초등학생들 등교할 때 성상납 이렇게 외치고 이러면서 한 몇 주간 사람 망신주기 하고 그래서 결국에 저는 제 지역구까지 떠나게 만들고 당도 떠나게 만들었던 사람들이 이걸 가볍게 무슨 뭐 정치 갈등이 있어가지고 제가 당을 떠났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 아니면은 그 이상의 모욕 주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 자체가 무슨 의도인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이양수 사무총장이 다른 지상파 라디오에 나와 가지고 제가 무슨 권력 다툼하다가 이렇게 나갔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굉장히 부적절하고 어제 그 인터뷰를 기점으로 개혁신당의 많은 구성원들은 안 그래도 지금 단일화나 빅텐트 이런 것에 대해서는 나올 때마다 저희는 절대 그럴 의사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냥 이제 내부에서 그냥 욕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렇기 때문에 도대체 이렇게까지 선거 앞두고 그렇게 자신들이 모욕주기 하고 했던 이준석에게 다시 한 번 또 모욕주기 또 2차 가해를 시도하는 이유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 정창준 : 이준석 후보 후보 등록 후 그런 얘기했었죠.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이나 사과 이런 부분이 없는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는 무의미 하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사과를 한다면 좀 다를 수 있습니까?
▶ 이준석 : 제가 아까 제가 겪은 일의 상태를 말했잖아요. 그 정도 상황이면 제가 사과를 한들 유감 표명을 한들 제가 거기서 아무 일 없던 일처럼 갈 수 있겠습니까 그거는. 당연히 그거는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한 것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할 염치가 있겠습니까 지금. 윤석열은 내란을 일으켰는데 계엄을 일으켰는데 거기는 싸고 감싸고 있으면서 어떻게 실시간으로 이준석에게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가지고 저 사람은 권력 다툼을 하다가 나간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할 수가 있겠습니까? 권력 다툼을 할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당 대표가. 그냥 당 대표가 있던 사람을 생자로 뜯어내가지고 모욕주기 하고 범죄자 만들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저는 이거는 상황 인식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저는 굉장한 거리감 정도가 아니라 모욕감을 느낍니다.
▷ 정창준 : 완주하겠다 이 의지는 분명한 건가요?
▶ 이준석 : 완주가 아니라 당선되겠습니다.
▷ 정창준 : 양당의 경선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1차 컷오프로 국민의힘 4강이 확정됐는데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안철수 후보가 들어가기를 바랐고요. 그래서 제가 어제 방송에서도 몇 군데서 공개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은 누군가는 저 안에서 정상적인 메시지를 내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계엄 국면에서 계엄은 잘못되었다 이야기하고 탄핵 표결에서도 별다른 어떤 흔들림 없이 찬성 투표를 하고 저는 안철수 후보의 그런 측면을 제가 안철수 후보와 과거에 좀 다투는 지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건 응원하고 칭찬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번에 안철수 의원이 4강 안에 들게 돼서 굉장히 저는 그래도 민심 100% 여론조사 물론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민심에서는 확실히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게 이 당 경선에서 드러나고 있는 표심 그 해석을 그렇게 하시는 거군요.
▶ 이준석 : 나경원 의원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응원을 받았다고 저는 보는데 떨어진 걸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은 실시간으로 그냥 0에 수렴해 가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좀 이른 감은 있지만 본선 후보로는 누가 유력해 보입니까?
▶ 이준석 : 이건 제가 예측을 안 하겠습니다. 제가 이거는 예의도 아니고 제가 예측하는 게 좀 어렵습니다.
▷ 정창준 : 경선의 형식적인 측면은 좀 어떻게 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능적 요소를 도입을 했다가 희화화 논란도 일었어요.
▶ 이준석 : 국민의 힘의 콤플렉스죠.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사실 이준석 대표 시절을 제외하고는 젊은 세대의 확고한 지지를 얻기 어려우니까 계속 시도하는 것이 뭐 젊어 보여라 아니면 뭐 재밌어 보여라 이런 게 되게 힘든 겁니다. 이게 사실 개그맨 이런 분들한테 가서 한번 웃겨봐 이런 게 굉장히 어려운 거거든요. 평소에 그걸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도 갑자기 가만히 웃겨봐 이런 거는 되게 당황스러운 건데 지금 국민의힘이 경선에다가 그런 요소를 도입하려고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왜냐? 내란, 계엄 이런 단어에 지금 상처받은 국민들 앞에서 우리가 재밌는 거 할 테니 같이 웃어주세요. 이거는 굉장히 이상한 조치거든요. 좀 안타깝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설 또 탄핵 공방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경선 흥행이 잘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 이준석 : 원래 사실 흥행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고요. 그런데 한덕수 대행 때문에 좀 김이 빠지는 측면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어제 추대위원회도 만들어졌어요. 외곽 조직인데 일단 명망 있는 인사들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솔직히 정치하면서 자천, 타천 이런 거 있어서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자천을 통해서 정치에 좀 뛰어들어야 된다. 비전을 밝히고 나 이런 거 하기 위해서 정치 합니다. 이런 게 박력 있는 모습이지 지금 겸손한 사람의 이미지로 간다 이런 건 불가능하거든요. 저는 이거는 좀 기획하신 분들부터 너무 수동적이지 않냐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행 차출론에 친윤계 의원들이 좀 나서면서 이게 윤심 아니냐 하는 얘기도 많습니다. 어떻습니까?
▶ 이준석 : 대한민국에서 한 3년 동안 있었던 일 중에 윤심에 의해서 진행된 일 중에 정상적인 일이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판단은 판단마다 국민들을 좀 위험에 빠뜨렸고요. 의대 증원, 대왕고래 뭐 그거 외에도 뭐 부산 엑스포 다 말이 앞서고 결국에는 결과가 안 났던 그런 것들이거든요. 저는 그걸 상기해 봤을 때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그 수준의 정치력으로 뭘 도모하든지 간에 의미는 없다는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일부 보수층에서 기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 번만 다시 한 번 여쭙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한덕수 대행, 이준석 후보가 연대하는 시나리오 불가능한 건가요?
▶ 이준석 : 제가 그렇게 해서 무슨 목적과 무슨 대의명분을 위해서 제가 정치를 하는 것인지 아무도 설명 못 할 겁니다. 제가 말했지만 제가 보수 진영을 위해서 당 대표로서 대선 승리, 지선 승리까지 만들어 내놓고 저를 사실 정치적 살인하려고 저를 했던 사람들한테 무슨 희대의 가스라이팅을 받아서 야, 이재명을 막으려면 네가 함께 해야지라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정치 논리로 제가 그에 호응한다고 하면은 저는 무슨 정치를 해온 겁니까, 도대체. 저희가 그런 말도 하잖아요. 가족을 죽인 원수 이런 거. 저는 저를 죽이려고 했던 원수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제가 이 사적인 감정으로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본인 또는 본인의 자녀 아니면 손자, 손녀에게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손자, 손녀에게 그러면 이 사람들을 믿으라고 권장할지 본인의 손자, 손녀 아니면 자식에게 성상납 의혹을 씌우고 학력 위조 의혹을 씌우고 뭐 해가지고 사람 이미지 완전 쓰레기 만들어놓고 그다음에 내쫓기까지 하고 지역구 가가지고 등교하는 초등학생들한테 소리 지르면서 이미지 깎으려고 이랬던 사람들한테 이런 말 하나 듣고 제가 가라고. 그게 손자, 손녀나 아니면 본인들 자식이라면 그런 조언하시겠습니까? 그들에 대한 감정을 믿으라고 하시겠습니까? 저는 이거는 다들 너무 정치를 목적에 따라서 가볍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믿을 수도 없습니다 첫째로.
▷ 정창준 : 강경한 어조에서 좀 느껴지는 게 있네요. 한덕수 대행 한미 간의 관세 협상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종 결론은 새 정부에 넘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이준석 : 그런 게 맞죠 사실은. 관세와 관련해서 저는 항상 언론에 나와서 예측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저런 전략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 원래 경제학의 기본인 어떤 자유무역에 대한 지능이라든지 아니면 국제적 분업이라든지 이런 것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은 저 관세 정책을 멀지 않은 미래에 거둬들일 것이다. 그래서 여유를 갖고 대응해야 된다 이렇게 항상 얘기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민주당 경선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누적 득표율이 90%에 육박합니다. 득표율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준석 : 사실 지난 한 3년 동안에 경쟁자들의 공간을 삭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이런 주목도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요. 이걸 뭐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기술적으로는 이걸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민주당 내에서의 다양성이라는 걸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란이라는 아니면 계엄이라는 이 국면 속에서 이 허물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를 유력 대선주자로 만들어줬다 그 지적을 할 수밖에 없고요. 우리나라는 항상 그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만드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를 유력 주자로 만든 겁니다.
▷ 정창준 : 다른 당 상황이긴 하지만 김동연, 김경수 후보 득표율이 한 자릿수입니다. 차기를 위한 포석이라면 어느 정도의 득표율이 좀 나와야 하지 않나요?
▶ 이준석 : 그런데 김동연 지사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보다 오히려 연령대가 높으신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치권에 많은 60년대 후반생 아니면 아니 60대 후반 아니면 70대 초반의 후보들이 나와 있는데요. 이분들은 거의 다 마지막이라고 보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공약 좀 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 과학기술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들 사이에서 AI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공약하기도 합니다. 이 후보의 인공지능 발전 전략 궁금합니다.
▶ 이준석 : 실제로 100조, 200조 이런 숫자를 앞세우는 분들은 진지하게 고민 안 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100조 얘기하니까 한동훈 후보가 200조 이러는 거는 이게 경마장도 아니고 지금 도박장도 아니고 뭐 하는 건지 약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들은 사실 AI라고 하는 것은 첫째로 규제를 어떻게 드러내느냐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습득하고 어떤 대가를 비용을 지불하느냐가 적립되어 있어야지만 AI 기업들이 활용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AI에 대한 데이터 그것을 공정 이용 단가를 책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하나의 골자로 삼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저는 AI 관련해서 결국에는 어느 시점에는 우리가 응용 기술을 많이 만들어야 될 거다 이런 생각합니다. 지금 나오는 챗gpt나 이런 모델이라고 하는 것들은 기반 기술에 해당하는 것이고 여기에 어떤 부가가치를 얻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산업이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을.
▷ 정창준 : 개발보다는 거기에 응용할 수 있는.
