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의 고향 아르헨티나 플로레스의 애도

입력 2025.04.25 (09:46) 수정 2025.04.2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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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아르헨티나 고향 마을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플로레스', 이 집이 교황이 유년 시절 살던 집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살던 집'이란 명패가 붙어 있고 수많은 추모의 꽃이 놓였습니다.

집 근처에는 크지 않은 성당이 있습니다.

1953년 9월 당시 17살이었던 교황은 이곳 고해성사실에서 사제로서의 소명을 느꼈다고 회고했습니다.

학생들이 하교하느라 바쁜 이곳은 교황이 다녔던 초등학교입니다.

올해 1월 교황과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는 이슬람교도 오마르 씨는 오랜 친구를 잃은 슬픔에, 말을 끝맺지 못했습니다.

[오마르 아부드/프란치스코 교황의 친구 :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우리는 그를 많이 그리워할 거예요. 정말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어요."]

생전에도 종종 자신은 플로레스 출신의 평범한 신자일 뿐이라고 말했던 교황에게 고향 플로레스는 단순한 출생지가 아니라, 신앙과 포용의 정신이 형성된 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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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황의 고향 아르헨티나 플로레스의 애도
    • 입력 2025-04-25 09:46:00
    • 수정2025-04-25 10:4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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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면서 애도 물결이 일고 있는 아르헨티나 고향 마을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향은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플로레스', 이 집이 교황이 유년 시절 살던 집입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살던 집'이란 명패가 붙어 있고 수많은 추모의 꽃이 놓였습니다.

집 근처에는 크지 않은 성당이 있습니다.

1953년 9월 당시 17살이었던 교황은 이곳 고해성사실에서 사제로서의 소명을 느꼈다고 회고했습니다.

학생들이 하교하느라 바쁜 이곳은 교황이 다녔던 초등학교입니다.

올해 1월 교황과 마지막 대화를 나눴다는 이슬람교도 오마르 씨는 오랜 친구를 잃은 슬픔에, 말을 끝맺지 못했습니다.

[오마르 아부드/프란치스코 교황의 친구 : "정말 좋은 친구였어요. 우리는 그를 많이 그리워할 거예요. 정말로…. 말로는 다 표현할 수 없어요."]

생전에도 종종 자신은 플로레스 출신의 평범한 신자일 뿐이라고 말했던 교황에게 고향 플로레스는 단순한 출생지가 아니라, 신앙과 포용의 정신이 형성된 뿌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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