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방글라데시, 인도양에서 이례적 합동 해군훈련 실시
입력 2025.04.23 (11:27)
수정 2025.04.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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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호관계를 유지하는 러시아와 방글라데시가 인도양에서 이례적으로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했다고 타스 통신이 현지시각 22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지난 13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차토그람항에 도착해 친선방문 일정을 시작했으며 방문 도중 양측간 합의로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합동 훈련에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레즈키 초계함과 알다르 치덴자포프 초계함, 중형 해양유조선 페첸가가 참가했으며, 방글라데시 해군은 우마르 파루크 구축함과 프로토이 초계함, 두르조이 초계정을 보냈습니다.
양측은 인도양으로 나가 통신 훈련을 하고 전술적 기동작전을 펼쳤으며, 유조선 페첸가로부터 해상에서 연료를 공급받는 기술도 익혔다고 태평양 함대 측은 전했습니다.
다만 태평양 함대는 훈련 기간이나 훈련해역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971년 3월부터 12월까지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당시 인접국 인도는 물론 러시아의 전신 옛 소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970년대와 80년대 국내 쿠데타 등으로 옛 소련과의 관계가 급랭하기도 했으나, 2009년 셰이크 하시나 당시 방글라데시 총리의 러시아 방문 등으로 우호관계를 회복하고 현재 국방과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글라데시 해군 엑스 캡처]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지난 13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차토그람항에 도착해 친선방문 일정을 시작했으며 방문 도중 양측간 합의로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합동 훈련에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레즈키 초계함과 알다르 치덴자포프 초계함, 중형 해양유조선 페첸가가 참가했으며, 방글라데시 해군은 우마르 파루크 구축함과 프로토이 초계함, 두르조이 초계정을 보냈습니다.
양측은 인도양으로 나가 통신 훈련을 하고 전술적 기동작전을 펼쳤으며, 유조선 페첸가로부터 해상에서 연료를 공급받는 기술도 익혔다고 태평양 함대 측은 전했습니다.
다만 태평양 함대는 훈련 기간이나 훈련해역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971년 3월부터 12월까지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당시 인접국 인도는 물론 러시아의 전신 옛 소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970년대와 80년대 국내 쿠데타 등으로 옛 소련과의 관계가 급랭하기도 했으나, 2009년 셰이크 하시나 당시 방글라데시 총리의 러시아 방문 등으로 우호관계를 회복하고 현재 국방과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글라데시 해군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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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방글라데시, 인도양에서 이례적 합동 해군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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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3 11:27:28
- 수정2025-04-23 11:28:31

우호관계를 유지하는 러시아와 방글라데시가 인도양에서 이례적으로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했다고 타스 통신이 현지시각 22일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지난 13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차토그람항에 도착해 친선방문 일정을 시작했으며 방문 도중 양측간 합의로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합동 훈련에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레즈키 초계함과 알다르 치덴자포프 초계함, 중형 해양유조선 페첸가가 참가했으며, 방글라데시 해군은 우마르 파루크 구축함과 프로토이 초계함, 두르조이 초계정을 보냈습니다.
양측은 인도양으로 나가 통신 훈련을 하고 전술적 기동작전을 펼쳤으며, 유조선 페첸가로부터 해상에서 연료를 공급받는 기술도 익혔다고 태평양 함대 측은 전했습니다.
다만 태평양 함대는 훈련 기간이나 훈련해역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971년 3월부터 12월까지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당시 인접국 인도는 물론 러시아의 전신 옛 소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970년대와 80년대 국내 쿠데타 등으로 옛 소련과의 관계가 급랭하기도 했으나, 2009년 셰이크 하시나 당시 방글라데시 총리의 러시아 방문 등으로 우호관계를 회복하고 현재 국방과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글라데시 해군 엑스 캡처]
러시아 태평양 함대는 지난 13일 방글라데시 남동부 차토그람항에 도착해 친선방문 일정을 시작했으며 방문 도중 양측간 합의로 합동 해군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합동 훈련에는 러시아 태평양 함대 소속 레즈키 초계함과 알다르 치덴자포프 초계함, 중형 해양유조선 페첸가가 참가했으며, 방글라데시 해군은 우마르 파루크 구축함과 프로토이 초계함, 두르조이 초계정을 보냈습니다.
양측은 인도양으로 나가 통신 훈련을 하고 전술적 기동작전을 펼쳤으며, 유조선 페첸가로부터 해상에서 연료를 공급받는 기술도 익혔다고 태평양 함대 측은 전했습니다.
다만 태평양 함대는 훈련 기간이나 훈련해역 등에 대한 구체적 언급은 하지 않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971년 3월부터 12월까지 파키스탄으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벌일 당시 인접국 인도는 물론 러시아의 전신 옛 소련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방글라데시는 1970년대와 80년대 국내 쿠데타 등으로 옛 소련과의 관계가 급랭하기도 했으나, 2009년 셰이크 하시나 당시 방글라데시 총리의 러시아 방문 등으로 우호관계를 회복하고 현재 국방과 에너지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방글라데시 해군 엑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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