▶ 이준석 : 이런 겁니다. 우리가 항상 어떤 플랫폼이 국외에서 유행하게 되면은 그걸 통해가지고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거냐 아니면 우리도 가서 그 플랫폼을 만들 거냐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예전에 우리나라의 IT 산업을 보면요. 정부 사업 따먹기처럼 가가지고 미국에 윈도우즈나 아니면 이런 OS가 있으면 우리도 OS 만들자에다가 국비를 쓰자고 이렇게 합니다. 아니면 미국의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 같은 것들이 유행하면 우리도 메타버스 플랫폼 만들겠다. 유튜브가 있으면 유튜브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같은 걸 우리도 만들자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경우 많아요. 근데 그것보다는 지금 AI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응용 비즈니스 모델들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여기에 더 많은 벤처 투자나 이런 것들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는 중요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가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며 주주 이익을 강조하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이 후보는 어떤 입장입니까?
▶ 이준석 : 저희도 상법 개정안에 찬성을 하고요. 그런데 5천 이런 거는 예전에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747 뭐 이런 거 하고 했던 거 있잖아요. 이런 건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좀 공약이다. 하지만 5천의 목표치는 저희 개혁신당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5천의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가지고 민주당과 좀 다른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그 코스피 지수가 오를 수 있도록 저희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고 그리고 지금 보면 뭐 주식. 증권 주식의 청산 가치보다 현재 가치가 못한 경우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주식 시장의 왜곡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건 상속이나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건데요. 엄격하게 그런 거 다뤄가지고 주식 가치가 왜곡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 정창준 :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다소 인기 없는 정책 같은데 노인 무임승차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입니까?
▶ 이준석 : 작년에도 제가 총선 앞두고 얘기했지만 노인 무임 승차 같은 경우에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노인 인구가 2%일 때 설계한 정책입니다 2, 3%일 때. 지금은 이제 20%에 달해 갑니다.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 과연 무임 승차를 유지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이 들어가야 되고요. 이거 한 것을 게을리하면은 지금 1,400원에서 한 1,550원까지 이제 지하철 요금이 오를 계획인데 원가로 치면 2천 원 넘겨야 되는 상황이 올 겁니다. 그랬을 때 과연 이 젊은 세대의 출퇴근이나 통근이나 이런 것들이 더더욱 위축되고 실제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 올 것이고 물가도 오르게 되고 저는 이제는 어느 정도 합리적인 조정을 해야 되는 시기다. 이거 개혁신당은 1년 전부터 2년 전부터 얘기해 왔던 것이고 다른 정당들은 항상 포퓰리즘 때문에 얘기 안 합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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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국민의힘과 단일화? 2차 가해, 모욕감 느껴… 완주 아니라 당선될 것”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먼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이 후보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대선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구를 내려갔고 대구 마라톤 대회도 참여하는 등 대구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가 가지는 중요성은 뭔가요?
▶ 이준석 : 보수 진영이 완전히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수 진영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에서부터 그 변화를 외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서 대구도 그렇지만 보수 정치권 전반이 침체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 속에서 결국 과거에 4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은 이준석을 그 당시에 36세에 당대표로 만들었던 때부터 보수의 승리 연속은 시작되었다 그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려고 하는 겁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결국 이준석으로 대동단결 그렇게 했을 때 다시 한 번 하나의 대안으로서 새로운 보수가 존재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려고 합니다.
▷ 정창준 :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구 표심은 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굉장히 우호적입니다. 저도 대구를 자주 내려가 봤고 그리고 저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윤석열이라는 그 어두운 그림자가 조금씩 걷혀가는 상황 속에서 그럼 그 대안이 누가 돼야 되느냐에 대한 지금 기대 심리와 더불어 가지고 여러 가지 그 안에서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걸 느낄 수 있습니다.
▷ 정창준 : 출퇴근 인사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정치하면서 항상 이런 출퇴근 인사라든지 다수의 대중을 만날 기회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건 저희가 여론조사나 이런 것에 매몰돼서 정치를 보게 되면 말 그대로 정치 초고관여층의 생각만 담아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강남역이든 대구의 어떤 번화가든 이런 데 가서 유권자들을 접촉해 보면 여론조사에 나오는 것처럼 뭐 이렇게 정량적으로 지지, 반대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굉장히 주관식 가까운 답들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잘 조합해내야 선거에 반영하고 또 유권자가 원하는 것을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지금까지 뭐 과거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하든 아니면 동탄 선거를 뛰든 아니면 어떤 선거에 도전하든 간에 그 부분을 최우선시합니다.
▷ 정창준 : 개혁신당 이번 대선의 핵심 키워드 뭐 선거 구호라고 할까요? 뭐가 있을까요?
▶ 이준석 : 저는 미래를 바라봐야 된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희가 압도적 새로움이라는 지금 구호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미래에 우리가 겪게 될 위협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 몇 년간 정치권에서 다뤄왔던 것과 아주 다릅니다. 지난 몇 년간 윤석열과 이재명, 한동훈 이런 법률가들이 정치를 장악하면서 결국 누구를 감옥에 넣느냐 아니면 내가 방탈하느냐 이런 것들이 정치의 전면에 등장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생산적인 주제들이 아닙니다. 그냥 사법부에서 다뤄야 되는 것이지. 근데 앞으로 정치가 다뤄야 될 문제들은 어떻게 하면은 트럼프의 글로벌 그런 무역 분쟁이나 관세 전쟁에 우리가 대응할 것인가. 그리고 또 중국의 어떤 과학 기술 패권 부상에 있어서 어떻게 대한민국이 대처해야 될까 이런 문제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아까 열거했던 법률가나 법조인 출신들이 대응할 수 있겠느냐. 저는 한계성을 느끼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됩니다. 지금 뭐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잘 인지 못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뭐 창원 그리고 구미, 포항, 여수 이런 곳을 대한민국의 러스트벨트라고 부릅니다. 이 러스트벨트에 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최근에 체감하고 계십니다. 특히 이런 무역 분쟁 속에서 그런 게 가속화되고 있는 것인데 이런 것들을 담아내는 게 중요한 것이지 또 누구 감옥 보내겠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 있으면 바로 그거는 퇴출시켜야 됩니다.
▷ 정창준 : 천하람 개혁신당 선대위원장이죠. 1차 목표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 40% 넘기는 거 맞고 이준석 후보 15% 넘기는 거라고 했는데 이 목표는 지금 어떻게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일부 조사에서 뭐 제가 두 자릿수를 달성한 조사들도 나오고 있고 이재명 후보와 지금 국민의힘 경선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지금 과표집 구간에 들어갔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원래 양당의 경선이 치러지는 구간 속에서는 3당 후보들의 눌림목이 좀 생기는 거거든요. 과거에 2017년에 안철수 후보의 캠페인에서도 그런 현상이 드러났습니다. 실제 양당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에 눌려 있다가 그것이 끝나면서 이제 지지율이 쭉쭉쭉 올라가면서 나중에는 1등 하는 조사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 사이클 자체는 저희가 인지하고 있고 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아마 다음 주, 다다음 주쯤 되면 양당의 경선이 끝나는 시점이 올 텐데요. 그때부터 아마 제대로 된 3파전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는데 이준석 후보의 대선 전략에 변수가 좀 될까요?
▶ 이준석 : 그분이 만약에 대선 출마를 실제 선언하신다면은 이제 많은 분들은 지금까지 그럼 개혁신당 내에서 있었던 그런 갈등 양상이 무엇 때문에 그랬던 것인지 알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뭐 본인의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좀 돌출 행동을 했던 것이 아니냐 이렇게 판단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호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국민들이 잘 알게 되는 그런 기준점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란종식을 국민의힘에서는 반이재명을 주로 주요 키워드로 말하고 있는데 먼저 내란은 종식됐나요? 이 후보 생각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됐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은 나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 당장 어제 나왔던 국민의힘의 경선 결과도 나경원 의원을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응원했던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4강에 들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영향력이 거의 없어졌다라고 볼 수 있는 거기 때문에 내란은 종식되어 간다 이렇게 보이고요. 이들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이들이 아무 말 대잔치를 할 수 있겠죠. 근데 그게 뭐 큰 변수가 될 것 같지는 않다.
▷ 정창준 : 큰 영향을 끼칠 건 아니다.
▶ 이준석 : 이미 저희 국민들이 봤을 때는 뭐 국민 대다수가 이해하기 어려운 자신들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하고 있거든요. 이 칼이라는 것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뭐 이런 얘기하는데 아니 사실 그 계엄이라는 걸 어떻게 쓰느냐에 다르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했던 것 같은데요. 계엄을 해가지고 국가헌법기관들을 장악하려고 보냈으면 그건 바로 내란인 겁니다. 칼을 들어가지고 사람을 찌르면 그게 살인 시도한 거고요. 그러니까 이게 대통령이 어떤 논리를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분이 검사였으니 망정이지 누구 방어하는 변호사였으면 바로 잘릴 뻔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변호했으면은.
▷ 정창준 : 국민의힘의 반이재명 키워드는 적절합니까?
▶ 이준석 : 뭐 그걸 좀 괜찮은 방법으로 하면 모르겠는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포비아 공포심만 증폭시켜서 하겠다는 것 같은데 이건 그들이 사로잡힌 포비아지 결국엔 대한민국 국민 100%가 사로잡힌 포비아는 아니거든요. 이건 전략이 좀 너무 유치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반이재명 빅텐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왜 연합군 형성이 어렵다고 보시나요?
▶ 이준석 : 저는 선거에서 양자 구도로 갔을 때는 필패일 것이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를 막겠다고 무슨 양자 구도로 빅텐트 쳐서 하겠다? 이게 필패일 수밖에 없고 저는 오히려 3자 구도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지지층으로 잡히는 분들 중에 또는 지금 이재명 대표 지지층으로 잡히는 분들 중에 민주당이 좋아서 이재명이 좋아서 찍는 분도 있겠지만 그저 그냥 국민의힘이 하는 행태가 도저히 찍어줄 수 없기 때문에 안 찍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보수의 다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혁신당이 주도하는 그런 분위기에서는 또 찍을 수 있다라는 분이 상당수 있을 거로 예측합니다. 이게 뭐냐면 경기 남부 지역에 지난 총선을 한번 보시면 됩니다. 분당 같이 국민의힘이 초강세 지역인 그곳 빼놓고는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다 석권했습니다. 동탄 2신도시만 빼놓고요. 근데 그거는 저는 3파전을 붙었습니다. 저는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 두고 3파전을 붙어서 승리한 것이고요. 나머지 그러면 한 30개 지역에 달하는 나머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1 대 1을 한 겁니다. 다 깨졌잖아요. 그건 왜냐. 분명히 그 당시 총선에서도 그렇지만 민주당을 찍는 분들의 상당수가 1 대 1 구도에서는 도저히 국민의힘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을 찍은 분들이 있습니다. 심판 선거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지금 만약에 동탄처럼 3자 구도가 갈리게 된다고 한다면은 민주당의 연성 지지층. 강성이 아닌 연성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이 실례로 증명된 작년 4월에 실례로 증명된 시나리오를 버리고 양자 구도로 가면 분당 빼고 다 졌던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게 될 것이다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다.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바른정당에 몸 담았던 분 연연 않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후보가 떠올라요.
