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SKT 사태, 단순 해킹 사고 아냐…사이버 방어 체계 구축해야”

입력 2025.04.26 (15:52) 수정 2025.04.2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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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USIM) 관련 정보 유출과 관련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킹 사고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늘(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SKT 해킹 사고에 대해 지금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걱정과 불안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유심 인증 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고객 정보 해킹은 국가적인 디지털 안전을 위협하는 사이버 테러”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주요 통신사 중 한 곳인 SKT가 해킹 사실을 알고도 법정 신고 기한을 어기고 수일간 고객에게 아무런 알림도 없이 침묵했다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면서 “통신은 이미 국민의 일상과 생명줄이고, 통신사의 의무와 사회적 책임은 막중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는 “사이버 공간은 이제 총 대신 키보드로 싸우는 전쟁터”라면서 “민간에만 맡겨둘 일이 아니다. 국가가 직접 나서 사이버 방어 체계를 완벽히 구축하고, AI 기반의 실시간 탐지·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의 3·4·7 미래성장비전을 언급하며 “AI가 실제 응용되는 분야(AI+x)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약속드린 바 있다”면서 “국가 차원의 과감한 투자로 AI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이번 SKT 해킹과 같은 사이버 테러를 시도하는 해커들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벽’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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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5-04-26 15:52:03
    • 수정2025-04-26 15:58:51
    정치
국민의힘 한동훈 대선 경선 후보는 최근 발생한 SK텔레콤의 유심(USIM) 관련 정보 유출과 관련해 “이번 사태는 단순한 해킹 사고가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훈 후보는 오늘(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번 SKT 해킹 사고에 대해 지금 국민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걱정과 불안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유심 인증 정보를 포함한 대규모 고객 정보 해킹은 국가적인 디지털 안전을 위협하는 사이버 테러”라고 규정했습니다.

이어 “그런데 주요 통신사 중 한 곳인 SKT가 해킹 사실을 알고도 법정 신고 기한을 어기고 수일간 고객에게 아무런 알림도 없이 침묵했다면, 그냥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면서 “통신은 이미 국민의 일상과 생명줄이고, 통신사의 의무와 사회적 책임은 막중하다”고 비판했습니다.

한 후보는 “사이버 공간은 이제 총 대신 키보드로 싸우는 전쟁터”라면서 “민간에만 맡겨둘 일이 아니다. 국가가 직접 나서 사이버 방어 체계를 완벽히 구축하고, AI 기반의 실시간 탐지·대응 시스템을 마련하는 등 이제는 보다 적극적으로 강경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후보는 자신의 3·4·7 미래성장비전을 언급하며 “AI가 실제 응용되는 분야(AI+x)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약속드린 바 있다”면서 “국가 차원의 과감한 투자로 AI 분야를 획기적으로 발전시켜 이번 SKT 해킹과 같은 사이버 테러를 시도하는 해커들이 도저히 넘볼 수 없는 ‘벽’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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