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오색케이블카 공사 속도…“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입력 2025.04.24 (19:20)
수정 2025.04.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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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철 중단된 오색케이블카 공사가 재개되면서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이 케이블카와 연계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도 조성할 계획인데요.
실제 공모에 선정되면, 1조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방침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3.3킬로미터 규모의 오색케이블카 공사 현장입니다.
해발 395미터, 첫 번째 지주가 설치될 장소에 강원도와 양양군 관계자들이 흙을 퍼 던집니다.
지난해 6월 착공 이후, 현재 공정률은 약 30%입니다.
다음 달까지 희귀식물을 이식하고, 7월부터 터파기 등을 진행해 내년 10월 준공이 목표입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자재를 안정적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설치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설치가 되고 나면 작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함께 양양의 바다를 어우르는 대규모 관광개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곳 양양 수산항을 해양 관광 거점으로 만들고 오색케이블카 인근은 내륙 관광의 관문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이달 말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공모할 예정입니다.
최종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와 민간 사업비 등 약 1조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투자확약서를 낸 민간사업자가 400여 실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를, 강원도와 양양군은 해양레저 마리나 확충과 탐방로 설치 등을 맡는 방식입니다.
공모 결과는 이르면 오는 7월 발표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렇게 산과 바다가 같이 어우러지는 이런 곳은 전 세계에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사업의 핵심은 산과 바다 관광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느냐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겨울철 중단된 오색케이블카 공사가 재개되면서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이 케이블카와 연계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도 조성할 계획인데요.
실제 공모에 선정되면, 1조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방침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3.3킬로미터 규모의 오색케이블카 공사 현장입니다.
해발 395미터, 첫 번째 지주가 설치될 장소에 강원도와 양양군 관계자들이 흙을 퍼 던집니다.
지난해 6월 착공 이후, 현재 공정률은 약 30%입니다.
다음 달까지 희귀식물을 이식하고, 7월부터 터파기 등을 진행해 내년 10월 준공이 목표입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자재를 안정적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설치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설치가 되고 나면 작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함께 양양의 바다를 어우르는 대규모 관광개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곳 양양 수산항을 해양 관광 거점으로 만들고 오색케이블카 인근은 내륙 관광의 관문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이달 말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공모할 예정입니다.
최종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와 민간 사업비 등 약 1조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투자확약서를 낸 민간사업자가 400여 실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를, 강원도와 양양군은 해양레저 마리나 확충과 탐방로 설치 등을 맡는 방식입니다.
공모 결과는 이르면 오는 7월 발표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렇게 산과 바다가 같이 어우러지는 이런 곳은 전 세계에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사업의 핵심은 산과 바다 관광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느냐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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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중단된 오색케이블카 공사가 재개되면서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이 케이블카와 연계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도 조성할 계획인데요.
실제 공모에 선정되면, 1조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방침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3.3킬로미터 규모의 오색케이블카 공사 현장입니다.
해발 395미터, 첫 번째 지주가 설치될 장소에 강원도와 양양군 관계자들이 흙을 퍼 던집니다.
지난해 6월 착공 이후, 현재 공정률은 약 30%입니다.
다음 달까지 희귀식물을 이식하고, 7월부터 터파기 등을 진행해 내년 10월 준공이 목표입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자재를 안정적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설치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설치가 되고 나면 작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함께 양양의 바다를 어우르는 대규모 관광개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곳 양양 수산항을 해양 관광 거점으로 만들고 오색케이블카 인근은 내륙 관광의 관문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이달 말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공모할 예정입니다.
최종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와 민간 사업비 등 약 1조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투자확약서를 낸 민간사업자가 400여 실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를, 강원도와 양양군은 해양레저 마리나 확충과 탐방로 설치 등을 맡는 방식입니다.
공모 결과는 이르면 오는 7월 발표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렇게 산과 바다가 같이 어우러지는 이런 곳은 전 세계에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사업의 핵심은 산과 바다 관광을 연계해 관광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소비를 유도하는 것으로, 정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느냐가 관건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박영웅
겨울철 중단된 오색케이블카 공사가 재개되면서 케이블카 설치 사업이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이 케이블카와 연계한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도 조성할 계획인데요.
실제 공모에 선정되면, 1조 원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방침입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길이 3.3킬로미터 규모의 오색케이블카 공사 현장입니다.
해발 395미터, 첫 번째 지주가 설치될 장소에 강원도와 양양군 관계자들이 흙을 퍼 던집니다.
지난해 6월 착공 이후, 현재 공정률은 약 30%입니다.
다음 달까지 희귀식물을 이식하고, 7월부터 터파기 등을 진행해 내년 10월 준공이 목표입니다.
[김철래/양양군 삭도추진단장 : "자재를 안정적으로 이동시키기 때문에 설치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지만 설치가 되고 나면 작업 속도가 빨라질 수 있습니다."]
강원도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와 함께 양양의 바다를 어우르는 대규모 관광개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이곳 양양 수산항을 해양 관광 거점으로 만들고 오색케이블카 인근은 내륙 관광의 관문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런 계획을 현실화하기 위해 이달 말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사업에 공모할 예정입니다.
최종 공모에 선정되면, 국비와 민간 사업비 등 약 1조 원이 투입될 전망입니다.
투자확약서를 낸 민간사업자가 400여 실 규모의 호텔과 리조트를, 강원도와 양양군은 해양레저 마리나 확충과 탐방로 설치 등을 맡는 방식입니다.
공모 결과는 이르면 오는 7월 발표됩니다.
[김진태/강원도지사 : "이렇게 산과 바다가 같이 어우러지는 이런 곳은 전 세계에도 거의 없기 때문에 아주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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