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용 목걸이”·‘관봉권’…건진법사 청탁 의혹 어디까지?
입력 2025.04.25 (21:26)
수정 2025.04.25 (22: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정부 시기 이권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부정 청탁 의혹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고위 간부가 전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이 간부가 전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고위직을 지낸 윤 모 씨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OO/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 "제가 3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윤 씨는 부정 청탁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여러 차례 거액을 건넸습니다.
특히 2022년 윤 씨가 전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씨에게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5천만 원가량의 신권 뭉치도 논란입니다.
비닐로 밀봉된 관봉 형태인데, 한국은행이 정부 부처나 시중은행에 보내는 관용 자금이라는 뜻입니다.
발행날짜는 윤 전 대통령 취임식 3일 뒤입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 모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기록도 발견했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고문 명함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윤석열 정부 시기 이권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부정 청탁 의혹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고위 간부가 전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이 간부가 전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고위직을 지낸 윤 모 씨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OO/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 "제가 3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윤 씨는 부정 청탁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여러 차례 거액을 건넸습니다.
특히 2022년 윤 씨가 전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씨에게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5천만 원가량의 신권 뭉치도 논란입니다.
비닐로 밀봉된 관봉 형태인데, 한국은행이 정부 부처나 시중은행에 보내는 관용 자금이라는 뜻입니다.
발행날짜는 윤 전 대통령 취임식 3일 뒤입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 모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기록도 발견했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고문 명함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김 여사용 목걸이”·‘관봉권’…건진법사 청탁 의혹 어디까지?
-
- 입력 2025-04-25 21:26:07
- 수정2025-04-25 22:32:32

[앵커]
윤석열 정부 시기 이권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부정 청탁 의혹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고위 간부가 전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이 간부가 전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고위직을 지낸 윤 모 씨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OO/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 "제가 3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윤 씨는 부정 청탁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여러 차례 거액을 건넸습니다.
특히 2022년 윤 씨가 전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씨에게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5천만 원가량의 신권 뭉치도 논란입니다.
비닐로 밀봉된 관봉 형태인데, 한국은행이 정부 부처나 시중은행에 보내는 관용 자금이라는 뜻입니다.
발행날짜는 윤 전 대통령 취임식 3일 뒤입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 모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기록도 발견했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고문 명함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윤석열 정부 시기 이권 개입 의혹이 끊이지 않았던 건진법사, 전성배 씨의 부정 청탁 의혹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검찰은 통일교 고위 간부가 전 씨에게 고가의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포착하고, 이 간부가 전 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와 만난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정해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일교 고위직을 지낸 윤 모 씨는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을 독대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OO/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 "제가 3월 22일 대통령을 뵀습니다. 1시간 독대를 했습니다. 많은 얘기가 있었습니다. 거기서 동의한 내용도…."]
윤 씨는 부정 청탁 혐의 등으로 검찰 수사를 받는 건진법사, 전성배 씨에게 기도비 명목으로 여러 차례 거액을 건넸습니다.
특히 2022년 윤 씨가 전 씨에게 6천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건넨 정황을 검찰이 포착했습니다.
윤 씨는 검찰 조사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목걸이를 전달해달라고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 씨는 검찰 조사에서 "윤 씨에게 받은 목걸이를 잃어버렸다"며 김 여사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검찰은 전 씨가 윤 씨와 윤 전 대통령 부부의 만남을 주선하는 대가로 금품을 받은 건 아닌지 의심하고 있습니다.
전 씨의 자택 압수수색 과정에서 발견된 5천만 원가량의 신권 뭉치도 논란입니다.
비닐로 밀봉된 관봉 형태인데, 한국은행이 정부 부처나 시중은행에 보내는 관용 자금이라는 뜻입니다.
발행날짜는 윤 전 대통령 취임식 3일 뒤입니다.
검찰은 이 자금의 흐름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또 전 씨의 휴대전화에서 김건희 여사의 모친 최 모 씨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기록도 발견했습니다.
전 씨는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회사인 코바나컨텐츠의 고문 명함을 가지고 다녔습니다.
KBS 뉴스 정해주입니다.
-
-
정해주 기자 seyo@kbs.co.kr
정해주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