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자들, 일제히 호남행…국민의힘 2차 경선 TV토론

입력 2025.04.24 (17:07) 수정 2025.04.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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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0일 남은 대통령 선거, 각 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도 중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3차 순회 경선지 호남의 표심을 얻기 위해 일제히 전주, 광주로 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간 4명의 후보들이 일대일 맞수 토론에 나섭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권 지역순회 경선 당원 투표가 진행 중인 민주당은 경선 주자들이 일제히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전북과 광주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으로 '새로운 호남 시대'를 약속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목포, 무안, 순천을 잇따라 찾아 시민, 당원들과 만나면서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전북 지역을 찾은 김동연 후보는 당원들을 향해 이재명 후보의 독주 체제를 호남이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본격적인 4강전이 펼쳐지는 국민의힘에서는 일대일 맞수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진행된 김문수, 한동훈 후보 토론회에서는 날 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도, 광장에 나와 나라를 지키는 분이라고 답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과거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에 대해 당원들이 익명 게시판에서 대통령이나 영부인 등을 비판하면 안되는 거냐고 맞받았습니다.

이어지는 안철수, 김문수 후보의 토론에서는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한덕수 대행 출마 등을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이 우선이라며 한 대행 출마 시 단일화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한 대행의 출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출마와 다름없다며 출마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전에서 출근길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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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주자들, 일제히 호남행…국민의힘 2차 경선 TV토론
    • 입력 2025-04-24 17:07:23
    • 수정2025-04-24 17: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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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일 남은 대통령 선거, 각 당의 대선 경선 레이스도 중반부에 접어들었습니다.

민주당 경선 후보들은 3차 순회 경선지 호남의 표심을 얻기 위해 일제히 전주, 광주로 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간 4명의 후보들이 일대일 맞수 토론에 나섭니다.

이윤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호남권 지역순회 경선 당원 투표가 진행 중인 민주당은 경선 주자들이 일제히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1박2일 일정으로 전북과 광주를 찾은 이재명 후보는 인공지능 산업 육성 등으로 '새로운 호남 시대'를 약속했습니다.

김경수 후보는 목포, 무안, 순천을 잇따라 찾아 시민, 당원들과 만나면서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전북 지역을 찾은 김동연 후보는 당원들을 향해 이재명 후보의 독주 체제를 호남이 바로 잡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본격적인 4강전이 펼쳐지는 국민의힘에서는 일대일 맞수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먼저 진행된 김문수, 한동훈 후보 토론회에서는 날 선 공방이 이어졌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전광훈 목사와의 관계에 대해 아무런 관련이 없다면서도, 광장에 나와 나라를 지키는 분이라고 답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과거 당원 게시판 관련 논란에 대해 당원들이 익명 게시판에서 대통령이나 영부인 등을 비판하면 안되는 거냐고 맞받았습니다.

이어지는 안철수, 김문수 후보의 토론에서는 계엄 사태와 대통령 탄핵, 한덕수 대행 출마 등을 놓고 격론이 예상됩니다.

홍준표 후보는 오늘 긴급 기자회견에서, 국민통합이 우선이라며 한 대행 출마 시 단일화도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한 대행의 출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출마와 다름없다며 출마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는 대전에서 출근길 인사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이윤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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