▶ 이준석 : 상황 인식부터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제가 계속 요즘 들어서 강하게 얘기하는 것이 솔직히 말하면 당 대표하던 사람에게 성상납 의혹이라는 나중에 무혐의로 밝혀진 것을 뒤집어 씌워가지고 윤리위로 굴욕적으로 내쫓고 그다음에 그 와중에 보수 유튜버라는 사람들은 제 자택 앞에 와서 제 자택 바로 앞이 초등학교였거든요. 초등학생들 등교할 때 성상납 이렇게 외치고 이러면서 한 몇 주간 사람 망신주기 하고 그래서 결국에 저는 제 지역구까지 떠나게 만들고 당도 떠나게 만들었던 사람들이 이걸 가볍게 무슨 뭐 정치 갈등이 있어가지고 제가 당을 떠났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 아니면은 그 이상의 모욕 주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 자체가 무슨 의도인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이양수 사무총장이 다른 지상파 라디오에 나와 가지고 제가 무슨 권력 다툼하다가 이렇게 나갔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굉장히 부적절하고 어제 그 인터뷰를 기점으로 개혁신당의 많은 구성원들은 안 그래도 지금 단일화나 빅텐트 이런 것에 대해서는 나올 때마다 저희는 절대 그럴 의사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냥 이제 내부에서 그냥 욕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렇기 때문에 도대체 이렇게까지 선거 앞두고 그렇게 자신들이 모욕주기 하고 했던 이준석에게 다시 한 번 또 모욕주기 또 2차 가해를 시도하는 이유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 정창준 : 이준석 후보 후보 등록 후 그런 얘기했었죠.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이나 사과 이런 부분이 없는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는 무의미 하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사과를 한다면 좀 다를 수 있습니까?
▶ 이준석 : 제가 아까 제가 겪은 일의 상태를 말했잖아요. 그 정도 상황이면 제가 사과를 한들 유감 표명을 한들 제가 거기서 아무 일 없던 일처럼 갈 수 있겠습니까 그거는. 당연히 그거는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한 것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할 염치가 있겠습니까 지금. 윤석열은 내란을 일으켰는데 계엄을 일으켰는데 거기는 싸고 감싸고 있으면서 어떻게 실시간으로 이준석에게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가지고 저 사람은 권력 다툼을 하다가 나간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할 수가 있겠습니까? 권력 다툼을 할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당 대표가. 그냥 당 대표가 있던 사람을 생자로 뜯어내가지고 모욕주기 하고 범죄자 만들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저는 이거는 상황 인식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저는 굉장한 거리감 정도가 아니라 모욕감을 느낍니다.
▷ 정창준 : 완주하겠다 이 의지는 분명한 건가요?
▶ 이준석 : 완주가 아니라 당선되겠습니다.
▷ 정창준 : 양당의 경선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1차 컷오프로 국민의힘 4강이 확정됐는데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안철수 후보가 들어가기를 바랐고요. 그래서 제가 어제 방송에서도 몇 군데서 공개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은 누군가는 저 안에서 정상적인 메시지를 내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계엄 국면에서 계엄은 잘못되었다 이야기하고 탄핵 표결에서도 별다른 어떤 흔들림 없이 찬성 투표를 하고 저는 안철수 후보의 그런 측면을 제가 안철수 후보와 과거에 좀 다투는 지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건 응원하고 칭찬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번에 안철수 의원이 4강 안에 들게 돼서 굉장히 저는 그래도 민심 100% 여론조사 물론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민심에서는 확실히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게 이 당 경선에서 드러나고 있는 표심 그 해석을 그렇게 하시는 거군요.
▶ 이준석 : 나경원 의원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응원을 받았다고 저는 보는데 떨어진 걸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은 실시간으로 그냥 0에 수렴해 가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좀 이른 감은 있지만 본선 후보로는 누가 유력해 보입니까?
▶ 이준석 : 이건 제가 예측을 안 하겠습니다. 제가 이거는 예의도 아니고 제가 예측하는 게 좀 어렵습니다.
▷ 정창준 : 경선의 형식적인 측면은 좀 어떻게 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능적 요소를 도입을 했다가 희화화 논란도 일었어요.
▶ 이준석 : 국민의 힘의 콤플렉스죠.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사실 이준석 대표 시절을 제외하고는 젊은 세대의 확고한 지지를 얻기 어려우니까 계속 시도하는 것이 뭐 젊어 보여라 아니면 뭐 재밌어 보여라 이런 게 되게 힘든 겁니다. 이게 사실 개그맨 이런 분들한테 가서 한번 웃겨봐 이런 게 굉장히 어려운 거거든요. 평소에 그걸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도 갑자기 가만히 웃겨봐 이런 거는 되게 당황스러운 건데 지금 국민의힘이 경선에다가 그런 요소를 도입하려고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왜냐? 내란, 계엄 이런 단어에 지금 상처받은 국민들 앞에서 우리가 재밌는 거 할 테니 같이 웃어주세요. 이거는 굉장히 이상한 조치거든요. 좀 안타깝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설 또 탄핵 공방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경선 흥행이 잘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 이준석 : 원래 사실 흥행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고요. 그런데 한덕수 대행 때문에 좀 김이 빠지는 측면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어제 추대위원회도 만들어졌어요. 외곽 조직인데 일단 명망 있는 인사들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솔직히 정치하면서 자천, 타천 이런 거 있어서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자천을 통해서 정치에 좀 뛰어들어야 된다. 비전을 밝히고 나 이런 거 하기 위해서 정치 합니다. 이런 게 박력 있는 모습이지 지금 겸손한 사람의 이미지로 간다 이런 건 불가능하거든요. 저는 이거는 좀 기획하신 분들부터 너무 수동적이지 않냐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행 차출론에 친윤계 의원들이 좀 나서면서 이게 윤심 아니냐 하는 얘기도 많습니다. 어떻습니까?
▶ 이준석 : 대한민국에서 한 3년 동안 있었던 일 중에 윤심에 의해서 진행된 일 중에 정상적인 일이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판단은 판단마다 국민들을 좀 위험에 빠뜨렸고요. 의대 증원, 대왕고래 뭐 그거 외에도 뭐 부산 엑스포 다 말이 앞서고 결국에는 결과가 안 났던 그런 것들이거든요. 저는 그걸 상기해 봤을 때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그 수준의 정치력으로 뭘 도모하든지 간에 의미는 없다는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일부 보수층에서 기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 번만 다시 한 번 여쭙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한덕수 대행, 이준석 후보가 연대하는 시나리오 불가능한 건가요?
▶ 이준석 : 제가 그렇게 해서 무슨 목적과 무슨 대의명분을 위해서 제가 정치를 하는 것인지 아무도 설명 못 할 겁니다. 제가 말했지만 제가 보수 진영을 위해서 당 대표로서 대선 승리, 지선 승리까지 만들어 내놓고 저를 사실 정치적 살인하려고 저를 했던 사람들한테 무슨 희대의 가스라이팅을 받아서 야, 이재명을 막으려면 네가 함께 해야지라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정치 논리로 제가 그에 호응한다고 하면은 저는 무슨 정치를 해온 겁니까, 도대체. 저희가 그런 말도 하잖아요. 가족을 죽인 원수 이런 거. 저는 저를 죽이려고 했던 원수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제가 이 사적인 감정으로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본인 또는 본인의 자녀 아니면 손자, 손녀에게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손자, 손녀에게 그러면 이 사람들을 믿으라고 권장할지 본인의 손자, 손녀 아니면 자식에게 성상납 의혹을 씌우고 학력 위조 의혹을 씌우고 뭐 해가지고 사람 이미지 완전 쓰레기 만들어놓고 그다음에 내쫓기까지 하고 지역구 가가지고 등교하는 초등학생들한테 소리 지르면서 이미지 깎으려고 이랬던 사람들한테 이런 말 하나 듣고 제가 가라고. 그게 손자, 손녀나 아니면 본인들 자식이라면 그런 조언하시겠습니까? 그들에 대한 감정을 믿으라고 하시겠습니까? 저는 이거는 다들 너무 정치를 목적에 따라서 가볍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믿을 수도 없습니다 첫째로.
▷ 정창준 : 강경한 어조에서 좀 느껴지는 게 있네요. 한덕수 대행 한미 간의 관세 협상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종 결론은 새 정부에 넘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이준석 : 그런 게 맞죠 사실은. 관세와 관련해서 저는 항상 언론에 나와서 예측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저런 전략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 원래 경제학의 기본인 어떤 자유무역에 대한 지능이라든지 아니면 국제적 분업이라든지 이런 것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은 저 관세 정책을 멀지 않은 미래에 거둬들일 것이다. 그래서 여유를 갖고 대응해야 된다 이렇게 항상 얘기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민주당 경선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누적 득표율이 90%에 육박합니다. 득표율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준석 : 사실 지난 한 3년 동안에 경쟁자들의 공간을 삭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이런 주목도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요. 이걸 뭐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기술적으로는 이걸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민주당 내에서의 다양성이라는 걸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란이라는 아니면 계엄이라는 이 국면 속에서 이 허물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를 유력 대선주자로 만들어줬다 그 지적을 할 수밖에 없고요. 우리나라는 항상 그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만드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를 유력 주자로 만든 겁니다.
▷ 정창준 : 다른 당 상황이긴 하지만 김동연, 김경수 후보 득표율이 한 자릿수입니다. 차기를 위한 포석이라면 어느 정도의 득표율이 좀 나와야 하지 않나요?
▶ 이준석 : 그런데 김동연 지사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보다 오히려 연령대가 높으신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치권에 많은 60년대 후반생 아니면 아니 60대 후반 아니면 70대 초반의 후보들이 나와 있는데요. 이분들은 거의 다 마지막이라고 보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공약 좀 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 과학기술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들 사이에서 AI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공약하기도 합니다. 이 후보의 인공지능 발전 전략 궁금합니다.
