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공천개입 의혹’ 관련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조사
입력 2025.04.23 (21:38)
수정 2025.04.23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공천개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인사를 소환했습니다.
당시 강서구청장 공천에도 윤 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23일)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공천하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 당시 김 여사가 낙점했다고 지목된 인물이 문 원장입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문 원장은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언론을 통해 “김 여사를 알지 못하고 만나거나 공천을 부탁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전 구청장은 당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는데, 김 전 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감찰 무마 의혹 폭로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던 상황이라 당내 반발이 거셌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당선된 뒤, 2023년 5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직위를 상실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석 달 만에 그를 사면하면서 자신의 귀책 사유로 치러진 10월 보궐선거에 다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당선일 시절 자신에게 김 전 구청장의 공천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최근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정재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상민 전 검사,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 등을 잇달아 부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 여사는 최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내며, 소환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창원지검에서 명 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지난 2월 말쯤 김 여사 측에 조사 필요성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명 씨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최근 풀려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당시 강서구청장 공천에도 윤 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23일)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공천하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 당시 김 여사가 낙점했다고 지목된 인물이 문 원장입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문 원장은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언론을 통해 “김 여사를 알지 못하고 만나거나 공천을 부탁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전 구청장은 당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는데, 김 전 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감찰 무마 의혹 폭로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던 상황이라 당내 반발이 거셌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당선된 뒤, 2023년 5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직위를 상실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석 달 만에 그를 사면하면서 자신의 귀책 사유로 치러진 10월 보궐선거에 다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당선일 시절 자신에게 김 전 구청장의 공천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최근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정재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상민 전 검사,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 등을 잇달아 부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 여사는 최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내며, 소환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창원지검에서 명 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지난 2월 말쯤 김 여사 측에 조사 필요성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명 씨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최근 풀려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공천개입 의혹’ 관련 전 포항시장 예비후보·김태우 전 강서구청장 조사
-
- 입력 2025-04-23 21:38:59
- 수정2025-04-23 21:45:18

검찰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공천개입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인사를 소환했습니다.
당시 강서구청장 공천에도 윤 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23일)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공천하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 당시 김 여사가 낙점했다고 지목된 인물이 문 원장입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문 원장은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언론을 통해 “김 여사를 알지 못하고 만나거나 공천을 부탁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전 구청장은 당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는데, 김 전 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감찰 무마 의혹 폭로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던 상황이라 당내 반발이 거셌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당선된 뒤, 2023년 5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직위를 상실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석 달 만에 그를 사면하면서 자신의 귀책 사유로 치러진 10월 보궐선거에 다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당선일 시절 자신에게 김 전 구청장의 공천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최근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정재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상민 전 검사,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 등을 잇달아 부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 여사는 최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내며, 소환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창원지검에서 명 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지난 2월 말쯤 김 여사 측에 조사 필요성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명 씨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최근 풀려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당시 강서구청장 공천에도 윤 전 대통령이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오늘(23일) 당시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당내 경선에서 특정 후보를 공천하려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데, 당시 김 여사가 낙점했다고 지목된 인물이 문 원장입니다.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 부부가 포항시장 선거 공천 과정에 개입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문 원장은 이런 의혹이 제기되자 언론을 통해 “김 여사를 알지 못하고 만나거나 공천을 부탁한 적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2022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윤 전 대통령이 강서구청장 공천에 관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최근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도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 수사관 출신인 김 전 구청장은 당시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는데, 김 전 구청장이 문재인 정부 감찰 무마 의혹 폭로로 1심에서 징역형을 받았던 상황이라 당내 반발이 거셌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당선된 뒤, 2023년 5월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돼 직위를 상실했는데, 윤 전 대통령이 석 달 만에 그를 사면하면서 자신의 귀책 사유로 치러진 10월 보궐선거에 다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출마하기도 했습니다.
2022년 6월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대표였던 개혁신당 이준석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이 당선일 시절 자신에게 김 전 구청장의 공천을 요청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 밖에도 검찰은 최근 공천개입 의혹과 관련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김정재 의원, 천하람 개혁신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 김상민 전 검사, 전광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비서관 등을 잇달아 부르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관련자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대면조사가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김 여사는 최근 검찰에 변호인 선임계를 내며, 소환조사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수사팀은 창원지검에서 명 씨 사건 일부를 넘겨받은 지난 2월 말쯤 김 여사 측에 조사 필요성을 전달했습니다.
한편, 검찰은 명 씨 사건으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최근 풀려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소환 통보를 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공민경 기자 ball@kbs.co.kr
공민경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