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게임 컨트롤러’ 러시아 수출 금지…“드론 공격에 활용”
입력 2025.04.25 (11:24)
수정 2025.04.2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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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이 러시아에 게임 컨트롤러(조종기)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드론으로 공격할 때 게임 컨트롤러를 조종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현지시간 24일 게임 컨트롤러 수출 금지를 포함해 150여 건에 달하는 대러시아 무역 제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스티븐 도티 외무부 부장관은 “게임기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서 살인을 위한 용도로 전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영국 시장을 이용해 전쟁 노력을 강화하고 무해한 상품을 사들여 전쟁 도구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영국은 이 사악한 거래를 폭로하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운 병기로 떠올랐는데, 드론 조정에 게임 컨트롤러가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도 게임 컨트롤러 등 게임 주변 기기가 군사 장비로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올해 초 러시아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영국은 이번 제재를 통해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에 혁신 기술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석유와 가스 시추공을 탐색하고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군사 발전에 필수적인 화학 물질, 전자 제품, 기계, 금속 등에 대해서도 수출 제재를 발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현지시간 24일 게임 컨트롤러 수출 금지를 포함해 150여 건에 달하는 대러시아 무역 제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스티븐 도티 외무부 부장관은 “게임기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서 살인을 위한 용도로 전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영국 시장을 이용해 전쟁 노력을 강화하고 무해한 상품을 사들여 전쟁 도구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영국은 이 사악한 거래를 폭로하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운 병기로 떠올랐는데, 드론 조정에 게임 컨트롤러가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도 게임 컨트롤러 등 게임 주변 기기가 군사 장비로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올해 초 러시아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영국은 이번 제재를 통해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에 혁신 기술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석유와 가스 시추공을 탐색하고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군사 발전에 필수적인 화학 물질, 전자 제품, 기계, 금속 등에 대해서도 수출 제재를 발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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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게임 컨트롤러’ 러시아 수출 금지…“드론 공격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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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5 11:24:46
- 수정2025-04-25 11:29:48

영국이 러시아에 게임 컨트롤러(조종기)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드론으로 공격할 때 게임 컨트롤러를 조종간으로 활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현지시간 24일 게임 컨트롤러 수출 금지를 포함해 150여 건에 달하는 대러시아 무역 제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스티븐 도티 외무부 부장관은 “게임기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서 살인을 위한 용도로 전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영국 시장을 이용해 전쟁 노력을 강화하고 무해한 상품을 사들여 전쟁 도구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영국은 이 사악한 거래를 폭로하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운 병기로 떠올랐는데, 드론 조정에 게임 컨트롤러가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도 게임 컨트롤러 등 게임 주변 기기가 군사 장비로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올해 초 러시아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영국은 이번 제재를 통해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에 혁신 기술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석유와 가스 시추공을 탐색하고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군사 발전에 필수적인 화학 물질, 전자 제품, 기계, 금속 등에 대해서도 수출 제재를 발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영국 외무부는 현지시간 24일 게임 컨트롤러 수출 금지를 포함해 150여 건에 달하는 대러시아 무역 제재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스티븐 도티 외무부 부장관은 “게임기는 더 이상 우크라이나에서 살인을 위한 용도로 전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푸틴(러시아 대통령)은 영국 시장을 이용해 전쟁 노력을 강화하고 무해한 상품을 사들여 전쟁 도구로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영국은 이 사악한 거래를 폭로하고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드론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새로운 병기로 떠올랐는데, 드론 조정에 게임 컨트롤러가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럽연합(EU)도 게임 컨트롤러 등 게임 주변 기기가 군사 장비로 쓰일 수 있다고 보고 올해 초 러시아 수출을 금지했습니다.
영국은 이번 제재를 통해 러시아의 에너지 부문에 혁신 기술이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새로운 석유와 가스 시추공을 탐색하고 개발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의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군사 발전에 필수적인 화학 물질, 전자 제품, 기계, 금속 등에 대해서도 수출 제재를 발동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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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석 기자 sy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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