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그널 게이트’ 보도 언론인 만나기로
입력 2025.04.25 (02:56)
수정 2025.04.25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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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준 보도를 한 미국 언론인과 인터뷰를 한다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오늘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과 만난다"고 소개한 뒤 "호기심과, 나 자신과의 경쟁 차원, 그리고 애틀랜틱이 진실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인터뷰를 한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버그 편집장이 자신에 대한 '만들어낸 이야기'를 보도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들이 트럼프에 대한 공정한 기사를 쓸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만난다고 언급한 골드버그 편집장은 지난달 미군이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을 공습하기 전 미국 외교안보 라인이 공격 계획을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채팅방에서 논의하면서 언론인인 자신을 실수로 초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보안 의식 문제와 프로답지 않은 일 처리를 보여준 이 보도로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에 대한 책임 추궁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곤욕을 치렀습니다.
골드버그는 또 미국 46대 대선판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9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2018년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미군들이 안장된 묘지 참배를 취소하면서 전사자를 '패배자', '호구'로 불렀다는 의혹을 처음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오늘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과 만난다"고 소개한 뒤 "호기심과, 나 자신과의 경쟁 차원, 그리고 애틀랜틱이 진실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인터뷰를 한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버그 편집장이 자신에 대한 '만들어낸 이야기'를 보도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들이 트럼프에 대한 공정한 기사를 쓸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만난다고 언급한 골드버그 편집장은 지난달 미군이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을 공습하기 전 미국 외교안보 라인이 공격 계획을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채팅방에서 논의하면서 언론인인 자신을 실수로 초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보안 의식 문제와 프로답지 않은 일 처리를 보여준 이 보도로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에 대한 책임 추궁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곤욕을 치렀습니다.
골드버그는 또 미국 46대 대선판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9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2018년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미군들이 안장된 묘지 참배를 취소하면서 전사자를 '패배자', '호구'로 불렀다는 의혹을 처음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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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시그널 게이트’ 보도 언론인 만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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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5 02:56:2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에게 정치적으로 큰 타격을 준 보도를 한 미국 언론인과 인터뷰를 한다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오늘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과 만난다"고 소개한 뒤 "호기심과, 나 자신과의 경쟁 차원, 그리고 애틀랜틱이 진실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인터뷰를 한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버그 편집장이 자신에 대한 '만들어낸 이야기'를 보도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들이 트럼프에 대한 공정한 기사를 쓸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만난다고 언급한 골드버그 편집장은 지난달 미군이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을 공습하기 전 미국 외교안보 라인이 공격 계획을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채팅방에서 논의하면서 언론인인 자신을 실수로 초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보안 의식 문제와 프로답지 않은 일 처리를 보여준 이 보도로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에 대한 책임 추궁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곤욕을 치렀습니다.
골드버그는 또 미국 46대 대선판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9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2018년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미군들이 안장된 묘지 참배를 취소하면서 전사자를 '패배자', '호구'로 불렀다는 의혹을 처음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24일 "오늘 애틀랜틱의 제프리 골드버그 편집장과 만난다"고 소개한 뒤 "호기심과, 나 자신과의 경쟁 차원, 그리고 애틀랜틱이 진실할 수 있는지 보기 위해 인터뷰를 한다"고 썼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드버그 편집장이 자신에 대한 '만들어낸 이야기'를 보도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들이 트럼프에 대한 공정한 기사를 쓸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만난다고 언급한 골드버그 편집장은 지난달 미군이 예멘의 친(親)이란 후티 반군을 공습하기 전 미국 외교안보 라인이 공격 계획을 민간 메신저인 '시그널' 채팅방에서 논의하면서 언론인인 자신을 실수로 초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외교·안보 라인의 보안 의식 문제와 프로답지 않은 일 처리를 보여준 이 보도로 국방장관, 국가안보보좌관 등에 대한 책임 추궁 목소리가 제기되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곤욕을 치렀습니다.
골드버그는 또 미국 46대 대선판이 한창이던 지난 2020년 9월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2018년 프랑스를 방문했을 때 1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미군들이 안장된 묘지 참배를 취소하면서 전사자를 '패배자', '호구'로 불렀다는 의혹을 처음 보도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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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호 기자 manje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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