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 3억 송이 타이프 장미, 기후변화에 수확 ‘뚝’
입력 2025.04.25 (09:49)
수정 2025.04.25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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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 서부 고지대에 위치한 타이프.
'장미의 도시'라는 이름대로, 이곳엔 분홍빛 장미가 가득합니다.
800여 곳의 장미 농장에서 매년 약 3억 송이의 분홍 장미가 생산되는데요.
타이프의 장미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장미 오일이나 장미수로 만들어 수출됩니다.
특히 장미 오일은 사우디 메카의 이슬람 신전 벽을 씻는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만 1억 4천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탈히/타이프 장미 농장 주인 : "타이프 장미 에센셜 오일은 다른 장미와 다릅니다. 터키와 모로코를 방문했는데, 생김새는 비슷해 보여도 향은 달랐습니다."]
그러나 타이프의 장미도 기후변화를 비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타는 듯한 뜨거움과 혹독한 추위, 갑작스러운 홍수로 재배에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탈히/타이프 장미 농장 주인 : "재작년부터 타이프에 있는 일부 농장의 장미는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장미를 한 송이도 따지 못했을 정도예요."]
장미 농가에선 기후변화가 토양의 염화와 침식을 일으켜 장미의 품질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장미의 도시'라는 이름대로, 이곳엔 분홍빛 장미가 가득합니다.
800여 곳의 장미 농장에서 매년 약 3억 송이의 분홍 장미가 생산되는데요.
타이프의 장미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장미 오일이나 장미수로 만들어 수출됩니다.
특히 장미 오일은 사우디 메카의 이슬람 신전 벽을 씻는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만 1억 4천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탈히/타이프 장미 농장 주인 : "타이프 장미 에센셜 오일은 다른 장미와 다릅니다. 터키와 모로코를 방문했는데, 생김새는 비슷해 보여도 향은 달랐습니다."]
그러나 타이프의 장미도 기후변화를 비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타는 듯한 뜨거움과 혹독한 추위, 갑작스러운 홍수로 재배에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탈히/타이프 장미 농장 주인 : "재작년부터 타이프에 있는 일부 농장의 장미는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장미를 한 송이도 따지 못했을 정도예요."]
장미 농가에선 기후변화가 토양의 염화와 침식을 일으켜 장미의 품질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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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아라비아 3억 송이 타이프 장미, 기후변화에 수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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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5 09:49:27
- 수정2025-04-25 16:11:30

사우디아라비아 서부 고지대에 위치한 타이프.
'장미의 도시'라는 이름대로, 이곳엔 분홍빛 장미가 가득합니다.
800여 곳의 장미 농장에서 매년 약 3억 송이의 분홍 장미가 생산되는데요.
타이프의 장미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장미 오일이나 장미수로 만들어 수출됩니다.
특히 장미 오일은 사우디 메카의 이슬람 신전 벽을 씻는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만 1억 4천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탈히/타이프 장미 농장 주인 : "타이프 장미 에센셜 오일은 다른 장미와 다릅니다. 터키와 모로코를 방문했는데, 생김새는 비슷해 보여도 향은 달랐습니다."]
그러나 타이프의 장미도 기후변화를 비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타는 듯한 뜨거움과 혹독한 추위, 갑작스러운 홍수로 재배에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탈히/타이프 장미 농장 주인 : "재작년부터 타이프에 있는 일부 농장의 장미는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장미를 한 송이도 따지 못했을 정도예요."]
장미 농가에선 기후변화가 토양의 염화와 침식을 일으켜 장미의 품질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KBS 월드 뉴스입니다.
'장미의 도시'라는 이름대로, 이곳엔 분홍빛 장미가 가득합니다.
800여 곳의 장미 농장에서 매년 약 3억 송이의 분홍 장미가 생산되는데요.
타이프의 장미는 복잡한 과정을 거쳐 장미 오일이나 장미수로 만들어 수출됩니다.
특히 장미 오일은 사우디 메카의 이슬람 신전 벽을 씻는데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2023년에만 1억 4천만 달러의 수출이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탈히/타이프 장미 농장 주인 : "타이프 장미 에센셜 오일은 다른 장미와 다릅니다. 터키와 모로코를 방문했는데, 생김새는 비슷해 보여도 향은 달랐습니다."]
그러나 타이프의 장미도 기후변화를 비껴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름의 타는 듯한 뜨거움과 혹독한 추위, 갑작스러운 홍수로 재배에 위협을 받고 있는데요.
[탈히/타이프 장미 농장 주인 : "재작년부터 타이프에 있는 일부 농장의 장미는 완전히 망가졌습니다. 장미를 한 송이도 따지 못했을 정도예요."]
장미 농가에선 기후변화가 토양의 염화와 침식을 일으켜 장미의 품질과 생산성을 떨어뜨린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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