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최형두 “AI 시대, 편파·허위 조작 뉴스 가려내야”

국민의힘 최형두 비상대책위원은 “인공지능(AI) 시대는 편파 뉴스, 허위 조작 뉴스를 가려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민의힘 간사인 최 비대위원은 오늘(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진짜 뉴스, 언론의 정도를 지키는 미디어 부흥의 시대가 돼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비대위원은 “민주당이 가짜 뉴스 방지법 같은 방식으로 진짜 뉴스를 겁박하던 시기에도 국민의힘은 언론과 함께했다”며 “세계에 유례없는 가두리 양식 방식으로 언론 생태계를 파괴해 온 인링크(포털 사이트 내에서 뉴스를 보는 방식) 뉴스 포탈은 AI 시대에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최 비대위원은 “댓글 조작, 대선, 여론 조작, 드루킹 공작도 모두 인링크 뉴스 포털 시스템의 부산물이었다”며 “오랜 전통과 수많은 언론인의 노력으로 쌓아온 언론 콘텐츠의 가치는 독점 뉴스 포털에서 n분의 1로 형해화되며 민주주의 기초인 언론의 생존마저 위협받아 왔다”고 지적했습니다.

최 비대위원은 “국민의힘은 신문협회, 방송협회, 신문사, 방송사, 그리고 문화계와 함께 AI 시대의 뉴스 콘텐츠, 문화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를 위해서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AI 3대 강국 목표가 멀리 있지 않다”며 “세계 최고의 기술 수준을 자랑하는 K-제조업의 세계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제조 데이터를 바탕으로 우리는 초고도의 제조 AI로 AI 승부수를 만들어야 한다”며 “중국과 초격차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