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벚꽃 만개에 드론쇼까지…주말 여기 어때

입력 2025.04.25 (21:57) 수정 2025.04.25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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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주말만 되면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워서 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웠지만, 이번 주말은 봄나들이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벚꽃과 튤립 등의 꽃축제를 비롯해 수많은 드론이 펼치는 쇼를 볼 수 있는 각종 축제도 열리는데요,

주말에 가볼 만한 명소, 박병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300년 고찰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법당 사이사이 아름드리나무의 가지마다 풍성한 겹벚꽃이 흐드러집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청벚꽃 나무 아래는 줄을 서 사진을 찍어야 할 만큼 명소가 됐습니다.

[채정미/경기도 용인시 : "올해 벚꽃이 필 때쯤 또 추워져서 잘 못 봤다가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겹벚꽃 예쁘게 펴가지고 너무 좋습니다."]

개심사에서 차로 5분 거리.

이색적인 초록빛 언덕이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목장의 완만한 산책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푸른 언덕과 호수, 꽃길이 어우러져 제주 오름에서나 볼법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형형색색 꽃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울긋불긋한 270만 본의 원색 튤립들로 그린 그림과 꽃동산이 이어져 어디에서 셔터를 눌러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김원일/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 팀장 : "1차 만개가 됐고 2차 만개가 이제 올라오면서 그 색이 겹치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가 지금 겹치는 구간이라서 아름답게 볼 수 있고."]

지역 축제들도 본격 개막합니다.

반짝이는 불빛이 까만 하늘을 수 놓습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바뀌는 드론 천 여기의 군무와 음악이 어우러지자, 관광객들은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지난 주말 강풍으로 미뤄진 당진 드론 축제가 이번 주말 개막해 6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이어집니다.

예산에선 윤봉길 평화축제가 열립니다.

줄타기와 버블 공연, 인디언 텐트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간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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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늦은 벚꽃 만개에 드론쇼까지…주말 여기 어때
    • 입력 2025-04-25 21:57:10
    • 수정2025-04-25 22:08:42
    뉴스9(대전)
[앵커]

최근 주말만 되면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워서 봄을 제대로 즐기기 어려웠지만, 이번 주말은 봄나들이 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벚꽃과 튤립 등의 꽃축제를 비롯해 수많은 드론이 펼치는 쇼를 볼 수 있는 각종 축제도 열리는데요,

주말에 가볼 만한 명소, 박병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1300년 고찰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법당 사이사이 아름드리나무의 가지마다 풍성한 겹벚꽃이 흐드러집니다.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청벚꽃 나무 아래는 줄을 서 사진을 찍어야 할 만큼 명소가 됐습니다.

[채정미/경기도 용인시 : "올해 벚꽃이 필 때쯤 또 추워져서 잘 못 봤다가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겹벚꽃 예쁘게 펴가지고 너무 좋습니다."]

개심사에서 차로 5분 거리.

이색적인 초록빛 언덕이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목장의 완만한 산책길을 따라 정상에 오르면 푸른 언덕과 호수, 꽃길이 어우러져 제주 오름에서나 볼법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형형색색 꽃들이 장관을 이룹니다.

울긋불긋한 270만 본의 원색 튤립들로 그린 그림과 꽃동산이 이어져 어디에서 셔터를 눌러도 '인생샷'을 건질 수 있습니다.

[김원일/태안세계튤립꽃박람회 팀장 : "1차 만개가 됐고 2차 만개가 이제 올라오면서 그 색이 겹치는 구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시기가 지금 겹치는 구간이라서 아름답게 볼 수 있고."]

지역 축제들도 본격 개막합니다.

반짝이는 불빛이 까만 하늘을 수 놓습니다.

다양한 색상으로 바뀌는 드론 천 여기의 군무와 음악이 어우러지자, 관광객들은 하늘에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지난 주말 강풍으로 미뤄진 당진 드론 축제가 이번 주말 개막해 6월 중순까지 매주 토요일 이어집니다.

예산에선 윤봉길 평화축제가 열립니다.

줄타기와 버블 공연, 인디언 텐트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이틀간 이어집니다.

KBS 뉴스 박병준입니다.

촬영기자:신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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