▶ 이준석 : 실제로 100조, 200조 이런 숫자를 앞세우는 분들은 진지하게 고민 안 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100조 얘기하니까 한동훈 후보가 200조 이러는 거는 이게 경마장도 아니고 지금 도박장도 아니고 뭐 하는 건지 약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들은 사실 AI라고 하는 것은 첫째로 규제를 어떻게 드러내느냐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습득하고 어떤 대가를 비용을 지불하느냐가 적립되어 있어야지만 AI 기업들이 활용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AI에 대한 데이터 그것을 공정 이용 단가를 책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하나의 골자로 삼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저는 AI 관련해서 결국에는 어느 시점에는 우리가 응용 기술을 많이 만들어야 될 거다 이런 생각합니다. 지금 나오는 챗gpt나 이런 모델이라고 하는 것들은 기반 기술에 해당하는 것이고 여기에 어떤 부가가치를 얻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산업이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을.
▷ 정창준 : 개발보다는 거기에 응용할 수 있는.
▶ 이준석 : 이런 겁니다. 우리가 항상 어떤 플랫폼이 국외에서 유행하게 되면은 그걸 통해가지고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거냐 아니면 우리도 가서 그 플랫폼을 만들 거냐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예전에 우리나라의 IT 산업을 보면요. 정부 사업 따먹기처럼 가가지고 미국에 윈도우즈나 아니면 이런 OS가 있으면 우리도 OS 만들자에다가 국비를 쓰자고 이렇게 합니다. 아니면 미국의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 같은 것들이 유행하면 우리도 메타버스 플랫폼 만들겠다. 유튜브가 있으면 유튜브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같은 걸 우리도 만들자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경우 많아요. 근데 그것보다는 지금 AI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응용 비즈니스 모델들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여기에 더 많은 벤처 투자나 이런 것들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는 중요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가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며 주주 이익을 강조하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이 후보는 어떤 입장입니까?
▶ 이준석 : 저희도 상법 개정안에 찬성을 하고요. 그런데 5천 이런 거는 예전에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747 뭐 이런 거 하고 했던 거 있잖아요. 이런 건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좀 공약이다. 하지만 5천의 목표치는 저희 개혁신당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5천의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가지고 민주당과 좀 다른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그 코스피 지수가 오를 수 있도록 저희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고 그리고 지금 보면 뭐 주식. 증권 주식의 청산 가치보다 현재 가치가 못한 경우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주식 시장의 왜곡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건 상속이나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건데요. 엄격하게 그런 거 다뤄가지고 주식 가치가 왜곡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 정창준 :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다소 인기 없는 정책 같은데 노인 무임승차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입니까?
▶ 이준석 : 작년에도 제가 총선 앞두고 얘기했지만 노인 무임 승차 같은 경우에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노인 인구가 2%일 때 설계한 정책입니다 2, 3%일 때. 지금은 이제 20%에 달해 갑니다.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 과연 무임 승차를 유지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이 들어가야 되고요. 이거 한 것을 게을리하면은 지금 1,400원에서 한 1,550원까지 이제 지하철 요금이 오를 계획인데 원가로 치면 2천 원 넘겨야 되는 상황이 올 겁니다. 그랬을 때 과연 이 젊은 세대의 출퇴근이나 통근이나 이런 것들이 더더욱 위축되고 실제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 올 것이고 물가도 오르게 되고 저는 이제는 어느 정도 합리적인 조정을 해야 되는 시기다. 이거 개혁신당은 1년 전부터 2년 전부터 얘기해 왔던 것이고 다른 정당들은 항상 포퓰리즘 때문에 얘기 안 합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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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격시사]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국민의힘과 단일화? 2차 가해, 모욕감 느껴…완주 아니라 당선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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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3 09:32:55
- 수정2025-04-23 09:3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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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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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국민의힘과 단일화? 2차 가해, 모욕감 느껴… 완주 아니라 당선될 것”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먼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이 후보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대선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구를 내려갔고 대구 마라톤 대회도 참여하는 등 대구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가 가지는 중요성은 뭔가요?
▶ 이준석 : 보수 진영이 완전히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수 진영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에서부터 그 변화를 외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서 대구도 그렇지만 보수 정치권 전반이 침체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 속에서 결국 과거에 4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은 이준석을 그 당시에 36세에 당대표로 만들었던 때부터 보수의 승리 연속은 시작되었다 그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려고 하는 겁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결국 이준석으로 대동단결 그렇게 했을 때 다시 한 번 하나의 대안으로서 새로운 보수가 존재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려고 합니다.
▷ 정창준 :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구 표심은 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굉장히 우호적입니다. 저도 대구를 자주 내려가 봤고 그리고 저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윤석열이라는 그 어두운 그림자가 조금씩 걷혀가는 상황 속에서 그럼 그 대안이 누가 돼야 되느냐에 대한 지금 기대 심리와 더불어 가지고 여러 가지 그 안에서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걸 느낄 수 있습니다.
▷ 정창준 : 출퇴근 인사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정치하면서 항상 이런 출퇴근 인사라든지 다수의 대중을 만날 기회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건 저희가 여론조사나 이런 것에 매몰돼서 정치를 보게 되면 말 그대로 정치 초고관여층의 생각만 담아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강남역이든 대구의 어떤 번화가든 이런 데 가서 유권자들을 접촉해 보면 여론조사에 나오는 것처럼 뭐 이렇게 정량적으로 지지, 반대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굉장히 주관식 가까운 답들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잘 조합해내야 선거에 반영하고 또 유권자가 원하는 것을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지금까지 뭐 과거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하든 아니면 동탄 선거를 뛰든 아니면 어떤 선거에 도전하든 간에 그 부분을 최우선시합니다.
▷ 정창준 : 개혁신당 이번 대선의 핵심 키워드 뭐 선거 구호라고 할까요? 뭐가 있을까요?
▶ 이준석 : 저는 미래를 바라봐야 된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희가 압도적 새로움이라는 지금 구호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미래에 우리가 겪게 될 위협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 몇 년간 정치권에서 다뤄왔던 것과 아주 다릅니다. 지난 몇 년간 윤석열과 이재명, 한동훈 이런 법률가들이 정치를 장악하면서 결국 누구를 감옥에 넣느냐 아니면 내가 방탈하느냐 이런 것들이 정치의 전면에 등장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생산적인 주제들이 아닙니다. 그냥 사법부에서 다뤄야 되는 것이지. 근데 앞으로 정치가 다뤄야 될 문제들은 어떻게 하면은 트럼프의 글로벌 그런 무역 분쟁이나 관세 전쟁에 우리가 대응할 것인가. 그리고 또 중국의 어떤 과학 기술 패권 부상에 있어서 어떻게 대한민국이 대처해야 될까 이런 문제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아까 열거했던 법률가나 법조인 출신들이 대응할 수 있겠느냐. 저는 한계성을 느끼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됩니다. 지금 뭐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잘 인지 못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뭐 창원 그리고 구미, 포항, 여수 이런 곳을 대한민국의 러스트벨트라고 부릅니다. 이 러스트벨트에 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최근에 체감하고 계십니다. 특히 이런 무역 분쟁 속에서 그런 게 가속화되고 있는 것인데 이런 것들을 담아내는 게 중요한 것이지 또 누구 감옥 보내겠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 있으면 바로 그거는 퇴출시켜야 됩니다.
▷ 정창준 : 천하람 개혁신당 선대위원장이죠. 1차 목표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 40% 넘기는 거 맞고 이준석 후보 15% 넘기는 거라고 했는데 이 목표는 지금 어떻게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일부 조사에서 뭐 제가 두 자릿수를 달성한 조사들도 나오고 있고 이재명 후보와 지금 국민의힘 경선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지금 과표집 구간에 들어갔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원래 양당의 경선이 치러지는 구간 속에서는 3당 후보들의 눌림목이 좀 생기는 거거든요. 과거에 2017년에 안철수 후보의 캠페인에서도 그런 현상이 드러났습니다. 실제 양당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에 눌려 있다가 그것이 끝나면서 이제 지지율이 쭉쭉쭉 올라가면서 나중에는 1등 하는 조사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 사이클 자체는 저희가 인지하고 있고 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아마 다음 주, 다다음 주쯤 되면 양당의 경선이 끝나는 시점이 올 텐데요. 그때부터 아마 제대로 된 3파전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는데 이준석 후보의 대선 전략에 변수가 좀 될까요?
▶ 이준석 : 그분이 만약에 대선 출마를 실제 선언하신다면은 이제 많은 분들은 지금까지 그럼 개혁신당 내에서 있었던 그런 갈등 양상이 무엇 때문에 그랬던 것인지 알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뭐 본인의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좀 돌출 행동을 했던 것이 아니냐 이렇게 판단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호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국민들이 잘 알게 되는 그런 기준점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란종식을 국민의힘에서는 반이재명을 주로 주요 키워드로 말하고 있는데 먼저 내란은 종식됐나요? 이 후보 생각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됐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은 나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 당장 어제 나왔던 국민의힘의 경선 결과도 나경원 의원을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응원했던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4강에 들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영향력이 거의 없어졌다라고 볼 수 있는 거기 때문에 내란은 종식되어 간다 이렇게 보이고요. 이들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이들이 아무 말 대잔치를 할 수 있겠죠. 근데 그게 뭐 큰 변수가 될 것 같지는 않다.
▷ 정창준 : 큰 영향을 끼칠 건 아니다.
▶ 이준석 : 이미 저희 국민들이 봤을 때는 뭐 국민 대다수가 이해하기 어려운 자신들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하고 있거든요. 이 칼이라는 것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뭐 이런 얘기하는데 아니 사실 그 계엄이라는 걸 어떻게 쓰느냐에 다르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했던 것 같은데요. 계엄을 해가지고 국가헌법기관들을 장악하려고 보냈으면 그건 바로 내란인 겁니다. 칼을 들어가지고 사람을 찌르면 그게 살인 시도한 거고요. 그러니까 이게 대통령이 어떤 논리를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분이 검사였으니 망정이지 누구 방어하는 변호사였으면 바로 잘릴 뻔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변호했으면은.
▷ 정창준 : 국민의힘의 반이재명 키워드는 적절합니까?
▶ 이준석 : 뭐 그걸 좀 괜찮은 방법으로 하면 모르겠는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포비아 공포심만 증폭시켜서 하겠다는 것 같은데 이건 그들이 사로잡힌 포비아지 결국엔 대한민국 국민 100%가 사로잡힌 포비아는 아니거든요. 이건 전략이 좀 너무 유치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반이재명 빅텐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왜 연합군 형성이 어렵다고 보시나요?
