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한미연합사 방문…내일 국회서 추경 시정연설

입력 2025.04.23 (13:58) 수정 2025.04.23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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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설에 침묵 중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미 재무·통상장관 협상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경기 평택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 오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강신철 부사령관, 사쿠라이 주한미국 부대사 등을 만났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번 방문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표현하며, 한미 동맹과 확고한 연합 대비 태세 중요성에 대해 연합사 관계자들과 논의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동맹이 강화·발전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한 대행은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해, 지난달 경상도 지역 대형 산불 진화에 투입된 장병 6명을 호명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자신을 "대한민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라고 소개한 한 대행은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러 왔는데 장병들의 열정과 패기에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고도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한미 장병들의 굳건한 단결을 주문했습니다.

한 대행은 내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12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연설문에는 민생과 통상 현안 관련 내용만이 담길 예정이며, 대선 출마 요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시정연설은 1979년 11월 최규하 전 대통령(당시 권한대행) 이후 46년 만입니다.

정치권에선 한 대행이 내일(24일) 국회 시정연설과 한미간 통상 협의가 종료된 이후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거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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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
출마설에 침묵 중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한미 재무·통상장관 협상을 하루 앞둔 오늘(23일) 경기 평택 한미연합사령부를 방문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부각했습니다.

한 대행은 오늘 오전 경기 평택 캠프 험프리스 한미연합사를 방문해 브런슨 한미연합사령관과 강신철 부사령관, 사쿠라이 주한미국 부대사 등을 만났습니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대행은 이번 방문을 "한미동맹의 굳건함을 재확인하는 자리"라고 표현하며, 한미 동맹과 확고한 연합 대비 태세 중요성에 대해 연합사 관계자들과 논의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동맹이 강화·발전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후 한 대행은 미 2항공여단 헬기 격납고로 이동해, 지난달 경상도 지역 대형 산불 진화에 투입된 장병 6명을 호명하며 "대한민국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밝혔다고 총리실은 전했습니다.

자신을 "대한민국 육군 병장, 군번 12168724번 한덕수"라고 소개한 한 대행은 "한미 장병들을 격려하러 왔는데 장병들의 열정과 패기에 더 큰 위로와 격려를 받게 된다"고도 밝혔습니다.

한 대행은 "캠프 험프리스는 한미동맹과 확고한 연합방위 태세를 상징하는 곳"이라며 한미 장병들의 굳건한 단결을 주문했습니다.

한 대행은 내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12조 원 규모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을 합니다.

연설문에는 민생과 통상 현안 관련 내용만이 담길 예정이며, 대선 출마 요구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대통령 권한대행의 국회 시정연설은 1979년 11월 최규하 전 대통령(당시 권한대행) 이후 46년 만입니다.

정치권에선 한 대행이 내일(24일) 국회 시정연설과 한미간 통상 협의가 종료된 이후 출마 여부를 최종 결정할 거란 전망도 제기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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