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싸인 김정일 위원장 행적은

입력 2006.01.12 (13:01) 수정 2006.01.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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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내 행적이 여전히 베일에 쌓인 채 경제 시찰을 위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질문 1>김진수 특파원,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김정일 위원장의 행적이 더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1> 그렇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의 행적은 단둥에서 선양까지가 사실로 확인된 전붑니다. 그 이후에는 모든 게 다 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당초 상하이 방문설이 유력하게 대두됐지만 어디서도 김 위원장의 방문 흔적은 감지되지 않으면서 김 위원장의 행적이 다시 안개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그래서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김 위원장의 중국 경제 시찰 행보는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유력해 보이는 설은 중국의 내륙 지방도시인 우한을 방문했다는 건데요 그 근거로는 어제 북한 국적의 고려민항기가 우한 공항에 착륙해 김 위원장의 수행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을 내려놓고 다시 평양으로 돌아갔다는 겁니다.

그 공항에는 중국 정부 소유의 10인승기도 대기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이 선양에서 다롄을 거쳐 우한에 왔다는 것인데 역시 전용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일정은 선전 경제특구나 광저우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금명간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경제시찰이 계속 이어질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탭니다.

<질문 2> 그러면 일단 상하이는 방문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가 되고 있는 겁니까?

<답변 2> 그렇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방문 흔적은 없지만 그 일행들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들이 다녀간 것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의 행적에 혼선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아주 유력한데요 일행 중에는 우리나라 대통령 경호실에 해당하는 국가 보위부 요원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김 위원장의 상하이 방문을 기정 사실화하는 이른 바 역정보를 군데군데 흘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역정보까지 흘리면서 안개행보를 하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내 행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금까지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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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일 싸인 김정일 위원장 행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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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06-01-12 15:08:02
    뉴스 12
<앵커 멘트> 중국을 방문하고 있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중국 내 행적이 여전히 베일에 쌓인 채 경제 시찰을 위한 행보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상하이 김진수 특파원을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질문 1>김진수 특파원,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는데요, 그래서 김정일 위원장의 행적이 더 관심을 끌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답변 1> 그렇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을 태운 전용열차의 행적은 단둥에서 선양까지가 사실로 확인된 전붑니다. 그 이후에는 모든 게 다 설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당초 상하이 방문설이 유력하게 대두됐지만 어디서도 김 위원장의 방문 흔적은 감지되지 않으면서 김 위원장의 행적이 다시 안개에 휩싸이게 됐습니다. 그래서 갖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만 일단 김 위원장의 중국 경제 시찰 행보는 계속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장 유력해 보이는 설은 중국의 내륙 지방도시인 우한을 방문했다는 건데요 그 근거로는 어제 북한 국적의 고려민항기가 우한 공항에 착륙해 김 위원장의 수행원들로 보이는 사람들을 내려놓고 다시 평양으로 돌아갔다는 겁니다. 그 공항에는 중국 정부 소유의 10인승기도 대기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소식을 전한 소식통은 김정일 위원장이 선양에서 다롄을 거쳐 우한에 왔다는 것인데 역시 전용열차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음 일정은 선전 경제특구나 광저우 정도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금명간 예정된 양국 정상회담 일정과 관련해 김 위원장의 경제시찰이 계속 이어질 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탭니다. <질문 2> 그러면 일단 상하이는 방문하지 않는 쪽으로 정리가 되고 있는 겁니까? <답변 2> 그렇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위원장의 방문 흔적은 없지만 그 일행들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 들이 다녀간 것과 관련해서는 김 위원장의 행적에 혼선을 주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아주 유력한데요 일행 중에는 우리나라 대통령 경호실에 해당하는 국가 보위부 요원도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이 김 위원장의 상하이 방문을 기정 사실화하는 이른 바 역정보를 군데군데 흘린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서 역정보까지 흘리면서 안개행보를 하고 있는 김정일 위원장의 중국 내 행적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금까지 상하이에서 KBS 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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