▶ 이준석 : 저는 선거에서 양자 구도로 갔을 때는 필패일 것이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를 막겠다고 무슨 양자 구도로 빅텐트 쳐서 하겠다? 이게 필패일 수밖에 없고 저는 오히려 3자 구도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지지층으로 잡히는 분들 중에 또는 지금 이재명 대표 지지층으로 잡히는 분들 중에 민주당이 좋아서 이재명이 좋아서 찍는 분도 있겠지만 그저 그냥 국민의힘이 하는 행태가 도저히 찍어줄 수 없기 때문에 안 찍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보수의 다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혁신당이 주도하는 그런 분위기에서는 또 찍을 수 있다라는 분이 상당수 있을 거로 예측합니다. 이게 뭐냐면 경기 남부 지역에 지난 총선을 한번 보시면 됩니다. 분당 같이 국민의힘이 초강세 지역인 그곳 빼놓고는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다 석권했습니다. 동탄 2신도시만 빼놓고요. 근데 그거는 저는 3파전을 붙었습니다. 저는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 두고 3파전을 붙어서 승리한 것이고요. 나머지 그러면 한 30개 지역에 달하는 나머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1 대 1을 한 겁니다. 다 깨졌잖아요. 그건 왜냐. 분명히 그 당시 총선에서도 그렇지만 민주당을 찍는 분들의 상당수가 1 대 1 구도에서는 도저히 국민의힘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을 찍은 분들이 있습니다. 심판 선거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지금 만약에 동탄처럼 3자 구도가 갈리게 된다고 한다면은 민주당의 연성 지지층. 강성이 아닌 연성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이 실례로 증명된 작년 4월에 실례로 증명된 시나리오를 버리고 양자 구도로 가면 분당 빼고 다 졌던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게 될 것이다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다.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바른정당에 몸 담았던 분 연연 않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후보가 떠올라요.
▶ 이준석 : 상황 인식부터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제가 계속 요즘 들어서 강하게 얘기하는 것이 솔직히 말하면 당 대표하던 사람에게 성상납 의혹이라는 나중에 무혐의로 밝혀진 것을 뒤집어 씌워가지고 윤리위로 굴욕적으로 내쫓고 그다음에 그 와중에 보수 유튜버라는 사람들은 제 자택 앞에 와서 제 자택 바로 앞이 초등학교였거든요. 초등학생들 등교할 때 성상납 이렇게 외치고 이러면서 한 몇 주간 사람 망신주기 하고 그래서 결국에 저는 제 지역구까지 떠나게 만들고 당도 떠나게 만들었던 사람들이 이걸 가볍게 무슨 뭐 정치 갈등이 있어가지고 제가 당을 떠났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 아니면은 그 이상의 모욕 주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 자체가 무슨 의도인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이양수 사무총장이 다른 지상파 라디오에 나와 가지고 제가 무슨 권력 다툼하다가 이렇게 나갔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굉장히 부적절하고 어제 그 인터뷰를 기점으로 개혁신당의 많은 구성원들은 안 그래도 지금 단일화나 빅텐트 이런 것에 대해서는 나올 때마다 저희는 절대 그럴 의사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냥 이제 내부에서 그냥 욕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렇기 때문에 도대체 이렇게까지 선거 앞두고 그렇게 자신들이 모욕주기 하고 했던 이준석에게 다시 한 번 또 모욕주기 또 2차 가해를 시도하는 이유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 정창준 : 이준석 후보 후보 등록 후 그런 얘기했었죠.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이나 사과 이런 부분이 없는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는 무의미 하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사과를 한다면 좀 다를 수 있습니까?
▶ 이준석 : 제가 아까 제가 겪은 일의 상태를 말했잖아요. 그 정도 상황이면 제가 사과를 한들 유감 표명을 한들 제가 거기서 아무 일 없던 일처럼 갈 수 있겠습니까 그거는. 당연히 그거는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한 것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할 염치가 있겠습니까 지금. 윤석열은 내란을 일으켰는데 계엄을 일으켰는데 거기는 싸고 감싸고 있으면서 어떻게 실시간으로 이준석에게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가지고 저 사람은 권력 다툼을 하다가 나간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할 수가 있겠습니까? 권력 다툼을 할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당 대표가. 그냥 당 대표가 있던 사람을 생자로 뜯어내가지고 모욕주기 하고 범죄자 만들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저는 이거는 상황 인식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저는 굉장한 거리감 정도가 아니라 모욕감을 느낍니다.
▷ 정창준 : 완주하겠다 이 의지는 분명한 건가요?
▶ 이준석 : 완주가 아니라 당선되겠습니다.
▷ 정창준 : 양당의 경선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1차 컷오프로 국민의힘 4강이 확정됐는데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안철수 후보가 들어가기를 바랐고요. 그래서 제가 어제 방송에서도 몇 군데서 공개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은 누군가는 저 안에서 정상적인 메시지를 내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계엄 국면에서 계엄은 잘못되었다 이야기하고 탄핵 표결에서도 별다른 어떤 흔들림 없이 찬성 투표를 하고 저는 안철수 후보의 그런 측면을 제가 안철수 후보와 과거에 좀 다투는 지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건 응원하고 칭찬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번에 안철수 의원이 4강 안에 들게 돼서 굉장히 저는 그래도 민심 100% 여론조사 물론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민심에서는 확실히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게 이 당 경선에서 드러나고 있는 표심 그 해석을 그렇게 하시는 거군요.
▶ 이준석 : 나경원 의원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응원을 받았다고 저는 보는데 떨어진 걸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은 실시간으로 그냥 0에 수렴해 가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좀 이른 감은 있지만 본선 후보로는 누가 유력해 보입니까?
▶ 이준석 : 이건 제가 예측을 안 하겠습니다. 제가 이거는 예의도 아니고 제가 예측하는 게 좀 어렵습니다.
▷ 정창준 : 경선의 형식적인 측면은 좀 어떻게 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능적 요소를 도입을 했다가 희화화 논란도 일었어요.
▶ 이준석 : 국민의 힘의 콤플렉스죠.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사실 이준석 대표 시절을 제외하고는 젊은 세대의 확고한 지지를 얻기 어려우니까 계속 시도하는 것이 뭐 젊어 보여라 아니면 뭐 재밌어 보여라 이런 게 되게 힘든 겁니다. 이게 사실 개그맨 이런 분들한테 가서 한번 웃겨봐 이런 게 굉장히 어려운 거거든요. 평소에 그걸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도 갑자기 가만히 웃겨봐 이런 거는 되게 당황스러운 건데 지금 국민의힘이 경선에다가 그런 요소를 도입하려고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왜냐? 내란, 계엄 이런 단어에 지금 상처받은 국민들 앞에서 우리가 재밌는 거 할 테니 같이 웃어주세요. 이거는 굉장히 이상한 조치거든요. 좀 안타깝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설 또 탄핵 공방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경선 흥행이 잘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 이준석 : 원래 사실 흥행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고요. 그런데 한덕수 대행 때문에 좀 김이 빠지는 측면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어제 추대위원회도 만들어졌어요. 외곽 조직인데 일단 명망 있는 인사들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솔직히 정치하면서 자천, 타천 이런 거 있어서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자천을 통해서 정치에 좀 뛰어들어야 된다. 비전을 밝히고 나 이런 거 하기 위해서 정치 합니다. 이런 게 박력 있는 모습이지 지금 겸손한 사람의 이미지로 간다 이런 건 불가능하거든요. 저는 이거는 좀 기획하신 분들부터 너무 수동적이지 않냐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행 차출론에 친윤계 의원들이 좀 나서면서 이게 윤심 아니냐 하는 얘기도 많습니다. 어떻습니까?
▶ 이준석 : 대한민국에서 한 3년 동안 있었던 일 중에 윤심에 의해서 진행된 일 중에 정상적인 일이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판단은 판단마다 국민들을 좀 위험에 빠뜨렸고요. 의대 증원, 대왕고래 뭐 그거 외에도 뭐 부산 엑스포 다 말이 앞서고 결국에는 결과가 안 났던 그런 것들이거든요. 저는 그걸 상기해 봤을 때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그 수준의 정치력으로 뭘 도모하든지 간에 의미는 없다는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일부 보수층에서 기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 번만 다시 한 번 여쭙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한덕수 대행, 이준석 후보가 연대하는 시나리오 불가능한 건가요?
▶ 이준석 : 제가 그렇게 해서 무슨 목적과 무슨 대의명분을 위해서 제가 정치를 하는 것인지 아무도 설명 못 할 겁니다. 제가 말했지만 제가 보수 진영을 위해서 당 대표로서 대선 승리, 지선 승리까지 만들어 내놓고 저를 사실 정치적 살인하려고 저를 했던 사람들한테 무슨 희대의 가스라이팅을 받아서 야, 이재명을 막으려면 네가 함께 해야지라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정치 논리로 제가 그에 호응한다고 하면은 저는 무슨 정치를 해온 겁니까, 도대체. 저희가 그런 말도 하잖아요. 가족을 죽인 원수 이런 거. 저는 저를 죽이려고 했던 원수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제가 이 사적인 감정으로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본인 또는 본인의 자녀 아니면 손자, 손녀에게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손자, 손녀에게 그러면 이 사람들을 믿으라고 권장할지 본인의 손자, 손녀 아니면 자식에게 성상납 의혹을 씌우고 학력 위조 의혹을 씌우고 뭐 해가지고 사람 이미지 완전 쓰레기 만들어놓고 그다음에 내쫓기까지 하고 지역구 가가지고 등교하는 초등학생들한테 소리 지르면서 이미지 깎으려고 이랬던 사람들한테 이런 말 하나 듣고 제가 가라고. 그게 손자, 손녀나 아니면 본인들 자식이라면 그런 조언하시겠습니까? 그들에 대한 감정을 믿으라고 하시겠습니까? 저는 이거는 다들 너무 정치를 목적에 따라서 가볍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믿을 수도 없습니다 첫째로.
▷ 정창준 : 강경한 어조에서 좀 느껴지는 게 있네요. 한덕수 대행 한미 간의 관세 협상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종 결론은 새 정부에 넘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이준석 : 그런 게 맞죠 사실은. 관세와 관련해서 저는 항상 언론에 나와서 예측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저런 전략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 원래 경제학의 기본인 어떤 자유무역에 대한 지능이라든지 아니면 국제적 분업이라든지 이런 것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은 저 관세 정책을 멀지 않은 미래에 거둬들일 것이다. 그래서 여유를 갖고 대응해야 된다 이렇게 항상 얘기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민주당 경선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누적 득표율이 90%에 육박합니다. 득표율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준석 : 사실 지난 한 3년 동안에 경쟁자들의 공간을 삭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이런 주목도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요. 이걸 뭐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기술적으로는 이걸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민주당 내에서의 다양성이라는 걸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란이라는 아니면 계엄이라는 이 국면 속에서 이 허물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를 유력 대선주자로 만들어줬다 그 지적을 할 수밖에 없고요. 우리나라는 항상 그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만드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를 유력 주자로 만든 겁니다.
