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LNG 사업, 한·일·타이완 협력 방안 부상”
입력 2025.04.27 (10:21)
수정 2025.04.2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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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의 관세 협상 카드로 거론되는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에서 한국과 일본, 타이완이 협의체 등으로 공동 협력에 나서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27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지난 24일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은 경제성 파악이 우선이라는 뜻을 전하고, ‘일본, 타이완, 베트남 등 주요 수요국과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거액의 사업에 채산성 우려는 크고 투자 실현의 허들은 높다는 견해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은 1,300여km의 가스관을 건설해 북극권 동토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수요지로 공급하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초기 사업비만 약 450억 달러, 우리 돈 64조 7천여억 원 정도로,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미국 측은 LNG 수요지인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이 이 사업에 투자하기를 바라고 있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카드’로 거론됩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의회 연설에서 “일본,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각각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일방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8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이 관세 협상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그들이 확실한 제안서를 갖고 협상 테이블에 오면 좋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교도통신은 오늘(27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지난 24일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은 경제성 파악이 우선이라는 뜻을 전하고, ‘일본, 타이완, 베트남 등 주요 수요국과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거액의 사업에 채산성 우려는 크고 투자 실현의 허들은 높다는 견해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은 1,300여km의 가스관을 건설해 북극권 동토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수요지로 공급하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초기 사업비만 약 450억 달러, 우리 돈 64조 7천여억 원 정도로,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미국 측은 LNG 수요지인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이 이 사업에 투자하기를 바라고 있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카드’로 거론됩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의회 연설에서 “일본,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각각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일방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8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이 관세 협상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그들이 확실한 제안서를 갖고 협상 테이블에 오면 좋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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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래스카 LNG 사업, 한·일·타이완 협력 방안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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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5-04-27 10:21:57
- 수정2025-04-27 10:33:56

미국과의 관세 협상 카드로 거론되는 알래스카 LNG(액화천연가스) 개발 사업에서 한국과 일본, 타이완이 협의체 등으로 공동 협력에 나서는 방안이 부상하고 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오늘(27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지난 24일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은 경제성 파악이 우선이라는 뜻을 전하고, ‘일본, 타이완, 베트남 등 주요 수요국과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거액의 사업에 채산성 우려는 크고 투자 실현의 허들은 높다는 견해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은 1,300여km의 가스관을 건설해 북극권 동토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수요지로 공급하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초기 사업비만 약 450억 달러, 우리 돈 64조 7천여억 원 정도로,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미국 측은 LNG 수요지인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이 이 사업에 투자하기를 바라고 있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카드’로 거론됩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의회 연설에서 “일본,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각각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일방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8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이 관세 협상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그들이 확실한 제안서를 갖고 협상 테이블에 오면 좋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획재정부 제공]
교도통신은 오늘(27일)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한국 정부가 지난 24일 미국과의 (통상) 협의에서 알래스카 LNG 개발은 경제성 파악이 우선이라는 뜻을 전하고, ‘일본, 타이완, 베트남 등 주요 수요국과 협의체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은) 거액의 사업에 채산성 우려는 크고 투자 실현의 허들은 높다는 견해가 강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미국 알래스카 LNG 사업은 1,300여km의 가스관을 건설해 북극권 동토에서 나오는 천연가스를 앵커리지 인근 부동항까지 운송한 뒤 액화해 수요지로 공급하겠다는 프로젝트입니다.
이 사업은 초기 사업비만 약 450억 달러, 우리 돈 64조 7천여억 원 정도로, 수익성에 대한 의문으로 오랫동안 진척되지 못했습니다.
미국 측은 LNG 수요지인 한국과 일본, 타이완 등이 이 사업에 투자하기를 바라고 있어, 미국과의 관세 협상에서 ‘카드’로 거론됩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의회 연설에서 “일본, 한국,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알래스카 LNG 사업에) 각각 수조 달러씩 투자하면서 우리의 파트너가 되기를 원하고 있다”고 일방적으로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지난 8일 알래스카 LNG 개발 사업이 관세 협상에서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그들이 확실한 제안서를 갖고 협상 테이블에 오면 좋은 거래를 성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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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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