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한미 관세 협의…②트럼프 취임 100일
입력 2025.04.26 (22:10)
수정 2025.04.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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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워싱턴으로 갑니다.
미국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를 90일 유예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인도, 영국, 호주 등 5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고 국가별로 관세 협상에 벌이고 있지요.
한국도 엊그제 첫 장관급 협의를 했습니다.
결과를 알아볼까요?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
한미 두 나라가 첫 관세협의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나요?
[기자]
네, 첫 2+2 고위급 협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양국 재무, 통상 수장들은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 이전에 패키지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양국 실무협의가 이어지게 되는데, 관세와 비관세, 환율, 그리고 경제안보와 투자 협력 등 4가지 분야의 이슈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조선 분야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방위비 분담근 문제는 이번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문제는 관세 협상과 별개로 두겠다고 거듭 밝힌만큼 안보 분야는 앞으로 관세 협상과 분리돼 투-트랙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오는 4월 30일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꼭 100일이 됩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여론이 어떤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역대 대통령의 첫 1분기 지지율이 평균 60%였는데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40대 초반까지 떨어져 취임 후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제 정책 평가는 긍정 평가가 37%로 떨어졌는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융시장의 혼란에 따른 불안감이 부정 평가 비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는 5월 1일에는 미국 50개 주가 50개 시위로 하나가 되자는 캠페인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반 트럼프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집니다.
다음은 워싱턴으로 갑니다.
미국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를 90일 유예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인도, 영국, 호주 등 5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고 국가별로 관세 협상에 벌이고 있지요.
한국도 엊그제 첫 장관급 협의를 했습니다.
결과를 알아볼까요?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
한미 두 나라가 첫 관세협의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나요?
[기자]
네, 첫 2+2 고위급 협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양국 재무, 통상 수장들은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 이전에 패키지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양국 실무협의가 이어지게 되는데, 관세와 비관세, 환율, 그리고 경제안보와 투자 협력 등 4가지 분야의 이슈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조선 분야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방위비 분담근 문제는 이번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문제는 관세 협상과 별개로 두겠다고 거듭 밝힌만큼 안보 분야는 앞으로 관세 협상과 분리돼 투-트랙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오는 4월 30일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꼭 100일이 됩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여론이 어떤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역대 대통령의 첫 1분기 지지율이 평균 60%였는데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40대 초반까지 떨어져 취임 후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제 정책 평가는 긍정 평가가 37%로 떨어졌는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융시장의 혼란에 따른 불안감이 부정 평가 비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는 5월 1일에는 미국 50개 주가 50개 시위로 하나가 되자는 캠페인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반 트럼프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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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6 22:10:18
- 수정2025-04-26 22:27:36

[앵커]
다음은 워싱턴으로 갑니다.
미국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를 90일 유예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인도, 영국, 호주 등 5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고 국가별로 관세 협상에 벌이고 있지요.
한국도 엊그제 첫 장관급 협의를 했습니다.
결과를 알아볼까요?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
한미 두 나라가 첫 관세협의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나요?
[기자]
네, 첫 2+2 고위급 협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양국 재무, 통상 수장들은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 이전에 패키지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양국 실무협의가 이어지게 되는데, 관세와 비관세, 환율, 그리고 경제안보와 투자 협력 등 4가지 분야의 이슈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조선 분야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방위비 분담근 문제는 이번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문제는 관세 협상과 별개로 두겠다고 거듭 밝힌만큼 안보 분야는 앞으로 관세 협상과 분리돼 투-트랙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오는 4월 30일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꼭 100일이 됩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여론이 어떤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역대 대통령의 첫 1분기 지지율이 평균 60%였는데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40대 초반까지 떨어져 취임 후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제 정책 평가는 긍정 평가가 37%로 떨어졌는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융시장의 혼란에 따른 불안감이 부정 평가 비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는 5월 1일에는 미국 50개 주가 50개 시위로 하나가 되자는 캠페인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반 트럼프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집니다.
다음은 워싱턴으로 갑니다.
미국은 지난 9일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관세 발효를 90일 유예한 가운데 미국 정부가 한국과 일본, 인도, 영국, 호주 등 5개국을 '우선협상대상국'으로 지정하고 국가별로 관세 협상에 벌이고 있지요.
한국도 엊그제 첫 장관급 협의를 했습니다.
결과를 알아볼까요?
워싱턴 김경수 특파원!
한미 두 나라가 첫 관세협의에서 의미 있는 합의를 이뤘나요?
[기자]
네, 첫 2+2 고위급 협의가 열렸는데 이 자리에서 양국 재무, 통상 수장들은 상호 관세 유예가 끝나는 7월 8일 이전에 패키지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양국 실무협의가 이어지게 되는데, 관세와 비관세, 환율, 그리고 경제안보와 투자 협력 등 4가지 분야의 이슈를 집중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미국은 우리 정부가 제안한 조선 분야 협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만, 방위비 분담근 문제는 이번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비 문제는 관세 협상과 별개로 두겠다고 거듭 밝힌만큼 안보 분야는 앞으로 관세 협상과 분리돼 투-트랙으로 진행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앵커]
오는 4월 30일이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지 꼭 100일이 됩니다.
요즘 미국에서는 여론이 어떤가요?
[기자]
트럼프 대통령 지지율은 갈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60년 동안 역대 대통령의 첫 1분기 지지율이 평균 60%였는데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는 40대 초반까지 떨어져 취임 후 가장 낮게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제 정책 평가는 긍정 평가가 37%로 떨어졌는데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융시장의 혼란에 따른 불안감이 부정 평가 비율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오는 5월 1일에는 미국 50개 주가 50개 시위로 하나가 되자는 캠페인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최대 규모의 반 트럼프 시위가 미국 전역에서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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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기자 bad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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