▷ 정창준 : 다른 당 상황이긴 하지만 김동연, 김경수 후보 득표율이 한 자릿수입니다. 차기를 위한 포석이라면 어느 정도의 득표율이 좀 나와야 하지 않나요?
▶ 이준석 : 그런데 김동연 지사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보다 오히려 연령대가 높으신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치권에 많은 60년대 후반생 아니면 아니 60대 후반 아니면 70대 초반의 후보들이 나와 있는데요. 이분들은 거의 다 마지막이라고 보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공약 좀 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 과학기술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들 사이에서 AI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공약하기도 합니다. 이 후보의 인공지능 발전 전략 궁금합니다.
▶ 이준석 : 실제로 100조, 200조 이런 숫자를 앞세우는 분들은 진지하게 고민 안 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100조 얘기하니까 한동훈 후보가 200조 이러는 거는 이게 경마장도 아니고 지금 도박장도 아니고 뭐 하는 건지 약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들은 사실 AI라고 하는 것은 첫째로 규제를 어떻게 드러내느냐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습득하고 어떤 대가를 비용을 지불하느냐가 적립되어 있어야지만 AI 기업들이 활용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AI에 대한 데이터 그것을 공정 이용 단가를 책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하나의 골자로 삼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저는 AI 관련해서 결국에는 어느 시점에는 우리가 응용 기술을 많이 만들어야 될 거다 이런 생각합니다. 지금 나오는 챗gpt나 이런 모델이라고 하는 것들은 기반 기술에 해당하는 것이고 여기에 어떤 부가가치를 얻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산업이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을.
▷ 정창준 : 개발보다는 거기에 응용할 수 있는.
▶ 이준석 : 이런 겁니다. 우리가 항상 어떤 플랫폼이 국외에서 유행하게 되면은 그걸 통해가지고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거냐 아니면 우리도 가서 그 플랫폼을 만들 거냐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예전에 우리나라의 IT 산업을 보면요. 정부 사업 따먹기처럼 가가지고 미국에 윈도우즈나 아니면 이런 OS가 있으면 우리도 OS 만들자에다가 국비를 쓰자고 이렇게 합니다. 아니면 미국의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 같은 것들이 유행하면 우리도 메타버스 플랫폼 만들겠다. 유튜브가 있으면 유튜브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같은 걸 우리도 만들자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경우 많아요. 근데 그것보다는 지금 AI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응용 비즈니스 모델들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여기에 더 많은 벤처 투자나 이런 것들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는 중요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가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며 주주 이익을 강조하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이 후보는 어떤 입장입니까?
▶ 이준석 : 저희도 상법 개정안에 찬성을 하고요. 그런데 5천 이런 거는 예전에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747 뭐 이런 거 하고 했던 거 있잖아요. 이런 건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좀 공약이다. 하지만 5천의 목표치는 저희 개혁신당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5천의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가지고 민주당과 좀 다른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그 코스피 지수가 오를 수 있도록 저희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고 그리고 지금 보면 뭐 주식. 증권 주식의 청산 가치보다 현재 가치가 못한 경우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주식 시장의 왜곡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건 상속이나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건데요. 엄격하게 그런 거 다뤄가지고 주식 가치가 왜곡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 정창준 :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다소 인기 없는 정책 같은데 노인 무임승차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입니까?
▶ 이준석 : 작년에도 제가 총선 앞두고 얘기했지만 노인 무임 승차 같은 경우에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노인 인구가 2%일 때 설계한 정책입니다 2, 3%일 때. 지금은 이제 20%에 달해 갑니다.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 과연 무임 승차를 유지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이 들어가야 되고요. 이거 한 것을 게을리하면은 지금 1,400원에서 한 1,550원까지 이제 지하철 요금이 오를 계획인데 원가로 치면 2천 원 넘겨야 되는 상황이 올 겁니다. 그랬을 때 과연 이 젊은 세대의 출퇴근이나 통근이나 이런 것들이 더더욱 위축되고 실제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 올 것이고 물가도 오르게 되고 저는 이제는 어느 정도 합리적인 조정을 해야 되는 시기다. 이거 개혁신당은 1년 전부터 2년 전부터 얘기해 왔던 것이고 다른 정당들은 항상 포퓰리즘 때문에 얘기 안 합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 인터뷰 내용 인용 보도시 프로그램명 〈KBS 1라디오 전격시사〉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KBS라디오에 있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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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 “국민의힘과 단일화? 2차 가해, 모욕감 느껴… 완주 아니라 당선될 것”
▷ 정창준 : <전격 인터뷰> 먼저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이 후보님 안녕하세요.
▶ 이준석 : 안녕하세요.
▷ 정창준 : 대선 후보 등록 후 첫 일정으로 대구를 내려갔고 대구 마라톤 대회도 참여하는 등 대구에 공을 많이 들이고 있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대구가 가지는 중요성은 뭔가요?
▶ 이준석 : 보수 진영이 완전히 바뀌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수 진영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대구에서부터 그 변화를 외치고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실제로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과 탄핵으로 인해서 대구도 그렇지만 보수 정치권 전반이 침체돼 있는 상황입니다. 그 속에서 결국 과거에 4년 전으로 돌아가 보면은 이준석을 그 당시에 36세에 당대표로 만들었던 때부터 보수의 승리 연속은 시작되었다 그걸 다시 한 번 상기시켜주려고 하는 겁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도 결국 이준석으로 대동단결 그렇게 했을 때 다시 한 번 하나의 대안으로서 새로운 보수가 존재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려고 합니다.
▷ 정창준 : 현장에서 느껴지는 대구 표심은 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굉장히 우호적입니다. 저도 대구를 자주 내려가 봤고 그리고 저도 많은 사람들을 만나봤지만 윤석열이라는 그 어두운 그림자가 조금씩 걷혀가는 상황 속에서 그럼 그 대안이 누가 돼야 되느냐에 대한 지금 기대 심리와 더불어 가지고 여러 가지 그 안에서의 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이걸 느낄 수 있습니다.
▷ 정창준 : 출퇴근 인사를 빠지지 않고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정치하면서 항상 이런 출퇴근 인사라든지 다수의 대중을 만날 기회를 찾아 다녔습니다. 그건 저희가 여론조사나 이런 것에 매몰돼서 정치를 보게 되면 말 그대로 정치 초고관여층의 생각만 담아낼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강남역이든 대구의 어떤 번화가든 이런 데 가서 유권자들을 접촉해 보면 여론조사에 나오는 것처럼 뭐 이렇게 정량적으로 지지, 반대 이렇게 나오지 않습니다. 굉장히 주관식 가까운 답들이 나오거든요. 그런데 그런 걸 잘 조합해내야 선거에 반영하고 또 유권자가 원하는 것을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거거든요. 그래서 저는 제가 지금까지 뭐 과거 국민의힘의 전당대회를 하든 아니면 동탄 선거를 뛰든 아니면 어떤 선거에 도전하든 간에 그 부분을 최우선시합니다.
▷ 정창준 : 개혁신당 이번 대선의 핵심 키워드 뭐 선거 구호라고 할까요? 뭐가 있을까요?
▶ 이준석 : 저는 미래를 바라봐야 된다고 보고요. 그래서 저희가 압도적 새로움이라는 지금 구호를 쓰고 있습니다. 근데 미래에 우리가 겪게 될 위협이라고 하는 것은 지난 몇 년간 정치권에서 다뤄왔던 것과 아주 다릅니다. 지난 몇 년간 윤석열과 이재명, 한동훈 이런 법률가들이 정치를 장악하면서 결국 누구를 감옥에 넣느냐 아니면 내가 방탈하느냐 이런 것들이 정치의 전면에 등장했었거든요. 그런데 이건 생산적인 주제들이 아닙니다. 그냥 사법부에서 다뤄야 되는 것이지. 근데 앞으로 정치가 다뤄야 될 문제들은 어떻게 하면은 트럼프의 글로벌 그런 무역 분쟁이나 관세 전쟁에 우리가 대응할 것인가. 그리고 또 중국의 어떤 과학 기술 패권 부상에 있어서 어떻게 대한민국이 대처해야 될까 이런 문제거든요.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아까 열거했던 법률가나 법조인 출신들이 대응할 수 있겠느냐. 저는 한계성을 느끼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께서 심각하게 받아들이셔야 됩니다. 지금 뭐 수도권에 계신 분들은 잘 인지 못 하실 수도 있겠지만 저는 뭐 창원 그리고 구미, 포항, 여수 이런 곳을 대한민국의 러스트벨트라고 부릅니다. 이 러스트벨트에 있는 분들 같은 경우에는 산업이 어려움을 겪고 일자리가 사라지는 것을 최근에 체감하고 계십니다. 특히 이런 무역 분쟁 속에서 그런 게 가속화되고 있는 것인데 이런 것들을 담아내는 게 중요한 것이지 또 누구 감옥 보내겠다 이런 얘기하는 사람 있으면 바로 그거는 퇴출시켜야 됩니다.
▷ 정창준 : 천하람 개혁신당 선대위원장이죠. 1차 목표로 이재명 후보 지지율 40% 넘기는 거 맞고 이준석 후보 15% 넘기는 거라고 했는데 이 목표는 지금 어떻게 지금 진행되고 있습니까?
▶ 이준석 : 일부 조사에서 뭐 제가 두 자릿수를 달성한 조사들도 나오고 있고 이재명 후보와 지금 국민의힘 경선이라는 것은 어느 정도 지금 과표집 구간에 들어갔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원래 양당의 경선이 치러지는 구간 속에서는 3당 후보들의 눌림목이 좀 생기는 거거든요. 과거에 2017년에 안철수 후보의 캠페인에서도 그런 현상이 드러났습니다. 실제 양당 경선이 진행되는 동안에 눌려 있다가 그것이 끝나면서 이제 지지율이 쭉쭉쭉 올라가면서 나중에는 1등 하는 조사도 있었던 걸로 기억하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 사이클 자체는 저희가 인지하고 있고 대비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그래서 아마 다음 주, 다다음 주쯤 되면 양당의 경선이 끝나는 시점이 올 텐데요. 그때부터 아마 제대로 된 3파전이 벌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허은아 전 개혁신당 대표가 오늘 탈당 기자회견을 할 예정입니다. 무소속 출마도 검토하고 있다는데 이준석 후보의 대선 전략에 변수가 좀 될까요?
