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北 개입설 모른다’…“박선영 진화위 위원장 파면하라”

입력 2025.04.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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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사진 출처 :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진실 여부를 모른다"고 발언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5·18기념재단과 5·18유족회 ·부상자회·공로자회 등 공법단체는 오늘(25일) 성명서를 내고 "5·18 북한군 개입설을 두둔하는 박선영 위원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진화 위는 과거 국가 폭력의 진실을 독립적으로 조사하여 미래의 동력을 만드는 기관"이라면서 "박선영 위원장의 인식 수준으로 진화위가 진실규명과 국가폭력 재발 방지에 최선의 활동이 가능할지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고 국가폭력을 옹호하는 인사를 어떤 공직에도 임명하지 않겠다 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실화해위지부도 성명을 내고 "극우 유튜버 수준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극우적 신념이 기관의 존폐보다 우선이라면, 즉각 사퇴하고 5·18 희생 영령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진실 여부를 모른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등 수차례 이뤄진 정부 조사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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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8 北 개입설 모른다’…“박선영 진화위 위원장 파면하라”
    • 입력 2025-04-25 15:5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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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연합뉴스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해 "진실 여부를 모른다"고 발언한 박선영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5·18기념재단과 5·18유족회 ·부상자회·공로자회 등 공법단체는 오늘(25일) 성명서를 내고 "5·18 북한군 개입설을 두둔하는 박선영 위원장을 즉각 파면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들은 "진화 위는 과거 국가 폭력의 진실을 독립적으로 조사하여 미래의 동력을 만드는 기관"이라면서 "박선영 위원장의 인식 수준으로 진화위가 진실규명과 국가폭력 재발 방지에 최선의 활동이 가능할지 의심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정부는 5·18민주화운동을 왜곡·폄훼하고 국가폭력을 옹호하는 인사를 어떤 공직에도 임명하지 않겠다 천명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진실화해위지부도 성명을 내고 "극우 유튜버 수준의 망언을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극우적 신념이 기관의 존폐보다 우선이라면, 즉각 사퇴하고 5·18 희생 영령 앞에 사죄하라"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현안 질의에 출석한 박선영 진실화해위원회 위원장은 '5·18 민주화운동의 북한군 개입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진실 여부를 모른다"고 답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 등 수차례 이뤄진 정부 조사에서 5·18 민주화운동 당시 북한군이 개입했다는 의혹은 사실 무근으로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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