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식 추기경 “교황 선종은 슬픔 아닌 평화”…이용훈 주교도 추모 메시지
입력 2025.04.23 (19:09)
수정 2025.04.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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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지도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 유흥식 추기경 “교황 선종은 고요한 평화”
유흥식 추기경은 오늘(23일) 영상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대해 슬픔과 고통, 외로움보다는 고요한 평화를 본다며, 교황이 우리가 슬퍼하기보다 평화롭길 바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생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말로만이 아니라 몸소 움직여 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면서, 그 자체로 이미 이 지상에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회상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또, 지방 교구의 교구장이었던 자신을 전 세계 성직자와 부제, 신학생을 담당하는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분이셨다며, 사제의 쇄신없이 교회의 쇄신을 기대할 수 없다는 교황의 뜻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신자들을 향해서는 교황의 죽음에서 희망을 보았고 우리 자신도 또 다른 부활의 모습으로 이웃과 사회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며,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말아 달라’는 생전 교황의 말을 따르자고 강조했습니다.
■ 이용훈 주교 “교황의 생전 가르침 되새겨야”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도 오늘(23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황은 우리나라에 세월호·이태원 참사, 무안 공항 사고가 있었을 때 늘 깊은 기도를 하며 우리 아픔에 동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황님께서 돌아가신 게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지만, 그분께서 남긴 정신은 길이길이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와 사회가 대화, 경청을 통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야만 교회 본연의 선교적인 사명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했던 교황의 가르침을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흥식 추기경 “교황 선종은 고요한 평화”
유흥식 추기경은 오늘(23일) 영상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대해 슬픔과 고통, 외로움보다는 고요한 평화를 본다며, 교황이 우리가 슬퍼하기보다 평화롭길 바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생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말로만이 아니라 몸소 움직여 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면서, 그 자체로 이미 이 지상에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회상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또, 지방 교구의 교구장이었던 자신을 전 세계 성직자와 부제, 신학생을 담당하는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분이셨다며, 사제의 쇄신없이 교회의 쇄신을 기대할 수 없다는 교황의 뜻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신자들을 향해서는 교황의 죽음에서 희망을 보았고 우리 자신도 또 다른 부활의 모습으로 이웃과 사회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며,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말아 달라’는 생전 교황의 말을 따르자고 강조했습니다.
■ 이용훈 주교 “교황의 생전 가르침 되새겨야”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도 오늘(23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황은 우리나라에 세월호·이태원 참사, 무안 공항 사고가 있었을 때 늘 깊은 기도를 하며 우리 아픔에 동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황님께서 돌아가신 게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지만, 그분께서 남긴 정신은 길이길이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와 사회가 대화, 경청을 통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야만 교회 본연의 선교적인 사명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했던 교황의 가르침을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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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식 추기경 “교황 선종은 슬픔 아닌 평화”…이용훈 주교도 추모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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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3 19:09:58
- 수정2025-04-23 19:53:46

한국 천주교 지도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을 추모하는 메시지를 잇따라 발표했습니다.
■ 유흥식 추기경 “교황 선종은 고요한 평화”
유흥식 추기경은 오늘(23일) 영상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대해 슬픔과 고통, 외로움보다는 고요한 평화를 본다며, 교황이 우리가 슬퍼하기보다 평화롭길 바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생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말로만이 아니라 몸소 움직여 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면서, 그 자체로 이미 이 지상에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회상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또, 지방 교구의 교구장이었던 자신을 전 세계 성직자와 부제, 신학생을 담당하는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분이셨다며, 사제의 쇄신없이 교회의 쇄신을 기대할 수 없다는 교황의 뜻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신자들을 향해서는 교황의 죽음에서 희망을 보았고 우리 자신도 또 다른 부활의 모습으로 이웃과 사회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며,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말아 달라’는 생전 교황의 말을 따르자고 강조했습니다.
■ 이용훈 주교 “교황의 생전 가르침 되새겨야”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도 오늘(23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황은 우리나라에 세월호·이태원 참사, 무안 공항 사고가 있었을 때 늘 깊은 기도를 하며 우리 아픔에 동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황님께서 돌아가신 게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지만, 그분께서 남긴 정신은 길이길이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와 사회가 대화, 경청을 통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야만 교회 본연의 선교적인 사명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했던 교황의 가르침을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유흥식 추기경 “교황 선종은 고요한 평화”
유흥식 추기경은 오늘(23일) 영상을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의 선종에 대해 슬픔과 고통, 외로움보다는 고요한 평화를 본다며, 교황이 우리가 슬퍼하기보다 평화롭길 바라셨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교황은 생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에게 말로만이 아니라 몸소 움직여 그들에게 가깝게 다가가고자 했다면서, 그 자체로 이미 이 지상에서 부활의 모습을 보여주셨다고 회상했습니다.
유 추기경은 또, 지방 교구의 교구장이었던 자신을 전 세계 성직자와 부제, 신학생을 담당하는 부서 장관으로 임명했고, 한국을 진심으로 사랑하시는 분이셨다며, 사제의 쇄신없이 교회의 쇄신을 기대할 수 없다는 교황의 뜻을 이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의 신자들을 향해서는 교황의 죽음에서 희망을 보았고 우리 자신도 또 다른 부활의 모습으로 이웃과 사회로 나아갈 용기를 얻었다며, ‘선을 행하는 일에 지치지 말아 달라’는 생전 교황의 말을 따르자고 강조했습니다.
■ 이용훈 주교 “교황의 생전 가르침 되새겨야”
이용훈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도 오늘(23일) 영상 메시지를 통해 교황은 우리나라에 세월호·이태원 참사, 무안 공항 사고가 있었을 때 늘 깊은 기도를 하며 우리 아픔에 동참했다고 말했습니다.
또, 교황님께서 돌아가신 게 너무 안타깝고 아쉽다지만, 그분께서 남긴 정신은 길이길이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애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 교회와 사회가 대화, 경청을 통해서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해야만 교회 본연의 선교적인 사명과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고 했던 교황의 가르침을 되새기자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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