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하단선 특별조사…원인·대책 찾는다
입력 2025.04.25 (09:49)
수정 2025.04.2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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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땅꺼짐이 14차례 생긴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 대해 부산시가 특별조사반을 꾸립니다.
이 일대 전수조사를 통해 땅꺼짐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하단선 1, 2공구 인근 땅꺼짐은 2023년 1월 이후 모두 14차례.
부산시는 이 가운데 '2공구'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집중 호우와 시공 부적정, 공사 관리·감독 소홀 등 땅꺼짐을 부른 복합 요인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쪽짜리 감사였습니다.
땅꺼짐 14차례 중 12차례가 발생한 사상~하단선 '1공구'에 대해서는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민 불안이 이어지자, 부산시는 '1공구' 약 1.5km 구간을 특별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상, 사상~하단선 땅꺼짐을 전수조사하는 셈입니다.
특별조사반은 건설과 토목, 철도, 우수관로, 오수관로까지, 전문가 10여 명으로 꾸려집니다.
오는 28일부터 조사에 들어가, 땅꺼짐 원인과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관계자 : "지하철 공사 구간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지장물이라든지, 하수 박스라든지 이런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일부 공구에서만 진행된 부산시 감사 결과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상황.
부산시가 특별조사를 결정한 또 다른 배경이 됐습니다.
[이병진/부산교통공사 사장 : "14차례 싱크홀(땅꺼짐)에 대해서 감사를 했으면 좋겠다, 지금 딱 1건을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현장의 목소리도 조금 들어야 합니다."]
부실한 관리 감독이냐, 뒤늦은 감사냐, 기관별 신경전 속에, 사상~하단선 인근 땅꺼짐의 진짜 원인을 밝힐 특별조사 결과는 약 6개월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땅꺼짐이 14차례 생긴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 대해 부산시가 특별조사반을 꾸립니다.
이 일대 전수조사를 통해 땅꺼짐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하단선 1, 2공구 인근 땅꺼짐은 2023년 1월 이후 모두 14차례.
부산시는 이 가운데 '2공구'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집중 호우와 시공 부적정, 공사 관리·감독 소홀 등 땅꺼짐을 부른 복합 요인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쪽짜리 감사였습니다.
땅꺼짐 14차례 중 12차례가 발생한 사상~하단선 '1공구'에 대해서는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민 불안이 이어지자, 부산시는 '1공구' 약 1.5km 구간을 특별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상, 사상~하단선 땅꺼짐을 전수조사하는 셈입니다.
특별조사반은 건설과 토목, 철도, 우수관로, 오수관로까지, 전문가 10여 명으로 꾸려집니다.
오는 28일부터 조사에 들어가, 땅꺼짐 원인과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관계자 : "지하철 공사 구간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지장물이라든지, 하수 박스라든지 이런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일부 공구에서만 진행된 부산시 감사 결과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상황.
부산시가 특별조사를 결정한 또 다른 배경이 됐습니다.
[이병진/부산교통공사 사장 : "14차례 싱크홀(땅꺼짐)에 대해서 감사를 했으면 좋겠다, 지금 딱 1건을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현장의 목소리도 조금 들어야 합니다."]
부실한 관리 감독이냐, 뒤늦은 감사냐, 기관별 신경전 속에, 사상~하단선 인근 땅꺼짐의 진짜 원인을 밝힐 특별조사 결과는 약 6개월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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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꺼짐이 14차례 생긴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 대해 부산시가 특별조사반을 꾸립니다.
이 일대 전수조사를 통해 땅꺼짐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하단선 1, 2공구 인근 땅꺼짐은 2023년 1월 이후 모두 14차례.
부산시는 이 가운데 '2공구'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집중 호우와 시공 부적정, 공사 관리·감독 소홀 등 땅꺼짐을 부른 복합 요인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쪽짜리 감사였습니다.
땅꺼짐 14차례 중 12차례가 발생한 사상~하단선 '1공구'에 대해서는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민 불안이 이어지자, 부산시는 '1공구' 약 1.5km 구간을 특별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상, 사상~하단선 땅꺼짐을 전수조사하는 셈입니다.
특별조사반은 건설과 토목, 철도, 우수관로, 오수관로까지, 전문가 10여 명으로 꾸려집니다.
오는 28일부터 조사에 들어가, 땅꺼짐 원인과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관계자 : "지하철 공사 구간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지장물이라든지, 하수 박스라든지 이런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일부 공구에서만 진행된 부산시 감사 결과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상황.
부산시가 특별조사를 결정한 또 다른 배경이 됐습니다.
[이병진/부산교통공사 사장 : "14차례 싱크홀(땅꺼짐)에 대해서 감사를 했으면 좋겠다, 지금 딱 1건을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현장의 목소리도 조금 들어야 합니다."]
부실한 관리 감독이냐, 뒤늦은 감사냐, 기관별 신경전 속에, 사상~하단선 인근 땅꺼짐의 진짜 원인을 밝힐 특별조사 결과는 약 6개월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KBS 뉴스 전형서입니다.
영상편집:곽나영
땅꺼짐이 14차례 생긴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 대해 부산시가 특별조사반을 꾸립니다.
이 일대 전수조사를 통해 땅꺼짐 원인을 밝히고 대책을 찾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전형서 기자입니다.
[리포트]
사상~하단선 1, 2공구 인근 땅꺼짐은 2023년 1월 이후 모두 14차례.
부산시는 이 가운데 '2공구'에 대한 감사를 벌여, 집중 호우와 시공 부적정, 공사 관리·감독 소홀 등 땅꺼짐을 부른 복합 요인을 밝혀냈습니다.
하지만 이는, 반쪽짜리 감사였습니다.
땅꺼짐 14차례 중 12차례가 발생한 사상~하단선 '1공구'에 대해서는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시민 불안이 이어지자, 부산시는 '1공구' 약 1.5km 구간을 특별조사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실상, 사상~하단선 땅꺼짐을 전수조사하는 셈입니다.
특별조사반은 건설과 토목, 철도, 우수관로, 오수관로까지, 전문가 10여 명으로 꾸려집니다.
오는 28일부터 조사에 들어가, 땅꺼짐 원인과 문제 해결방안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부산시 감사위원회 관계자 : "지하철 공사 구간뿐만 아니라, 그와 연관된 지장물이라든지, 하수 박스라든지 이런 부분까지 전반적으로 들여다볼 계획…."]
앞서 부산교통공사는 일부 공구에서만 진행된 부산시 감사 결과가 부당하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상황.
부산시가 특별조사를 결정한 또 다른 배경이 됐습니다.
[이병진/부산교통공사 사장 : "14차례 싱크홀(땅꺼짐)에 대해서 감사를 했으면 좋겠다, 지금 딱 1건을 가지고 말씀하십니다. 현장의 목소리도 조금 들어야 합니다."]
부실한 관리 감독이냐, 뒤늦은 감사냐, 기관별 신경전 속에, 사상~하단선 인근 땅꺼짐의 진짜 원인을 밝힐 특별조사 결과는 약 6개월 뒤쯤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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