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인제 산불에 주민 대피…진화율 93%
입력 2025.04.26 (23:02)
수정 2025.04.26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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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낮, 인제군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낮 동안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애를 먹었는데요.
지금도 이 지역에는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 헬기가 철수한지 꽤 된 것 같은데 밤사이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지점에서 2Km 정도 떨어진 지휘 본부에 나와 있는데요.
불길이 크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간이 강한 바람을 타고, 연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기가 자욱해 말을 잇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낮 1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산림청은 2시간 여 만에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헬기 30대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2.7m에 이르는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낮 동안 진화를 마무리 못하고 저녁 7시 반 부터 헬기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불이 나자, 인제군 주민 200여 명이 인근 실내 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불이 양양쪽으로 번질 우려가 커 양양군 주민 100여 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밤 10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63만 제곱미터로 집계됩니다.
진화율은 93%까지 높아졌지만, 밤 사이 바람이 문제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밤 사이 산지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야간진화 인력으로 산불 확산을 막은 뒤, 내일 해가 뜨는대로 헬기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인제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영상편집:김수용
오늘(26일) 낮, 인제군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낮 동안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애를 먹었는데요.
지금도 이 지역에는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 헬기가 철수한지 꽤 된 것 같은데 밤사이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지점에서 2Km 정도 떨어진 지휘 본부에 나와 있는데요.
불길이 크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간이 강한 바람을 타고, 연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기가 자욱해 말을 잇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낮 1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산림청은 2시간 여 만에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헬기 30대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2.7m에 이르는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낮 동안 진화를 마무리 못하고 저녁 7시 반 부터 헬기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불이 나자, 인제군 주민 200여 명이 인근 실내 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불이 양양쪽으로 번질 우려가 커 양양군 주민 100여 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밤 10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63만 제곱미터로 집계됩니다.
진화율은 93%까지 높아졌지만, 밤 사이 바람이 문제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밤 사이 산지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야간진화 인력으로 산불 확산을 막은 뒤, 내일 해가 뜨는대로 헬기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인제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영상편집: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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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보] 인제 산불에 주민 대피…진화율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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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5-04-26 23: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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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26일) 낮, 인제군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낮 동안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애를 먹었는데요.
지금도 이 지역에는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 헬기가 철수한지 꽤 된 것 같은데 밤사이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지점에서 2Km 정도 떨어진 지휘 본부에 나와 있는데요.
불길이 크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간이 강한 바람을 타고, 연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기가 자욱해 말을 잇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낮 1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산림청은 2시간 여 만에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헬기 30대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2.7m에 이르는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낮 동안 진화를 마무리 못하고 저녁 7시 반 부터 헬기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불이 나자, 인제군 주민 200여 명이 인근 실내 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불이 양양쪽으로 번질 우려가 커 양양군 주민 100여 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밤 10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63만 제곱미터로 집계됩니다.
진화율은 93%까지 높아졌지만, 밤 사이 바람이 문제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밤 사이 산지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야간진화 인력으로 산불 확산을 막은 뒤, 내일 해가 뜨는대로 헬기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인제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영상편집:김수용
오늘(26일) 낮, 인제군에서 큰 산불이 났습니다.
낮 동안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애를 먹었는데요.
지금도 이 지역에는 바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하초희 기자, 헬기가 철수한지 꽤 된 것 같은데 밤사이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
[리포트]
네, 저는 지금 산불 지점에서 2Km 정도 떨어진 지휘 본부에 나와 있는데요.
불길이 크게 보이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간간이 강한 바람을 타고, 연기가 계속 확산되고 있습니다.
연기가 자욱해 말을 잇기가 쉽지 않습니다.
불이 난 시각은 오늘 낮 1시 20분쯤,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야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산림청은 2시간 여 만에 대응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진화 헬기 30대와 인력 3백여 명을 투입했습니다.
하지만, 순간 최대 풍속이 초속 12.7m에 이르는 바람이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결국 낮 동안 진화를 마무리 못하고 저녁 7시 반 부터 헬기도 모두 철수했습니다.
불이 나자, 인제군 주민 200여 명이 인근 실내 체육관으로 대피했습니다.
또, 불이 양양쪽으로 번질 우려가 커 양양군 주민 100여 명이 마을 회관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인명 피해는 아직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밤 10시 기준, 산불 영향 구역은 63만 제곱미터로 집계됩니다.
진화율은 93%까지 높아졌지만, 밤 사이 바람이 문제입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밤 사이 산지에 순간최대풍속 초속 25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산림당국은 야간진화 인력으로 산불 확산을 막은 뒤, 내일 해가 뜨는대로 헬기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인제 산불현장에서 KBS 뉴스 하초희입니다.
촬영기자:임강수/영상편집:김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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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초희 기자 chohee2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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