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은 역시 김도영…복귀 첫 타석 초구를 동점 적시타로!

입력 2025.04.26 (06:58) 수정 2025.04.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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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의 슈퍼스타, KIA의 김도영이 34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김도영은 대타로 나선 복귀 첫 타석, 초구를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스타성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34일 만에 김도영이 돌아온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경기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KIA의 마스코트까지 김도영을 끌어안으며 복귀를 환영했고, 김도영 스스로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도영/KIA : "저 스스로는 (몸 상태가) 100%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분위기를 조금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김도영은 KIA가 두 점 뒤져있던 4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해결사 김도영의 진가를 확인하는 데는 공 하나, 약 30초면 충분했습니다.

김도영은 LG 선발 손주영의 초구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주자 2명을 불러들이고 포효했습니다.

힘찬 세리머니를 펼친 김도영은 스윙 한번, 동점 적시타로 팀을 구하고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습니다.

그 분위기를 이어 KIA는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최강팀 LG는 다시 동점과 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산 케이브의 잘 맞은 타구가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롯데 2루수 고승민의 엄청난 점프 캐치!

중계 카메라도 깜빡 속을 정도의 멋진 수비였습니다.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며 박수를 보냈고 두산 박석민 코치는 박수를 치려다가 탄식을 내뱉고 말았습니다.

호수비에 희비가 엇갈렸던 양 팀, 거기에 나승엽의 홈런까지 터진 롯데가 두산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고, 디아즈가 홈런 3개를 터뜨린 삼성도 N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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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도영은 역시 김도영…복귀 첫 타석 초구를 동점 적시타로!
    • 입력 2025-04-26 06:58:47
    • 수정2025-04-26 07: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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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의 슈퍼스타, KIA의 김도영이 34일 만에 돌아왔습니다.

김도영은 대타로 나선 복귀 첫 타석, 초구를 동점 적시타를 만들어내며, 스타성을 마음껏 뽐냈습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34일 만에 김도영이 돌아온 광주 KIA 챔피언스필드는 경기 전부터 뜨거웠습니다.

KIA의 마스코트까지 김도영을 끌어안으며 복귀를 환영했고, 김도영 스스로도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김도영/KIA : "저 스스로는 (몸 상태가) 100%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분위기를 조금 바꾸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김도영은 KIA가 두 점 뒤져있던 4회 무사 만루 상황에서 대타로 등장했습니다.

그리고 해결사 김도영의 진가를 확인하는 데는 공 하나, 약 30초면 충분했습니다.

김도영은 LG 선발 손주영의 초구 커브를 그대로 받아쳐 주자 2명을 불러들이고 포효했습니다.

힘찬 세리머니를 펼친 김도영은 스윙 한번, 동점 적시타로 팀을 구하고 곧바로 대주자와 교체됐습니다.

그 분위기를 이어 KIA는 최형우의 2타점 적시타를 더하며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최강팀 LG는 다시 동점과 역전에 성공하며, 결국 한 점 차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산 케이브의 잘 맞은 타구가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롯데 2루수 고승민의 엄청난 점프 캐치!

중계 카메라도 깜빡 속을 정도의 멋진 수비였습니다.

롯데 선발 데이비슨은 함박웃음을 지어 보이며 박수를 보냈고 두산 박석민 코치는 박수를 치려다가 탄식을 내뱉고 말았습니다.

호수비에 희비가 엇갈렸던 양 팀, 거기에 나승엽의 홈런까지 터진 롯데가 두산에 승리하며 2연승을 달렸고, 디아즈가 홈런 3개를 터뜨린 삼성도 NC를 꺾고 3연승을 질주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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