▶ 이준석 : 그분이 만약에 대선 출마를 실제 선언하신다면은 이제 많은 분들은 지금까지 그럼 개혁신당 내에서 있었던 그런 갈등 양상이 무엇 때문에 그랬던 것인지 알게 되실 거라 생각합니다. 결국 뭐 본인의 꿈이 있었고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좀 돌출 행동을 했던 것이 아니냐 이렇게 판단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호재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까지의 상황을 국민들이 잘 알게 되는 그런 기준점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내란종식을 국민의힘에서는 반이재명을 주로 주요 키워드로 말하고 있는데 먼저 내란은 종식됐나요? 이 후보 생각은 어떻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됐고요. 지금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은 나날이 갈수록 축소되고 있습니다. 당장 어제 나왔던 국민의힘의 경선 결과도 나경원 의원을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이 응원했던 것처럼 보였거든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4강에 들지 못했다고 하는 것은 영향력이 거의 없어졌다라고 볼 수 있는 거기 때문에 내란은 종식되어 간다 이렇게 보이고요. 이들에 대한 재판 과정에서 이들이 아무 말 대잔치를 할 수 있겠죠. 근데 그게 뭐 큰 변수가 될 것 같지는 않다.
▷ 정창준 : 큰 영향을 끼칠 건 아니다.
▶ 이준석 : 이미 저희 국민들이 봤을 때는 뭐 국민 대다수가 이해하기 어려운 자신들만의 언어 세계를 구축하고 있거든요. 이 칼이라는 것이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서 다르다 뭐 이런 얘기하는데 아니 사실 그 계엄이라는 걸 어떻게 쓰느냐에 다르다는 얘기를 하기 위해서 했던 것 같은데요. 계엄을 해가지고 국가헌법기관들을 장악하려고 보냈으면 그건 바로 내란인 겁니다. 칼을 들어가지고 사람을 찌르면 그게 살인 시도한 거고요. 그러니까 이게 대통령이 어떤 논리를 이렇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이분이 검사였으니 망정이지 누구 방어하는 변호사였으면 바로 잘릴 뻔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변호했으면은.
▷ 정창준 : 국민의힘의 반이재명 키워드는 적절합니까?
▶ 이준석 : 뭐 그걸 좀 괜찮은 방법으로 하면 모르겠는데요. 지금 상황에서는 그냥 포비아 공포심만 증폭시켜서 하겠다는 것 같은데 이건 그들이 사로잡힌 포비아지 결국엔 대한민국 국민 100%가 사로잡힌 포비아는 아니거든요. 이건 전략이 좀 너무 유치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정창준 : 반이재명 빅텐트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왜 연합군 형성이 어렵다고 보시나요?
▶ 이준석 : 저는 선거에서 양자 구도로 갔을 때는 필패일 것이라고 봅니다. 이재명 대표를 막겠다고 무슨 양자 구도로 빅텐트 쳐서 하겠다? 이게 필패일 수밖에 없고 저는 오히려 3자 구도일 가능성이 있다 이렇게 봅니다. 왜냐하면 민주당 지지층으로 잡히는 분들 중에 또는 지금 이재명 대표 지지층으로 잡히는 분들 중에 민주당이 좋아서 이재명이 좋아서 찍는 분도 있겠지만 그저 그냥 국민의힘이 하는 행태가 도저히 찍어줄 수 없기 때문에 안 찍는 분이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이 보수의 다가 아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개혁신당이 주도하는 그런 분위기에서는 또 찍을 수 있다라는 분이 상당수 있을 거로 예측합니다. 이게 뭐냐면 경기 남부 지역에 지난 총선을 한번 보시면 됩니다. 분당 같이 국민의힘이 초강세 지역인 그곳 빼놓고는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다 석권했습니다. 동탄 2신도시만 빼놓고요. 근데 그거는 저는 3파전을 붙었습니다. 저는 국민의힘, 민주당 후보 두고 3파전을 붙어서 승리한 것이고요. 나머지 그러면 한 30개 지역에 달하는 나머지 지역에서는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가 사실상 1 대 1을 한 겁니다. 다 깨졌잖아요. 그건 왜냐. 분명히 그 당시 총선에서도 그렇지만 민주당을 찍는 분들의 상당수가 1 대 1 구도에서는 도저히 국민의힘을 찍을 수가 없기 때문에 민주당을 찍은 분들이 있습니다. 심판 선거의 성격이 강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저는 지금 만약에 동탄처럼 3자 구도가 갈리게 된다고 한다면은 민주당의 연성 지지층. 강성이 아닌 연성 지지층 같은 경우에는 충분히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이 실례로 증명된 작년 4월에 실례로 증명된 시나리오를 버리고 양자 구도로 가면 분당 빼고 다 졌던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내게 될 것이다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권영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당의 문을 다시 활짝 열겠다. 잠시 당을 떠났던 분, 바른정당에 몸 담았던 분 연연 않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이준석 후보가 떠올라요.
▶ 이준석 : 상황 인식부터가 좀 다른 것 같은데요. 제가 계속 요즘 들어서 강하게 얘기하는 것이 솔직히 말하면 당 대표하던 사람에게 성상납 의혹이라는 나중에 무혐의로 밝혀진 것을 뒤집어 씌워가지고 윤리위로 굴욕적으로 내쫓고 그다음에 그 와중에 보수 유튜버라는 사람들은 제 자택 앞에 와서 제 자택 바로 앞이 초등학교였거든요. 초등학생들 등교할 때 성상납 이렇게 외치고 이러면서 한 몇 주간 사람 망신주기 하고 그래서 결국에 저는 제 지역구까지 떠나게 만들고 당도 떠나게 만들었던 사람들이 이걸 가볍게 무슨 뭐 정치 갈등이 있어가지고 제가 당을 떠났다 이렇게 표현하는 것 자체가 2차 가해 아니면은 그 이상의 모욕 주기가 다시 시작되고 있는 거거든요. 저는 이거 자체가 무슨 의도인지조차 모르겠습니다. 어제는 이양수 사무총장이 다른 지상파 라디오에 나와 가지고 제가 무슨 권력 다툼하다가 이렇게 나갔다는 식으로 얘기하더라고요. 굉장히 부적절하고 어제 그 인터뷰를 기점으로 개혁신당의 많은 구성원들은 안 그래도 지금 단일화나 빅텐트 이런 것에 대해서는 나올 때마다 저희는 절대 그럴 의사가 없다고 얘기하고 있는데 그냥 이제 내부에서 그냥 욕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그렇기 때문에 도대체 이렇게까지 선거 앞두고 그렇게 자신들이 모욕주기 하고 했던 이준석에게 다시 한 번 또 모욕주기 또 2차 가해를 시도하는 이유가 뭔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 정창준 : 이준석 후보 후보 등록 후 그런 얘기했었죠. 그 부분에 대해서 반성이나 사과 이런 부분이 없는 상황에서 단일화 논의는 무의미 하다고 했는데 국민의힘에서 사과를 한다면 좀 다를 수 있습니까?
▶ 이준석 : 제가 아까 제가 겪은 일의 상태를 말했잖아요. 그 정도 상황이면 제가 사과를 한들 유감 표명을 한들 제가 거기서 아무 일 없던 일처럼 갈 수 있겠습니까 그거는. 당연히 그거는 책임 있는 조치가 필요한 것이고 책임 있는 조치를 할 염치가 있겠습니까 지금. 윤석열은 내란을 일으켰는데 계엄을 일으켰는데 거기는 싸고 감싸고 있으면서 어떻게 실시간으로 이준석에게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가지고 저 사람은 권력 다툼을 하다가 나간 사람이다라는 식으로 이야기할 수가 있겠습니까? 권력 다툼을 할 필요가 있었겠습니까? 당 대표가. 그냥 당 대표가 있던 사람을 생자로 뜯어내가지고 모욕주기 하고 범죄자 만들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저는 이거는 상황 인식부터가 다르기 때문에 저는 굉장한 거리감 정도가 아니라 모욕감을 느낍니다.
▷ 정창준 : 완주하겠다 이 의지는 분명한 건가요?
▶ 이준석 : 완주가 아니라 당선되겠습니다.
▷ 정창준 : 양당의 경선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어제 1차 컷오프로 국민의힘 4강이 확정됐는데 결과 어떻게 보셨습니까?
▶ 이준석 : 저는 안철수 후보가 들어가기를 바랐고요. 그래서 제가 어제 방송에서도 몇 군데서 공개적으로 안철수 후보가 꼭 들어갔으면 좋겠다. 왜냐하면은 누군가는 저 안에서 정상적인 메시지를 내는 사람이 있어야 된다. 계엄 국면에서 계엄은 잘못되었다 이야기하고 탄핵 표결에서도 별다른 어떤 흔들림 없이 찬성 투표를 하고 저는 안철수 후보의 그런 측면을 제가 안철수 후보와 과거에 좀 다투는 지점이 있었다 하더라도 이건 응원하고 칭찬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이번에 안철수 의원이 4강 안에 들게 돼서 굉장히 저는 그래도 민심 100% 여론조사 물론 역선택 방지 조항이 있긴 했지만 그래도 민심에서는 확실히 이런 결과가 나오는구나 생각을 합니다.
▷ 정창준 : 이게 이 당 경선에서 드러나고 있는 표심 그 해석을 그렇게 하시는 거군요.
▶ 이준석 : 나경원 의원이 아까 말씀드렸던 것처럼 사실상 윤석열 대통령의 응원을 받았다고 저는 보는데 떨어진 걸 보면 윤석열 대통령의 영향력은 실시간으로 그냥 0에 수렴해 가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좀 이른 감은 있지만 본선 후보로는 누가 유력해 보입니까?
▶ 이준석 : 이건 제가 예측을 안 하겠습니다. 제가 이거는 예의도 아니고 제가 예측하는 게 좀 어렵습니다.
▷ 정창준 : 경선의 형식적인 측면은 좀 어떻게 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예능적 요소를 도입을 했다가 희화화 논란도 일었어요.
▶ 이준석 : 국민의 힘의 콤플렉스죠.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사실 이준석 대표 시절을 제외하고는 젊은 세대의 확고한 지지를 얻기 어려우니까 계속 시도하는 것이 뭐 젊어 보여라 아니면 뭐 재밌어 보여라 이런 게 되게 힘든 겁니다. 이게 사실 개그맨 이런 분들한테 가서 한번 웃겨봐 이런 게 굉장히 어려운 거거든요. 평소에 그걸 업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도 갑자기 가만히 웃겨봐 이런 거는 되게 당황스러운 건데 지금 국민의힘이 경선에다가 그런 요소를 도입하려고 하는 게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 왜냐? 내란, 계엄 이런 단어에 지금 상처받은 국민들 앞에서 우리가 재밌는 거 할 테니 같이 웃어주세요. 이거는 굉장히 이상한 조치거든요. 좀 안타깝습니다.
