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 국장 후보자, 카지노에 부도수표 냈다가 체포 이력”

입력 2025.04.26 (09:37) 수정 2025.04.2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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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인 억만장자 사업가 재러드 아이작먼이 과거 카지노에서 부도 수표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던 이력이 드러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로이터는 아이작먼이 미 상원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류와 법원 기록 등을 인용해 아이작먼이 2010년 2월 워싱턴주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가 다음 날 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아이작먼은 당시 체포된 경위에 대해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 리조트에서 “충분한 자금 없이 수표를 써서 건넸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뉴저지와 코네티컷에서 카지노에 진 빚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카지노 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이후 두 소송은 모두 합의로 해결됐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이작먼은 이 2건을 포함해 카지노 관련으로 총 4건의 민사 소송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작먼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를 창업해 2020년 상장시키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20년 말부터 스페이스X의 투자자로 머스크와 인연을 맺은 뒤 스페이스X의 여러 민간인 우주비행에 돈을 대고 직접 참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민간인 최초로 우주유영에 성공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NASA 국장 임명 인준안은 오는 30일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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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6 09:37:21
    • 수정2025-04-26 09:54:17
    국제
미 항공우주국(NASA) 국장 후보자인 억만장자 사업가 재러드 아이작먼이 과거 카지노에서 부도 수표를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던 이력이 드러났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 25일 로이터는 아이작먼이 미 상원 인사청문회에 제출한 서류와 법원 기록 등을 인용해 아이작먼이 2010년 2월 워싱턴주에서 사기 혐의로 체포됐다가 다음 날 풀려났다고 전했습니다.

아이작먼은 당시 체포된 경위에 대해 라스베이거스의 한 카지노 리조트에서 “충분한 자금 없이 수표를 써서 건넸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2009년과 2010년에 각각 뉴저지와 코네티컷에서 카지노에 진 빚을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당 카지노 측으로부터 소송을 당했습니다. 이후 두 소송은 모두 합의로 해결됐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아이작먼은 이 2건을 포함해 카지노 관련으로 총 4건의 민사 소송을 당한 적이 있습니다.

아이작먼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결제처리업체 시프트4를 창업해 2020년 상장시키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는 2020년 말부터 스페이스X의 투자자로 머스크와 인연을 맺은 뒤 스페이스X의 여러 민간인 우주비행에 돈을 대고 직접 참여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민간인 최초로 우주유영에 성공하면서 유명해졌습니다.

NASA 국장 임명 인준안은 오는 30일 상원에서 표결에 부쳐질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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