▷ 정창준 : 한덕수 권한대행 출마설 또 탄핵 공방이 이어지면서 국민의힘 경선 흥행이 잘 되지 않는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
▶ 이준석 : 원래 사실 흥행하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고요. 그런데 한덕수 대행 때문에 좀 김이 빠지는 측면은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정창준 : 어제 추대위원회도 만들어졌어요. 외곽 조직인데 일단 명망 있는 인사들은 눈에 띄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이준석 : 저는 솔직히 정치하면서 자천, 타천 이런 거 있어서 정치하는 사람이라면 웬만하면 자천을 통해서 정치에 좀 뛰어들어야 된다. 비전을 밝히고 나 이런 거 하기 위해서 정치 합니다. 이런 게 박력 있는 모습이지 지금 겸손한 사람의 이미지로 간다 이런 건 불가능하거든요. 저는 이거는 좀 기획하신 분들부터 너무 수동적이지 않냐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한덕수 대행 차출론에 친윤계 의원들이 좀 나서면서 이게 윤심 아니냐 하는 얘기도 많습니다. 어떻습니까?
▶ 이준석 : 대한민국에서 한 3년 동안 있었던 일 중에 윤심에 의해서 진행된 일 중에 정상적인 일이 없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하는 판단은 판단마다 국민들을 좀 위험에 빠뜨렸고요. 의대 증원, 대왕고래 뭐 그거 외에도 뭐 부산 엑스포 다 말이 앞서고 결국에는 결과가 안 났던 그런 것들이거든요. 저는 그걸 상기해 봤을 때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이 그 수준의 정치력으로 뭘 도모하든지 간에 의미는 없다는 생각합니다.
▷ 정창준 : 일부 보수층에서 기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한 번만 다시 한 번 여쭙겠습니다. 국민의힘 후보, 한덕수 대행, 이준석 후보가 연대하는 시나리오 불가능한 건가요?
▶ 이준석 : 제가 그렇게 해서 무슨 목적과 무슨 대의명분을 위해서 제가 정치를 하는 것인지 아무도 설명 못 할 겁니다. 제가 말했지만 제가 보수 진영을 위해서 당 대표로서 대선 승리, 지선 승리까지 만들어 내놓고 저를 사실 정치적 살인하려고 저를 했던 사람들한테 무슨 희대의 가스라이팅을 받아서 야, 이재명을 막으려면 네가 함께 해야지라는 정도의 아주 간단한 정치 논리로 제가 그에 호응한다고 하면은 저는 무슨 정치를 해온 겁니까, 도대체. 저희가 그런 말도 하잖아요. 가족을 죽인 원수 이런 거. 저는 저를 죽이려고 했던 원수예요. 그러니까 저는 이걸 어떻게 대응해야. 제가 이 사적인 감정으로 이렇게 한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본인 또는 본인의 자녀 아니면 손자, 손녀에게 그런 일이 발생했을 때 그 손자, 손녀에게 그러면 이 사람들을 믿으라고 권장할지 본인의 손자, 손녀 아니면 자식에게 성상납 의혹을 씌우고 학력 위조 의혹을 씌우고 뭐 해가지고 사람 이미지 완전 쓰레기 만들어놓고 그다음에 내쫓기까지 하고 지역구 가가지고 등교하는 초등학생들한테 소리 지르면서 이미지 깎으려고 이랬던 사람들한테 이런 말 하나 듣고 제가 가라고. 그게 손자, 손녀나 아니면 본인들 자식이라면 그런 조언하시겠습니까? 그들에 대한 감정을 믿으라고 하시겠습니까? 저는 이거는 다들 너무 정치를 목적에 따라서 가볍게 생각하시는 게 아닌가 믿을 수도 없습니다 첫째로.
▷ 정창준 : 강경한 어조에서 좀 느껴지는 게 있네요. 한덕수 대행 한미 간의 관세 협상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최종 결론은 새 정부에 넘기라고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 이준석 : 그런 게 맞죠 사실은. 관세와 관련해서 저는 항상 언론에 나와서 예측할 때 트럼프 대통령의 저런 전략은 지속 가능성이 없다. 원래 경제학의 기본인 어떤 자유무역에 대한 지능이라든지 아니면 국제적 분업이라든지 이런 것에서 상당히 벗어나 있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결국은 저 관세 정책을 멀지 않은 미래에 거둬들일 것이다. 그래서 여유를 갖고 대응해야 된다 이렇게 항상 얘기했는데 실제로 그렇게 될 것이라고 봅니다.
▷ 정창준 : 민주당 경선 얘기도 해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누적 득표율이 90%에 육박합니다. 득표율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이준석 : 사실 지난 한 3년 동안에 경쟁자들의 공간을 삭제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가 이런 주목도를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고요. 이걸 뭐 잘했다 못했다 평가하기에는 이재명 대표가 기술적으로는 이걸 잘했습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민주당 내에서의 다양성이라는 걸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됐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란이라는 아니면 계엄이라는 이 국면 속에서 이 허물이 크게 부각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결국에는 이재명 후보를 유력 대선주자로 만들어줬다 그 지적을 할 수밖에 없고요. 우리나라는 항상 그랬습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이라는 사람을 만드는 거고요. 그다음에 이제 윤석열이라는 사람이 이재명 대표를 유력 주자로 만든 겁니다.
▷ 정창준 : 다른 당 상황이긴 하지만 김동연, 김경수 후보 득표율이 한 자릿수입니다. 차기를 위한 포석이라면 어느 정도의 득표율이 좀 나와야 하지 않나요?
▶ 이준석 : 그런데 김동연 지사도 그렇고 이재명 대표보다 오히려 연령대가 높으신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정치권에 많은 60년대 후반생 아니면 아니 60대 후반 아니면 70대 초반의 후보들이 나와 있는데요. 이분들은 거의 다 마지막이라고 보고 이번 선거에 임하고 있지 않을까 그런 생각입니다.
▷ 정창준 : 공약 좀 보겠습니다. 이준석 후보 과학기술과 교육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들 사이에서 AI에 대한 대대적 투자를 공약하기도 합니다. 이 후보의 인공지능 발전 전략 궁금합니다.
▶ 이준석 : 실제로 100조, 200조 이런 숫자를 앞세우는 분들은 진지하게 고민 안 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특히 이재명 대표가 100조 얘기하니까 한동훈 후보가 200조 이러는 거는 이게 경마장도 아니고 지금 도박장도 아니고 뭐 하는 건지 약간 모르겠습니다. 제가 말하는 것들은 사실 AI라고 하는 것은 첫째로 규제를 어떻게 드러내느냐가 중요합니다. 왜냐하면 이 학습을 위한 데이터 같은 경우에는 어떻게 습득하고 어떤 대가를 비용을 지불하느냐가 적립되어 있어야지만 AI 기업들이 활용할 수가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AI에 대한 데이터 그것을 공정 이용 단가를 책정하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을 하나의 골자로 삼고 있고요. 두 번째로는 저는 AI 관련해서 결국에는 어느 시점에는 우리가 응용 기술을 많이 만들어야 될 거다 이런 생각합니다. 지금 나오는 챗gpt나 이런 모델이라고 하는 것들은 기반 기술에 해당하는 것이고 여기에 어떤 부가가치를 얻느냐가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저는 이 부분에 있어서 산업이 적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을.
▷ 정창준 : 개발보다는 거기에 응용할 수 있는.
▶ 이준석 : 이런 겁니다. 우리가 항상 어떤 플랫폼이 국외에서 유행하게 되면은 그걸 통해가지고 다른 부가가치를 창출할 거냐 아니면 우리도 가서 그 플랫폼을 만들 거냐를 고민하게 되는데요. 예전에 우리나라의 IT 산업을 보면요. 정부 사업 따먹기처럼 가가지고 미국에 윈도우즈나 아니면 이런 OS가 있으면 우리도 OS 만들자에다가 국비를 쓰자고 이렇게 합니다. 아니면 미국의 어떤 메타버스 플랫폼 같은 것들이 유행하면 우리도 메타버스 플랫폼 만들겠다. 유튜브가 있으면 유튜브를 이용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 같은 걸 우리도 만들자 이런 식으로 흘러가는 경우 많아요. 근데 그것보다는 지금 AI에 있어서 얼마나 많은 응용 비즈니스 모델들을 만들어내느냐가 중요하다고 보고 여기에 더 많은 벤처 투자나 이런 것들이 흘러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는 중요할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정창준 : 이재명 후보가 주가지수 5천 시대를 열겠다며 주주 이익을 강조하는 상법 개정안 재추진하겠다고 합니다. 이 후보는 어떤 입장입니까?
▶ 이준석 : 저희도 상법 개정안에 찬성을 하고요. 그런데 5천 이런 거는 예전에 보면 이명박 대통령이 747 뭐 이런 거 하고 했던 거 있잖아요. 이런 건 요즘 시대에 맞지 않는 좀 공약이다. 하지만 5천의 목표치는 저희 개혁신당도 동의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5천의 목표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가지고 민주당과 좀 다른 이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꼭 그 코스피 지수가 오를 수 있도록 저희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시하고 그리고 지금 보면 뭐 주식. 증권 주식의 청산 가치보다 현재 가치가 못한 경우도 있고 뭐 여러 가지 주식 시장의 왜곡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 건 상속이나 이런 것 때문에 그런 건데요. 엄격하게 그런 거 다뤄가지고 주식 가치가 왜곡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는 말씀드립니다.
▷ 정창준 : 짧게 여쭤보겠습니다. 다소 인기 없는 정책 같은데 노인 무임승차를 폐지해야 한다는 주장도 하고 있습니다. 어떤 배경입니까?
▶ 이준석 : 작년에도 제가 총선 앞두고 얘기했지만 노인 무임 승차 같은 경우에는 전두환 대통령 시절에 노인 인구가 2%일 때 설계한 정책입니다 2, 3%일 때. 지금은 이제 20%에 달해 갑니다. 그런데 이 상황 속에서 과연 무임 승차를 유지할 수 있겠느냐에 대한 현실적인 질문이 들어가야 되고요. 이거 한 것을 게을리하면은 지금 1,400원에서 한 1,550원까지 이제 지하철 요금이 오를 계획인데 원가로 치면 2천 원 넘겨야 되는 상황이 올 겁니다. 그랬을 때 과연 이 젊은 세대의 출퇴근이나 통근이나 이런 것들이 더더욱 위축되고 실제로 부담이 되는 상황이 올 것이고 물가도 오르게 되고 저는 이제는 어느 정도 합리적인 조정을 해야 되는 시기다. 이거 개혁신당은 1년 전부터 2년 전부터 얘기해 왔던 것이고 다른 정당들은 항상 포퓰리즘 때문에 얘기 안 합니다.
▷ 정창준 : 지금까지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준석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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